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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넘어서 크게 달라진 점 있으세요?

~~ 조회수 : 5,109
작성일 : 2021-06-09 22:52:57
50을 기점으로 제2의 인생 살고 계신 분 많으실거 같은데요..^^
IP : 110.11.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000
    '21.6.9 10:57 PM (116.33.xxx.68)

    글쎄요.올해 50되었구요
    두아이 올해 대학교1년생이구요.
    그냥 허탈하고 뭐든 재미가 없어요
    갱년기라 몸은너무아프고 아이들은 말을 잘안들어요.
    애들 빨리 독립시키고 조용히 남편이랑 노후를 잘보냈으면 해요

  • 2. 제인생에
    '21.6.9 10:58 PM (110.12.xxx.4)

    팔자가 폈어요.
    저는 이혼을 해서 편안해진 케이스에요.
    너무 시간이 많아서 심심합니다.
    혼자서도 잘지내고
    이평안을 사람때문에 망치고 싶지 않아요^^

  • 3. ㅇㅇ
    '21.6.9 11:06 PM (106.102.xxx.184)

    저는 왜 갑자기 하고 싶은게 이것저것 생겼는지..
    호르몬의 영향일까요...
    그런데 그게 큰돈 써야하는 일이라 ..늙으막에 쪽박찰까 걱정되네요 ㅜㅜ

  • 4. wii
    '21.6.9 11:22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마음이 편해졌고 충만한 느낌이에요. 싱글인데 자식을 안 키워도 인간이 40대 후반 50되면 철이 들 사람은 드는 구나 느끼고 있어요.

  • 5. 50대
    '21.6.9 11:30 PM (210.121.xxx.8)

    이젠 사람한테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거 실행하고 있는중요 저 옷만들고 싶어서 바디(?)를 샀어요 주변에서 어떻게 볼까 걱정되서 못샀던 건데 ...코로나 시기에 정신과 치료 대용이다 싶게 마음이 설레이고 좋네요 물론 아직 이렇다하는 옷은 못만들었지만 자수목걸이 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나중에 드레스 만들 예정요 나만에 옷 만들려구요 기존의 옷이 아닌 내맘대로...코로나 시기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 6. 저요
    '21.6.10 12:41 AM (14.187.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둘다 대학가고
    저만 일때문에 외국에 나와 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혼자있는게 너무나 두려웠는데
    지금은 좋은점도 많은거같네요.
    이제부터 아이들의 엄마로, 부인으로의 삶이 아닌
    제 자신의 삶을 살아보려고요.
    몇달후에는 일마치고 돌아가겠지만
    씩씩하고 즐겁게 지내다가 갈려고요~~

  • 7. 패리스
    '21.6.10 1:20 AM (61.74.xxx.64)

    50 넘어서 크게 달라진 점. 글쎄요 그냥 세상사 다 그럴 수도 있지, 하네요.
    예의나 존중의 마음이 없는 사람은 영원히? 멀리 하고 싶어지구요.

  • 8. ㅇㅇ
    '21.6.10 1:21 A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돈이 많아졌어요 중년 이후 팔자핀단 점집 얘기 웃어 넘겼는데
    어찌 이 나이쯤 되고 보니 뭐가 풀리긴 풀리네요
    물론 하루아침에 이렇게 된 건 아니고 시간은 오래걸렸죠
    남편이 창업해서 정말 고생 하다가 통장에 돈 쌓인게
    이제 2년 정도 됩니다.
    돈 걱정 없는 삶이고 애도 이제 어느정도 커서
    그간 고생한 게 약간은 보상받는 오십살이 되었어요

  • 9. ...
    '21.6.10 1:50 AM (39.127.xxx.148) - 삭제된댓글

    평생 잠은 아무때나 원하는만큼 여건이 허락하는 만큼 내맘대로 자는 체질이라고 믿었고
    불면증은 뭘까 했었는데 자다 중간에 깨고 늦잠자고 싶어 새벽3시에 자도
    눈이 반짝 힘들어요 저는 먹는거보다 잠이 보약인 스타일이라....

    물건을 한없이 갖다 버립니다
    애들 크니 필요없는것도 많고 워낙에 제짐은 미니멀이었는데 가족들때문에 ㅠ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인간 사는데 뭐가 저렇게 필요할까
    몇첩반상을 매일 세번씩 차리는것도 아닌데 무슨 부엌살림이 저리 많을까 숨막힐때도 있고....
    집에 아무것도 없이 메아리 울리면 좋겠어요

  • 10. ..
    '21.6.10 7:13 AM (114.207.xxx.217) - 삭제된댓글

    남편 갑자기 실직하고 했던 사업에도 문제가 생겨 비로서 저를 되돌아 보고 일을 하게됐어요..
    항상 고민하고 시작하지 못하는 스타일이였는데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이것저것 혼자힘으로 알아보고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계약직이고 언제까지 할줄은 모르겠고..
    옆에 있는 저보다 높으신 분들..그나이에 무슨 사회경험이냐고 비웃는듯 말하지만 ..
    혼자 힘으로 경제 생활 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에 참여하게 되서 너무 좋네요.
    어떤 일이든지 60까지 국민연금 내는일 하는게 요즘 바램이예요..

  • 11. 오십넘으니
    '21.6.10 10:03 AM (118.221.xxx.123)

    아픕니다.
    여기 저기 오만군데가.
    진짜로 아픕니다.
    아프니 운동도 못하고.
    살고 싶어서 운동하면 또 아프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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