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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꿈이 잘 맞아요

ㅇㅇ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21-06-13 00:34:09
할머니 돌아가실 때도 윗니 빠진 아이를 보고 있다가
부고 전화받았어요..
제 아이들 태몽은 물론, 남의 태몽도 꿔줬어요
호랑이가 문밖에 있는데 제가 무섭다고 안열어주니 올케가 열어줬는데 , 다음해에 올케가 호랑이띠 아이를 낳았구요
시체 염하는 걸 보는 꿈을 꾼 해에는 수십년 않던 우울증이 이유도 없이 사라지고, 집의 큰 빚도 다 갚았구요...
최근에는 딸아이 친구가 파란 옷을 위아래로 입고 나오길래
걔가 좀 성격이 남들 가만 못두는 아이냐고 물었더니
딸이 깜짝 놀라네요.. 모임에서 너무 지맘대로만 해서 애들이 괴로운 중이라고...
이외에도 셀수없이 많은데 기억나는것만 적어봤어요. 앞으론 기록을 해둬야겠네요
쓰다보니 재밌네요 . 저처럼 꿈 잘맞는 분들은 어떤 꿈들 꿔보셨어요? 이야기 듣고싶어요~~
IP : 211.36.xxx.17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
    '21.6.13 12:37 AM (125.180.xxx.23)

    최근엔
    치아관련꿈을 꾸었는데
    큰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저희가족이 화를 입을까봐
    친정아빠,남편에게만 차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었는데
    알고보니 큰아버지가 돌아가신거였던거임.

  • 2. ㅇㅇ
    '21.6.13 12:40 AM (211.36.xxx.178)

    아..치아는 정말..어김없네요 ㅜㅜ
    저희딸도 아랫니빠지는 꿈을 꿨는데
    얘보다 어린애...누구? 했더니 ,얼마있다가 키우던 새가 죽었어요...

  • 3. 저도ㅠ
    '21.6.13 12:44 AM (218.49.xxx.21) - 삭제된댓글

    윗니빠지는 꿈꾸고 아빠돌아가셨구요ㅠ
    공무원 최종합격발표나는 날에 고급시계가게에서
    장식장에 있는 시계 2개를 팔목에 걸치다가
    제가 2개 모두 팔목에서 풀고 놔뒀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최종합격자 명단에서 제가 없더라구요ㅠㅠ

  • 4. 저도ㅠ
    '21.6.13 12:47 AM (218.49.xxx.21) - 삭제된댓글

    근데 제 딸아이 태몽은 99칸 저택에 제가 있는데
    당시 엄청 유명한 남자배우가 저를 백허그하면서
    99칸 저택 곳간열쇠를 주며
    모두 니꺼라고 하더라구요^^
    그 꿈꾸고 딸아이 임신인줄 알았어요
    그래서인지 딸아이가 외모도 괜찮고
    공부도 잘하고 학교 학원샘들 칭찬이 자자한 아이로
    현재 자라고있어요^^

  • 5. 저도요
    '21.6.13 12:54 AM (1.127.xxx.33)

    뭐 고등학교 졸업 즈음 부터 예지몽 꾸게 되었고요
    너무 많아서리..
    태몽에 금시계가 3개 나와서 저도 임신이지만 제 오빠네 애들이 쌍둥이이란 거 맞췄구요
    사막에서 금불상 두개 주웠는 데 그게 둘째 세째 애들이라고 확신이 들어서 연년생 낳았는 데 남매임에도 불구하구 비슷하고 애들이 순해요.

  • 6.
    '21.6.13 12:58 AM (223.38.xxx.43)

    제 친구 엄마는 모든 대소사를 꿈으로 진행했어요
    친구 선보러갈때도
    결혼 결정할때도
    등등 모든일을

  • 7. ㅇㅇ
    '21.6.13 1:08 AM (211.36.xxx.93)

    금시계.금불상 .. 꿈이 럭셔리하네요
    엄청 귀한 사람될건가봐요 ~ 와아

    모든 대소사라니
    재밌겠어요. 울엄마가 그러면 큰일앞두고
    만날 물어볼거 같아요

  • 8. ㅇㅇㅇ
    '21.6.13 1:12 AM (110.9.xxx.48)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큰아이 임신할때 꿈꿔주시고(시험관아기로 성공)
    대학발표전에 아이가 기저귀에 응아 많이싸고 너무 좋아하는 꿈꿔주셨어요 합격!!
    둘째아이 임신할때 구렁이꿈 꾸워주시고
    작년말에 아빠가 sky대학합격할때의 꿈을 똑같이 꿔주셨는데 대학합격했어요(sky는 아니고 그 아래)

    저희집 좋은일에 꼭 꿈꿔주셔서 감사드리며 살고 있어요^^

  • 9. 재밌네요
    '21.6.13 1:13 AM (217.149.xxx.86)

    전 이 빠지는 꿈 꿔서 걱정했는데
    아무 일도 안생겼어요.
    전직 대통령 꿈 꾸고 로또샀는데 꽝.
    저같은 사람은 이런 글 흥미진진해요.

  • 10. ㅁㅁ
    '21.6.13 1:36 AM (185.209.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이 빠지는 꿈 꾸고나면 가족이 죽었어요
    두 번이나요.
    몇달 전에는 이가 빠지는 느낌의 꿈은 아니고
    윗니 어금니 두 개가 빠져있는 걸 보는 꿈을 꿔서요
    그 전엔 꿈이지만 빠지는 느낌 났거든요
    살짝 다르긴 한데 또 비슷하다면 비슷한 꿈이긴 하네요

  • 11. ..
    '21.6.13 1:38 AM (223.62.xxx.204)

    꿈이 잘맞아서 뭔가 즐거우신가봐요

    예지몽이 너무 잘맞아서 정말 괴로운 사람이라서 원글님의 감정이 이해하기힘드네요
    어떤때는 꿈을 안꾸려고 강제로 잠을 안자기도하거든요ㅠ
    저는 저희애들 대학.남편의 승진.퇴직.이직.집안대소사를 미리 알아요 해서 놀랄일이 없어요
    제가 두려운건 제주위 지인들의 죽음을 꿈으로 미리알게된다는거죠
    암 같은 질병도 꿈으로 알게되구요ㅠ
    큰사고가 나기전 많은인명이 돌아가시게되는 대형사고같은 꿈은
    몇달에 걸쳐서 같은내용으로 꿈을 꿉니다ㅜㅜㅜ
    제가 뭘 어찌할수도없는데ㅠ
    그내용이 몇달에 걸쳐 꿈꾼다면 얼마나 괴로우신지 짐작이 가실까요

  • 12. 223.62
    '21.6.13 2:14 AM (121.129.xxx.84)

    헉 예지몽을 진짜 그렇게도 꾸는군요~
    전 막연히 예지몽꾸면 미리 대비할수 있어서 좋겠다 싶었는데
    큰사고나는 꿈을 연달어 꾸면 진짜 넘 괴로울것 같아요~
    근데 어떻게 그런 능력이 있는거죠..소설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네요~

  • 13. 223님
    '21.6.13 2:21 AM (211.36.xxx.47) - 삭제된댓글

    뭔가 비난받는 기분이네요
    님같은 경우도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힘드시겠어요
    제 불쾌함과는 별개로

  • 14. ㅇㅇ
    '21.6.13 2:22 AM (211.36.xxx.178) - 삭제된댓글

    님같은 경우도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힘드시겠어요
    비난받는 기분이라 불쾌하고 어리둥절하네요

  • 15. 00
    '21.6.13 2:23 AM (39.7.xxx.193)

    첨에 코로나 초창기때, 동생사는 서울집이 보이더니 그곳 전봇대가 펑하며 검은 연기를 내품었는데 이어진 전봇대가 차례로 저 사는 지방까지 검은 연기를 내며 펑펑 터지더라구요

  • 16. 00
    '21.6.13 2:27 AM (39.7.xxx.193)

    저 위에분 말씀처럼 안좋은꿈 꾸면 기분 안좋고 불안해요
    주님께 나쁜꿈 가져가주십사 기도하면 땜빵이 되기도하지만 그래도 기분온좋은건 마찬가지죠
    저도 궁금하네요
    꿈을 잘꾸고 하나같이 잘 맞는 이유가...

  • 17. 223님
    '21.6.13 3:26 AM (211.36.xxx.178)

    님같은 경우도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힘드시겠어요
    근데 저는 비난받는 기분이라 불쾌하고 어리둥절하네요

  • 18. 귀 번쩍
    '21.6.13 3:53 AM (110.70.xxx.58)

    시체염하는 꿈과
    수십년간의 우울증이 사라지는것과
    관계가 있나요?
    너무 궁금해요 꼭 알고싶어요

    수십년간의 우울증에서
    저도 벗어나고 싶거든요.

    시체 꿈꾸길 소망해야할까요..

  • 19. ..
    '21.6.13 7:1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댓글의 힘든 꿈은 이해하겠지만
    원글님 당혹스럽겠어요.

  • 20. ㅡㅡㅡ
    '21.6.13 7:24 AM (70.106.xxx.159)

    막상 예지는 하는데 막을길도 없다면
    오히려 겁날거같긴해요
    찜찜하고 두렵고.
    그렇다고 막을 도리도 없다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댓글의 예도 이해가는데요 원글님은 마냥 신난듯이 쓰셔서 댓글이 그런듯하네요

  • 21. 저도
    '21.6.13 7:5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좋은일 생기겠구나 나쁜소식 들렸오겠구나..이러구 삶.
    무슨 결정을 잘못내렸을때 꿈으로 알려줘(제 얼굴이 아주 어두운 표정으로 보임) 크게 그르칠뻔한일을 제대로 처리한 뒤로는 좋은쪽에 가까움.
    근데 파란옷하고 성격하고 무슨 연관이 있나요?
    이게 꿈도 해석이 중요한데.. 궁금해요.

  • 22. 저는요.
    '21.6.13 9:06 AM (61.98.xxx.180) - 삭제된댓글

    앞니 빠진 꿈 꿨는데 그날 친척 돌아가셨다는 부고 받았어요.
    비 오는데 혼자 우산 없이 비 맞는 꿈 꾼 날, 시위하다 잡혀서 유치장에서 하루 자고 나왔구요.
    검은 강물 앞에서 건너편으로 건너가려는데 배가 없어서 배 찾아 헤매던 꿈꾸고, 그 주 병원 입원해서 큰 수술 받았어요. 예전이었다면 죽었을거라 하더군요.
    누군가 돌려받는다 말하며 제 팔에서 피 빼간 날,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집안으로 들어온 벌레? 작은 동물? 두마리 잡았을 때는 아들 수시 두군데 합격 소식 들려왔어요.
    이건 좀 설명이 복잡한데 친구 꿈 꾸고 이상하다했더니 친구 딸 부고 소식 날아왔구요.
    역시 복잡한 꿈인데 동생 나오는 꿈꾸고 동생한테 전화해서 무슨 일 있냐고 물었더니 암 확진 받았다고 하더군요.
    소소한거말고 기억에 남는 일은 이 정도 있어요.ㅜㅜ

  • 23. 저는요.
    '21.6.13 9:14 AM (61.98.xxx.180) - 삭제된댓글

    좋은 꿈은 태몽이 있네요.
    계곡 사이로 난 길을 혼자 전철 타고 집에 오는데 용 한마리가 너울너울 따라오는 꿈 꾸고 아들 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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