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자기 하소연하고 그래도 말하니깐 풀린다하네요
그런데 제주위에는 그런사람들이 많아서 글남겨요ㆍ
같이 공감해주기를 안해야될까요ㆍ
본인은 골프 볼링치면서 몸이 아프다고하질않나
그럴거면 운동을 차라리 줄이지 하는 맘이 들어요ㆍ
놀거 다놀고 하소연하는거 들어주기 싫어서요ㆍ
또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차한잔하자는사람도 있고요ㆍ
제가 상담사도 아닌데 절대 도움되지않는 생활인거같아서요ㆍ
바껴야겠죠ㆍ
1. 그거
'21.6.11 7:34 PM (122.36.xxx.234)여기서도 유명한 '감정쓰레기통' 노릇예요.
저도 참 꾸준히 시달려왔는데 한참 당하고 있을 땐 제가 그런 역할로 이용당하는 줄 의식도 못했어요. 그러다가 제풀에 지쳐서 끊어냈는데, 후회라곤 '왜 진작 이걸 못 깨닫고 당했을까'하는 것 뿐입니다. 끊어내고서야 제 마음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어요.2. 돈 들이고
'21.6.11 7:34 PM (211.206.xxx.180)상담사나 정신과 찾으면 될 텐데
지인에게 공짜로 감정쓰레기통 삼아 배설 하는 거죠.
그래서 전 상담사분들 직업이지만 대단하다고 봐요.
종일 부정적 소리들, 기운들 다 받아내고 있고.
몰입하지 않고 거리두는 걸 배웠겠지만.
감정해소를 남에게 푸는 스타일이 있고
혼자 해결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 후자예요.
전자의 경우 선한 지인들 아니면 안 들어 줍니다.3. ...
'21.6.11 7:35 PM (121.187.xxx.203)남의 말 잘 들어주는 것도 재능이며
가치와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상대도 아무나 붙들고 말을하지는 않거든요.
이해심과 공감력이 깊겠죠
근데 원글님이 지치고 피곤함을 느낀다면
그만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핑계대면서
하얀 거짓말로 비껴가세요. 억지로하면 짜증나거든요.
경험자예요.4. ...
'21.6.11 7:41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아무나 붙들고 하는 건데요. 시간 많아보이고 거절 못하는 약한 성격인 아무나에게요. 조금이라도 어려운 사람에겐 챙피해서 못 하죠. 서로 하소연 들어주는 상부상조하는 친구 아니면 난 부정적인 푸념하는 사람 싫어 라고 말하세요.
5. dd
'21.6.11 7:47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나이들수록 왜 아줌마들이 무표정 하거나
남의말 듣고도 어.. 이런 반응 인지 알았어요
아 그래? 정말?
이거 몇번만 하면 하소연 하는 징징이들 엄청 달라붙어요
창피한지도 모르고 나보다 열살이나 많은 여자도 하소연에 뒷담화에~
나이많으니 예의상 잘 들어 줬더니만 ㅜㅜ
맨~날 남흉 뒷담화 본인은 피해자6. wii
'21.6.11 8:13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저도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편이었는데, 그때 얻은 게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친구는 상호 하소연 상대가 되었으니 서로 필요했던 거고. 어떤 친구는 직원이었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니 이해를 하기 위해서 들었어요. 이왕 들을 거 아예 판을 깔고 해봐 하고 적극적으로 들었더니 그 친구와 관계가 많이 나아졌네요. 제가 급한일 있어서 시키면 대신 열심히 합니다. 그거면 됐다 싶고요.
저 스스로도 그런 면이 있었는데, 돌아보게 됐고. 나와는 다른 결로 저러는 친구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고 할까.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널린 걸 알게 되도 나니 내가 편해진 부분이 있어서 얻은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