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왕자병이요..남 얘기가 아니었네요.ㅜㅠ

ㅜㅜ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21-06-11 14:42:42
젊을때부터 남자들 얼굴 보통이고 키만 크면 본인 잘생겼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회사 팀장님 50중반인데 운동 3시간해서 복근있으시고 식이요법 맨날 자랑해서 자기관리 대단하다~정도만 생각했는데.. 저는 속으로는 얼굴은 넘 아니시라서 운동열심히해도 얼굴이 아니니 소용없구나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등산가면 아줌마들이 쳐다본다는등..부인이 아직도 자기 외모 땜 불안해한다는등.. 죄송한데 얼굴이 쭈글쭈글하고 오이지 느낌이 나서..몸매가 좋아도 소용없다를 깨닫게 해준분이었는데..

흑..이런..제게도 이런일이..
최근 제 남친이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키크고 체격좋고 잘생긴 편이긴한데..운동 열심히하고 복근 만드니 호리호리할뿐..갑자기.
얼굴에서 할배느낌이 나는거에요..40대초인데 말이죠.

본인은 근육생기고 야성미 있다고 자랑하는데..
아휴..얼굴보는데 기름기빠져 초췌하고 쭈글쭈글 훅~늙은 느낌이요.아..할아버지가 됐을때 저렇게 늙겠구나..이 느낌.ㅜㅜ

근데 남친은 길거리 가면 여자들이 자기를 쳐다본다는등..얼굴이 작아졌다는 등..신이나서 자신감 업됐는데..차마 그 앞에서 "오빠..얼굴 훅~갔어.할아버지같어"라고 얘기는 못했네요. ㅠㅠ
IP : 175.223.xxx.2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초에
    '21.6.11 2:49 PM (106.101.xxx.123)

    할아버지 느낌이 나기도 하나요? 남자들 근자감으로
    할배들도 길에서 여자들 힐끗거리고 틈나면
    바람피우려고 하나봐요.

  • 2. 헬스
    '21.6.11 2:49 PM (1.217.xxx.162)

    열심히하셔서 체지방 감량하셨나 봅니다.
    살 찌면 회춘하실겁니다.

  • 3. ㅡㅡ
    '21.6.11 2:50 PM (223.38.xxx.141)

    남자들은 자기외모에 대해 무지하게 우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자신감이 넘칩니다 ㅡㅡ
    이정도면 됬지! 거울로 자기를보면서
    그녀석 멋진데?하는식입니다..
    누가보기에 못생기고 몸매 별루인데도..
    자뻑이 자동장착된 마인드가 남자의 특성이에요 ㅡㅡ;;

  • 4. ..
    '21.6.11 2:52 PM (223.33.xxx.201) - 삭제된댓글

    남자들 대부분 자기가 원빈 현빈급이 아니라 그렇지
    보통이 아니라 잘생겼다고 생각해요

    여자 중에도 드물지만 알던 동생 쪼금 못 생기고 살짝 노안인데
    자기가 연예인급에 아주 동안이라 생각했구요
    그 여동생은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서 은행원이었고 선 봐서 같은 행원과 막 결혼했는데 창녀로 일하고싶다는 말을 밥 먹듯이하고 암튼 그래서 오래 못 알았져

  • 5. ㅇㅇ
    '21.6.11 2:53 PM (119.198.xxx.60) - 삭제된댓글

    남자가 40 초에 할배느낌나기 힘들텐데요
    50초도 아니고

  • 6. ㅎㅎ
    '21.6.11 2:59 PM (110.35.xxx.239) - 삭제된댓글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런 정신승리도 못할 정도면 우울증이란 소리가 있을 정도로요.
    남녀노소 마찬가지예요.

  • 7. 여자도
    '21.6.11 3:06 PM (39.115.xxx.138)

    마찬가지에요~~누가 봐도 별로인데 본인은 엄청 예쁜걸로 착각하고 있어서 그래서 지 잘난맛에 사나보다 생각해요

  • 8. ㅇㅇㅇ
    '21.6.11 3:28 PM (180.81.xxx.59) - 삭제된댓글

    님이 할배느낌이란 말을 너무 남용하는거 같습니다 운동해서 관리한 몸매면 봐줄만한데

  • 9. 여자도 마찬가지
    '21.6.11 3:46 PM (211.57.xxx.44)

    여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남녀 구분 없어요.

  • 10. 짜파게티
    '21.6.11 3:48 PM (218.55.xxx.252)

    여자의 90퍼센트는 자기가 뚱뚱하다생각하고 남자의90퍼센트는 자기가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는 통계가 있잖아요

  • 11. 짜파게티
    '21.6.11 3:49 PM (218.55.xxx.252)

    제남편은 배나오고 키작고 진짜 한숨나오는데 자꾸주변서 쳐다본대요

    쳐다본게아니고 그냥 본거지 니가 하필그자리에 서있으니께

  • 12. ..
    '21.6.11 5:49 PM (118.235.xxx.224)

    살이 넘 급하게 빠지면 30대 후반에도 할배할매 느낌 있어요 ㅋ 물론 그 전과 비교해서요
    차차 돌아올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348 이준석"노무현 장학금 유승민 추천 하버드 입학".. 51 대깨들 2021/06/12 3,357
1213347 미역국 끓일려는데 참치캔만 있어요.. 9 ㅁㅁㅁ 2021/06/12 2,791
1213346 말할 때 별얘기도 아닌데 감탄사부터 내뱉는 사람 14 ... 2021/06/12 3,065
1213345 스케처스 고워크5 니트운동화 사이즈 급문의 4 신발 2021/06/12 1,266
1213344 부피큰 물건들은 택배로 어떻게 부치나요? 6 .... 2021/06/12 1,248
1213343 아래 복장논란 보니생각나는 일화 ㅋㅋ 14 ........ 2021/06/12 3,280
1213342 바이든 미대통령 부인 모습인데요 10 아모르 2021/06/12 6,151
1213341 언론 대신 요약해줌- G7정상회의 !!! 20 와아 2021/06/12 2,860
1213340 단호박 슬라이스해서 냉동에 넣어놨더니 넘 편하네요 1 ㅡㅡ 2021/06/12 3,020
1213339 70대 어르신 옷 브랜드 8 I브랜드 2021/06/12 1,946
1213338 의식있는척 이스라엘 까는 사람들 있던데 7 골드 2021/06/12 1,167
1213337 주택 화장실 창문에 환기팬 달아보신 분 계세요? 8 ㅇㅇ 2021/06/12 766
1213336 빨래방 가면 한번에 차렵이불몇개되나요?? 5 ........ 2021/06/12 1,484
1213335 만약에 남편이나 애인이 불륜 저질렀으면 어떻게 행동하실것 같은.. 9 ... 2021/06/12 3,623
1213334 솔직히 부모가 당장 죽어도 전혀 슬프지 않을것 같아요. 4 .. 2021/06/12 3,426
1213333 밖에선 모범적인데, 집에선 제멋대로인 사춘기 아들 15 갑갑 2021/06/12 3,405
1213332 판교근처에 현지인맛집 부탁드립니다 11 야름 2021/06/12 2,229
1213331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 찾아주세요ㆍ 9 영차~ 2021/06/12 2,693
1213330 레인부츠 신으면 저녁에 다리가 부어서 무릎 밑이 쓸려서 아픈데 .. 3 다리퉁퉁아줌.. 2021/06/12 1,096
1213329 한국도 초청된 G7 정상회의는 무엇이고 왜 영국 콘월에서 열릴까.. 4 ㅇㅇㅇ 2021/06/12 1,303
1213328 현금부자용 분양-분양가9억원이상 중도금대출불가 1 ... 2021/06/12 1,133
1213327 왜 가을같을까요 3 이상타 2021/06/12 1,913
1213326 집을 정리해보니 5 안나린흥해라.. 2021/06/12 4,365
1213325 살랄라 원피스입으니 보들보들 넘 좋아요~ 4 원피스 2021/06/12 3,039
1213324 G7 이 뭔지아세요??? 15 미자씨 2021/06/12 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