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초반인데, 학위가 갖고 싶습니다.
1. ...
'21.6.12 10:11 AM (116.121.xxx.143)네~도전하세요
특수대학원은 직장인들 위주라 일반대학원보다 수월합니다2. ..
'21.6.12 10:13 AM (58.79.xxx.33)공부에 끝이 있나요? 하고싶은 사람은 못이겨요. 시간이 걸려도 공부하시면돼죠.
3. 50
'21.6.12 10:15 AM (121.135.xxx.105)가진 사람의 배부른 소리라 하겠지만 학위는 그냥 허울 좋은 껍데기일 뿐이에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도 실상에서 써먹지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요. 차라리 관심있는 분야의 강좌 같은 가 찾아서 배우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4. 허영심인데
'21.6.12 10:17 AM (175.223.xxx.197)체우고 싶으면 하셔야죠
5. 하세요
'21.6.12 10:19 AM (203.228.xxx.73)52에 대학원 진학해서 잘 마쳤습니다.
요즘 사람들 똑똑하다지만 하고 싶은 사람을 못 이깁니다.6. ...
'21.6.12 10:20 AM (210.178.xxx.131)먼저 공부하고 싶은 것을 정하세요. 체력 머리가 남보다 뒤쳐진다고 생각하는데 목표나 열의가 생길만한 전공 분야가 생기지 않으면 금새 꺾이고 포기합니다. 내가 이 공부면 어떤 역경도 헤치고 미친듯이 할거다 욕구가 생기는 전공을 찾으세요. 목표 없는 학위 취득은 의미가 없어요. 자격지심만으로 시작하지 마세요 금방 꺾입니다
7. 저도
'21.6.12 10:20 AM (125.187.xxx.37)50님 그 허울이 못가진 사람은
정말 갖고 싶답니다.
저도 집안형편으로 대학 못다닌게 60이 다되가는 지금도 아쉽습니다.8. 도전하세요
'21.6.12 10:23 AM (175.192.xxx.113)50대인데 충분히 가능해요^^
대학원진학은 4년제 학사졸업이 되어야 가능한거 아닌가요..
특수대학원은 다른가요..
친구 50대 중반에 사이버대학 졸업후 일반대학원진학
후 박사따고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충분히 가능해요,뭐든 도전하세요.
응원합니다^^9. 공부는끝없음
'21.6.12 10:23 AM (14.6.xxx.99)모르는 게 약이라지만 아는 것은 정말 힘입니다
전공 잘 선택하셔서 시작하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10. 0000
'21.6.12 10:24 AM (124.50.xxx.211)그냥 하세요. 뭐 허울좋은 껍데기다, 목표없는 학위 취득은 의미없다 그러는데 세상일이 꼭 의미나 효율만을 위해 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마음에 안정을 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세상살면서 어떤 경험이 어디서 들어올지, 어떤 길이 어떻게 열릴지 모르는건데 공부를 새로 시작하는 건 경험을 더 추가하고 기회가 들어올 수 있는 반경을 더 넓히는 일이에요. 최소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새로 알게 되는게 많아지잖아요.
그냥 하세요. 하고싶은 공부 시작하시면 얼마나 재밌겠어요.11. ..
'21.6.12 10:25 AM (14.47.xxx.152)쓸모로 따지면 허영이네 뭐네 하지만...
그건 속물적인 기준이고
순수하게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허기를 느깐다연
그 욕구를 채울 시간과 열정.돈이 허용하는 한
시도해보세요.
다른 사람에게 학위의 쓸모는 입증못해도
공부한 만큼 세상을 보는 내 시야가 확장
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남 좋으라고 사는 인생아니잖아요?
남보기 뭐해서 학위가 갖고 싶은 건지.
정말 못다한 공부를 더 하고 싶은 건지.
원글님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시고
남 보여주려고 하는 욕구가 크면
굳이..하실필요는 없어요
어딘가에서 원글님같은 분을 보면
원글님도 그건 허영이야 쓸모없었어 하실 가능성이
크니까요. 자신의 시도와 성취를 그렇게
하잘것 없는 걸로 치부할 바엔 안하는 게 낫죠
하지만.
못다한 공부 욕구를 채우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면 후회업시 꼭 도전해보세요.
보람이 있을거예요.12. 저는 추천합니다
'21.6.12 10:25 AM (1.246.xxx.144) - 삭제된댓글배움에 나이가 있나요?
50대 초에 석사 박사 하는 분들 있어요
50대 말에 계속 욕하면서 박사 수료 하신분도 있고요
취미로 생각하면 더 재밌죠
단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로 하셔야 안 지치실꺼예요
저도 배우는거 좋아하는 성향이라 아직 방송대 대학원 알아보고 있어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지만 새로운 분야 좋아하는 편이라 방송대에서 학사 졸업장 2개 있고 국립대학교 대학원 알아봤는데 그래도 방송대 대학원이 더 저렴해서 올해 지원해 보려고요13. 허울아님
'21.6.12 10:28 AM (112.154.xxx.91)허울이란게 따로 있을까요. 다시 다니는 학교, 그것만으로도 가슴 벅찰수 있죠. 서른에 다시 대학원 진학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샀던 가죽 필통을 20년 넘게 못버리고 갖고 있었네요.
음.. 먼저 큰 서점을 둘러보시면서 공부하고픈 분야를 정하시면 어떨까요. 화이팅^^14. 다인
'21.6.12 10:45 AM (211.205.xxx.85)원글님 응원하려 로긴했어요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없으면 인간이 원숭이랑 다를게 뭡니까 지적인 허영이면 어떻습니까 시간되시고 경제적인 여운 있으시면 꼭 해보세요 인생이 넘 길어요 공부하시다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구요 꼭 하세요 응원합니다
15. 우선
'21.6.12 10:51 AM (39.7.xxx.177) - 삭제된댓글무엇을 왜 공부하고 싶으신가요?
열등감 극복이 목표이신지 아니면
아니면 진짜 공부하고픈 분야의 열정이 타올라서인지
내면을 한번 잘 보셔요16. 응원
'21.6.12 10:57 AM (222.98.xxx.98) - 삭제된댓글응원드리고 싶어 로그인했어요.
저는 지금 57세인데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이번에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대학원을 나오든지 아니면 경력이 10년정도 있어야 되는 일이서요.
그런데 면접장소에 가보니 전부 제 또래여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모두 다 저처럼 나름대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오신 분이 대부분이어서 서로 힘이 되었습니다.
요즘엔 5학기에 무논문, 아니면 4학기에 논문이어서 하실 만 할 거예요.
석사 논문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저는 쓰려고 합니다.
제가 원하고 필요하면 무엇이든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은 참고로 하면 되지 좌지우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꼭 해내시길 바랍니다.
국립대학원은 등록금도 싸서 좋습니다.(일반 700~800, 국립 220~250)
조금 편하게 공부하려면 특수대학원도 좋으실 거예요.17. 응원해요
'21.6.12 11:00 AM (175.120.xxx.167)어렵지 않아요, 길도 많고요.
취미로도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18. ..
'21.6.12 11:03 AM (130.208.xxx.184)파랑새가 내 마당에 있다는 정답을 알아도
파랑새를 찾는 여정은 꼭 나서 보고
이거저거 고생길을 겪어
내 집에 돌아와야
내 마당의 파랑새로
행복하더라고요.
하고 싶으면
남 눈치 보지 말고
하세요.
저는 40넘어
유학길에 올랐어요.
공부는 원없이 했고
학위가 내 길이 아니란 걸
알았고
변한 거 없이
원래 그대로인데
하고 싶은 한이 사라진
성숙해진 내가
있네요.19. ᆢ
'21.6.12 11:04 AM (119.193.xxx.141)간절히 갖고싶은 학위라면 꼭 성취하세요ㆍ50대면 어떻겠습니까ㆍ
응원합니다ㆍ그런 의지라면 꼭 해내실 겁니다ㆍ20. ...
'21.6.12 11:04 AM (180.69.xxx.44)특수대학원 뿐 아니라 지금 일반대학원도 나이 많은 사람들 많아요. 등록금 수입 때문에 받는 경향된지 10년 정도 되었어요. 지원 학생이 없어 박사 과정 없는 실제 운영 안되는 학교는 더 쉽고요.
21. ...
'21.6.12 11:25 AM (175.223.xxx.75)방송대 졸업했으니까
어느 대학원이든 진학 자격 됩니다.
방송대 졸업하고 서울대 고대 등등 일반 대학원도 가는걸요.
특수대학원은 원래 직장인 위주라 일반대학원보다 좀 수월할거예요.
그런데 수업은 야간에 하고 5학기제예요.22. 위에
'21.6.12 11:40 AM (211.176.xxx.204)계속 욕하면서 박사 ㅎㅎㅎ 욕은 아니더라도 사실 힘들죠...
영어,논문발제, 보고서.. 공부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학과마다 다르겠으나 대체적으로 비슷할듯) 졸업논문도 있고요.
공부머리되고 본인이 의지가 크면 도전해보세요.
앞으로 인생 누구도 모릅니다!23. . . .
'21.6.12 11:47 AM (223.62.xxx.48) - 삭제된댓글하고 싶은 공부가 딱히 있는게 아니고
학위 자체를 갖고싶다는글에
하고싶은 공부 응원한다는 댓글이 왜 이리 많은지 ㅎㅎㅎㅎㅎㅎ24. ㅅㅅ
'21.6.12 12:29 PM (211.108.xxx.50)지역이 어디세요?
특수대학원 어디든 어서오세요, 할겁니다. 지금 50대 이상은 대학을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졸업하지 못한 분들이 꽤 많고 그 분들이 많이들 오십니다. 근처 대학에 문의하세요. 경영대학원은 늘 뽑는 인원도 있고, 지원자도 있습니다. 동질감 느끼는 원우들이 몇명은 될겁니다.25. 이상하시네요.
'21.6.12 12:49 PM (175.120.xxx.167)학위 갖고 싶은게 왜요...어때요.
빽이나 학위나..취향이죠.26. 응원
'21.6.12 10:39 PM (27.124.xxx.192)응원합니다!
27. ...
'21.6.13 11:54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저 50대 초반에 박사 논문쓰고 있는데, 뭐 상황이야 다르지만..
40대 후반에 박사과정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길에서 남자동창들이 술마시고 헤어지면서 "야, 걔가 60살에 박사땄잖냐? 내가 걔 50대 초에 박사한다고 할때 비웃었거든? 그걸 어디에 써먹냐고? 근데 60이 넘고보니 이 세상에서걔가 제일 부럽더라~"
공부는 남의 말 듣고 하건말건 하는 게 아닙니다. 묵묵히 진행하십시오.
그걸 꼭 써먹고 어쩌고의 문제가 다른 길이 보이기도 합니다.28. ..
'21.6.13 11:56 PM (124.54.xxx.2)저 50대 초반에 박사 논문쓰고 있는데, 뭐 상황이야 다르지만..
40대 후반에 박사과정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길에서 남자동창들이 술마시고 헤어지면서 "야, 걔가 60살에 박사땄잖냐? 내가 걔 50대 초에 박사한다고 할때 비웃었거든? 그걸 어디에 써먹냐고? 근데 60이 넘고보니 이 세상에서걔가 제일 부럽더라~"
공부는 남의 말 듣고 하건말건 하는 게 아닙니다. 묵묵히 진행하십시오.
그걸 꼭 써먹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또 그게 아니라면 다른 길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