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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편이 동거하는 집에 아이를 데려갔어요

... 조회수 : 21,374
작성일 : 2021-06-13 18:15:31

이혼한지 1년6개월 되는데
중학생1학년 딸 한테는 아빠랑 이혼한거 이야기 안하고
그냥 회사 때문에 따로 산다고 이야기 했는데
어제 전 남편이 아이랑 1박한다고
데려간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지금 그 여자랑 살고 있는 집에 데려가서 일박을 같이하고
놀다가 왔네요
딸한테는 그 여자를 회사 직원이라고 하고요

진짜 이 어이없는 상황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님들 저 멘붕왔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IP : 58.226.xxx.17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이면
    '21.6.13 6:16 PM (217.149.xxx.86)

    알거 다 아는데 왜 이혼했다 말을 안해요?

  • 2. ...
    '21.6.13 6:17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중1이면 얘기하세요.

  • 3. ....
    '21.6.13 6:17 PM (58.226.xxx.17)

    숨길수 있으면 숨길려고 했는데

    전 남편은 그런 생각이 없다는걸 저는 이제 알았네요

    이제 사실데로 말해야겠죠?

  • 4. .....
    '21.6.13 6:18 PM (118.235.xxx.212)

    이혼한걸 얘기해야죠 뭐

  • 5. ...
    '21.6.13 6:19 PM (182.215.xxx.158)

    아이가 이미 알고 있을것 같아요

  • 6. 이제라도
    '21.6.13 6:19 PM (61.78.xxx.8)

    아이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남편에게는 그 여자와 같이 사는 집에 다시는 애 못 보낸다고 강하게 얘기하세요

  • 7. ..
    '21.6.13 6:19 PM (58.226.xxx.17)

    지금 살고 있는 여자가
    남편 상간녀였는데 ....지금 여자 같이 아이랑 만나는것도 싫은데

    이것도 사실데로 말하면 안되겠죠

  • 8. ㅇㅇ
    '21.6.13 6:20 PM (112.161.xxx.183)

    남편이 불륜한것도 아니고 이혼한걸 말하는게 낫겠네요 아이도 알듯

  • 9. ㅇㅇ
    '21.6.13 6:20 PM (112.161.xxx.183)

    아 상간녀ㅜㅜ 어찌됐건 이혼했으니 말해야죠

  • 10. ...
    '21.6.13 6:21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아..차라리 미리 얘기를 해주셨어야 했을텐데.

    아이가 지금 부모님한테 너무 배신감이 들겠네요.

    진짜 남편 미친놈인가요.

    아이가 이혼한 상황 모른다는 걸 남편이 몰랐나요?

    어떻게 그래요 자기 자식한테ㅠㅠㅠ 진짜 개만도 못한 놈.

  • 11.
    '21.6.13 6:22 PM (121.165.xxx.96)

    초등도 알껄요. 요즘 애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 12. ㅇㆍ
    '21.6.13 6:23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개념 없는 넘이 개념없는 짓 했네요
    개새끼
    속이 그렇게도 없니
    하긴 그러니 바람폈겠지

  • 13. 원글
    '21.6.13 6:24 PM (58.226.xxx.17)

    아이도 눈치는 채고 있는거 같긴해요

    아이한테 제가 말도 못한 상황에서
    여자한테 아이를 먼저 보여줄수 있는건지
    제가 안이하게 생각하고 아이한테 말 못한 제 잘못이 크네요

  • 14. 디오
    '21.6.13 6:25 PM (175.120.xxx.167)

    아이..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 동안 모르는척 해준거예요.

  • 15. ㅇㅇ
    '21.6.13 6:25 PM (112.161.xxx.183)

    전남편이라 해야겠죠 그남자에게 뭔가 상식적인 걸 기대하긴 어려울듯
    아이하고 잘 이야기해보세요ㅜㅜ

  • 16. 원글
    '21.6.13 6:26 PM (58.226.xxx.17)

    저는 나름 아이랑 여행가서
    좋은 시간 보내면서 이야기 할려고 했는데

    이제 모르겠어요

    그냥 사실데로 말해야죠

  • 17. ...
    '21.6.13 6:27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상간녀가 차려준 밥 먹고 왔겠네요

  • 18. 원글
    '21.6.13 6:27 PM (58.226.xxx.17)

    저는 그래도 아빠에 대한 미움 원망 안가지게 할려고
    나름 티 안내고 노력했는데 ... 속상하네요

  • 19. 나는나
    '21.6.13 6:28 PM (39.118.xxx.220)

    아이한테 잘 말하고 다독여주세요. 이런 상황에 빠지게 한 것도 사과하시구요. 전남편놈한테는 강력하게 경고하시구요.

  • 20. 원글
    '21.6.13 6:29 PM (58.226.xxx.17)

    그 여자가 딸한테 선물이라고 받아왔는데
    다 버리려구요

  • 21. ...
    '21.6.13 6:32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아이가 눈치를 채고 있다고 생각을 하셨으면 하루라도 빨리 말을 해주셨어야죠.

    아이에게도 이혼이 얼마나 큰일인데 그걸 혼자 고민하게 만드세요.

    여행이고 좋은 시간이고 다 필요없어요. 그런다고 아이가 받을 충격이 상쇄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늘 말하세요. 엄마 아빠의 사정으로 이혼했지만 너와 아빠의 사이는 변하지 않을 거다. 다만 오늘 아빠의 행동은 무신경했고 엄마가 알았다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게 했을 거다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아빠와도 이야기 하겠다.

    다 얘기하세요.

    원글님이 두려운 거잖아요. 아이가 이혼을 아는 것이.

  • 22. ..
    '21.6.13 6:32 PM (117.111.xxx.250) - 삭제된댓글

    미친 ㅅㄲ네요. 애가 배신감에 트라우마 생길 거 같아요. 잘 말하고 안아주세요 ㅠ

  • 23.
    '21.6.13 6:37 PM (211.201.xxx.37) - 삭제된댓글

    아이는 엄마 생각을 알고 있을것 같은데,
    엄마만 아이 생각을 모르고 있네요.

  • 24. Zz
    '21.6.13 6:38 PM (121.152.xxx.127)

    저런것도 애비라고 ㅉㅉ 거기에 애를 데려가요?
    애기도 아니고 중학생이면 알꺼 다 아는데 ㅉㅉㅉ

  • 25.
    '21.6.13 6:38 PM (211.201.xxx.37)

    아이는 엄마 생각을 알고 있을것 같은데,
    정작 엄마는 아이 생각을 모르고 있네요.

  • 26. ..
    '21.6.13 6:38 PM (49.168.xxx.187)

    남편에게 그런식이면 아이 못보낸다고 얘기하시고, 한번만 더 그 여자 만냐게 하면 아이에게 이혼 사유 알리겠다고 하세요.

  • 27. 남편넘이
    '21.6.13 6:39 PM (110.70.xxx.19)

    미친넘..상간녀한테 지자식 보여주려는건 대체 뭔 심리여..

  • 28. ㅇㅇ
    '21.6.13 6:39 PM (123.254.xxx.48)

    애들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 미첬네요.
    아무리 어려도 회사직원이라해도 이상한거 다 느껴요

  • 29. 어휴
    '21.6.13 6:39 PM (94.202.xxx.104)

    진짜 나쁜 놈이네요.
    그렇게 님 배려를 못하니 바람을 폈겠죠
    이기적이고 못된 놈...
    저도 중2 아이 키우지만 중1이면 많이 큰 나이에요
    자기 생각 다 있고 눈치 뻔하니 너무 안쓰러워만 하지 마시고
    아버지에 대한 좋은 뭐 이런거 다 소용 없어요.
    잘못하면 님만 나쁜 여자 되거든요.
    사실대로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 따님이랑 잘 얘기하세요.
    진짜 도그베이비네요 그놈

  • 30. ㅇㅇㅇ
    '21.6.13 6:42 PM (221.158.xxx.82) - 삭제된댓글

    애들 다 알아요 선물 버리면 더 싫어할걸요

  • 31. ...
    '21.6.13 6:44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선물을 버릴 건지 갖고 있을 건지는 아이가 선택하는거에요.

    원글님은 이 문제에서 아이는 제3자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도 이 문제에 대해 알 권리가 있잖아요. 눈치 챘다고 본인이 느끼시면서도 얘기도 안해주시고

    아이 물건은 또 자기 마음대로 버리나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아이 마음도 좀 헤아려 보세요;;;;

  • 32.
    '21.6.13 6:52 PM (61.74.xxx.175) - 삭제된댓글

    애비란 인간 미친놈이네요
    아이들한테 부모는 자기의 뿌리고 근원이에요
    이혼도 상처지만 다른 이성이랑 사귀고 결혼하는거 절대 본능적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대요
    마흔 넘은 남자가 쿨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자기 본심을 안보고 피했는데
    마주해보니 절대 받아들여지지가 않고 너무 상처 받았구나를 깨달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중학생 애를 다른 여자랑 있는데 데리고 가다니 미쳤어요
    이런 식이면 아이 못보낸다고 하세요
    정자 제공만 했지 애비라고 볼 수도 없네요

  • 33. ㅇㅇ
    '21.6.13 6:54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남편이 원글님한테는 죽일 놈이지만
    아이한테까지 나쁜 아빠로 만들 필요 있을까요
    곧 예민한 사춘기 중2 찾아올텐데
    굳이 지금 나쁜놈 안만들어도
    아이가 크면서 저절로 알게 돼요
    지금은 그냥 나두세요

  • 34. 원래
    '21.6.13 6:55 PM (219.251.xxx.213)

    이혼하면 내 애 아니잖아요. 애정서를 걱정하겠어요. 그냥 돈만 주면 알아서 크는거지.

  • 35. ㅠㅠ
    '21.6.13 6:59 PM (219.250.xxx.4)

    선물은 애 처분에

    애한테 창피하지도 않는지 상간녀를 보여주고
    싶을까

  • 36. ㅡㅡㅡㅡ
    '21.6.13 7:02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아이랑 얘기해 보세요.
    아이 생각은 어떤지.

  • 37. 너무 방방하지말고
    '21.6.13 7:07 PM (211.174.xxx.161)

    진정하시고
    전남편이 집에 데려가서 재우기도 할 만큼 아이에게 관심은 있네요 상간녀였다지만 현재 살고 있는 모습 오픈한거를 그냥 받아들여야지 화내고 선물 버리고 그러지마세요
    엄마로서 너무 아이에게 감정을 다보이지말고 내가 원하는거는 전남편에게 말하고 아이에게는 솔직하게 현재 이혼한거오픈하고 좋은 아빠 노릇하게 하세요
    물론 예의 없긴하지만 이혼 아이는 알고있을테고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도 있을거예요
    엄마의 심정도 이해할날이 올꺼구요
    아빠의 사랑도 받을 기회를 화난다고 뺏지말아주세요

  • 38. 티니
    '21.6.13 7:13 PM (117.111.xxx.245)

    저도 위에... 211.174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남편으로서는 찢어 죽일놈이어도
    애한테는 아빤걸 어떡해요
    선물 버리고 그러시면 애도 고통스러울거예요
    왜냐면 애한테는 천륜이거든요...
    어쩌겠어요 상황이 이렇게 된걸....
    원글님이 품어내셔야 할 상황이 너무 커서
    제가 다 맘이 참 그러네요..
    내새끼 위한 일이다.. 생각하셔요

  • 39. 12
    '21.6.13 7:20 PM (211.189.xxx.250)

    애는 생각만큼 어리지 않고요.
    님은 그 남자가 싫으시겠지만 그 남자도 살아가는 중이고요.
    애한테 이야기를 하셔야 할 일이에요.
    애한테 그 여자는 상간녀란다 이야기하실 필요도 없어요. 그건 두 분 사이의 문제지 애와 아빠 사이에 생긴 일이 아니잖아요.
    이 상황에 엄마가 너무나도 남편을 부정하고 애에 집착하면 애한테 부정적이되요..애한텐 아빠니까요

  • 40. 이혼하면
    '21.6.13 7:28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남남.

    애들입장에선 엄마가 너무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이면 또 다르게 생각해요.
    있는 그대로만 말하고 너무 원망하지 말아요.
    나이들면 다 이해합니다

  • 41. ㅁㅁㅁㅁ
    '21.6.13 7:54 PM (125.178.xxx.53)

    미친놈..
    엄마아빠 이혼하게 만든 장본인하고 애를 어울리게해요?
    도랐네

  • 42. ..
    '21.6.13 8:09 PM (223.39.xxx.35)

    개자식. 아비로서의 의무감 책임감도 없는 병신새끼.
    예민한 사춘기아이에게 무슨 짓이랍니까.

  • 43. ㄴㄴㄴ
    '21.6.13 8:12 PM (218.39.xxx.62) - 삭제된댓글

    이런 거 저런 거는 서양문화가 좋은데
    아빠 여친, 엄마 여친이랑 어울리는 건 동양식을 고수해야 돼요?

  • 44. ㅇㅇㅇㅇㅇㅇ
    '21.6.13 8:12 PM (218.39.xxx.62)

    이런 거 저런 거는 서양문화가 좋은데
    아빠 여친, 엄마 남친이랑 어울리는 건 동양식을 고수해야 돼요?

  • 45. ㅜㅜ
    '21.6.13 9:08 PM (124.56.xxx.204)

    전 별거중인데도 남편이 그랬어요.

  • 46. ha
    '21.6.13 9:11 PM (211.36.xxx.174)

    미쳤네요.
    하긴 딴 데도 보니까
    혼자 사는 여친 오피스텔 원룸에
    돌싱 남자친구가 초등고학년 남자애 둘을
    데리고 와서 자고 간다고 ㅎ
    진짜 나이만 들고 부모가 됐다고 다 어른
    되는 건 아녜요.

  • 47. ..
    '21.6.13 9:22 PM (220.124.xxx.186)

    님한테는 원수이지만
    애한테는 평생 볼 아빠에요.
    너무 본인의 감정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아직 사춘기도 겪어야 하니까....
    아빠의.자리는 남겨놓으실수 있을 정도까지만
    오픈하세요.
    어차피 크면 또 저절로 알게되는 부분들도 있을것이고요.

  • 48. 꼬꾸
    '21.6.13 10:57 PM (221.167.xxx.158) - 삭제된댓글

    전남편은 한심한놈. 방학때 아이한테 말하셔요. 아이도 혼란스럽겠어요.

  • 49. 아이한테
    '21.6.13 11:57 PM (125.179.xxx.79) - 삭제된댓글

    상간녀 운운이라도 하면 아이는 삐뚤어질거 같아요ㅠ
    지금 아이인데요ㅠ 한참은 어린데도 벌써 이혼의 상처를 아이도 겪어요 아빠가 엄마가..가정을 지키지 않았다 나는 소중한 존재가 아닌가봐 날 붙잡을정도로 소중하지 않은가봐하고 무의식적으로 상처받아요

    아이 한테는 아빠에대해 나쁘게 말하지말고
    선물관련 격하게ㅈ반응말고
    전남편한테 단호히말하고 계획했던대로 여행가서 이야기해주세요

  • 50. 휴우
    '21.6.14 4:14 AM (61.254.xxx.115)

    모자란 자식이 모지라짓이나 하고 쳐앉아 있네
    애하고 대화해야지 어째요 이혼해서 아빠가 다른여자랑 있는거라고요 선물은 가지더버리더애꺼지 님 마음대로 하지마세요 자식은 소유물이 아님.글고 이혼한거 애는 모른다 상처받을까봐 비밀로 했다 행동 조심해달라 이런 얘기도 서로간에 안한거에요?.애인있는집에 애를 보내게 되다니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그리고 우리애들도 주변에 엄마아빠 이혼한 애들 있는데 생각보다 큰충격받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

  • 51.
    '21.6.14 6:25 AM (210.105.xxx.198) - 삭제된댓글

    아오 진짜 저런 모지리도 아빠라고 좋게 말해줘야 하는건가요ㅠㅠㅠㅠ 아이에게 부정적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그 여자때문에 엄마 아빠가 이혼하게 됐다는건 얘기해야지 않을까요? 감정 배제하고 사실만 전달하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요. 중1이면 이미 다 알고 있을거 같긴 해요.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이 시기를 잘 넘기도록 기도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그런 모지리에게서 벗어난 것만 해도 큰 행운이에요.

  • 52. ..
    '21.6.14 6:50 AM (61.254.xxx.115)

    상간녀라고까지는 아니라도 그여자땜에 이혼했다는 얘긴ㄴ 해야할듯요 애가 아무것도 모르고 잘해주는 아줌마라고 따르면 어떡해요

  • 53. 망할천륜
    '21.6.14 7:32 AM (222.102.xxx.237) - 삭제된댓글

    발정나서 가정깨고 나간놈한테도
    지켜야하는게 천륜인가요?
    쓰레기는 쓰레기인거지
    포장해서 애 인생에 도움안됩니다
    사실관계는 제대로 알아야지요
    그리고 애한테 선물이라니..
    전 남편한테 더 잘보이려 여우짓 하는 상간녀
    선물도 이제는 애 꺼니 애 뜻에 맡기라구요?
    82에 상간녀 많다고 하더니
    여가 달린 댓글 보니 그런듯?

  • 54. 망할천륜
    '21.6.14 7:34 AM (222.102.xxx.237) - 삭제된댓글

    발정나서 가정깨고 나간놈한테도
    지켜야하는게 천륜인가요?
    쓰레기는 쓰레기인거지
    포장해서 애 인생에 도움안됩니다
    사실관계는 제대로 알아야지요
    그리고 애한테 선물이라니..
    전 남편한테 더 잘보이려 여우짓 하는 상간녀
    선물도 이제는 애 꺼니 애 뜻에 맡기라구요?
    여기 분위기 보니 얼마전에 82에
    상간녀 많다고 누가 글올렸는데 틀린 말은 아닌듯해요

  • 55. .....
    '21.6.14 7:58 AM (219.255.xxx.21)

    아빠라는 이유로 쉴드 치다가는 엄마만 욕 먹어요.
    성격차도 아니고 바람핀 아빠는 욕먹어도 돼요.
    엄마 공감해주고 엄마 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밀을 불시에 터트린 이번 사건에 대한 탓도 좀 하시고요

  • 56. 아빠를
    '21.6.14 8:02 AM (223.38.xxx.22)

    굳이 좋은사람으로 만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성인돼서 깨달은후 엄마 경멸하게 될수도 있어요.
    이혼하게 된 과정은 있는 그대로 얘기해주고
    아이가 아빠를 계속 볼지 말지 결정하게 하는게 맞습니다.
    하소연하고 울고불고 니아빠 나쁜놈이다..이런걸 안해야
    한다는거지 아이와 함께 사는 것 대신
    상간녀와의 삶을 택한건 사실이니까요.
    엄마쪽에서 아빠를 잘 포장해도 아빠는 엄마를
    좋지 않게 얘기해서 본인의 바람을 합리화시키면 어쩌나요.
    커가면서 오히려 엄마를 증오하게 될수도 있어요.
    잘못한건 잘못한거에요.

  • 57. ..
    '21.6.14 8:34 AM (14.47.xxx.152)

    아이에게 정확한 팩트를 말해주세요.

    단..남편에 대한 원글님의 원망 증오의 감정은
    좀 아끼시구요.

    아빠가 엄마와 결혼 중에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났고
    엄마 입장에선 용서가 되지 않아 이혼했다.

    그 당시 말 못해주고 속인 거 미안하다..
    진심으로.

    너가 받을 충격을 생각해서 너가 한 살이라도

    더 먹었을 때 얘기해주려고 했지 ..끝까지 속일

    생각은 없었다.

    엄마한테는 나쁜 남편이지만

    너한테는 아빠이니까

    너앞에서 아빠에 대한 내 실망과 원망을

    드러내 너가 힘든게 싫었다.

    하지만 아빠의 어제 행동은

    너와 나에 대한 기만이다.

    그 여자를 그렇게 소개하고

    너한테 잘보이게 선물까지 한 건

    엄마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본다.

    최소한 너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엄마와 이혼 사실을 너에게 말하는 게 어떻겠냐고

    상의를 했어야 했다.

    그런과정없이 그 여자를 단순한 회사직원으로

    속인 걸 내가 알면서 너한테 말안하면

    내가 널 또 속이는 일이라서

    이렇게 진실을 털어놓을 수 밖에 없다.

  • 58. 중1이면
    '21.6.14 8:56 AM (210.117.xxx.5)

    이미 느낌으로 알고 있을껄요.

  • 59. 이혼 한 거
    '21.6.14 9:04 AM (119.71.xxx.160)

    얘기 하시고요

    전남편 분에게도 얘기했다고 말하시고요

    선물 맘대로 버리면 아이한테 더 안좋은 기억을 남기는거예요

    아이한테 맡기세요 선물은요 그냥 물건일 뿐이예요.

  • 60.
    '21.6.14 9:19 AM (125.133.xxx.26)

    이혼한건 얘기하시고, 상간녀 얘긴 하지 마세요.
    엄마 입장에서 말고 아이 입장에서만 생각해보세요.
    아빠 죽일 놈 만들어봐야 아이에게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
    자존감 바닥칠거고 사춘기 힘들게 겪을 거에요.
    그냥 너와 관계없이 엄마와 아빠 문제로 이혼했고 너에게는 둘 다 최선을 다할거라고만 해주세요.
    아이가 다 커서 여자로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 때 그때 얘기해도 늦지 않아요.
    지금 남편이 바람폈고 그 여자가 상간녀고 어쩌고 하면 아이가 엄마 편이 될지는 몰라도 어른되면 엄마 원망할 거에요. 어른으로서 성숙한 태도는 아니거든요.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 방법만 생각하세요

  • 61. ....
    '21.6.14 9:27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애한테는 아무 얘기 하지 마시고요.
    애아빠한테 전화해서 살인사건 원치 않으면
    그ㄴㄴ한테 내 딸 데려가지 말라고 해요.
    한 번만 더 만나게 했다가 네 놈 바람피운거랑
    그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다 애한테 얘기하고
    니들 사는 동네에 대자보 붙인다고요.

  • 62. 당연히
    '21.6.14 9:39 AM (42.60.xxx.242)

    감정적일수밖에 없죠.
    그렇지만 최대한 노력하세요.
    평상심을 가지고 팩트는 알려주세요.
    어설프게 알면 아이가 더 혼란스러워요.
    클때까지 완벽하게 감추면 좋겠지만 남편이
    먼저 오픈했네요.
    숨기라는 분들. 엄마도 사람인데 풍선처럼 참아
    부풀다가 터지거나 날어가버림 더 큰 문제입니다.
    말할때 가장 중요한건. 엄마가 널 사랑하고
    우리 가정은 너와 나 둘이 됐지만 너무 소중하고
    꼭 잘 지키고 싶어서 결정한거란거. 그말이 우선입니다.
    아빠도 널 사랑해 같은말은 님이 하지 마세요.
    진심도 아니거니와 님이 남편를 대변할 필요가 없어요.
    아이한테 자기 사랑은 자기가 표현해야죠.
    이미 가정을 버림으로써 어떤식으로든 표현했지만
    말입니다.
    선물은 님이 터치하지마세요.
    그건 아이의 결정입니다.
    각자 이 드라마? 에서 각자의 역만 합니다.
    님은 아이와 가정을 지키고자 노력한 엄마입니다.
    님 역할만 하세요.
    아이아빠한텐 따끔하게 얘기하겠습니다.
    그런식이면 아이 보내줄수 없다고.
    하지만 계속 그럴거고 재혼도 하겠죠.
    그때가서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세요.
    하지만 언제든 엄마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저러한 일은 엄마한테도 상처가 됐다.
    울고불고하거나 욕하지 않고 그냥 엄마는 이렇게
    느꼈다 저랬다 마음이 아팠다.
    아이한테 숨길 단계는 지났고, 아이한테 남편 입장 대변해주지
    말고, 님 입장을 울고불고 하지 말고 전달하기.
    비슷한길 지나온 사람으로서 지나고 나니 보여서 얘기해요.

  • 63. 철학자
    '21.6.14 10:00 AM (58.227.xxx.189)

    그냥 쿨하게 얘기하세요. 심각하게 얘기하면 아이가 엄마 눈치까지 보느라 스트레스 받아요. 예민한 시기인데 엄마가 아무것도 아니고 너랑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세요. 아빠는 무개념이지만 그래도 아빠노릇 한다고 애쓰는 거보니 완전 나쁜*은 아니네요. 그저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의 모습으로 이번 일 넘어가시길…

  • 64. 원글님
    '21.6.14 10:30 AM (39.122.xxx.59)

    아이에게 이혼을 알리지 않은 것이 누구를 위한 처신이었는지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충격 덜 받고 아빠와 좋은 관계 유지하길 바라서 아닌가요?
    혹시 자신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누구에게도 보이고싶지 않아서였나요?

    아이를 위해서였다면 지금 남편의 처신이 어떠하든 달라질게 없어요.
    내가 충격받을까봐 좀 늦게 말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되었구나. 사실 우리는 이혼했다 하지만 엄마나 아빠나 부모로서 너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고 너를 위해 노력할 거라고 하시면 되죠
    애초에 원글님이 생각했던대로 여행가서 좋게 말하면 되죠
    그건 전남편이 동거녀를 보여줘ㅆ든말든 아무 상관이 없어요
    왜 이제는 그렇게 할수 없다고 생각하시죠?

    전남편은 이제 새 삶을 시작했고 그 트랙 하에서 아이와 잘 지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여자가 준 선물을 버린다면 원글님의 자존심을 아이의 마음보다 우선하는 처사가 될 거예요.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아이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겠지만 모르는 사이에 아이에게 상처 이미 많이 주고 계실거 같아요 그런 식이라면 언젠가 아이가 난 엄마 숨막혀 아빠가 더 좋아! 라는 소리를 듣지 말란 법이 없어요.

    남편의 외도와 이혼이 도덕적으로 어떤 일이었는가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진짜 아이와 행복할수 있는 길을 찾아 나아가세요 그들이 부도덕했으므로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어선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는 아이에겐 소중한 아빠고 가장생활은 도덕만으로 이루어지는건 아니랍니다...

  • 65. 원글님
    '21.6.14 10:40 AM (182.216.xxx.172)

    원글님이 원글님 감정을 실어서
    아이에게 얘기하면
    죄없는 아이는
    아빠가 보고 싶어도 보러 갈때마다
    원글님 눈치를 보게 될거에요
    그냥 아이가 다 자라서 판단할때까지
    원글님 감정은 내보이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감정 내보이고
    아빠 나쁜놈인걸 확인 시키면
    나중에 아이는
    엄마 아빠를 다 원망할 확율이 높아지죠
    원글님이 원글님 감정을 원색적으로 내보이지 않아도
    엄마 마음을 모를수가 없어요
    그냥 아이에겐 어떤 경우에도 너를 사랑한다는
    안정된 메세지면 충분해요
    우리가 꼭 말을 들어야 알고 말을 듣지 않으면 모르나요?
    상황보면 어떻게든 다 알게 돼요
    그냥 판단은 아이에게 맡겨 두세요

  • 66. 이혼이
    '21.6.14 10:48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감춘다고 감춰지는것도 아니고
    사춘기 아이라 엄마 맘대로 할수있는것도 없을거에요.

    최대한 엄마감정은 배제하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아이도 차차 적응하게 될거에요.

  • 67. ....
    '21.6.14 11:23 AM (121.163.xxx.205)

    애가 받아 온 선물을 님이 함부로 버리는 건 아니죠.

    이혼 사실을 밝히되
    상간녀 어쩌구도 얘기할 필요 없어요.
    부부 사이 문제를 왜 애한테....

    이건 애 생각 하는 게 아니라 내 생각만 하는 거죠.

  • 68. 원글
    '21.6.14 11:32 AM (61.82.xxx.224)


    아이에게 전남편의 외도라든지 , 상간녀라든지 이야기 하지는않을껍니다.

  • 69.
    '21.6.14 11:33 AM (52.198.xxx.142) - 삭제된댓글

    전남편 ㅂㅅ ㅅㄲ 라고 욕해드릴게요.
    아이랑 편히 지내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원글님이 말하고 싶으실때 말씀하세요.

  • 70. 요즘애들
    '21.6.14 12:12 PM (211.227.xxx.165)

    똘똘합니다
    양쪽 오가며 실리?챙기고 싶어할겁니다
    그쪽여자 자꾸 선물 엥길테니까요
    중2정도면 모를리 없어요

  • 71. 어우
    '21.6.14 12:35 PM (106.102.xxx.141) - 삭제된댓글

    그냥 짐승이네요
    짐승처럼 욕정을 이기지 못하는 늙은 애비면서
    무슨 부성애를 내세우냐고

  • 72. ㅠㅠ
    '21.6.14 2:57 PM (125.179.xxx.79)

    아이에게 전남편의 외도라든지 , 상간녀라든지 이야기 하지는않을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아플거 같아요 그냥 사춘기 어릴땐 조금 기다려주시고 성인때 결혼후 이런때 사실 고민해 보세요

    원글님 심리상담 받아보시고 코치해 주면 좋을거 같은데...
    아이도 엄마도 상처라 아이한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 73. ㅇㅇ
    '21.6.14 4:58 PM (218.51.xxx.115)

    선물도 버리면 안 돼요.
    남편놈이 미친놈이긴 한데...
    딸을 위해 이 상황을 최대로 미화해서 얘기하셔야 해요.

  • 74. 22
    '21.6.14 5:26 PM (118.41.xxx.92)

    애는 생각만큼 어리지 않고요.
    님은 그 남자가 싫으시겠지만 그 남자도 살아가는 중이고요.
    애한테 이야기를 하셔야 할 일이에요.
    애한테 그 여자는 상간녀란다 이야기하실 필요도 없어요. 그건 두 분 사이의 문제지 애와 아빠 사이에 생긴 일이 아니잖아요.
    이 상황에 엄마가 너무나도 남편을 부정하고 애에 집착하면 애한테 부정적이되요..애한텐 아빠니까요

    아이는 엄마 생각을 알고 있을것 같은데,
    정작 엄마는 아이 생각을 모르고 있네요.

  • 75. ㆍㆍ
    '21.6.14 6:4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자녀가 아이가 아니라서 솔직이 얘기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감정은 빼고.
    어차피 사춘기 아이 그저 좋게만 넘어가길 바라지 말구요.
    착각들 하는게, 자녀가 어떤 판단을 할줄알고 얘기하지마라 하나요.
    제 친구중에 어려서 아버지와 외출했는데 왠 아줌마를 같이 만났고, 멋도 모르고 분홍원피스를 선물로 받았대요. 그때는 아무도 별 얘기도 안했고 그래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그 아줌마가 아버지 상간녀인걸 안거죠.
    아무것도 모르고 분홍원피스를 입고 집에 갔던 자신이 너무 싫고,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평생 분홍색이든, 원피슨든 트라우마래요. 남성 혐오증도
    있어요.
    자녀가 평생 모를거 아니라면,
    나중에라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험오감이나 죄책감 가질수 있게 하지 말아야해요.
    자녀가 자신의 감정과 판단의 주인이 되게 해주세요.
    담담하게 사실대로만 얘기하는것이, 자녀에게도 중요합니다. 지녀도 스스로 판단하고 감수할일이 있으니까요.

  • 76. ㆍㆍ
    '21.6.14 6:43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재단하지 말고,
    한 주체로서 대해주세요. 그래야 자녀도 자신의 인생에 주인으로 설수 있고
    부모 사이에서도 스탠스를 잡지요. 본인의 판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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