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애착인형이요
거의 하나같이 젤리캣꺼 토끼 모양 인형이요
아이가 원한다기보다 엄마가 쥐어주는건가요???
남자 아이들은 들고 다니는거 못본거 같아서요
이유가 뭘까요 ???
애 다키운 입장에서 좀 비위생에 아이의 한손이 부자유스러우니 위험해 보일때도 있어요
1. ...
'21.6.10 5:52 PM (1.236.xxx.187)설마요. 나갈때 마다 토끼도 같이 나가야 된답니다.
젤리캣 비싸서 출산 준비할 때도 안샀는데 가게에서 보고는 기어이 사겠다해서 핫딜도 아닌데 결국 비싸게 사고ㅜㅜ
샀는데 내버려두는것보다 그래도 들고나가니 돈은 덜 안아깝네요. 뭐 할 때마다 제가 들고있어야 돼서 귀찮지만ㅜㅜㅜ2. 원글
'21.6.10 5:55 PM (218.50.xxx.118)그거 나중에 뗄려면 엄청 울고 불고 애먹을텐데 저는 좀 이햐가 안가서요
3. 우리 딸내미
'21.6.10 5:57 PM (125.130.xxx.222)애착인형은 곰이에요.
지가 좋아서 어딜 가던 꼭 챙기고 잘때
없으면 큰일 나요. 병원가서 잃어버렸다가
어찌 찾았는데 온집안 비상이었어요.
그거 찾을때까지 악쓰고 울어서.
막는다고 막아지지않아요.4. ㅇㅇ
'21.6.10 5:57 PM (211.243.xxx.3)저는 애기들 애착인형 들고다니는거 넘 귀여워서 우리애들 하나씩 사주고 안기는데도 애들이 원하지않네요..ㅎ
5. ..
'21.6.10 5:59 PM (1.227.xxx.201) - 삭제된댓글저는 이케아 리트리버 작은 강아지인형 사왔는데
제가 끌어안고 자고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이불 덮어주기도 하고
티비볼때도 안고 있고;;;;
조만간 펭수 극소수 인형도 지를꺼 같네요ㅜㅜ6. 원글
'21.6.10 6:01 PM (218.50.xxx.118)덮던 담요에 집착하는 아이들 교정하느라 애먹는거 책에서 봐서요
저희 동네 카페나 톡방에 잃어버린 애착 인형 급하게 찾는 글 종종 보이구요
궁금했어요7. ㆍㆍㆍㆍㆍ
'21.6.10 6:02 PM (211.245.xxx.80)국제결혼한 지인. 애착인형을 잃어버렸는데 그게 한국에서만 파는 인형이거든요. 친정부모님이 똑같은걸로 다시 구입해서 미국으로 보내주셨어요. 그게 주변 아이들을 보니... 부모 마음대로 조절해줄수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8. 남자
'21.6.10 6:07 PM (111.65.xxx.82)남자애들도 많이 들어요. 전 그렇게
안정주는 게 옆에 있는 게 좋지 않나요9. 50대
'21.6.10 6:17 PM (223.38.xxx.68)전 제가 반려인형 데리고 살아요. 개 고양이는 이쁘긴 한데 생명 다할 때..그게 스트레스더라구요.
제 반려인형은 저희집에선 제가 데리고 온 딸로 인정받고 있구요.애들도 은근히 이인형 귀여워합니다.
저도 제가 어릴적에도 별로 안좋아했던 인형을 왜 이 나이에 딸처럼 이뻐하고 있을까 이상했는데 어떤 유튜브 보다가 깨달았어요
얘 앞에서는 긴장안해도 돼요.가족이라도 남편 자식이라도 그 앞에서는 어느정도 긴장하잖아요.밖에 나가면 말할 것도 없구요.
이 인형은 날 판단하지도 평가하지도 않을 거란 믿음.얘 앞에서는 평가받지도 판단받지도 않을 거란 믿음.긴장을 풀고 나 자신 그대로여도 괜찮은 존재.
그래서 좋아하고 예뻐해요. 식물이나 좋아하는 소품처럼 그런 존재에요.10. ..
'21.6.10 6:33 PM (39.7.xxx.97)토끼인형은 제품자체로 잘만들어졌어요 촉감이 좋고 귀가 길어서 아이가 손에 쥐기 좋고가볍고 몸통이 홀쭉해서 품에안기도 좋고요 털도 거의 안빠집니다...저흰 분실해서 결국 세개나 샀지만 잘만든 물건이라 생각하고 아이도 지금은 갖고 다니거나 안고 자거나 하진 않지만 여전히 좋아해요 그리고 윗분 댓글처럼 남자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색이 핑크가 아니라 눈에덜 띌 수 있겠네요
11. ㅋㅋ
'21.6.10 6:52 PM (182.211.xxx.17)애착인형스럽게 생겼네요.
딱 사진 찍기용 블로그나 인스타 스타일 인형같아요ㅡ
엄마가 쥐어주는...12. .....
'21.6.10 6:53 PM (110.70.xxx.218)방송에서 연예인 집에 애기들 몇명이 그 인형이 애착 인형이라고
소개된 뒤로 엄마들이 너도 나도 따라사는 듯ㅋㅋ
진짜 천편일률 어떻게 다 똑같이 그 토끼인지 모르겠어요
보통 분리수면 시킬 때 안겨주는 거 아닌가요13. ...
'21.6.10 7:02 PM (220.118.xxx.121)예상보다 별로 예쁘진 않네요..
14. 남아
'21.6.10 7:10 PM (211.57.xxx.44)남아들도 애착물건 당연히 있어요.
인형이 아닐수도 있죠.
제 아들은 애착 물건으로 베개, 이불 있었어요.
이불이 여기저기 떨어져서 손바느질로 하나하나 꿰내줬어요.15. wii
'21.6.10 7:22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조카 셋인데 애착인형을 아직도 애지중지하는 애는 남자 조카에요. 고 2.
작년에 기숙사 갈 때 그거 가지고 간다고 해서 뜯어 말렸어요. 그거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면 남자애들이 장난삼아 숨기고 던지고 하면 싸움거리 될 수도 있는데 그건 안 된다고요. 그래서 집에 놓고 갔는데 집에 오면 아직도 만지작 거립니다. 불 나면 우선 챙길 대상이에요.
첫 애착인형을 잃어 버려서 울고 불고 해서 비슷한 걸로 급하게 사주느라 품질이 떨어지는 강아지 인형이고 그동안 여러번 빨아서 가관인데 본인은 이름까지 지어주면서 애지 중지해요. 17개월 차이로 동생이 생겨서 그런가 보다 합니다.
여동생 두명은 애착인형이 없는 것 같고요.16. 엉?
'21.6.10 8:13 PM (123.142.xxx.109)애다키우셨다니 애들 키워봤을텐데 이런 질문을 하다니 의아해요.
아이들 애착인형을 엄마가 쥐어주다니요.
우리집 대2 아이도 애착인형 안고 여행갑니다.
언제 끝나려나.17. ..
'21.6.10 8:14 PM (49.168.xxx.187)아이들 정서에 좋다고 해서 집집마다 대부분 인형 준비해 주더라고요. 그 인형이 애착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고 아닌 경우도 많고요.
18. ....
'21.6.10 8:22 PM (114.200.xxx.117)우리아들은 대형 목욕 타월 이었어요.
그 큰걸 어디나 항상 가지고 다녔어요.
집에서는 질잘 끌고 다녔고 ..
인형이었으면 가지고 다니기 편하기나 하지.ㅠ19. 육아
'21.6.10 8:44 PM (211.206.xxx.180)발달단계에도 나오는 자연스러운 겁니다.
인형이 아닌 담요가 될 수도 있고 많죠.
선물로 좋은 인형들 들어와도 하필 거지같은 희귀한 인형을 좋아하기도 해서..20. ???
'21.6.10 9:01 PM (14.138.xxx.73)애착인형이 질문??거리가 되는게 더 신기하네요.
구강기 지나면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발달과정 아닌가요?
선물로 들어오고, 임신기간에 태어날 아이 생각하며 사두기도 하고요.
제 친구들도 누더기 된 애착이불 결혼할때도 가져가고 했어요.
저희 10세 어린이도 지가 알아서 애착인형+베개 만들더라구요.
윗님 말씀대로 사은품으로 딸려온 베개랑 사랑에 빠져서 ㅠㅠ
여기저기 뜯어져서 커버만 바꿔준대도 절대반대래요.21. ㄴ아들이구요
'21.6.10 9:02 PM (14.138.xxx.73) - 삭제된댓글남아여아 의미없다요
22. ㄴ아들이구요
'21.6.10 9:04 PM (14.138.xxx.73)잠잘때 필수품.
잠자리 친구여요.
자다가도 찾는;;;;;;
새벽에 바닥에 떨어진 인형 줍는건 엄마 몫 ㅠㅠ23. ...
'21.6.10 10:35 PM (121.165.xxx.231)우리 손녀가 아기땐 그 토끼인형만 끌어안고 있다가 그걸 잃어버렸어요. 모두 걱정했는데 자연스럽게 다른 강아지인형으로 넘어갔어요.
지금 몇 년째 그게 애착인형인데 응가할 때 꼭 들고가야해요. 물 잘 안 마셔서 된똥이라 힘써야 하니까...
너무 고마운 강아지예요.
손자녀석은 사자인형이 애착인형이예요. 이 아이도 혹 그게 없어져도 울고불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24. ㅇㅇ
'21.6.10 11:40 PM (1.229.xxx.156)중2아들 어릴때 안고자던 국민애벌레가 애착인형이에요.
색도바래고 꼬질꼬질에 폭신함도 없는데 안고자요.
차라리 새거 사준다해도 싫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