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년이 편안한게 최고의 복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자신의 말년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노인분들이 계실까요..?
1. ..
'21.6.11 9:52 AM (211.243.xxx.94)저희 시어머니 늘 행복하다 하세요. 자식들이 효도 많이하고 운동 꾸준히 하셔서 배드민턴 선수급으로 하시고
늘 뭘 배우시고 친구들이 많으세요.80대 중반이세요.
재테크도 나름 잘 하신 편이십니다.긍정적이시구요. 이렇게 말하니까 부족함이 없어보이지만 디테일로 들어가면 흠결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요.2. 저희 엄마
'21.6.11 9:52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돈 달라는, 밥 달라는 자식 부모 없으니 행복하시다고 ㅎㅎㅎㅎㅎ
3. 저희 엄마
'21.6.11 9:5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돈 달라는 자식 없고, 밥 달라는 부모 없으니 행복하다고 ㅎㅎㅎㅎ
85세입니다4. ...
'21.6.11 9:54 AM (183.98.xxx.95)그런건 없어요
다 갖췄다고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2021년 코로나로 자유롭게 어디가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는 상황이잖아요
행복은 그 사람 마음에 따라 달라져요5. 주변
'21.6.11 9:5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내주변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강남 빌딩주인데 부자인데 서울대 나온 50대 미혼 딸 둘인분도 걱정
애들 잘키워서 의사 셋 만들었는데 손자 비행청소년
본인이나 배우자 또는 가족 중에 환자 있거나
고부 갈등 심한 집도 있고 다들
진짜 다들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6. 돈이죠
'21.6.11 9:55 A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1. 상위 10프로로 돈 많아서 나도 행복 자식도 행복
2. 돈은 많지 않아도 살 집 있고 자식 앞가림해서 걱정 없고 연금 빵빵
제 주위에선 이 두 사람이 괜찮아 보여요.7. 주변
'21.6.11 9:55 AM (118.235.xxx.69) - 삭제된댓글내주변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강남 빌딩주인데 서울대 나온 50대 미혼 딸 둘인분도 걱정
애들 잘키워서 의사 셋 만들었는데 손자 비행청소년
본인이나 배우자 또는 가족 중에 환자 있거나
가족 갈등 심한 집도 있고
진짜 다들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8. ww
'21.6.11 9:56 AM (211.107.xxx.206)생각보다 쉽지 않은거 같아요
젊었을때 열심히 살면 노후는 편안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 보면 아픈분들도 많고 자식 독립못해서 빨대꼽힌 분 자식 이혼해서 손주들 키우는 분 등등 내색못하는 부분도 많더라구요
연금받으시거나 해서 경제적으론 안정되더라도 맘고생들은 하나씩 있는거 같아요9. 내주위엔없어요.
'21.6.11 9:57 AM (118.235.xxx.69)내주변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강남 빌딩주인데 서울대 나온 50대 미혼 딸 둘인분도 걱정
애들 잘키워서 의사 셋 만들었는데 손자 비행청소년이라 그 의사자식이 학폭에 불려다니고 남한테 빌고 다녀서 걱정
본인이나 배우자 또는 가족 중에 중환자 있거나
가족 갈등 심각한 집도 있고
진짜 다들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10. ㅡㅡㅡ
'21.6.11 9:57 AM (49.161.xxx.43)1.자식이 잘되고
2.가족이 건강하고
요 두가지만도
편안한 말년.
돈있음 더 좋고11. ㅎㅎ
'21.6.11 9:58 A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경제안정
자식 앞가림됨
건강
소소한행복 느낌12. ㅡㅡㅡㅡ
'21.6.11 9:59 AM (1.237.xxx.71) - 삭제된댓글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
13. 보니까
'21.6.11 10:00 AM (124.5.xxx.197)돈 많고 남편 좋고 애들 다 잘되었고 아무 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교통사고 당해서 60대에 돌아가신 분도 좋은 말년이 아니고요.
말년복이 참 어렵더라고요.14. ..
'21.6.11 10:06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이질문에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친척어르신들 몇집이 생각이 먼저 나네요 .. 제가 저희부모님이일찍 돌아가신편이라서 큰집이랑 엄청 친하게 지내는데 큰어머니가 저 엄청 챙겨주시거든요 ... 큰어머니 생각하니까 오빠들 다 잘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건강도 괜찮은편이고 두루두루 평탄하시네요 .그러니 조카인저한테도 잘 챙겨주시는것 같고 .. 심적으로 안정되더 있으니까...
15. ...
'21.6.11 10:07 AM (222.236.xxx.104)이질문에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친척어르신들 몇집이 생각이 먼저 나네요 .. 제가 저희부모님이일찍 돌아가신편이라서 큰집이랑 엄청 친하게 지내는데 큰어머니가 저 엄청 챙겨주시거든요 ... 큰어머니 생각하니까 오빠들 다 잘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건강도 괜찮은편이고 두루두루 평탄하시네요 .그러니 조카인저한테도 잘 챙겨주시는것 같고 .. 심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니까...다른친척어르신들 몇분도 그런것 같아요 ...
16. 81세 엄니
'21.6.11 10:08 AM (221.165.xxx.71)85세 아버지께 이 나이에 기저귀 안 차고 걸어서 산책 갈 수 있고 정성으로 보살피는 내가 있으니 우리는 치인짜 행복한 거다 세뇌하십니다. 행복은 마음 속에 있죠. 주변 환경이 결정해주는 게 아닌 듯 해요.
17. 80대는
'21.6.11 10:13 AM (182.216.xxx.172)아니지만
60대 중반 행복합니다
자식들 다 독립시키고
자식들도 자기 앞길 잘 가고 있고
아직은 내일 하면서 건강하게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있고
자식 키울때 즐거움도 있었지만
초로의 안정감도 행복합니다18. 얘기듣자니
'21.6.11 10:15 AM (211.198.xxx.20)자식 다 잘 된 케이스라고 하시더군요. 사위 의사. 아들 변호사라고 자랑하시며 스트레스가 없으시다고
19. ㅇㅇ
'21.6.11 10:21 AM (122.40.xxx.178) - 삭제된댓글돈있고, 자식 잘되면 그렇긴 한데, 성격도 한몫 하더군요. 놀고먹은 시아버지는 행복하게 사시고, 자식키우느라 고생한 시어머니는 본인이 자식에게 부담될까 한걱정하며 살더라구요.
20. 시가
'21.6.11 10:25 AM (175.223.xxx.142)시골에 사시는데 옆집 할머니 딸 7명 딸낳고 서러움 많이 받았는데
본인이 젤 행복하다고 아들 며느리 필요없다 시골에 아들 며느리가 농사 돕는집도 없고 시골 농민들 대출싸니 대출해달랄때만 내려와 아들 많은집 빚이 천지다 우리 딸은 서로 잘할려고 경쟁하고 이웃이랑 나눠 먹으라 먹거리 매일 보내 경노잔치하고
사위 딸들 농번기에 매주 내려온다
용돈도 딸7명이 빠짐없이 줘서 내가 이동네 젤부자다
아들가진집은 빚만 많다 하더라고요
맞는말이죠21. 시골할머니
'21.6.11 10:30 AM (14.55.xxx.141)https://www.youtube.com/watch?v=DZEKzcDrD00&ab_channel=KBS%EB%8B%A4%ED%81%90KB...
22. 돈있으면
'21.6.11 10:33 A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말년이 편안하죠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최고예요23. ff
'21.6.11 10:34 AM (211.252.xxx.129)젊었을 때 일 많이 해서 무릎 수술까지 하셨던 엄마, 점 보러 가면 말년이 좋다고 했다는데 80세 지금 혼자사시고 돈은 월세받아 사세요. 근데 혼자 사신지 15년 넘어가니 외로워하시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보여요. 지금은 늙어서 요양병원 안가고 잘 죽어야 하는데 이 걱정하세요.
24. ㅇㅎ
'21.6.11 10:36 AM (1.237.xxx.47)윗분 시골 할머니글 보니
시골 다큐만 봐도
딸들이 번갈아가며
엄마챙기고
맛난거들고 찿아오고 하긴하더라고요25. 딸만여럿인집
'21.6.11 10:38 AM (175.208.xxx.235)위에 시가님 댓글 읽으니 갑자기 딸만 여럿인집의 부모가 노후가 대체로 편할까 궁금하내요.
제가 아는집도 딸만 다섯인데, 그 다섯딸이 다~ 교사,공무원이랍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돈버는 다섯딸이 꼬박꼬박 용돈 부친답니다.
부모 챙기는건 아들, 며느리보다는 딸일까요?
저만 해도 시부모님들에겐 딱 할 도리만 하지만, 친정부모님들에겐 마음까지 잘해드리거든요.
시집인 시누이가 있으니 제가 덜 챙겨도 되서 편하기도 하고요.26. .,..
'21.6.11 10:43 AM (222.236.xxx.104)집집마다 다르겠죠 ... 아들이라고 다 똑같은것도 아니고 딸이라고 다 부모 한테 세심하게 잘 챙기는것도아니구요 ....저는 딸이지만... 아들인 남동생네 도 부모님한테 최선은 다 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아프실때 진짜 동생도 고생 많이 했거든요 .. 서울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ㅠㅠ
27. 노인상대
'21.6.11 10:43 AM (118.235.xxx.190)하는 직업인데 코로나로 자영업자들 직격탄 맞았죠. 딸집에 돈보내는 노인은 한명도 본적없고 아들 가진 노인들 노후자금 헐어서 아들에게 돈보내신분들 엄청많아요. 딸집 돈 걱정 하는 노인은 본적없고요 아들 며느리 찾아와 돈해달란집 엄청 많아 노인들 걱정 많더라고요. 집한채 넘긴 분도 있고 근데 아들 며느리들은 돈 필요할때만 온게요. 시가에 효도 하니 이런건 솔직히 다 뻥입니다
효도는 요즘 다 친정에하죠
1년 명절 먼저가고 도리 다하고 시가에 효도 다했다던데요28. 아들들이
'21.6.11 10:46 AM (175.223.xxx.43)경재권 없죠 시가로 들어가는돈 10원짜리까지 다 알아도
처가로 들어가는돈 남자들 몰라요. 그리고 자기집
농사지어도 마누라 눈치 때문에 못가요
82에도 애아직 어린데 시가에서 농사 도우라 해서 남편
혼자 내려가도 욕하고 난리잖아요.
본인 친정 돕는건 자기 부모니 남편끌고 내려가죠29. 맞아요
'21.6.11 10:47 AM (59.8.xxx.220) - 삭제된댓글많이 가졌다고 행복한거 아니고,
자식 잘났다고 행복한거 아니예요
그냥 울엄마 사시는 경기도 산골은
아줌마들 몇분이 모여서 점심도 해먹고 같이 논대요
그래서 심심하지 않다고
돈 안벌어도 먹고살 정도만 되면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30. ㅁㅁ
'21.6.11 10:58 AM (49.164.xxx.30)저희시어머니요..평생 일안해보고..늦게 낳은 아들둘
앞가림 알아서..다하고..노후까지 책임지니..본인돈은 없어도..좋은집.좋은음식 먹고..놀러다니고
저는 근데 밉습니다. 너무 이기적이라.31. ...
'21.6.11 11:15 AM (125.132.xxx.53)칠십되신 엄마
몸 건강하고 자식들 다 결혼해서 아이낳고 사이좋게 잘살고
손주돌볼 일 없고
다혈질 아빠는 나이들어 말잘듣고 돈도 잘쓰고
큰부자는 아니지만 집과 노후까지 쓸 돈 있고
맛있는거 먹고 좋은 것 보러다니고
내가 초년복은 없었는데 말년복이 있다 하고 다니세요32. 저희엄마요
'21.6.11 12:39 PM (1.229.xxx.169) - 삭제된댓글아들,며느리 의사 병원 대박나서 개원 십 년만에 50억대 모음. 사위 차관급 고위공직자 나가서 아들 자랑보다 사위자랑하심. 손주들도 공부잘하고 착함. 늙으막에 쁘렝땅 가서 한번에 삼사백씩 쇼핑하심. 주위에서 제일 부러워 한다고 하네요. 제가봐도 어릴때 자식들이 공부잘하고 말잘듣고 결혼도 맘에들게 시키고 애둘씩 낳아 잘 키우고 업다운이 없는 데다 건강하시니 말년복이 최고같아요
33. 음
'21.6.11 1:13 PM (106.101.xxx.119)제주변 딸 엄마들은 키울때 이미 노후자금 많이 썼어요 ~~ 곱게 키워 시집 보내고 애 봐주고 용돈받고 그리 살던데 차라리 내돈 있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34. ,,,
'21.6.11 3:07 PM (121.167.xxx.120)본인이 행복을 느낄수 있는 평온한 마음을 가져야 행복해요.
마음이 편안하면 모르는 사람도 행복해 보인다고 하고요.
돈많고 자식 잘 풀리고 건강하고 남이 보기에 행복한 환경인데도
본인이 만족 못하고 자식들 괴롭히고 부정적인 생각하면 행복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