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깨통증으로 정형외과 두군데 갔는데 치료효과가 많이 차이나네요

ㅇㅇ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21-06-11 22:57:56

오십견하고 무슨 염증하고 같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석회도 있고요

처음 간 정형외과에선 먹는 약과 함께 고주파치료 포함한 물리치료, 인대강화주사를 맞았는데,

통증이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속도가 아주 느리달까요.

3주정도 받았을때도 그럭저럭 나아졌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거든요.

근데 인대강화주사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 치료가 너무 오래 걸리는게 부담스러워서 치료 3주받고 안 갔어요

오십견은 시간 지나면 낫는다는 얘기에 혹하기도 하고 그럭저럭 스트레칭하면 호전될 것 같기도 해서요


근데 인터넷 검색으로 누가 추천한 철봉매달리기를 몇주 했는데 그 이후 통증이 다시 심해졌어요

몇주간 버티다 어느날 밤사이 팔을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으로 밤을 꼬박 새우고

다음날 다른 정형외과를 갔는데

여기선 먹는약과 주사(염증완화용), 물리치료, 외부충격파치료를 했는데,

하루만에 통증이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게 없어지더라구요.

이틀받으니 맨 처음 정형외과 3주치료받은 이후하고 비슷한 상태가 됐어요


두번째 정형외과에서 이렇게 치료효과가 좋은 이유가 궁금해요

 제 케이스에 꼭 필요한 치료를 적절히 잘해서일까요?

아님 강한 약을 사용해서일까요?


두번째 정형외과는 새로생겨서 검증안된 곳이었고

처음 간 정형외과는 오래되고 환자많고 실력있는 의사샘이거든요.

근데 호전속도가 너~무 느렸어요.




IP : 112.155.xxx.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1 11:07 PM (39.7.xxx.116)

    두번째 정형외과 어디인가요?
    저희 남편도 어깨때문에 힘듭니다
    제발 알려주세요

  • 2. ㅇㅇ
    '21.6.11 11:09 PM (112.155.xxx.91)

    부산이에요. 연산동 비에스정형외과라고

  • 3. 접근
    '21.6.11 11:10 PM (121.176.xxx.108)

    치료 접근이 완전 다른겁니다.
    전자는 원래 많이 아프고 치유가 늦고 근본 치료를 목표로 하고,
    후자는 우선 통증부터 잡고 들어가는거구요.
    후자도 나중에 인대주사 맞자할 수도 있구요.
    저도 환자로 경험담입니다. 전문의 아니구요.
    설명을 그렇게 해 주시더라구요.

  • 4. ㅇㅇ
    '21.6.11 11:12 PM (112.155.xxx.91)

    네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막연히 그런생각하고 있었는데, 이해가 되네요

  • 5. 진짜아픔
    '21.6.11 11:14 PM (175.192.xxx.113)

    원글님 스트레칭 매일 하시면 더 빨리 회복이 될거예요.
    철봉매달리기는 증세에 따라 하셔야지 잘못하시면 더 악화된답니다^^
    발을 땅에 대고 팔을 올려서 해야하는데 그냥 매달리면 근육 파열 오거던요..
    스트레칭 정말 중요한데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매일매일 하세요^^

  • 6.
    '21.6.11 11:54 PM (121.165.xxx.96)

    스테이로이드제 처방했나보네요

  • 7. ..
    '21.6.12 12:39 AM (61.101.xxx.56)

    스테로이드 주사같네요. 염증 잡으면 통증 거의 없을 거에요

  • 8. 두번째
    '21.6.12 2:35 AM (222.238.xxx.49)

    두번째 정형외과에서 맞은 주사가 스테로이드 주사일겁니다.

    저도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바로 좋아졌던 기억이

    있네요. 그후 몇년후 똑같은 증상으로 한번더 맞고

    10년이 지나도 괜찮네요.

  • 9. 헐.
    '21.6.12 6:25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그럼 안됩니다. 비스테로이드 약으로 처방받아 먹고 무슨 고주파치료인지 빨강불 들어오는거 쬐고 물리치료로 3달을 받았어요.

    원글님 석회는 그냥 가만둬야해요.
    운동 절대로 노노.
    그쪽 팔은 쓰지말고 정말로 가방도 들면 안됩니다. 진짜 고이고이 둬야해요.

    움직이고 운동하면 더 심하게 아파져요.

    지금 치료받고 2년 지났는데 괜찮네요.
    근데 힘쓰면 다시 아파져요.

    석회화 된거는 그쪽 근육이 늙었다고 보면 된대요. 자꾸 쓸 수록 안좋아지겠지요.

    내가 가던 병원은 올림픽공원 안의 한체대학생들 오던 환자 많던 오래된 정형외과였고, 느리게 나았었어요.
    나중에 사진 찍어보니 거의 석회화가 없어졌더라구요.
    뭔지 주사맞아서 깨버리자는거 무서워서 싫다고 느린 물리치료만 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363 빅히트라도 사야하는거 아닌지 ㅡ ㅡ 7 ㅇㅇ 2021/06/12 3,748
1213362 나의 큰 사치 3 ........ 2021/06/12 4,143
1213361 문대통령 축하 전화 놓친 이준석.."전화가 너무 많이 .. 15 4가지 2021/06/12 5,589
1213360 키친토크에 부관훼리님 블러그 주소아시는 분~ 5 혹시 2021/06/12 3,102
1213359 2도화상 후 등교 가능할까요? 7 릴리 2021/06/12 1,138
1213358 전도하러 날 만나는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진짜 그러니 씁쓸.. 9 실망 2021/06/12 3,019
1213357 국민은행 굿 한판해야지 9 .. 2021/06/12 4,496
1213356 PT 강사분 뭘 봐야하나요? 1 ... 2021/06/12 1,240
1213355 어린 준석이와 진중권의 베트남 여행 편 9 ㅇㅇ 2021/06/12 2,481
1213354 수술 당일 보호자 4 .. 2021/06/12 1,214
1213353 한국에선 볼수없는 뉴스 ㅜ 7 ㄱㅂㄴㅅ 2021/06/11 2,744
1213352 명동교자 아시는 분요. 21 55 2021/06/11 5,641
1213351 대학생 아들 오피스텔 전입신고 6 ㅇㅇ 2021/06/11 3,523
1213350 나혼자산다 전현무 나왔네요 16 ... 2021/06/11 8,232
1213349 투모로바이투게더가 방탄 제치고 1위했네요 22 ㅇㅇ 2021/06/11 6,405
1213348 육아맘이에요ㅠ 가슴쪽이 너무 답답해서 숨쉬기가ㅠ 9 33333 2021/06/11 2,805
1213347 오늘 핫한 불륜 남녀 12 ㅇㅇ 2021/06/11 11,896
1213346 운이 없고 절망적일 때 어떻게 견디세요 12 ㄷㄷ 2021/06/11 4,808
1213345 SAT 1440과 과학고 중위권 내신으로 어떻게 국비 학부 유학.. 9 이준석 2021/06/11 2,171
1213344 아이에게 화를 내는 이유 16 ㅁㅁ 2021/06/11 3,745
1213343 엄마 치매 초기증상 일까요? 12 에후 2021/06/11 4,995
1213342 플랭크를 처음 해봤는데 18 .. 2021/06/11 5,732
1213341 손잡고 저녁산책하는 부부들이 참 많네요 26 ... 2021/06/11 8,660
1213340 샷시사장이 소개해 ... 2021/06/11 733
1213339 오늘 조국전장관 재판 17 ㄱㅂㄴㅅ 2021/06/11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