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자기 이야기를 수백번해요
자주 찾아와서
결혼해 애 낳고 금방 혼자 됬단 이야기를
수백번합니다.
저는 들어준다기보다
뭘 배우러오니 그냥 가르치는거죠
우울 망상장애정도 되는거같아
보상심리 보복할까 두려운데
열심히는 오네요
우울증이 무섭긴한거 같아요
1. wii
'21.6.9 1:16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우울증 아닌 사람도 그래요. 보조해주는 직원을 뽑았는데 회의 좀 하려고 하면 자기네 집안 이야기를 50번도 더 들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고모부 그 와중에 자기 부모나 형제 이야기는 덜하는데 이유는 아버지 엄마 이혼. 상대적으로 고모 고모부나 조부모가 더 번듯하고 재산 많음. 야단도 치고 따끔하게도 이야기해보고 자르려고도 하는데, 자기가 기여할 수 없는 화제가 나오면 자기도 제어할 수 없이 입에서 줄줄 새나오는 거 같았어요. 우울증은 전혀 모르겠어도 그런 사람 있습니다.
2. ㅇㅇ
'21.6.9 1:18 AM (79.141.xxx.81)본인이야 안타깝긴한데
받아주는 사람입장에선 많이 힘들죠3. 우울증이면
'21.6.9 1:26 AM (1.238.xxx.39)열심히 출석하며 뭐 배우러 오지 못하죠.
그냥 집중해서 하시라고 사담 그만 하시라고 하세요.4. 그런
'21.6.9 1:30 AM (121.165.xxx.46)원래 그런 성향들이 있군요
거의 들어보면 기승전 자기자랑이더라구요
윗님 감사합니다. 그리 해보겠습니다5. 꿀잠
'21.6.9 2:59 AM (112.151.xxx.95)나는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고 계속 얘기하세요.
의사들은 들어주고 돈이라도 받지6. ㅇ
'21.6.9 5:36 AM (218.238.xxx.226)끊어야죠 그걸 왜 계속 들어주고있나요
7. ca
'21.6.9 7:50 AM (211.177.xxx.17)아마 못 끊을거에요. 그거 마음의 병이 깊어서 그런거거던요.
그렇게 말해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면 괜찮은데, 자제가 안된다면 정말 매번 진 빠지는 느낌일거에요.8. 제 주위
'21.6.9 5:02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지인들 중 99%가 다 저런 타입들이었는데
몇 십 년 만에 제가 힘든 얘기 한 번 했는데
한 명도 안들어주더라구요
정신 차리고 이젠 싹 다 물리치고
신규 진입족들 중 비슷한 기미가 보이면 바로
철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