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부모가 당장 죽어도 전혀 슬프지 않을것 같아요.

..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21-06-12 16:41:09
피가 이어졌단 이유만으로 부모에게 평생 버림받고도 애절한 사람도 있겠지만요.
저는 죽을위기를 넘겼느니 어쩌니 소리를 굳이 들을때마다 그냥 짜증만 나요. 뭐어쩌라고? 이런생각이요.
사춘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았는데 그에대한 원망은 20대초에 현실파악후 접은지 오래고.
부모 각각 재혼하셔서 새가정 있고 새로 자식들 다 낳으셨네요. 자식보다 부모인생이 먼저인것도 이해해서 그닥 슬프지도 않아요.
그냥 남같을뿐이에요. 노력을 해봐도 부모에 대한 정도 안생기는데
이제와서 용돈 몇푼 받으려고 굳이 저런소식 전해주는 피가 다른 동생들도 이해안가고 ㅡㅡ...
아니 진짜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데 어쩌란건지..
IP : 175.223.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2 4:45 PM (222.236.xxx.104)

    그럴수도 있곘네요 .ㅠㅠㅠㅠ 원글님 같은경험을 해본적은 없지만.ㅠㅠ 만약에 그런 상황이라면요 ..

  • 2. ..
    '21.6.12 4:49 PM (223.62.xxx.142)

    받은 만큼 마음이 가는데 어리석은 부모들은 자기는 방치하고 살다 효도바라져ㅎㅎ
    아는 여자는 엄마가 자매들 중에서 편애하며 본인에게 애정도 재산도 듬뿍 주었다고 해요
    그래선지 돌아가신 후 너무 오래 힘들어하더라구요
    원글님은 그런 아픔이 없을테니 세상은 공평한 거 걑아요
    살아보니 진정한 사랑은 내사랑입니다
    스스로 많이 위해주고 사세요

  • 3. ...
    '21.6.12 4:58 PM (110.70.xxx.174) - 삭제된댓글

    양가감정 없이 그렇게 감정이 깔끔하다니 부럽네요.
    전 죄책감도 누끼고 가끔 다 잊고 저도 모르게 사랑을 갈구하기도 하고... 정신적으로는 앞으로 살 삶도 힘들게 하셨고 하시는 분이지만 경제적으로는 도움을 받았어서요.

  • 4. 10대에
    '21.6.12 5:59 P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저런 경험하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글 올린 이유가 '공감'인것 같은데
    누구라도 이해할 것 같네요
    슬펐던 마음 다 보내고
    줄겁게 재미나게 사세요
    부모라도 이기적인 인간이 얼마나 많던가요
    보살핌 받은 네들이 하렴 속으로 생각하고
    잘가~~하세요

  • 5. 후아..
    '21.6.12 6:26 PM (175.196.xxx.92)

    사춘기떄 진짜 힘들었겠어요.

    부모님은 각자 가정 꾸리고, 님은 혼자 얼마나 고생하며 살아왔을까...

    도리따지지 말고,, 그냥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 6. ....
    '21.6.12 7:40 PM (39.124.xxx.77)

    부모가 둘다 너무 무책임하네요.
    성인까지 책임도 안지고 키우다 버리다시피 했는데
    솔직히 정이 남아있는게 이상할거 같네요
    저라도 죽거나 말거나 할거 같아요.
    책임도 안진 사람들이 도리 내세우지 말히고 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35 헤나로 블랙염색 가능한가요?? ㅎㅎ 10:47:13 3
1642734 키우기 쉽지 않은 애... ㅁㅁㅁㅁ 10:46:47 31
1642733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 국정원이 심문한다... 고위당국자 파견.. 7 러•우 전쟁.. 10:39:53 184
1642732 오늘 점심 뭐 드실건가요? 5 주말 10:36:59 238
1642731 이토록에서 성희나갈때 뒤따라간 남자 누구예요? 3 . . . 10:34:30 213
1642730 계란 없음 밥이 안 차려지는 내가 문제겠죠? 5 에그 10:34:26 281
1642729 매물 빼앗아간다? 2 부동산 10:25:33 351
1642728 야생은 훨씬 잔인하던데요 7 ㅇㄴㅁ 10:23:13 669
1642727 솔직히 90년대 서울에서 지방대 많이가지않았나요 17 77777 10:22:52 639
1642726 당뇨는 검사전에 3 .. 10:20:57 351
1642725 인테리어할때 어디가서 머무나요?? 6 ; 10:16:35 360
1642724 여자 유책 돌싱남도 있을거에요. 18 10:14:43 727
1642723 잠실 진주 아파트 입지요 4 ㅇㅇ 10:14:30 389
1642722 사람은 2회이상 환승하는걸 매우 기피한다네요 7 ㅇㅇ 10:11:20 1,108
1642721 돼지간 2 ㅇㅇ 10:05:06 289
1642720 러닝중 양쪽 손저림현상 6 .. 10:02:53 380
1642719 휴잭맨 이혼전 불륜설보니 10 순애보는없다.. 10:00:14 2,063
1642718 김수미씨 별세하고 보니 출연작들이 생각이 나네요 5 ㅇㅇ 09:51:29 1,009
1642717 11월 2일 집회에 나가려고요 2 ㅌㅎ 09:49:24 299
1642716 다이어트중인데 더미식 즉석 국 칼로리 너무 좋네요. 미식 09:49:24 240
1642715 정년이 송가인이 모티브는 아니져? 2 .... 09:46:44 939
1642714 김태리 사투리 43 ㅠㅠ 09:29:29 3,135
1642713 당뇨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15 ... 09:28:29 1,824
1642712 쿠팡에서 쿠키 추천해주세요 1 .. 09:22:31 255
1642711 부산에서 친구랑 밤에갈만한곳 추천부탁 5 ........ 09:19:58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