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왕자병이요..남 얘기가 아니었네요.ㅜㅠ
근데 회사 팀장님 50중반인데 운동 3시간해서 복근있으시고 식이요법 맨날 자랑해서 자기관리 대단하다~정도만 생각했는데.. 저는 속으로는 얼굴은 넘 아니시라서 운동열심히해도 얼굴이 아니니 소용없구나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등산가면 아줌마들이 쳐다본다는등..부인이 아직도 자기 외모 땜 불안해한다는등.. 죄송한데 얼굴이 쭈글쭈글하고 오이지 느낌이 나서..몸매가 좋아도 소용없다를 깨닫게 해준분이었는데..
흑..이런..제게도 이런일이..
최근 제 남친이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키크고 체격좋고 잘생긴 편이긴한데..운동 열심히하고 복근 만드니 호리호리할뿐..갑자기.
얼굴에서 할배느낌이 나는거에요..40대초인데 말이죠.
본인은 근육생기고 야성미 있다고 자랑하는데..
아휴..얼굴보는데 기름기빠져 초췌하고 쭈글쭈글 훅~늙은 느낌이요.아..할아버지가 됐을때 저렇게 늙겠구나..이 느낌.ㅜㅜ
근데 남친은 길거리 가면 여자들이 자기를 쳐다본다는등..얼굴이 작아졌다는 등..신이나서 자신감 업됐는데..차마 그 앞에서 "오빠..얼굴 훅~갔어.할아버지같어"라고 얘기는 못했네요. ㅠㅠ
1. 40초에
'21.6.11 2:49 PM (106.101.xxx.123)할아버지 느낌이 나기도 하나요? 남자들 근자감으로
할배들도 길에서 여자들 힐끗거리고 틈나면
바람피우려고 하나봐요.2. 헬스
'21.6.11 2:49 PM (1.217.xxx.162)열심히하셔서 체지방 감량하셨나 봅니다.
살 찌면 회춘하실겁니다.3. ㅡㅡ
'21.6.11 2:50 PM (223.38.xxx.141)남자들은 자기외모에 대해 무지하게 우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자신감이 넘칩니다 ㅡㅡ
이정도면 됬지! 거울로 자기를보면서
그녀석 멋진데?하는식입니다..
누가보기에 못생기고 몸매 별루인데도..
자뻑이 자동장착된 마인드가 남자의 특성이에요 ㅡㅡ;;4. ..
'21.6.11 2:52 PM (223.33.xxx.201) - 삭제된댓글남자들 대부분 자기가 원빈 현빈급이 아니라 그렇지
보통이 아니라 잘생겼다고 생각해요
여자 중에도 드물지만 알던 동생 쪼금 못 생기고 살짝 노안인데
자기가 연예인급에 아주 동안이라 생각했구요
그 여동생은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서 은행원이었고 선 봐서 같은 행원과 막 결혼했는데 창녀로 일하고싶다는 말을 밥 먹듯이하고 암튼 그래서 오래 못 알았져5. ㅇㅇ
'21.6.11 2:53 PM (119.198.xxx.60) - 삭제된댓글남자가 40 초에 할배느낌나기 힘들텐데요
50초도 아니고6. ㅎㅎ
'21.6.11 2:59 PM (110.35.xxx.239) - 삭제된댓글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런 정신승리도 못할 정도면 우울증이란 소리가 있을 정도로요.
남녀노소 마찬가지예요.7. 여자도
'21.6.11 3:06 PM (39.115.xxx.138)마찬가지에요~~누가 봐도 별로인데 본인은 엄청 예쁜걸로 착각하고 있어서 그래서 지 잘난맛에 사나보다 생각해요
8. ㅇㅇㅇ
'21.6.11 3:28 PM (180.81.xxx.59) - 삭제된댓글님이 할배느낌이란 말을 너무 남용하는거 같습니다 운동해서 관리한 몸매면 봐줄만한데
9. 여자도 마찬가지
'21.6.11 3:46 PM (211.57.xxx.44)여자들도 마찬가지예요.
남녀 구분 없어요.10. 짜파게티
'21.6.11 3:48 PM (218.55.xxx.252)여자의 90퍼센트는 자기가 뚱뚱하다생각하고 남자의90퍼센트는 자기가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는 통계가 있잖아요
11. 짜파게티
'21.6.11 3:49 PM (218.55.xxx.252)제남편은 배나오고 키작고 진짜 한숨나오는데 자꾸주변서 쳐다본대요
쳐다본게아니고 그냥 본거지 니가 하필그자리에 서있으니께12. ..
'21.6.11 5:49 PM (118.235.xxx.224)살이 넘 급하게 빠지면 30대 후반에도 할배할매 느낌 있어요 ㅋ 물론 그 전과 비교해서요
차차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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