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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 입양보내고 난 어미 고양이

......... 조회수 : 3,998
작성일 : 2021-06-10 20:01:49

그저께 새끼들이 한 마리 남고 모두 떠났어요.

어미 눈 앞에서 이동장에 넣고 간다고 설명해주고

차 태워 떠나는 것까지 다 보고 나서는 그 자리에 앉아 가만히 있더라구요.

상황을 보여줬으니 체념할 줄 알았는데. 묵묵히 있길래 어느 정도는 괜찮을 줄 알았어요 ㅠ.ㅠ


다음 날 아침부터 울면서 새끼들을 찾네요.

새끼들이 놀던 곳마다 찾아다니면서 불러요.

안방 이불 속에 있나 와서 찾고 울어서 가슴이 아프네요.

새끼들은 두 달이 넘었고 사료도 먹고 입양 간 집에 금방 적응한 모양입니다.

벌써 애교 부리는 동영상을 찍어 보내왔네요.


여아 한 마리는 남겨 놓았는데

남은 모녀만 슬픔에 젖어 울어요.

얼마나 지나면 가버린 새끼들을 잊을까요?



IP : 183.108.xxx.1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0 8:04 PM (218.39.xxx.153)

    영상 보여주세요
    안심시켜주면 안정되지 않을까요

  • 2. .....
    '21.6.10 8:05 PM (211.36.xxx.72)

    엄청 찾ㅈ죠 ㅜㅜ
    정말 못할짓이더라고요
    그래서 티엔알 시켰네요 ㅜㅜ
    일주일쯤 갔던거같아요..
    그래도 한마리있으니.덜할거예요.

  • 3. 영상이
    '21.6.10 8:06 PM (112.145.xxx.133)

    동물들에게 우리에게처럼 보이진 않아요
    시간이 낙입니다 간식도 주시고 장난감으로 놀아주세요
    겪어야 할 일이죠 ㅠㅜ

  • 4. ...
    '21.6.10 8:07 PM (175.117.xxx.251)

    데려가신분들이 좀 크면 한번 데리고 오라하세요. 그러면 괜찮더라구요. 인사하고 갈땐 가는둥 마는둥 ㅎㅎ 그리고 남은 한마리는 한참 옆에두세요. 어미가 마지막 냥이 분양보내니 식음을 전폐하고 울기만해서 다시 데려다 준적있어요..

  • 5. dd
    '21.6.10 8:07 PM (92.38.xxx.71) - 삭제된댓글

    아이고 마음 아프네요
    그렇다고 아가들 다 키우기엔 아무래도 힘들고요
    그래도 한 마리 남아 있으니...
    이젠 더는 출산 안 하는 게 어미냥이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네요

  • 6. 캣닌
    '21.6.10 8:12 PM (61.72.xxx.44)

    캣닙 넉넉히 뿌려주시고 장난감 해주시고
    간식 주세요. 곧 잊을거에요
    안쓰러워라

  • 7. ..............
    '21.6.10 8:13 PM (183.108.xxx.192)

    어미는 보름 전에 중성화 했어요.
    얘는 길냥이 출신이라 사람하고 놀 줄을 몰라요.
    엄청 순하고 착하고 말을 잘 듣긴 하는데 장난감이나 심지어 스크래처도 쓸 줄 모르는 걸
    새끼들이 먼저 써서 배웠어요.

    그리고 남은 새끼 한 마리는 키우기로 했어요.
    원래 데려가려던 사람에게 사정이 생겼는데 다른 입양처 알아보지 않길 잘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일주일요?

    아이고......ㅠ.ㅠ

  • 8. ..............
    '21.6.10 8:15 PM (183.108.xxx.192)

    빨리 잊고 편안해 질 방법은 없겠죠?

  • 9. ㅇㅇ
    '21.6.10 8:15 PM (1.126.xxx.2)

    근데 애들이 엄마냥 힘들게 하는 점도 있으니 곧 편해질거에요.

  • 10. ................
    '21.6.10 8:16 PM (183.108.xxx.192)

    캣닢 볼을 사다 줬는데 첫날 발작적으로 굴리고 놀더니 이젠 거들떠 보지도 않네요.
    또 울기 시작하는데 츄르라도 주러 가야겠네요,

  • 11. 대단하세요
    '21.6.10 8:30 PM (116.41.xxx.141)

    엄청 힘드셨을텐데 우찌 그리 잘 보내셨는지 ~
    우리도 길냥이 두마리 우는놈들 집에 데리고오니 다른 고양이가 넘 구박해서 입양보내는데 넘 힘들었네요
    어미 고양이는 금방 적응한다더라구요
    잘 잊어버린데요 강아지와는 다르게
    아고 수고하셨어요~~

  • 12. ..............
    '21.6.10 8:49 PM (183.108.xxx.192)

    잘 잊어버린다는 말씀대로라면 정말 좋겠네요.
    방마다 다니며 울어대서 죽겄어요 ㅎㅎ

    새끼 밴 채 들어온 게 세 달 전.
    힘들었지만 제가 태어나서 제일 감동적인 경험을 했네요.

    길냥이 새끼들은 넘쳐나기 때문에 입양 정말 힘들어요.
    저는 지인들도 데려가고 운 좋게 지역 카페에서도 데려갔어요.

  • 13. ..
    '21.6.10 9:11 PM (168.154.xxx.189)

    우와.. 고생하셨네요.

    어미냥이랑 새끼냥이랑 행복하세요~

  • 14. ..
    '21.6.10 9:58 PM (27.167.xxx.236) - 삭제된댓글

    잘된거네요.. 냥이도 금세 안정 찾을거에요~

  • 15. ...
    '21.6.11 5:54 AM (110.11.xxx.132) - 삭제된댓글

    거둬주시고 잘 키워 새끼들 좋은 새 가족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데 가서 잘 지내고 있다고 틈날 때마다 계속 말로 설명하고 다독여 주세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말로 설명해줄 때랑 그냥 보여주기만 할 때랑 차이가 커요.
    틈날 때마다 여러 번 말로 설명하고 다독여 주세요.
    사람 말 못 알아들을 것 같지만 다 알아듣더라고요.
    어미냥, 아가냥이랑 행복하세요~ 다른 아가냥들도 새 보금자리에서 쭉 행복하길!

  • 16. ....
    '21.6.12 6:09 PM (175.198.xxx.100)

    길냥이랑 새끼냥이들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냥이도 잘 안정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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