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하고 싶지 않은 친정엄마
1. 상상
'21.6.10 7:55 AM (211.248.xxx.147)요즘 부모님들 자랑이 백신맞을때 자식들이 모사고 갔나, 잘 케어해주는가 예요. 어르신들마다..그래서 월차내고 다녀오는 자녀들 많아요. 실제로 아르신들이라 걱정되기도 하구요.ㅠㅠ
2. ㅡㅡㅡ
'21.6.10 7:56 AM (70.106.xxx.159)냅둬요
자업자득이에요3. ᆢ
'21.6.10 7:57 AM (121.167.xxx.120)아버지가 백신 안부로 연락 하신건 엄마가 원글님이 전화 안한다고 아버지를 들볶은 탓이예요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시거나 아버지가 엄마에게 시달림 덜받게 하려면 전화 하세요
4. ㅡㅡㅡ
'21.6.10 7:59 AM (70.106.xxx.159)평생 가스라이팅 당해주느냐 아니냐는 님 선택
5. ...
'21.6.10 7:59 AM (58.123.xxx.13)그냥 나쁜 딸 포지션 유지하세요.
'그래~ 나~ 나쁜 딸이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
처음엔 힘들지만, 나중엔 무지 편해요~~~6. ...
'21.6.10 8:01 AM (118.37.xxx.38)문자 한통 넣으세요.
백신 맞고 열나시면 약 드시고
잘 쉬면 괜찮아지니 염려마세요...라고.7. 가치
'21.6.10 8:04 A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계속 연락 한들 서로가 행복해지지 못해요 님도 아시잖아요
전 그걸 깨닫는데 36년 걸렸어요8. ㅁㅁㅁㅁ
'21.6.10 8:04 AM (125.178.xxx.53)이해를못하니 이지경까지 되었겠죠
저도 왜이렇게됐는지 이해못하는 시엄니가 있어요 ㅎㅎ9. 딸의 입장
'21.6.10 8:07 AM (50.53.xxx.183)상상님: 어머 그런 풍토가 있군요. 몰랐어요... 한국은 초고령화사회+유교사상때문에 모두가 다 힘들군요.
ㅡㅡㅡ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마음이 무거운건 있어요 ㅠㅠ
ᆢ님: 그러게말예요. 저도 아버지를 생각하면 짠하지만,,, 각자 서로의 배우자 책임지고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님: 네. 저도 처음에는 변명과 제 입장을 피력해보려 했지만, 이제는 안해요. 그냥 나쁜년될려고요.
...님: 사실 지금 당장 문자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내는게 어렵지 않아요. 다만, 그러면 또 우습게 보고 조종하려 들거 같아서, 참으려고 합니다.10. 마음
'21.6.10 8:25 A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무겁고, 억지로 자신에게 시키게 되어 힘들어요.
백신 맞는 건 일종의 명절날 내려온 자식들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주변 사람들의 우쭈쭈가 어머니에 삶의 기술이었나 봐요.
안 통하면 땡깡이 심했고 상대를 가리지 않았나 봐요.
엄마, 낳고 키워준 사람이라 잘 안 되고 갈등이 크겠지만, 그런 사람 집합에 분류하고 나면 좀 나아질지도 몰라요.
사회에서 만났다면 어쩌면 말도 잘 안 섞고 관계 자체를 안 맺을 사람이요.
아기 갖는 것에 집중하세요.
아버지가 요구하시면, 예 정도만 하고 그 다음은 원하는 대로 하세요.
아기 키우다 보면 속수무책이었던 어린 자신이 떠올라 분노가 커지고, 우을한 기분이 울컥울컥 찾아와요.
형편이 된다면 상담을 통해 일부라도 치유하고 엄마라는 길고 긴 구간에 들어가기 바래요.11. 저도
'21.6.10 9:46 AM (116.36.xxx.197)저도 님이랑 비슷해요. 오랫동안 끌려다니다 이젠 연락 거의 안 해요. 이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윗분 말씀대로 아이키우다 보면 더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 거예요. 그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잘 바라보고 토닥여주세요. 님이 이렇게 고민하시는 게 아직 부모에 대한 의존즥인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서일수도 있어요. 진정한 독립을 하시면 더 편해지실 거예요.
12. 음
'21.6.10 10:21 AM (180.65.xxx.224)연락하지 마세요. 문자도.
그래야 상대방이 포기해요.여지를 주면서 마무리하지마셔요13. 음
'21.6.10 11:58 AM (125.179.xxx.20)백신을 자식들이 데리고가서 맞아요?
동네 집앞내과 가니 어르신들 다 혼자 맞으러오셔서 기다리시던데 자식이 모시고 온집 하나도 못봄요.14. 집이 가까우면
'21.6.10 12:52 PM (125.132.xxx.178)집이 병원과 가까운 도시지역에 부부가 같이 살면 갈 필요없지요. 하지만 병원이 가깝지않아 당신이 직접운전하셔서 가야하고, 혼자 사셔서 나중에 밤중에 응급상황생겨도 봐줄 사람이 없어 접종하고 집에 모셔오려고 따라갑니다. 사람마다 상황은 다 다른거라서요.
15. 디도리
'21.6.10 1:18 PM (112.148.xxx.25)그런거에 넘어가시면 끝이 없습니다 가끔 안부나 물으시고 대화 길게하지마시고 빨리 끊으세요
16. 하지마시길
'21.6.10 4:33 PM (118.43.xxx.3)백신 핑계로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저라면 그냥 나쁜딸 하고 말겠어요.
나쁜 딸이면 어떤가요. 내가 먼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