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 보는 텀을 길게 하니 냉장고 비우기 효과 있어요

dma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21-06-11 08:57:26
공산품은 필요한거 목록이 길어질 때쯤 마트에 가서 한번에 구입하고
음식 재료들은 오***에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주문하거든요.
한번에 4만원 이하로.
아파트 상가 안의 가게에서 파는 채소들은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신선식품은 온라인을 이용해요.
공산품들은 택배박스들 연속으로 받기 싫어서 그냥 가서 한번에 사고요.
장 보기는 주말 이틀 여섯끼를 만들고 지내서 보통 금요일에 주문합니다만
지난달부터 주문 텀을 좀 길게 잡았어요.
냉장고 냉동실을 뒤져서 적당한게 나오면 이리 저리 만들어 먹자 싶어서요.
그랬더니, 정말 끝도 없이 가능하네요. ㅎㅎㅎ
원래 냉동실이 꽉 찬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수납을 굉장히 잘했었나 봐요.
저는 옷이나 뭐를 사고 싶을 때, 오늘만 참고 지내보자 하거든요.
그러면 다음날이면 사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고 보름 정도 지나도 여전히 사고 싶으면 그때는 사요.
식재료도 그렇게, 일단 있는 재료들과 소스를 이용해보자는 생각으로 장 보기 텀을 가능한 길게 가는 중인데
우리집 냉장고 안에 이렇게 다양한 재료들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냉장실은 국냄비 크고 작은 거 두 개랑 수박 반 통이 너끈히 들어 갈 정도로 널럴해진 것은 좋은데
공간이 비워져서 그런가 전보다 어는게 좀 생겼습니다.
냉파가 몸에 익은 분들이 냉장고를 약간 작은 것으로 바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이젠 이해가 되네요.






IP : 220.116.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
    '21.6.11 9:01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냉장고 700리터인데 텅텅 비어있어요. ㅎㅎ

  • 2. dma
    '21.6.11 9:05 AM (220.116.xxx.31)

    냉장고 안이 휑 해지니까 속이 다 시원합니다.
    냉파 진행하면서,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수납용기를 계속 버리고 있습니다.
    스텐반찬통 같은 거요.
    오래된 플라스틱 반찬통도 버리고
    부족한 것은 유리로 된 용기 몇 개 사서 추가했습니다.
    일단 잘 보여야 깔끔하게 다 먹게 되더라고요.

  • 3. 맞아요
    '21.6.11 9:34 AM (220.80.xxx.135)

    저도 저번달 긴축재정하느라 냉파했는데
    냉장실, 냉동실 모두 별로 차있지 않았는데도 정말 식재료가 한도끝도 없이 나오더라구요;;
    2주동안 우유나 당장 급한 채소들만 사고 마트 거의 안갔는데도
    매끼니 고기반찬이나 일품요리로 해먹었어요
    덕분에 카드값 일정금액 목표한거 달성하고 더 알뜰히 잘해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 4. ㅂㄲ
    '21.6.11 9:44 AM (125.189.xxx.41)

    저도 오늘부터 힘내봅니다.
    늘 맘만 먹었었는데 말이죠.
    감사해요..ㅎ
    불끈!

  • 5. 저도 그러고싶은데
    '21.6.11 9:50 AM (221.146.xxx.37)

    아이는 입이 짧고
    저는 다이어트
    아빠는 일년 내내 야근,외식
    그런데도 아이 입맛에 맞을까 새로운 걸 보면 자꾸 사게 되어서 늘 냉동실이ㅠ그득그득해요ㅠㅠ

  • 6. ㄴㅁㅋㄷ
    '21.6.11 9:56 AM (1.236.xxx.108)

    700리터냉장고랑 스탠드김치냉장고 쓰다가 이번에 냉장고를 350리터로 바꾸면서 정리도 하고 냉장고가 작아지니 쟁여놓는 버릇이 없어져서 오히려 냉장고 공간이 남아있네요

  • 7. 저도
    '21.6.11 10:01 AM (220.75.xxx.76)

    221.146님 댁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장볼때 텀을 길게 해서 해결해봐야겠어요.
    원글님처럼 노력해서 여기에 자랑하고 싶어요^^
    좋은 글 감사해요^^

  • 8. ......
    '21.6.11 8:22 PM (125.136.xxx.121)

    저도 냉장고 파고 또 파서 없으면 사러가요. 우유나 야채 이런건 집앞마트가서 먹을만큼만 사와서 해먹으니 더 낭비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787 잔여백신 2차 접종 다른 병원에서 맞을 수 있을까요? 5 랄라 2021/08/09 2,792
1235786 남편이 혈액암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28 111 2021/08/09 8,318
1235785 한달새 확.. 몰라보게 달라진 전두환 36 ... 2021/08/09 6,326
1235784 한성대, 명지대 공대 취업은 어떤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취직 2021/08/09 2,652
1235783 평생 임대살고싶은분만 민주당 찍으세요 48 2021/08/09 1,608
1235782 요즘은 잔여백신이 많네요. 18 ... 2021/08/09 3,368
1235781 남편과 같은방 쓰는 것만으로도 기 빨리는 느낌 6 53세 2021/08/09 3,288
1235780 전자렌지만 이용해도 먹을만한 레토르트 추천 부탁드려요~~ 5 잠시바쁨 2021/08/09 815
1235779 몇 년 후에 갈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재미 4 2021/08/09 1,861
1235778 코로나라고 나만 집콕인가.. 24 .. 2021/08/09 2,646
1235777 어차피 1,2위 다시 결선투표 하고,그때 지지율로 최종결정되는건.. 9 ㅇㅇ 2021/08/09 615
1235776 결혼생활 가사분담 요샌 잘 되는 편이에요. 27 ... 2021/08/09 1,953
1235775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을때 23 이런경우 2021/08/09 1,788
1235774 이케#에서 가구 한개 시켰어요 13 ... 2021/08/09 2,058
1235773 삼성보다 더 무서워지고 있는 국내 기업 4 ㅇㅇ 2021/08/09 2,965
1235772 전업이신 분들 국민연금 드셨어요? 16 2021/08/09 3,779
1235771 이번 충북간첩단 사건은 31 ... 2021/08/09 2,272
1235770 KBS 역사스페셜 – 추적! 발해황후묘는 왜 공개되지 못하나 1 ........ 2021/08/09 819
1235769 백신접종 전후 술,커피 마시면 안되는 건가요? 14 건강 2021/08/09 3,136
1235768 시어머님이 취업한 딸의 용돈을 원해요.. 77 이런경우 2021/08/09 24,879
1235767 이탄희. 돈도 실력이야! 했던 정유라가 옳아야 되겠습니까? 14 사면반대. 2021/08/09 1,576
1235766 근데 난 아무것도 안해.가 자랑이 될수 있다는게 신선해요 8 ㅇㅇ 2021/08/09 1,963
1235765 잘잤는데 피곤해요 ㅇㅇ 2021/08/09 409
1235764 어제 담은 매운 열무김치 구제방법 알려주세요 11 망 ㅠㅠ 2021/08/09 1,139
1235763 [KSOI] 윤석열 지지율 4.0%P 급락 12 ... 2021/08/09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