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100단 울집 멍뭉이
항상 울딸이랑 3년째 같이 잤어요.
이번주 금욜에 울딸이 독립합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저희 부부가 있는 안방으로
슬금슬금 들어와서는
밤새 누나방과 안방을
왔다갔다하면서 자더니 (이것도 이상함)
그저께 밤부턴 아예 안방에서 숙면을...
누나가 이사간단 걸 아는 걸까요?
얍삽한 놈 같으니...
하하하~!
1. ..
'21.6.14 10:12 A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대세의 흐름을 아는 놈이네요^^
2. 기가맥혀요
'21.6.14 10:13 AM (203.247.xxx.210)천재네요천재
3. 캬캬
'21.6.14 10:14 AM (223.33.xxx.145) - 삭제된댓글댕댕이가 아니므니다.
실체를 알아내셔야겠어요~~ㅋ4. 원글
'21.6.14 10:15 AM (210.179.xxx.73)그쵸? 그쵸?
오늘아침에 "너 줄 잘서!"해줬어요... ㅎㅎㅎㅎ5. 모모
'21.6.14 10:25 AM (222.239.xxx.229)어머!진짜
너무 신기해요
눈치가 백단이네요^^6. ,,,
'21.6.14 10:38 AM (116.44.xxx.201)아주 미세한 것까지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내일 비가 온다니 오늘은 꼭 산책을 시켜줘야겠다 라고 마음만 먹었는데
갑자기 빨리 나가자고 호들갑을 떨어요7. 윗님
'21.6.14 11:07 AM (175.223.xxx.141)진짜 신기요
저도 창문 바라보며 오늘 산책 갈까 고민때리고 있음
왕왕 짖고 코로 때려요 ㅠ8. 저도
'21.6.14 11:44 AM (182.216.xxx.172)저도 궁금해요
저희 산속 주말 주택에 가면
아예 목줄도 없이 풀어 놓고
고기 구워 먹으면서 나눠먹거든요
데크 쇼파에 같이 누워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산에 가는날을 참 좋아해요
간다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아는건지
주말이 오면
아이들이 더 먼저 현관문까지 왔다갔다 하고 있고
침대에서 안 일어나고 있으면
일어나라고 우우우 화음 넣어가면서 재촉해요
도대체 어떻게 아는걸까요?9. ...
'21.6.14 11:50 AM (219.255.xxx.153)사람 말을 알아듣나봐요
10. 와아
'21.6.14 12:26 PM (61.254.xxx.115) - 삭제된댓글대박이닷!!!
11. 까꽁
'21.6.14 1:14 PM (121.167.xxx.204)요 여시들이
그 분위기를 예민하게 캐치하는것 같아요
이미 먼세상 간 울집 멍뭉님은
손님 올것 같아 집 치우고 있으면
지는 현관에 가서 앉아 있어요
좀 늦게 오면 왜 안 오냐고 화내요12. ...
'21.6.14 1:16 PM (125.128.xxx.118)멍멍이 데리고 다른 집에 가면요....여러 명이 모여서 누가 집주인인줄 모를거 같은데 용케 집주인 알아보고는 뭐 필요한거 있음 달라고 해요....
13. ..
'21.6.14 2:18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개들 육감 진짜 신기해요
14. 가을
'21.6.14 2:46 PM (59.0.xxx.135)영리하고 귀여워요~~~
15. ..
'21.6.14 5:12 PM (115.161.xxx.112)에공 귀여워요!!!
저희 멍뭉이도 눈썹 그리면
자기 데리고 공원가려고 그리는지, 그냥 외출하려고 그리는 지
귀신같이 눈치채고
공원가려고 그릴 땐 좋아서 꼬리흔들고
외출하려고 그릴 땐 시크하게 돌아서서 엄마한테 가요
어떻게 알까 정말 궁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