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안 봤는데 동 시간대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보니 좀 보게 되었는데요
거기 나와는 광남이라는 인물..너무 별로에요 ㅎ
무용 전공해서 변호사한테 시집갔는데
전업주부로 살면서 맞벌이가 아닌데 남편에게 밥도 안 해주구..
남편이 다른 여자랑 아기 생겨서 이혼하게 된 거는
남편이 잘못한 거긴 한데..
이혼하고 나서 재혼시도하며 재혼남편 돈으로 뭔가 팔자 고쳐보려한 것두 별루고..
이 부분 공감이 잘 가질 않았어요 ㅎ
근데 그 뒤에 이야기 전개가 더 어이없다 싶은게..
그 변호사가 아기엄마랑 이제야 잘 살아보려하는데
아기 엄마(마리아)가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기는 듯 하게?
그래서 작가가 복댕이 엄마를 죽는 거로 설정하고는
변호사랑 광남이를 다시 재결합시켜서 복댕이 키우며..
(이렇게 되면 마리아가 사 둔 집과 재산은 모두 변호사와 아기가 상속받게 되는 건데
그 집을 다시 광남이가 갖는 거나 마찬가지겠네요)
점쟁이 예언대로 변호사는 3번 결혼하고 광남이와 사이에 딸도 두게 된다는
그런 스토리로 갈 거 같더라고요?
ㅎㅎ 그냥 이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광남이가 정신차리고 변호사랑 상관없이 혼자서 잘 사는 거로 끝나는 게 요즘에 맞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