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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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제거 or 적출 어느게 나을까요?
9센티 근종 하나가 있어요. 위치가 좋지 않아 근종제거시 일반복강경은 힘들고 개복이나 로봇만 가능하다해요. 적출시에는 복강경, 로봇, 개복 다 가능하고요.
전 생리통도 별로 없고 자궁관련으로 크게 고생한 기억은 없어요. 근데 병원에선 근종제거나 적출을 저보고 결정하라네요. 난소는 남겨놓으니 별 문제 없다구요.
은근 적출 권유로 들리더라구요.
수술도 무섭지만 올해 고3인 아이가 있어 회복이 더 문제인데 중요한 시기에 골골거리고만 있을까봐 걱정이에요. 평소에도 저질체력이라서요.
82쿡 분들이라면 제 상황에 어떤 선택 하시겠어요?
주변에서는 거의 반반이라 하루에도 마음이 여러 번 오락가락합니다.ㅠㅠ
1. 저는
'21.6.14 12:55 PM (211.48.xxx.170)적출한 사람인데요,
근종이 하나면 근종만 떼고
작은 것도 여러 개 있으면 적출하겠어요.
근종이 잘 생기는 체질은 폐경 이후에도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들어서요.2. 저
'21.6.14 12:56 PM (58.228.xxx.58)적출이요
자궁암 너무 무서워요3. 저도
'21.6.14 12:57 PM (121.129.xxx.166)적출. 복강경으로 적출 가능하니 수술이 훨씬 간단합니다.
4. 저라면
'21.6.14 1:07 PM (125.134.xxx.134)적출이요. 자궁근종 또 재발된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5. ㅇㅇ
'21.6.14 1:11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적출이면 복강경가능
다른병원에가보세요6. 음
'21.6.14 1:20 PM (121.190.xxx.215)근종이 한번 생기면 또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그런 경우에요. 6~7cm 큰거에 작은것 여러개 있어서 처음엔 복강경으로 제거만 했는데 몇년 뒤에 또 생겼어요. 대학병원에서는 이번에도 가급적 근종 제거만 하자고 하셨는데 제가 적출 요청 했어요.
복강경으로 난소만 남기고 적출했는데 몸에 이상도 없고, 삶의 질도 올라가고 너무 좋아요.
아이때문이 아니라면 적출이 나을 수도 있는데 원글님은 위치때문에 개복해야 된다니....
가급적 다른 병원에서 복강경 가능한지 알아 보심이 어떨른지요?7. 지인의
'21.6.14 1:28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배우자가 항상 바람 피려고 대기 중이던 경우라서,
자궁근종으로 적출하고 나서 1년 동안 몸이 많이 말랐다가
한방치료 받고 , 몸 보신 잘해서 건강해졌어요.
병원에서 난소도 살리고, 이쁜이 수술까지 해줬다고했었고요.
여자들 질병이 자궁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었어요.
실제 난소 크기는 달걀만해서 ,
떼어내고 난 뒤엔 살이 차오르는데 시일이 걸리고,
그동안은 힘을 잘못쓴다고 들었어요.8. 근종이
'21.6.14 1:28 PM (116.32.xxx.101)없어져도 다시 생기긴 하더라고요
근데 우리나라 의료계 너무 다 제거로 가는거 아닌가요
다 제거해서 없애서 우환없이 하자는거 알겠는데
무조건 자궁없애라는 말을 모든 환자에게 하고
수술 예약으로 하니
의사들 진짜 수술하는 족족 솔직히 돈 들어오는건데
병원서 아주 좋아하겠다라고요
강아지도 수의사가. 자궁들어내라고 그러던데
아주 대유행인듯9. 저요
'21.6.14 1:30 PM (221.140.xxx.80)애 고3대 추석쯤 수술햇어요
복강경이라서 그런지 수술후 뭐 딱히 더 힘든건 없어서
애 밥차려주고 며칠 누워있는게 다엿어요
의사도 수술여부는 저한테 정하라고 했는데,혹시 터질가봐서 빨리 햇어요10. 말씀 감사해요
'21.6.14 1:34 PM (125.178.xxx.102)적출은 일반복강경도 가능하다 하긴 했어요.
저도 애 고3만 아니면 결정이 쉬울 거 같은데...
경험자님들 조언 더 부탁드립니다ㅠㅠ11. Ul
'21.6.14 1:37 PM (121.174.xxx.114)저도 자잘한게 많다고해서 수술했는데
적출아닌 제거를 선택했어요.
그래도 적출은 아니다 싶어서요.,12. ..
'21.6.14 1:46 PM (211.177.xxx.69)저 작년에 아이 재수생일때 5월에 복강경으로 적출했어요.
3박4일 입원했고 수술후 완전 만족합니다.
삶의 질이 달라요. 출산계획 없다면 적출하시길 권하고 싶어요13. ...
'21.6.14 2:10 PM (223.62.xxx.195)저랑 나이하고 근종 크기가 비슷하시네요.
적출하고 고생하는 지인이 있었고 저도 자궁을 없애는게 겁도 났었거든요.
82에서 검색해서 찾아간 병원에서 제거만도 가능하다 했어서 복강경했어요.거기는 근종이 저보다 더 큰 사람도 복강경 하더라구요.
2년 넘었는데 재발은 아직 없어요.14. 88
'21.6.14 2:23 PM (211.211.xxx.9)저랑 똑같으시군요.
전 7센티예요.
증상이 없어서 완경때까지 기다려보든지 아니면 수술해서 적출이나 혹만 떼는거 선택하라고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고민은 하고 있고, ct 결과 보고 결정하려구요.
안아픈데 냅다~ 수술해서 미리 아플 필요있나 싶기도 하고요.15. ...
'21.6.14 3:28 PM (221.151.xxx.109)출산 다 마쳤더라도
근종 하나면 수술만 하세요
그 나이에 근종 하나면 재발 안될거예요
다발성(여러개)이 재발 잘 되지 하나는 보통 재발 안된다고 해요
자궁은 몸에서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몸에 있던 장기를 일부러 없애서 좋을 건 없답니다
병원 여러 군데 가보고 그 모든 곳에서 적출을 권하면
어쩔 수 없지만
선택지가 있다면 가능한 살리세요16. 저
'21.6.14 4:02 PM (86.188.xxx.59) - 삭제된댓글50초예요.
9센티 6센티 자궁근종있는데..
이번에 다시 검사헤서 커졌으면 근종만 띠어낼까 생각중이예요.
암이 아니라면 자궁은 남겨두시는편이..17. 음
'21.6.14 4:33 PM (39.7.xxx.203)40대 중반이고 적출한지 한달입니다. 병원에서 근종만 제거 가능하다고 하신걸 보면 다발성은 아니신거죠? 저는 10센티 근종외에도 여러개 있어서 근종을 제거 하더라도 유착이 생겨 자궁 모양을 유지 할수 없다고 했어요. 색전술쪽으로 알아봤지만 부작용, 재발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적출했어요. 실비 있으시면 로봇수술 하시면 된것 같아요. 향후에 다시 수술할 일만 없다면 자궁보존하시는게 좋죠. 저는 그동안에 근종으로 너무 힘들었던 터라 수술 후 만족합니다.
18. ..
'21.6.14 4:45 PM (73.157.xxx.144)10센티넘어 개복으로 근종만 제거했는데 조금 후회해요. 아직 작지만 재발하기도했고 개복수술 회복이 훨씬 오래걸릭고 몸에 무리가 가네요. 복강경대비 많이 힘들었어요.
19. 적출
'21.6.14 7:05 PM (106.101.xxx.179)위에서 적출이나 수술 안해보고 댓글 쓴거
전부 패쓰 하세요.
대부분 어디서 ~~ 카더라. 이거든요^^;;
40대중반이면 적출 권해요.
저는 단일공으로 배꼽으로 적출했어요.
진짜 수술 후 담날부터 걸었고
출혈이 없어서 준비해간 패드
1개도 안쓰고 나왔어요.
3일만에 퇴원하고
바로 집안일 살살 할수 있었지만
그냥 한달간 집안에서 살살 있었어요.
저랑 한달차이로 복강경수술한 친구는
일주일은 더 힘들었어요.
저는 단일공 수술 가능한 쌤에게 적출 권유!!!
난소 남겨두니 호르몬은 그대로라
몸의 변화는 없고
생리를 안하니 빈혈도 좋아지면서
손톱도 안깨지고 탈모도 나아지는 등
삶의 질이 수직 상승 했어요.
개복은 진짜 비추에요ㅡ.ㅡ
근종 떼려고 개복하는 건
바보같은 짓..
하지마세요.20. ^^
'21.6.14 7:43 PM (117.111.xxx.139)40대 후반이고 20개 이상 되는 근종 덕에 적출 권유받았비만 결국 근종만 뗐습니다. 가장 큰 게 10센티 이상이었어요 ㅠㅠ 절개했고 일주일 입원했고 2달 고생했어요. 하지만 적출한 친구 후유증 보고 저는 적출안하기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21. ...
'21.6.15 2:28 AM (221.151.xxx.109)저도 개복했습니다
개복이 왜 바보같은 짓인가요
그럼 개복 수술하는 의사도 바보인가요
근종은 환자마다 위치와 갯수가 다릅니다 증상도요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복강경, 로봇수술, 개복을 결정하는 거예요
어떤 환자에게는 이 수술 방법이
어떤 환자에게는 저 수술 방법이 적합합니다
개복은 오히려 깔끔하게 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22. ...
'21.6.15 2:29 AM (221.151.xxx.109)여기서 답변만 기다리지마시고
네이버 근종힐링카페 가입하시고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23. 개복이 깔끔?
'21.6.17 11:43 PM (125.182.xxx.47)개복해서 근종제거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 이유
(출산후 40대 다발성근종일 경우....해당)
근종하나만 있는 것과 달리
다발성인 경우
제거해도 다시 생깁니다.
즉 개복해서 제거해도 결국 재발해
적출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개복하면 깔끔하게 제거 된다?
저도 수술전에는 개복ㆍ복강경ㆍ단일공
이렇게 수술동의서 3장 쓰고 수술들어갔어요.
물론 윗님이 말하신 대로
개복해야 근종이 깔끔하게 제거되는 거 아니냐고
의사쌤께 질문했어요.
선생님이 웃으시며
개복하면 환자부담만 커지지
깔끔한 수술은 아니다.
피가 다 터져 형체가 안보이니
손으로 주물러가며 수술한다.
현미경으로 단일공이나 복강경하면서
출혈을 최소화 하며 유착된 부위도 다 떼고
미세혈관까지 다 체크하며 수술한다.
단, 단일공은 수련을 받은 의사만 가능하다.
본인이 못하면 권하지 못한다.
환자 상태보며
수술방식을 고르는 거 맞아요.
하지만 자기가 할 줄 아는 것만 하는 의사도 있죠.
근종힐링까페 가보면
비슷한 경우도 많고
좋은 쌤도 많아요.
모든 수술 다 할줄 아는 쌤에게 의견 묻고 하세요.
그리고 자궁은 출산만을 위한 장기입니다.
자궁적출이 몸이 상하는
위험한 수술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수술만 잘하면 삶의 질이 달라요.
좋은 분 만나시길24. 개복이 깔끔?
'21.6.17 11:49 PM (125.182.xxx.47)저는 단일공수술하고
적출하는 장기를 영상으로 봤어요.
진짜 피가 하나도 안나더만요.
자궁을 배꼽으로 꺼내려니
배속에서 자궁을 완전 채를 치듯 조각내서
전부 빼냈어요.
그때 혈액보인 것이 다였어요.
(그것도 바로 석션으로 제거 됨)
제왕절개때 개복하고 한달을 허리를 못폈는데
단일공 수술은 딱 하루 힘들었어요.
메이저병원서는 3일만에 퇴원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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