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자기 하소연하고 그래도 말하니깐 풀린다하네요

하소연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21-06-11 19:27:03
그래도 이친구는 이렇게 하소연한게 처음이지싶네요ㆍ

그런데 제주위에는 그런사람들이 많아서 글남겨요ㆍ
같이 공감해주기를 안해야될까요ㆍ

본인은 골프 볼링치면서 몸이 아프다고하질않나
그럴거면 운동을 차라리 줄이지 하는 맘이 들어요ㆍ
놀거 다놀고 하소연하는거 들어주기 싫어서요ㆍ

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차한잔하자는사람도 있고요ㆍ

제가 상담사도 아닌데 절대 도움되지않는 생활인거같아서요ㆍ
바껴야겠죠ㆍ

IP : 106.102.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1.6.11 7:34 PM (122.36.xxx.234)

    여기서도 유명한 '감정쓰레기통' 노릇예요.
    저도 참 꾸준히 시달려왔는데 한참 당하고 있을 땐 제가 그런 역할로 이용당하는 줄 의식도 못했어요. 그러다가 제풀에 지쳐서 끊어냈는데, 후회라곤 '왜 진작 이걸 못 깨닫고 당했을까'하는 것 뿐입니다. 끊어내고서야 제 마음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어요.

  • 2. 돈 들이고
    '21.6.11 7:34 PM (211.206.xxx.180)

    상담사나 정신과 찾으면 될 텐데
    지인에게 공짜로 감정쓰레기통 삼아 배설 하는 거죠.
    그래서 전 상담사분들 직업이지만 대단하다고 봐요.
    종일 부정적 소리들, 기운들 다 받아내고 있고.
    몰입하지 않고 거리두는 걸 배웠겠지만.

    감정해소를 남에게 푸는 스타일이 있고
    혼자 해결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 후자예요.
    전자의 경우 선한 지인들 아니면 안 들어 줍니다.

  • 3. ...
    '21.6.11 7:35 PM (121.187.xxx.203)

    남의 말 잘 들어주는 것도 재능이며
    가치와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상대도 아무나 붙들고 말을하지는 않거든요.
    이해심과 공감력이 깊겠죠
    근데 원글님이 지치고 피곤함을 느낀다면
    그만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핑계대면서
    하얀 거짓말로 비껴가세요. 억지로하면 짜증나거든요.
    경험자예요.

  • 4. ...
    '21.6.11 7:4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아무나 붙들고 하는 건데요. 시간 많아보이고 거절 못하는 약한 성격인 아무나에게요. 조금이라도 어려운 사람에겐 챙피해서 못 하죠. 서로 하소연 들어주는 상부상조하는 친구 아니면 난 부정적인 푸념하는 사람 싫어 라고 말하세요.

  • 5. dd
    '21.6.11 7:47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왜 아줌마들이 무표정 하거나
    남의말 듣고도 어.. 이런 반응 인지 알았어요
    아 그래? 정말?
    이거 몇번만 하면 하소연 하는 징징이들 엄청 달라붙어요
    창피한지도 모르고 나보다 열살이나 많은 여자도 하소연에 뒷담화에~
    나이많으니 예의상 잘 들어 줬더니만 ㅜㅜ
    맨~날 남흉 뒷담화 본인은 피해자

  • 6. wii
    '21.6.11 8:13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편이었는데, 그때 얻은 게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친구는 상호 하소연 상대가 되었으니 서로 필요했던 거고. 어떤 친구는 직원이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니 이해를 하기 위해서 들었어요. 이왕 들을 거 아예 판을 깔고 해봐 하고 적극적으로 들었더니 그 친구와 관계가 많이 나아졌네요. 제가 급한일 있어서 시키면 대신 열심히 합니다. 그거면 됐다 싶고요.
    저 스스로도 그런 면이 있었는데, 돌아보게 됐고. 나와는 다른 결로 저러는 친구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고 할까.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널린 걸 알게 되도 나니 내가 편해진 부분이 있어서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773 답답해요 9 ㅎㅎ 2021/06/30 1,379
1218772 '위기를 기회로'..日 수출규제에 해외 소부장 기업들 '유턴' 3 ㅇㅇ 2021/06/30 735
1218771 대학생 성적표는 어떻게 나오나요 6 2021/06/30 1,491
1218770 지병있는 남자와 결혼.. 모른척이 답일까요? 67 흠.. 2021/06/30 16,660
1218769 문정권 인사 개판 11 00 2021/06/30 980
1218768 김의겸이 집산거가지고 왈가불가 웃겨요 25 .. 2021/06/30 1,445
1218767 김의겸 조선일보가 축하해 주었습니다. 10 ㄴㅅ 2021/06/30 1,324
1218766 원피스 매력 뭘까요 15 더위 2021/06/30 4,775
1218765 엄마와 연을 끊고 흔들리지 않는 이유 7 ㅇㅇㅇ 2021/06/30 3,122
1218764 홍남기 씨, 고소득층이 상생 소비를 할 거라고요? 13 ........ 2021/06/30 1,213
1218763 만14세 아이 실비보험 내년에 만기인데요, 지금 3세대 실비보험.. 1 ㅇㅇ 2021/06/30 1,147
1218762 안먹는아기 키우는데 화가나 미치겠네요 34 .... 2021/06/30 4,403
1218761 펌)이낙연 "한국은 돌고래처럼 움직여야" 13 똑쟁이 2021/06/30 979
1218760 혈액검사-당화혈색소/공복혈당 다 정상인데 당뇨일수 있나요? 9 ddd 2021/06/30 1,975
1218759 콧속에 흰털이 5 이이고 2021/06/30 1,565
1218758 자동차세 오늘까지입니다 14 ... 2021/06/30 1,667
1218757 아파트 헬스장 위탁관리 하는 곳 거주 중이신 분 14 너무 비싸 2021/06/30 2,273
1218756 크림치즈 소비 방법 알려주세요 8 ㅇㅇ 2021/06/30 1,686
1218755 시어머니께 어머님? 어머니? 뭐가맞아요? 7 ㅡㅡ 2021/06/30 2,024
1218754 물려받은거 없고 7 ㅋㅋㅋ 2021/06/30 1,759
1218753 소득 1억이 기준인건가요? 4 ㅇㅇㅇ 2021/06/30 2,019
1218752 소문난 잔치로 끝난 윤짜장...... 30 ******.. 2021/06/30 3,952
1218751 흑석 김의겸 선생은 문정부를 못 믿은겁니다 27 ... 2021/06/30 1,919
1218750 감사합니다 25 부탁 2021/06/30 2,214
1218749 앱을 통한 카페나 블로그글은 왜 확대가 안될까요.. 2 답답 2021/06/30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