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하고 수술했는데요 ㅎㅎ
작성일 : 2021-06-10 16:17:39
3234354
여기 간호사들이 주사를 못 꽂네요. 계속 바뀌는데 이렇게 다 못할 수가 있나요. 저는 평소 이런걸로 한번도 문제있던 적 없이 피 슝슝 잘 나오는 사람이에요.
첫날 오자마자 피검사 한다고 주사기 한대 분량 뽑는데 다른데 보고 있는데 너무 안 끝나는 거에요. 진짜 한참 뽑고 나니 팔이 퉁퉁 붓네요. 무슨 피를 방울방울 뽑았나봐요. 오늘은 멍이 넓게 들고 아직도 아프구요.
그 후로도 주사맞거나 피 뽑을 일 많은데 맘 편히 된적이 없어요. 뭔 고무줄을 세번씩 묶었다 풀렀다 해요.
가뜩이나 수술해서 힘든데 주사 가지고 올 때마다 노이로제가 ㅜㅜ
다들 어린데 엄청 친절하긴 합니다. 무슨 어린이집 선생님처럼 말씀들을 해 주셔요. 이런 경우도 있는건지 어이없어서 넋두리 해 봅니다.
IP : 210.105.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ㆍ
'21.6.10 4:33 PM
(221.164.xxx.17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입원했을 때 남자 간호사가
몇 번을 찔렀는데도 실패해서 고통스러워했는데
올캐가 빡쳐서 난리 피우니까 다른
간호사가 와서 한 번 만에 해결
2. —;
'21.6.10 4:34 PM
(175.223.xxx.124)
수 간호사 불러달라 하세요
아무래도 잘 하시더라구요, 울아빠 의식 잃어 중증일때 30분 1시간 마다 피뽑던데 , 혈관이 다 숨어버려 결국 다리 동맥에서 뽑더라구요 , 여러번 찔러도 피 안나서 , 다른 분 좀 불러 달라니 노련하신 수간호사님 신중하게 혈관 찾아 누르더니 한방에 찾았어요 , 의식 없다고 너무 막하는게 느껴져서 지들 팔도 고대로 꽂아주고 싶더라니 , 거긴 응급실 간호사들 불친절하기까지 —;
원글님 어여 쾌차하세요
3. ..
'21.6.10 4:37 PM
(210.105.xxx.1)
주사는 간호사의 기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요 ㅜㅜ
4. ㅇㅇ
'21.6.10 4:43 PM
(220.74.xxx.14)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죠
근데 그 대상이 내 가족이면 ㅜㅜ
지난번에 아이 피 뽑을때 잘 안나와서 거의 쥐어짜다시피했다고 미리 얘기하니 다른분 나이 있으신 간호사가 와서 해주더군요
5. ㅁㅁㅁㅁ
'21.6.10 4:46 PM
(39.121.xxx.127)
전 혈관이 잘 안보이는 경우라 고무줄을 이쪽에 했다 저쪽에 했다 그러다 찔렀다가 안 나오고 다른데 또 찌르고 그게 싫어서 그냥 저 혈관 찾기 어려우니 손등에 하라고 해요
저도 편하고 뽑는쪽도 편하고..
저도 임신하고 조산기 때문에 3개월을 계속 링겔 꽂은적 있는데 우ㅡ독 또 잘 찾는 사람은 잘 찾아서 놓고 그러더라구요
오래 입원 해 있다보니 어느 간호사가 잘 하는지 알게 되서..
일부러 기다렸다가 그 간호사 보이면...링겔 바늘 갈고...
그랬었네요...
장기간 입원하니 진짜 바늘 계속 찔리는것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6. 달인
'21.6.10 5:31 PM
(14.32.xxx.215)
불러달라 하세요
정말 한방에 성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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