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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작은거 솔직히진짜 열등감 많이 들어요

ㅇㅇ 조회수 : 11,350
작성일 : 2021-06-12 15:29:16
82단골 키 얘기 나올때마다 뜨끔하고
아픈데 찔린 느낌입니다

키가 많이 작아서
결혼전에 키작아서 거절? 몇번 당해봤거든요
아니 누가 소개해달랬나 주위에서 자기들이 소개해준다며
하더니 키가 너무 작다고 안본다고 하기도 했고
한두번 만났는데 소개해준사람한데 여자가 너무 작다며ㅜ

이런일 몇번 있었어요
다 옛날일이지만 그래도 아프네요
여기는 키작아도 나도 한번도 꿀리거나 그런생각 든적없다 얼마나
인기많았는데 사랑받고 산다 이런글 줄줄 나오지만 진짜 외모든 뭐든
중간은 가야지 컴플렉스 생길정도면 진짜 극복 힘들어요
성격도 좀 안좋아지는거 같고

좀전에 키얘기 글읽다가 부자동네 가면 전문직범생이 이미지에
키작은 남자와 모델같이 호리하고 가는 미녀 조합이 많고
여자가 키작고 뚱뚱한 경우 여자직업이 교사공무원인 경우가 많다는
글 보면서
뜨끔하더구요
제가 그래요
저도 결혼힘들었는데 직장덕분에 결혼했고 남편도 제 직장보고
선택한거 알거든요
남들눈에도 그리 보였겠구나 싶고
쓰다보니 씁쓸하네요




IP : 112.153.xxx.6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2 3:31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열등감은 많았는데 그게 그냥 과거형으로 되던데요 . 저도 키작아서 ... 20대떄는 정말 힐에서 안내려왔어요.ㅠㅠㅠ 내신발중에 굽낮은거 하나도없을만큼.. 근데 나이드니까요 .. 아무생각이 없어지던데요... 굽도 편안한거 찾게 되구요 .. 그냥 뭐 내 키작은거 사람들이 한두번 본것도 아닌데 아무생각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

  • 2. ...
    '21.6.12 3:32 PM (222.236.xxx.104)

    열등감은 많았는데 그게 그냥 과거형으로 되던데요 . 저도 키작아서 ... 20대떄는 정말 힐에서 안내려왔어요.ㅠㅠㅠ 내신발중에 굽낮은거 하나도없을만큼.. 근데 나이드니까요 .. 아무생각이 없어지던데요... 굽도 편안한거 찾게 되구요 .. 그냥 뭐 내 키작은거 사람들이 한두번 본것도 아닌데 아무생각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 그리고 내가 키작다고 못해본건 없으니까..지금 이나이까지 열등감이 있으면 어떻게 하겠어요..ㅋㅋ

  • 3. ......
    '21.6.12 3:32 PM (222.234.xxx.41)

    님은 키가 해결됐으면
    다른걸로 또 컴플렉스 있었을 성격.

    제가 살면서 그렇게 인기많은 여자를
    처음봤는데
    키가 150이안됐어요
    애칭이 엄지공주
    아주 똑부러지는 성격이고
    피부가 하앴거든요
    정말 인기가 인기가 ㅋㅋㅋ
    보는남자들마다 연상연하 국적불문
    다 소개시켜달라 난리 ㅋㅋ

  • 4.
    '21.6.12 3:33 PM (220.75.xxx.108)

    키가 과하게 작으신 거 아니에요? 150대 초반이나 그 이하?
    아니면 키만 작은 게 아니거나…

  • 5. ㅎㅎㅎㅎㅎ
    '21.6.12 3:34 PM (106.102.xxx.60) - 삭제된댓글

    직장은 좋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전 중견기업 팀장이었어요.
    그 중견기업이 업계 최상위 업체였구요.
    그런데 ... 얼굴이 못생겨셔 결혼 못했어요. 지금도 . ㅠㅠ

  • 6. ㅇㅇ
    '21.6.12 3:35 PM (112.153.xxx.67)

    150초반요
    진짜 157만 되어도ㅜ

  • 7. .....
    '21.6.12 3:36 PM (222.234.xxx.41)

    반면 아는분에게 키가 커서 좋겠다
    인사치례했는데
    엄청 화냈어요.
    알고보니 키큰게 컴플렉스 .내참.
    이 사람도 키작다고 컴플렉스
    해결될게 아닐걸요..
    그냥 성격이 팔자예요

  • 8.
    '21.6.12 3:37 PM (110.12.xxx.4)

    알겠어요
    마음 잘추스리시며 사세요.

  • 9. 키는
    '21.6.12 3:37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작으나 몸매 균형있고 얼굴 매우 예쁘니 열등감 전혀 없어요.
    그런데 얼굴 안 예뻤어도 열등감 없었을 거 같아요.
    그냥 원글 성격이 그런 거.

  • 10. 성격이
    '21.6.12 3:38 PM (14.32.xxx.215)

    팔자 맞아요
    키땜에 손해본거 하나도 없이 살았어요
    당당해지세요

  • 11. .....
    '21.6.12 3:39 PM (106.102.xxx.163)

    뭐 익게니 이런저런얘기하는거겠지만
    어쩌겠어요
    님이 열등감이 생겨버린걸..
    어쩔수없죠.
    남들은 신경안쓰는데
    스스로 열등감 생겨서 이거땜에안돼
    생각해버리면 방법이없더라고요
    옆에서보기엔 본인이 생각하는 그문제가
    아닌경우가 대부분인데도요.

  • 12. ...
    '21.6.12 3:40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근데 같은 여자가 봐도 150은 너무 작아요....... ㅠ

  • 13. 149
    '21.6.12 3:41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저겨 님 못생겼죠. 글고 집안도 안좋고 학력도 별로죠.
    제 키 진짜 작지않음?
    근데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키 작아서 고민인적이 없었구요.
    나 키작아서 애들 작고 어쩌고 한숨쉬면, 옆에있던 신들린 만신이 야, 니 키 작아서 못한게 뭐냐? 뭘 못했는데? 이러는 겁니다. 사실 맞거든요.
    키작아서 일류대를 못 간것도 아니고, 연애를 못한게 아니고 안한거이고...
    님처럼 키 작아서 보기 싫다는 맞선도 있었고 아예 처음부터 대놓고 안된다는 것도 있고.
    그걸 왜 내가 속상해해야하나요?
    내 연분도 아닌것이 내 인생 쓰잘데기없는 먼지같은 인간이 한 마디 했다고 내가 왜 흔들려야 하냐구요.
    내 인생에 남편은 딱 하나 이고 하나만 잘 건지면 되는것을.
    맞선회사에서 정말 잘나갔었거든요.
    만나고 다음날 또 만나래요...아니 왜 이래...매니저들이 이남자 만나봐라 막 성토하기도하고.
    듀@ 였습니다만.
    키 작다고 매니저가 말하지도 않았고, 안좋은 남자 소개시켜준것도 아니고. 정말 괜찮은 남자들 주르륵 나왔었구요.


    원글님 혹시 자라면서 키 작다고 집안에서 면박당하고 컸나요?

  • 14. ㅎㅎ
    '21.6.12 3:41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키 큰 게 컴플렉스여서가 아니라
    키 크다고 사람들이 무례하게 대한 경험 하도 많아서 키 얘기 하는 게 불쾌한거에요.

    처음 보는 자리에서 키 몇이냐 묻거나 (남의 신체 사이즈를 왜?)
    키 재보라고 막 들이대거나 (나 줄자 아님)
    누구보다 크다 어떻다 비교질 (크면 어쩔거고 작으면 어쩔건데)

    이 짓거리를 수십년간 당해보면 알거에요.

  • 15. ㅇㅇ
    '21.6.12 3:42 PM (211.49.xxx.118)

    저도 20대땐 힐 9cm 만 신었는데 나이 들면서 차츰 1cm씩 낮아지더니 한살씩 먹어갈수록 타협, 순응, 적응, 인정이 되더라구요. ㅎ 담생에는 키 컸음 좋겠다 바램 정도....

  • 16. ㅇㅇ
    '21.6.12 3:43 PM (39.7.xxx.40)

    위에 149님아
    님은 인성에 컴플렉스를 좀 느껴야 할것 같음

  • 17. 키작녀
    '21.6.12 3:4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작아도 키 때문에 까인적은 앖어요
    오히려 소개남들이 거의 다 제 눈에
    거인 같아 보이는 180~190대라서 제가 무서워서
    거절했어요
    결국 키작남 하고 결혼했어요
    반면에 제 친구는 키작녀 선호하는 키큰 남자랑 결혼해서
    매미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살고 있고요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점이 많아요
    제 삼자들에게 씹히는 건 이력이 났고
    부모조차도 쪽팔려 하고
    바지 사면 기장 줄여야 되고
    걷는 거 좋아해서 운동화만 신는데 땅에 완전
    붙은 느낌이에요
    이마저도 50넘으니까 다 귀찮아서 신경 안써요

  • 18. ㅎㅎ
    '21.6.12 3:44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반면 아는분에게 키가 커서 좋겠다
    인사치례했는데
    엄청 화냈어요.
    ----

    그건 인사가 아니에요. ㅎㅎㅎ

  • 19. ...
    '21.6.12 3:44 PM (121.187.xxx.203)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 성격 같아요.
    그렇게 보기 싫을정도로 작지 않는데요.
    아쉽기는하지만 열등감은....?
    사춘기라면 모르겠지만.

  • 20. ㅎㅎ
    '21.6.12 3:47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반면 아는분에게 키가 커서 좋겠다
    인사치례했는데
    엄청 화냈어요.
    알고보니 키큰게 컴플렉스 .내참.
    -----

    본인이 인사를 이상하게 했구먼~ㅎㅎ

    키 큰 게 컴플렉스여서가 아니라
    키 크다고 사람들이 무례하게 대한 경험 하도 많아서 키 얘기 하는 게 불쾌한거에요.

    처음 보는 자리에서 키 몇이냐 묻거나 (남의 신체 사이즈를 왜?)
    키 재보라고 막 들이대거나 (나 줄자 아님)
    누구보다 크다 어떻다 비교질 (크면 어쩔거고 작으면 어쩔건데)

    이 짓거리를 수십년간 당해보면 알거에요.

  • 21. ㅇㅇ
    '21.6.12 3:50 PM (223.39.xxx.1)

    149ㅋㅋ
    내가보기엔 걍 정신승리

  • 22. 저도…
    '21.6.12 3:50 PM (39.7.xxx.125)

    키 컴플렉스가…ㅠ
    처녀시절 하이힐에서 내려오지 않았어요…
    다행히 얼굴이 이뻐서 그나마 커버가 좀 됐지만…
    나이드니 편한신발 신게 되고 살이 너무 쪄서…
    울 딸이 살만 빼면 너무 이쁘다고 해서 지금 다이어트 중이예요..
    외적으로 키 큰 사람 너무 부럽죠…ㅠ

  • 23. ..
    '21.6.12 3:53 PM (106.102.xxx.36) - 삭제된댓글

    키 작으면 솔직히 불편하죠. 아무렇지 않다는 게 오히려 열폭으로 보여요.
    150 초반만 해도 예전 통돌이 세탁기 쓸 때 빨래 꺼내기 힘들었고 선반에서 뭐 꺼낼 때도 의자 꼭 이용해야 하고 걸음도 아무래도 큰 사람보다 늦고 운전할 때도 발닿기가 불편한 게 사실이거든요
    생활에 약간 불편 있는 정도다 하는 게 솔직하지
    전혀 진짜 아무 불편없다 이러면
    키큰 삶을 살아보지 못해서 그 장점을 모르고 사소한 불편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게 저 사람 솔직하지 못하고 컴플렉스 있구나 싶습니다.

  • 24. ㅇㅇ
    '21.6.12 3:54 PM (223.39.xxx.1)

    149가 키 컴플렉스 젤 심한듯 ㅋ
    저렇게 열폭할 이유가 없는데

  • 25. 우리가
    '21.6.12 3:55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백인에게 드는 열등감 비슷한거죠.

    오늘 영국에서 모인 G7 정상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게 키작은 스가 총리...

    말은 안해도 내심 주눅이 많이 들거 같애요.

  • 26.
    '21.6.12 3:55 PM (117.111.xxx.162)

    키보다
    외모가 안예쁜분이실듯

    아담키 얼굴예쁜사람들은
    그런생각전혀안하거든요…

    직업 괜찮다면서요?
    그럼 뭐…

  • 27. ...
    '21.6.12 3:55 PM (211.246.xxx.85) - 삭제된댓글

    뛰어난 능력앞에서는키 따위야~~~

    능력도 안되는데 키까지 작다면
    능력을 키우세요.
    뭣이 중헌디요

  • 28. 1111
    '21.6.12 3:59 PM (58.238.xxx.43)

    전 얼굴도 못생기고 키도 160 안되는데
    키로 컴플렉스는 안느껴 봤어요
    못생겼다 소리는 들어봤고요
    젊을땐 모르겠더니 이상하게 요즘은
    키가 더 컸음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 옷좀 멋지게 입을텐데 싶어서요
    그치만 그건 희망사항이지 컴플렉스는 아니예요

  • 29. 오십
    '21.6.12 3:59 PM (116.123.xxx.207)

    넘어가니 그러려니 하지만 키 작은 거 콤플렉스죠
    누구나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아픈손가락 아닌가요?

  • 30. ..
    '21.6.12 3:59 PM (221.159.xxx.134)

    저도 원글님처럼 키 작아요. 대학 다닐땐 6센치 아래 신발 신어 본 적 없었던거 같아요.
    근데 저 인기 없진 않았는데 다들 180넘는 키 큰 남자들이어서 그땐 어려서인지 너무 부담되고 열등감이 있었는지 싫더라고요.
    지금 남편이 첫남친인데 낼모레면 50 키가 178예요.큰 편인데 남편이 절 너무 귀여워하고 사랑해줘요.저도 이 남자가 좋아서 대학졸업과 동시에 결혼해 결홀 21년차인데 나이가 먹어서인지 키는 생각이 없어지네요.요즘 키작녀 사이즈로 바지도 잘 나오고..전 심지어 허리 길고 팔다리 짧아 체형도 미워요ㅎ 걍 건강하게 남편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다만 애가 셋인데 나 닮아 작다고 원망들을까봐 키에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ㅜㅜ
    아 그리고 제가 재작년부터 스트레칭등 홈트를 꾸준히 했는데 자세교정이 자동적으로 좋아져서 그런지 키가 좀 늘었어요.
    저는 44년 평생 키 땜에 불이익을 본 적이 없어서 걍 만족하고 살아요.이왕 작은거 어쩌겠나요ㅎ

  • 31. 전원주씨
    '21.6.12 4:00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키작고 연기능력 있고 부자니까
    멋있어 보이는거 맞지요?

  • 32. 150초반이면
    '21.6.12 4:00 PM (39.112.xxx.73)

    요새 키높이 기본4센치 정도 되는 스니커즈신으면
    150중반 넘어가네요 좀 아 막 튈정도로 작진 않잖아요ㆍ
    다이어트 해서 날씬 몸매 유지하고
    자신감 가지세요
    직업도 괜찮고 결혼도 했고 뭐가 문젠가요~~

  • 33. Oo
    '21.6.12 4:10 PM (125.181.xxx.200)

    저도 150
    태어나서부터 늘 작았어요. 늘.앞줄. 늘 또래보다
    두세살 이상 어리게 보는 ,
    몸도 약하고 그래서 부모님이 더 교육에 많은 열의를
    쓰셔서, 나름 똘똘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늘 간부활동하고, 공부를 잘해서
    성적 좋으니, 친구도 많고,
    열등감 느낄 기회가 없었어요. 직장도 좋은곳
    들어가서 이십대도 잘 지냈구요.
    소개받고, 사개월후 남편쪽이 적극적으로 밀어부쳐서.
    결혼했고, 얼마 안되서, 남편과 가볍게
    술한잔하다가, 행복한 기분으로 물어봤죠
    시어머니께 들었거든요. 저랑 선보고 남편이 잠도 못자고
    고민하더라구요. 시어머니도 저처럼 저에게 쏙 빠져서
    그랬다고 아셨구요
    그렇게 내가
    좋아서 잠도 못잘정도 였냐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는거에요.
    두가지 고민이 있었데요 하나는, 내가
    키가 너무 작았고,
    둘째는 고집이 장난 아닐거같고그래서 기가
    세 보였다는거죠.
    저 소리죽여 돌아서 울었어요. 차마 실망감,절망감
    그런거 표현도 못할정도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어요.
    전 사실 그때 신혼의 행복을 접었던것 같아요
    그말이 사실이든, 술김에 기선을 잡으려던
    뻥이든, 용서가 안되고, 마치 사기결혼이라도
    당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제일 실망한건
    제가 사람을 잘못본거라는게
    너무 맘이 아펐구요. 그때가 삼십초반인데,
    어릴때도 못느낀 뼈아픈 열등감이 솟구쳤어요


    저 구피 키워요
    암놈이 수십 마리가있어도
    숫컷들은 한마리에 몰려다녀요. 서로 치열하게
    죽일정도로 싸웁니다.
    그들사이 암놈은 최고 덩치 크고, 배부분이 부풀어 타원형인
    새끼를 잘 낳을것같은 그런 암놈 한마리에만 집중해요

    나머지
    작은 암놈들은
    어떨까요?
    쫓아다니는 숫컷들이 없으니
    너무 편안하고, 한가하고, 먹는거에 집중하고
    한가롭습니다. 인기있는
    암컷들은, 새끼만 계속 낳다가, 결국 어느날
    배가 납작해져서 죽게되요.

    딱 그 차이죠
    아름답고, 크고. 멋진
    외모도 결국 동물적인 종족보존의 욕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같아요
    전 딱 그선에서 제 솟아오른던 열등감을
    뿌리채 잘라 땅에 묻었어요.

    그냥 나의 행복,나의 만족, 나의 기쁨,
    날 힘이 나게해주는 환경이나 자극,
    자존감을 상승시켜주는 배움이나 취미들
    그런걸 애써 잦으시길…

    저 두세가지 소소한것들을 찾아서.
    요즘 참좋아요.

    원글님도 저처럼 쓸데없는거 싹둑 잘라
    멀리 던져버리시길…

  • 34. ..
    '21.6.12 4:19 PM (223.62.xxx.173)

    전 얼굴이 커버해줘서 괜찮았는데 보통 얼굴이었다면 신경쓰였을 거 같아요
    학교 다닐 때 남학교 애들이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대학 가서도 킹카하고만 소개팅했어요
    170이상만 만나다는 남자들도 저와는 만나고 싶어했구요
    이왕이면 길쭉길쭉 큰 게 좋지만
    어디 하나 장애 없이 살아가는 게 큰 감사할 일입니다
    극복 잘하시길 바래요

  • 35. 프림로즈
    '21.6.12 4:24 PM (221.149.xxx.124)

    전 딱 151인데 남자들한테 인기많아서 별생각없이 살음 ㅎㅎ 지금 서른중반인데 여태까지도 결혼했단 말 안하면 좋단 남자 많음 ㅎ 단 170초반 이하 남자들은 저 싫다고 함 ㅜ 소개팅에서 절 깠던 남자들은 다 키작남들 ㅠ 그래서 전 선볼때 남자 키 무조건 봤음 ㅠ 까이기 싫어서 ㅜㅜ

  • 36. ㅋㆍ
    '21.6.12 4:2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댓글에 저도 150님 글 좋네요
    마자요
    살면서 쓸데없는 건 싹둑 잘라서 땅에
    묻어 버리거나 저 멀리 던져 버리고
    내 멋 찾아 사는 걸로

  • 37.
    '21.6.12 4:26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무지 작은데
    솔직히 남들눈에 제가 이렇게 작게 보이는
    줄 몰랐어요ㅋ
    평생의 열등감 맞죠 왜 아니겠어요
    그냥 나이드니 내 키 가지고 내가 농담하는 정도가 되는 거죠.
    열등감을 극복한 거 보다 열등감을 덜 느끼게 해준건 남편이요.
    키가 결격사유가 되지 않았다는.
    근데 뭐 어쩌겠어요 그렇게 태어난 걸.
    키가지고 뭐라하는 글들 정말 무례해요.

  • 38. .....
    '21.6.12 4:31 PM (106.102.xxx.143)

    날씬했으면
    공부잘했으면
    부모가 부자였으면
    예뻤으면
    키컸으면
    능력있었으면
    부지런했으면
    건강했으면
    학벌좋았다면
    하며 더 좋았으면 하는부분을 생각하는거랑
    이모든게
    부모때문이야 키때문이야 학벌이문제야
    너때문에 되는게없어
    하는거랑은 다르죠 이쯤되면 정신적영역이고
    그래서 컴플렉스라 부르고요

    님은
    키가 인생에서 문제요소였는지와 무관하게
    키 때문이라 생각하고 열등감갖고있어요
    그건 누구도 해소못해줘요
    여기 사람들이 아닌데요 해도
    아무 영향못받을거예요.

    저는
    인서울 학벌로도 학벌로 징징대며
    되는게없다는 친구 봤어서
    정말 루저병은 답도없구나 느꼈는데
    (실제로 그보다 나쁜 학벌로도 다 돈잘벌고
    잘나가는데도ㅡ)
    진짜 찌질 맨날 학벌탓만하고있는걸보자니
    그 열등감을 만들어내는 성격이 제일 문제더군요
    너무 지겨워서 그때도 아무도 친구안하려고
    했어요
    지금은 더 심하겠죠
    지금은 내가 학벌만 좋았다면 친구도많았을텐데 이러고있을거예요
    정말 성격이 팔자예요

  • 39. ㅁㅁ
    '21.6.12 4:33 PM (39.7.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키 작은 여자인데요

    공부 잘하고 성격 좋고 얼굴 이쁘고 자존감 충만해도
    키에 대한 아쉬움 있는 거 당연합니다.
    그걸 부정하는 거야말로 열등감이죠.

    근데 어쩌나요, 돈으로 노력으로 어찌 안되는 걸.
    덮고 잊고 그게 뭐라고.. 하면서 살아야죠.

  • 40. ..
    '21.6.12 4:53 PM (223.62.xxx.103)

    공부 잘하고 성격 좋고 얼굴 이쁘고 자존감 충만해도
    키에 대한 아쉬움 있는 거 당연합니다.
    그걸 부정하는 거야말로 열등감이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본인이 왜 잘 살아온 키 작은 사람에게 열등감을 강요하지ㅎㅎ
    어릴 때 부터 단화만 신고 잘 살았는데
    키 크다고 자존감 높은 것도 아니고
    멘탈 좀 챙기고 글 쓰세요ㅎㅎ

  • 41. Oo님 멋져요
    '21.6.12 5:02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82를 못떠나는 이유는 실재적 철학자들이 많아서예요.

  • 42. ...
    '21.6.12 5:44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키가 좀더 컸으면~ 이랑
    이게다 키때문이야는 달라요222
    열등감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피부,얼굴, 몸매, 학벌, 집안 따지고보면 누구나 약점이 있고 컴플렉스있죠.
    근데 솔직하게 그게 내 컴플렉스긴 하지. 나도 당연히~~였으면 좋겠는데 안되는걸 어쩌겠어~ 하는 사람도 있고
    그하나에 매몰되서 이것때문에 취업도 안되고 결혼도 못하고 자신감도 없고 뭐하나되는게 없다 하면서 성격까지 비관적이되고 삐뚤어지는 사람도 있는데 유독 키에는 당사자생각에 상관없이 후자일거라고넘겨짚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 43. 전 50대라
    '21.6.12 5:56 PM (122.40.xxx.178)

    50대중반이라서 인지.키.컴플렉스 없었어요 얼굴 더 보던 때라. 그런데 결혼하고 시댁가니 저만한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저보고 작다고 하더군요. 평생 외모가지고 뭐란말은 그때 거의 처음 들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외모등가지고 말하는 사람치고 루저 없다는 거였어요. 본인이 쫌 나은 한가지 가지고 남을 헐뜯더군요.

  • 44. 미친다
    '21.6.12 6:13 PM (39.7.xxx.107)

    저도 150대키가지고 괜찮다
    이런게 더 열등감같이보여요
    키 150대에 잘되신분들 165정도면 더잘되었을거라생각합니다

    제가 80키로라도 근육이많다 뭐라해도 뚱뚱한건 뚱뚱해요 키가180정도라면 몰라도 그냥 인정하시고 대신직업으로 채우셨자나요

    저도 제 모자란거 결혼으로 채웠어요
    남편외모대신 직업으로요

    뭐 어때요
    컴플렉스누구나 다 좀있어요

  • 45. 레인아
    '21.6.12 6:39 PM (110.12.xxx.40)

    0ㅇ님 댓글
    좋네요.
    뭔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는 방법을 주셨어요.
    전 키는 아니지만 열등감이 있는데
    제 입으로 열등감이라 말해도 남들이 안믿어요 ㅠㅠ

    암튼 감사합니다

  • 46. ggg
    '21.6.12 7:27 PM (39.117.xxx.45) - 삭제된댓글

    키150님 남편 결혼전 고민 얘기 듣고 저도 써보네요.
    저 152인데
    솔직히 선시장에서는 여자도 키 작음 안쳐줘요.
    약점 맞죠.

    그래서 전 자연스러운 만남 통해 키큰 남자들 만나는 걸로 열등감 해소했어요
    근데 결혼전에 남편이 저보고 전철 자리 앉으면 발이 바닥에 닿냐고 우씨..
    결혼식장에서도 몇명이 쑤근댔대요 키차이난다고.= =

    근데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키 열등감 없어져요.
    나이가 풍기는 포스가 키를 안보이게 하는 거 같아요.

  • 47. ㅇㅇ
    '21.6.12 8:3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제친구가 ㅣ54 이쁘고선생인데
    당시 소개팅 주선하려고해도
    키가작아 성사안됐어요
    친구한테는 사실대로 말못하고요
    그냥 귀요미 이렇게 듣기좋은소리만 했어요
    155.ㅣ56 이라고 주선좀했는데
    결국 조건이 좀빠지는 174정도되는 남자랑결혼요

  • 48. ㅇㅇ
    '21.6.12 8:56 PM (221.155.xxx.188) - 삭제된댓글

    여기서도 작다작다 하는 155키인데 얼굴이 남들이 다들 이쁘다 청눈하게 생겼다 이런어륵ㆍㄹ이라그런지 남자들한테 인기 많았어요
    미팅이나 소개팅 가서도 저보자키 크지만 얼굴이 저보다 떨어지는 친구들한테 너때문에 소외감 느낀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 솔직히155이상에 얼굴좀 이쁘면 괜찮아요 그런데150초반키는 작다 싶긴하네요 얼굴이 이뻐도 그건좀 카바가 안될듯

  • 49. ㅇㅇ
    '21.6.12 8:57 PM (221.155.xxx.188)

    여기서도 작다작다 하는 155키인데 얼굴이 남들이 다들 이쁘다 청순하게 생겼다 이런 얼굴이라그런지 남자들한테 인기 많았어요
    미팅이나 소개팅 가서도 저보다 키 크지만 얼굴이 저보다 떨어지는 친구들한테 너때문에 소외감 느낀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 솔직히155이상에 얼굴좀 이쁘면 괜찮아요 그런데150초반키는 작다 싶긴하네요 얼굴이 이뻐도 그건좀 카바가 안될듯

  • 50. ....
    '21.6.12 9:46 PM (39.124.xxx.77)

    저도 작은편인데 미혼때는 정밀 키작아서 컴플렉스 느껴본적이 거의 없어요. 사람들하고 관계가 좋고 인기가 쬐금 믾은 편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큰 불편함 모르고 살았네요.
    되려 나이들어서 조금만 더 컸으면 좋았겠단 생각은 쪼금 했어요.
    근래도 덩치큰것보다 개인적으로 여리여리한걸 좋아해서
    차라리 이게 낫다 생각하며 살아요.

  • 51.
    '21.6.12 11:17 PM (61.74.xxx.64)

    키작은거 솔직히진짜 열등감...? 공감 못 하고 있어요.

  • 52. 코알라
    '21.6.13 2:12 AM (124.49.xxx.144)

    이 글 답글들 보고 놀랐내요.
    키 작으신데 열등감 전혀 없이 사신 분들이 제 예상과 달리 많으셔서.
    다들 자존감이 높으신듯 해요.
    사실 키가 좀 작고 왜소하면 딱 넘 작다하는 느깜이 먼저 딱 들어서
    전 간신히 160 되는데 나이드니 쭈구러 드는 거 같아 자세 구부정하게 하지 않으려고 무지 애쓰거든요.
    역시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름을 느끼네요.

  • 53. 나 원 참
    '21.6.13 2:25 AM (188.149.xxx.254)

    아까 149 글 쓴 사람인데요.
    선시장에서 누가 키작아서 꿀려요?
    듀@에서 잘나가던 인간이었습니다?

    쟤는 키 작으니 컴플렉스 분명히 있을꼬야~하는 댓글들에 어이없어서 웃고 갑니다.

  • 54.
    '21.9.6 12:2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키작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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