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어깨를 톡톡 치길래 보니 외국인이에요
길이라도 물어보려나 하고 눈짓했더니
몸매가 좋아요하면서 엄지척을 하더라구요.
순간 기분이 좋아지려다가 아 이거 사람 우습게 보고 그러는 건가 싶어서
뭐래 하면서 째려보고 눈을 피했더니 갈 길 가더라구요.
남편한테 성희롱 당했다고 얘기했더니 기분 좋아야하는거 아니냐네요.
어렸을 적부터 이런 저런 성희롱을 제법 겪은 터라 이건 성희롱이다라고 말하고 말았는데
남자와 여자의 성에 대한 인식 차이가 이렇게 거리가 있구나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