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치매 초기증상 일까요?
주방 수전이 고장나서 물이 질질 샜는데 밤이라 사람 부를수가 없어서 그 밤에 수도 잠구고
다음날 주말이라 연락 받는 철물점이 없어 결국 제가 마트가서 새 수전 사서 제가 고쳤거든요
다음날 제가 고친날은 엄마가 없었고 고장나서 물 잠군날은 있었는데
다음날 어떻게 됐냐 걱정 전화와서 제가 사서 고쳤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나 혼자 고치는거 너무 힘들었다..사실 혼자 살면서 뜬금없이 고장나서 부를사람 없어 혼자 고치는거 눈물나게 힘들어서 사는게 지겹다고 그러고 통화했었는데
어제 엄마 통화하면서 그거 아저씨 불러서 고쳤냐고 하는거에요?
그거 내가 고쳤잖아?했더니 그러냐고
이정도면 치매 초기일까요? 치매면 지금 어느 병원 가야해요?
1. 6개월전
'21.6.11 11:32 PM (121.165.xxx.112)일이라니 수도 고장난건 기억나는데
고쳤는지 말았는지는 가물가물 하신거죠.
치매라면 수도 고장난 것도 기억못해요.2. 60
'21.6.11 11:33 PM (121.165.xxx.46)엄마 60대시면
기억감퇴 이해력 저장능력이 떨어져
그러신거 지극히 정상이요3. 00
'21.6.11 11:35 PM (58.122.xxx.64)노인성 건망증이거나 초기치매거나 둘 중 하나.
지역구에 치매센터가 있는지 알아보시고
있다면 거기서 검사받으시고요.
없으면 종합병원.
전화해서 무슨과로 예약해야하는지 물어보세요.
지금 치매치료받는거 아니고 검사하는거니까
굳이 메이저, 명문대학병원 필요없고
가깝고 예약빠른곳으로 가세요.4. …
'21.6.11 11:35 PM (183.97.xxx.99)치매검사는 해보세요
초기일 수록 빨리 약드시면 낫죠5. ㅇㅇㅇ
'21.6.11 11:36 P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https://www.dementia.or.kr/general/bbs/index.php?code=story&category=&gubun=&p...
PET 검사 예약하세요
대학병원에요
중상 잘현 전에도 시진으로 나와서
예장 가능합니다
특히 초기나 초기 전 단계에 필수예요
1백만원 후반대이며 제일 정확해요
이 돈 아끼지 마시고 해보세요6. ..
'21.6.11 11:37 PM (58.148.xxx.14)70대인데 그럴수도 있는걸까요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일단 검사는 받아보라고 해야겠어요7. ㅇㅇㅇ
'21.6.11 11:37 P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http://www.dementia.or.kr/general/bbs/index.php?code=story&category=&gubun=&p...
PET 검사 예약하세요
대학병원에요
증상 발현 전에도 사진으로 나와서
예방 가능합니다
특히 초기나 초기 전 단계에 필수예요
1백만원 후반대이며 제일 정확해요
이 돈 아끼지 마시고 해보세요
치매는 초기 대응이 관건입니다8. ㅇㅇ
'21.6.11 11:37 PM (121.128.xxx.64)저희 시모 경험상 치매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가장 최근의 일부터 잘 기억을 못하거든요.
오히려 옛날일은 정확하게 시간까지 기억하시는데
점심때 식사챙기러 가서 아침 뭐드셨나 여쭤보면 모른다 하시고.
어제 누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시고.
저희는 다니는 가정의학과에서 진료의뢰서 받아서
대학병원 치매클리닉 예약했어요.
뇌MRI 찍고,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 유전여부 체크하고
2시간 넘는 인지검사했어요.
검사결과 치매 초기. 지금은 약 드시는데요..
치매약이 증상을 고치는게 아니라 치매진행속도를 늦추는데 의미가 있는거라 눈에 띌만큼 좋아지는 건 아직 몰라요..
그리고 기억력뿐아니라 감정 변화도 크고 방향감각 같은것도 조 둔해지시는거 같아요.
검사는 최대한 빨리 받으셔야.약의 효과도 좋대요.9. ...
'21.6.11 11:38 P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70대면 당연히 그럴 수 있죠
80대 이상 생존자 50%가 치매입니다10. 제가
'21.6.11 11:50 PM (58.148.xxx.14)제가 검색해봤는데 치매센터보다 처음부터 개인병원 가서 진단서(?) 들고 대학병원 가라고 하던데..
센터보다 개인병원 먼저 가는게 맞나요..?
아까 링크 주신분 감사해요 그 검사 받아볼게요11. ..
'21.6.12 2:00 AM (61.254.xxx.115)치매 맞는거 같은데요 70대라면서요 빠른사라믄 50대에도 와요
12. 디오
'21.6.12 7:57 AM (175.120.xxx.167)70대 초반 빠른 것 전혀 아닙니다.
13. 저희
'21.6.12 8:31 AM (74.75.xxx.126)엄마 치매라서 일부러 댓글달러 록인합니다.
지역 치매센터 아무 효과 없어요. 공짜라고 그런데 가서 시간 낭비 하지 마세요. 거기서 늘 하는 검사가 있어요. 저도 외우고 엄마도 그 센터에만 가면 똘똘하게 문제지 답을 잘 기억해서 답을 하세요. 그런 문제까지 기억을 하면 치매 아니겠네 싶죠 그렇게 믿는 동안 골든 타임 다 놓쳤어요. 진행이 너무 많이 되었더라고요. 그리고 큰 대학병원 찾아다니지 마세요. 저희는 두 군데 다녔는데 십분에 여섯명씩 예약 받더라고요.
친구 남편이 개인 정신 병원 원장이라 가서 얘기해 보니 치매는 사실 약도 그닥 안 듣는데요. 진행을 늦출 유일한 방법은 따뜻한 말 한 마디. 뇌에 불이 하나 둘씩 꺼지는 걸 막으려면 뭐라도 해서 말을 시키는 게, 그러니까 상담 치료가 중요하다고요. 그런데 십분에 여섯명 받는 탑 투 병원에서 어떻게 그런 상담을 해요. 개인 정신 병원이 제일 낮죠. 단 어머님이 가시겠다고 동의를 하시면요. 저는 엄마가 병원 안 간다고 해서 왕진 개념으로 정신과 원장님 집으로 오시라고 하고 누구누구 남편이라 식사 대접하는 거라고 뻥치면서 천천히 구슬렸어요. 너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원글님 힘드실텐데 어떡해요. 화이팅!14. 글쎄요
'21.6.12 9:10 AM (175.196.xxx.92)어머니 요새 다른 복잡한 일 있나요?
다른 것에 몰두하다가 딸과 관련된 최근 상황은 딸 집에 수도 고장나서 물샌게 너무 강렬해서 그런거 일 수도 있어요.
의심할 만한 증상이 단지 그거 하나가지고 치매라고 보기에는 좀;;;15. ㅡㅡ
'21.6.12 4:08 PM (58.122.xxx.64)저희 할머니는 동네에 센터가 있어서 거기부터 가서 검사했는데
명확하게 건망증으로 나와서 병원 안가도 된다고 했어요.
그 후에 정말 괜찮아지셨고
가끔 깜빡깜빡했지만 노인 건망증 수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