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골프 치시는 분들 계신가요

dd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21-06-14 13:38:29

 저는 올해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남편은 이제 7년 정도 되는데..

 제가 너무 허접하게 못쳐갖고 신경질이 나네요ㅜㅜ
 실력차 너무 많이 나니까 같이 스크린가는것도 짜증이 막..
 
 이런 커플도 계신가요..
IP : 110.8.xxx.2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s
    '21.6.14 1:44 PM (39.7.xxx.109) - 삭제된댓글

    있죠. 남편이 십년먼저 시작해서 싱글인데, 오십되어서 제가 시작하니 맨날 공이 안맞아서 나도 짜증나고, 남편은 옆에서 지적질 하고 너무 성질나서, 6개월간 매일연습장 갔어요. 주 2회 레슨 받으면서. 지금도 남편보다 잘 치지는 않지만, 남편 자세를 지적질해줄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 2. ee
    '21.6.14 1:46 PM (110.8.xxx.242)

    아 결국 제가 연습을 해야하는군요.. 하 같이 하자 하는것도 이렇게나 짜증이 나다니..ㅜㅜ

  • 3. ㅇㅇ
    '21.6.14 1:49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남편은 4년차 전 2년차예요
    워낙 운동감각이 좋은 사람이라 잘 치는데
    저도 매일 연습하고 티칭프로를 잘 만나 따박따박 잘 쳐요
    스크린 가면 제가 이기기도 합니다
    연습 많이 하세요
    남자들은 ob 해저드 많이 들어가요
    비거리 짧아도 따박따박 치고 가면 승산이 있어요 ㅋㅋ
    남편이 이리 저리 지적하면
    스크린 즐기러 왔노라 하시고
    레슨은 돈 줘놨으니 그 사람에게 잘 배우겠다 하세요
    저도 스트레스 받다 이야기 했어요
    나 레슨 받으러 온 거 아냐 자기랑 놀러 온거야 라구요

  • 4. 승부욕
    '21.6.14 1:50 PM (14.138.xxx.73)

    이 많으신가봐요 ㅎㅎ

    저도 시작한지 6개월 남짓 되었고,
    남편은 10년정도 되었어요.

    저는 제가 엄청 잘한다고 잘난척하고-_-남편도 막 가르쳐줘요~
    왜냐하면 저는 레슨을 받는 중이라 어제 배워온 이론이 빠삭하거든요. ㅋㅋ

    필드도 같이 나갔는데
    또박또박 제가 더 잘하는 느낌 ㅎㅎㅎ
    남편은 장타라 공이 잘못맞으면 오비나고, 러프러 떨어지고…
    그냥 내가 짱이라고 마인드컨트롤 하며
    머리 올린 날인데 멀리건 안쓰고 이정도면 엄청 골프 천재라고 자회자찬하고 왔어요~~ㅎㅎ

    근데 사실 진짜 못해요.
    아직도 드라이버는 자꾸 탑볼맞고나 뒤땅치고,
    유틸리티는 아예 건드리지도 못해요.
    기냥 스트레스 없이 즐기려구요.
    저는 원래 승부욕이 제로인 여자사람이라…욕심없이 재미있게 하려구요.
    골프가 원래 어려운 운동이래요.
    레슨 열심히 받으시면 금방 실력 느실거에요~^^

  • 5. ㄴㅁㅋㄷ
    '21.6.14 1:52 PM (1.236.xxx.108)

    저희도 남편이 10년 먼저했고 미루다미루다 시작했는데 어차피 골프는 상대랑 경쟁하는게 아니고 각자 점수니 저는 별로 스트레스 안받아요
    어차피 남편이랑은 상대가 안되니까요
    스크린 자주가서 자세 교정도 받고 필드도 남편이랑만 다니고 야외연습장도 같이 다니고 너무 재밌어요
    나이들어 같이할수 있는 운동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 6. ...
    '21.6.14 1:52 PM (222.236.xxx.104)

    당연히 차이가 날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 7년이 친 사람이랑 몇개월 친 사람... 만약에 별차이 없다면 그세월동안 뭐한건가 싶을것 같은데요 ...하다보면 실력이야 늘겠죠

  • 7. 20년차인데
    '21.6.14 2:00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띄엄띄엄 쳐서 그모냥인 사람인데요
    남편은 온 신경이 골프에 가있는데 저는 그냥 그래요
    성향차이인지 남편은 될듯말듯하니 더 도던정신을 느끼는거 같고
    전 즐거운것도 많은데 되다가도 안되는걸 왜이렇게 에너지 쏟아가며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들면 같이 쳐야한다고 하도 난리쳐서 레슨받고 민폐안끼치고 칠 정도는 됐어요
    그래도 남편이 잘치니 옆에 코치데리고 있는거처럼 든든해요.
    자기 대단하다 칭찬하고 띄워주면 신나서 갈쳐줘요. 단순한 사람 ㅋㅋ

  • 8. 20년차인데
    '21.6.14 2:0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띄엄 쳐서 그저그런 사람인데요
    이제 시작했음 당연히 못치는건데 신경질이 난다니 한참 배워야겠다는 생각하게 되지않나요?
    남편은 온 신경이 골프에 가있는데 저는 그냥 그런게
    성향차이인지 남편은 될듯말듯하니 더 도전정신을 느끼는거 같고
    전 즐거운것도 많은데 되다가도 안되는걸 왜이렇게 에너지 쏟아가며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들면 같이 쳐야한다고 하도 난리쳐서 레슨받고 민폐안끼치고 칠 정도는 됐어요
    그래도 남편이 잘치니 옆에 코치데리고 있는거처럼 든든해요.
    자기 대단하다 칭찬하고 띄워주면 신나서 갈쳐줘요. 단순한 사람 ㅋㅋ

  • 9. 띄엄띄엄
    '21.6.14 2:06 PM (39.117.xxx.106)

    쳐서 그저그런 15년차인데요
    이제 시작했음 당연히 못치는건데 신경질이 난다니 한참 배워야겠다는 생각하게 되지않나요?
    근데 이게 성향차이도 있는게
    남편은 온 신경이 골프에 가있는데 저는 그냥저냥.
    남편은 될듯말듯하니 더 도전정신을 느끼는거 같고
    전 즐거운것도 많은데 되다가도 안되는걸 왜이렇게 에너지 쏟아가며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나이들면 같이 쳐야한다고 하도 난리쳐서 레슨받고 민폐안끼치고 칠 정도까진 됐어요
    그래도 남편이 잘치니 옆에 코치데리고 있는거처럼 든든해요.
    자기 대단하다 칭찬하고 띄워주면 신나서 갈쳐줘요. 단순해서 귀엽죠 ㅋㅋ

  • 10. ㄹㄹ
    '21.6.14 2:18 PM (211.252.xxx.129)

    남편은 오래 쳤고 저는 1년 넘었는데 잘 못쳐요. 바빠서 연습은 같이 안하고 필드 나가면 불륜마냥 남편이 옆에서 치는거 꼭 봐주고 코치해줍니다. 저는 렛슨은 코치한테 배우니까 남편이 이리저리 얘기하면 도움될 때도 있고 한귀로 흘려버릴 때도 있어요. 실력 차이는 많이 납니다.

  • 11. 같이
    '21.6.14 2:35 PM (182.216.xxx.172)

    같이 시작했는데
    남편이 훨씬 잘 쳐요
    남편은 승부욕이 강한편이고
    전 골프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안친다 했었는데
    남편이 감언이설로 꼬시고
    맛있는거 잘 사주고 그래서 바람쐬러 나간다 라는 개념으로
    따라 나가서 20년이 넘었는데 보기플레이 해요 ㅎㅎㅎ
    근데 이제 늙어가니까
    남편에게 설득 당했던게 고마워요
    늙어서 부부 같이 하기엔
    참 좋은 운동이다 싶어요

  • 12. 서로인정
    '21.6.17 2:48 PM (125.133.xxx.1)

    남편 구력 10년 넘었을때 저 시작했고
    남편은 운동은 다 잘하는사람이고, 저는 하늘이내린 몸치입니다.
    남편은 저 구박 잘 안하고, 필드에서 잘 기다려주고, 저는 남편과 감히 비교 안합니다.
    다만 본인이 아무리 잘해도 못하는거 지적하는것과 교정시켜주는것은 완전 다른 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훈수두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냥 가끔 레슨 받겠다고..

    나이들어도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로 너무 좋은것 같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522 1년 전 10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시국미사 000 17:23:10 5
1667521 부산 파출소 경찰은 자살이예요 ........ 17:22:58 37
1667520 신청 안 한 신용카드 배송 2 기다리자 17:22:16 44
1667519 북한에 경제성장율도 역전당하고.. ** 17:21:25 34
1667518 손님초대 음식을 하는데, 기막히게 하는 친정모. 2 손님초대음식.. 17:16:47 496
1667517 뭐죠? 흉흉해요 4 “” 17:12:56 696
1667516 내란에는 불법 헌법 유린 이라는 판단만 있을 뿐! 3 수면낭자 17:12:43 129
1667515 김용현 입에 청테이프붙여야하지않나? 3 어이가 없다.. 17:10:36 354
1667514 김어준 ㅡ 이승환 티키타카 웃겨요 짧은영상 3 .,.,.... 17:10:06 424
1667513 날이추우니마음이.. 행복하자 17:09:56 116
1667512 절에 다니는건 쉬운일이 아닌듯해요 2 ㅡㅡㅡㅡ 17:06:41 622
1667511 내란범이 왜 기자회견을 하나요? 17 탄핵인용 17:05:10 1,040
1667510 항생제도 자꾸 먹으면 효과가 미미할까요. 2 .. 17:00:17 280
1667509 우리나라 천주교 신심은 전세계에서 최고임 11 진심 최고 16:59:44 830
1667508 카뱅 이벤트요 재미로요 1 이벤트 카*.. 16:59:39 189
1667507 왜 굿찜이래요? 그냥 내란당이라 하시죠? 4 ㄷㄹ 16:59:16 253
1667506 한동훈한테 피하라고 전화한 2인이 3 ㆍㆍㆍ 16:59:08 1,194
1667505 현대판 임진왜란이네 2 윤명신참사 .. 16:57:24 529
1667504 현빈의 안중근 ‘하얼빈’···개봉 이틀 만에 100만 돌파 12 123 16:53:08 1,196
1667503 박선원 의원이 이미 7월에 계엄 꿈도 꾸지 말라고 꾸짖었네요 6 ... 16:52:30 1,033
1667502 ㄱㄴ 를 너무 그쪽 방면으로 과대평가하는 사람이 4 16:52:12 697
1667501 진보,보수는 없고 이제 16:51:09 197
1667500 내란당 이해가 안되요. 8 굿찜 16:49:48 468
1667499 명동성당도 24 ㅁㅁ 16:40:34 2,116
1667498 JTBC 뉴스, 블랙요원도 떨고 있데요 10 큰일 16:39:42 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