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자기 이야기를 수백번해요

지인 조회수 : 4,821
작성일 : 2021-06-09 01:07:27
본인 말로 우울 공황장애라는데
자주 찾아와서
결혼해 애 낳고 금방 혼자 됬단 이야기를
수백번합니다.
저는 들어준다기보다
뭘 배우러오니 그냥 가르치는거죠
우울 망상장애정도 되는거같아
보상심리 보복할까 두려운데
열심히는 오네요

우울증이 무섭긴한거 같아요
IP : 121.165.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i
    '21.6.9 1:16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우울증 아닌 사람도 그래요. 보조해주는 직원을 뽑았는데 회의 좀 하려고 하면 자기네 집안 이야기를 50번도 더 들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고모부 그 와중에 자기 부모나 형제 이야기는 덜하는데 이유는 아버지 엄마 이혼. 상대적으로 고모 고모부나 조부모가 더 번듯하고 재산 많음. 야단도 치고 따끔하게도 이야기해보고 자르려고도 하는데, 자기가 기여할 수 없는 화제가 나오면 자기도 제어할 수 없이 입에서 줄줄 새나오는 거 같았어요. 우울증은 전혀 모르겠어도 그런 사람 있습니다.

  • 2. ㅇㅇ
    '21.6.9 1:18 AM (79.141.xxx.81)

    본인이야 안타깝긴한데
    받아주는 사람입장에선 많이 힘들죠

  • 3. 우울증이면
    '21.6.9 1:26 AM (1.238.xxx.39)

    열심히 출석하며 뭐 배우러 오지 못하죠.
    그냥 집중해서 하시라고 사담 그만 하시라고 하세요.

  • 4. 그런
    '21.6.9 1:30 AM (121.165.xxx.46)

    원래 그런 성향들이 있군요
    거의 들어보면 기승전 자기자랑이더라구요

    윗님 감사합니다. 그리 해보겠습니다

  • 5. 꿀잠
    '21.6.9 2:59 AM (112.151.xxx.95)

    나는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고 계속 얘기하세요.
    의사들은 들어주고 돈이라도 받지

  • 6.
    '21.6.9 5:36 AM (218.238.xxx.226)

    끊어야죠 그걸 왜 계속 들어주고있나요

  • 7. ca
    '21.6.9 7:50 AM (211.177.xxx.17)

    아마 못 끊을거에요. 그거 마음의 병이 깊어서 그런거거던요.
    그렇게 말해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면 괜찮은데, 자제가 안된다면 정말 매번 진 빠지는 느낌일거에요.

  • 8. 제 주위
    '21.6.9 5:02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지인들 중 99%가 다 저런 타입들이었는데
    몇 십 년 만에 제가 힘든 얘기 한 번 했는데
    한 명도 안들어주더라구요
    정신 차리고 이젠 싹 다 물리치고
    신규 진입족들 중 비슷한 기미가 보이면 바로
    철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424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전부 가난한 사람들.. 에휴 14:55:30 12
1674423 대통령 된 후로 일 1도 안했다는데 1 매불쇼 14:53:29 183
1674422 미국 취업,돈이면 해결되나요? ... 14:52:57 43
1674421 尹측 '수갑 채우는것…한국 프라이드 망가뜨리는일' 15 .... 14:51:07 444
1674420 일상글죄송)무나물 간을 간장으로 해도 괜찮나요? 3 ... 14:48:18 141
1674419 이집트 여행..전 못할거 같아요 5 111 14:47:14 518
1674418 아직 현업인 아버지가 돈이 모이는대로 주세요.. 15 50대 14:44:43 949
1674417 내란콘트롤타워 인물과 업무분장 2 내란 14:44:19 149
1674416 탄핵기원 )모쏠딸이 남친 생긴거 같아요 1 걱정 14:44:16 218
1674415 어그 세일하나요? 1 ... 14:42:57 189
1674414 국힘은 김민전을 통해 백골단 부활시키고 싶은 건가요? 11 ... 14:42:24 354
1674413 친정에서 받은 세뱃돈 오천원 20 어때 14:37:06 1,165
1674412 저희 회사 그저께부터 난리났어요 18 스폰지밥 14:33:45 2,615
1674411 창ㄴ와 결혼한 머저리 1 ….. 14:31:43 604
1674410 무우나물 만들건데요 5 .. 14:30:42 369
1674409 아이가 부모보다 조부모를 더닮았어요 6 14:30:32 456
1674408 서울 날씨 어때요? 체감상 8 밖에 나갈.. 14:30:25 753
1674407 집을 열심히들 보러오는데요 5 ㅡㅡㅡ 14:30:21 656
1674406 소액금을 못받아 나홀로소송으로 재판하는데 2 ㄴㄱ 14:27:38 255
1674405 열 많이 나는데 음식 9 독감 14:25:41 394
1674404 [속보] 尹측 "대통령, 외견상 건강…계엄선포 목적 달.. 32 ........ 14:24:32 2,743
1674403 응원부탁) 아들이 야외 실기중입니다 11 재수생맘 14:20:20 822
1674402 brave앱질문 5 @@ 14:19:43 228
1674401 아이가 늘 경쟁하는 일을 한다면 11 ㄹㄹ 14:12:31 696
1674400 이재명만 외치는 6 비상시국에 .. 14:11:54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