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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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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을까봐 ㅈㅇㅈ 이 상기시켜준거같아요.

ㅁㅇㅇ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21-06-08 21:48:42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온건지를요 ..

저 출근준비하면서
눈 화장하면서
배 침몰했다는거 봤거든요


구조하러간다니 구해지겠지 하고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는데
다 구했다고 뉴스올라왔어요.
역시 그렇구나 하고 넘겼어요
애들 놀랬겠네 치료받아야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저녁에 집에왔는데
어??????아니예요.....
어???????이게아닌데...


발동동구르면서 몇일이었나요
배가 가라앉고 ...꼬리만 보이고...
나중에 공개된 현장, 그 아수라장,
처참했던 마지막 고통.
그와중에도 사랑한다던 문자들.꼬깃했던 만원짜리.
정말 지금도 트라우마예요.
타이타닉을 티비서 해줘서 보는데도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후 유가족들에게 비난퍼붓던
언론과 정치인들
단식하며 피토하던 유가족들앞에서
니새끼 생선밥됐다며 어묵먹던 ,
(소문으로만 듣던) 일베의 실체를 보고ㅡ
너무 놀랐어요
생명줄이 왔다갔다 하는 분들앞에서
폭식파티까지했죠. 인간이가 저게??
얘네가 조롱하는 말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전 광우병땐 사실 이기적인 이유ㅡ나와내가족의 건강
때문이었는데
세월호땐 내가 다른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나와 상관 하나 없는데도
너무 분노했어요..

유가족들이 그 추운날 서울까지 오셨던거...
학생들을 유치장에 잡아 집어넣은날도
여기분들이 항의전화 엄청 넣어주셨고
유가족들이 덜덜떨때 옷 이불 막 챙겨서 야밤에도
뛰어가셨던거 다 봤어요.
국도 보온병에 담아가셨었죠.
대단하시다 생각했어요

전 그냥 행동력없는 방구석 시민이었고
생계문제가있어서 애만태웠어요

다이빙벨 테스트할때
미상의 큰 배가와서
쾅 쳐서 다 죽을뻔 한것도 저 유툽라이브로봤어요.
잠안자고 그거 보고 있다가 놀라자빠질뻔.

근데 그 가족들과 같이 문재인이
단식한대요.
노통 동료이자 비서실장이었다고 하더군요
(저 정치 잘 모르는 무식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진심이었어요.
유가족들도 많이 의지하시고요

시간이 지나도 언론과 일베들과 한나라의
조롱은 더 심해지고
사망자에대한 어떤 반성도 없었어요.
생명을 저리다뤄도되는지...
인간같아보이지않았어요.
입에 담을수없는 말들을 버젓이하고
이말들은 티비와 신문에 다 실렸어요.

오래 지켜보던 사람들이 촛불들고 나서고
생계 와중에 잠깐이라도 추운날 필요물품을
가방에 넣어두고 출근하며 참석했어요

친구들 연말모임도 다 광화문서 촛불들고 시작하고
가족모임도 촛불들고 했네요
정치 관심없던 주변 동료들도
애들데리고 다 나갔어요

정말 어렵게 왔어요..

유가족들 중엔 이 고생 중
병얻어 돌아가신분도 계시고요...(편히쉬세요)
(유가족과 봉사자들이 쓰리썸했다며
기사내고 난리치고 ..
여기게시판에도 조롱하고 난리였죠.
결국 거짓이라고 손해배상하러고 지난달인가
판결났는데..그럼뭐해요??그몇년그리괴롭히고.)

우리동네 토스트가게에는
항상 노란리본이있어요
사장님이 만드시는건지
얻어오시는건지는 모르지만
잊지않고 챙겨두세요 . 손님들 가져가라고요.

전 꼭 이 가게 이용해요
너무 맛있기도 하고 친절하고 깨끗해요
이런분이 코로나에도 버텨주시면좋겠다
이렇게 아이들을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분이
만드는 음식이면 믿을수있다
생각해서 꼭 가요.

그리고 그때 어묵거리던 사람들도 그대로예요.
잠깐 정권 바뀔땐 숨어서 얘기도 못하더니
인간의 망각이라는 속성을 틈타
다시 드러나네요...
더 강해지고 더 악랄해졌어요.
억눌려있던 본성이 폭발예정으로 보여요.
맘껏 활보하지못한게 억울했나봐요...


이번 재벌회장님 사태로
그들은 여전히 바뀐게 없고
건재하다는걸 봤네요

재벌회장님은 뻐큐 손가락으로 안경 올리는 습관
고치신대요.

결론을 못짓겠어요.
그렇다고요......

세상에나....
내가 역사의 한가운데있구나
하는걸 느껴요....
IP : 222.234.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1.6.8 9:53 PM (14.55.xxx.36)

    화가 나더군요

  • 2. 겸손
    '21.6.8 9:56 PM (125.183.xxx.243)

    정용진 10년 후 쯤에는 일에 대해서 어떤 마음이 들까요 피눈물 나는 후회를 하기 바랍니다

  • 3. ...
    '21.6.8 9:57 PM (211.248.xxx.41)

    원글님 글 읽으면서..
    다시 그 때가 생각나면서
    피가 꺼꾸로 솟는것 같네요ㅠㅠㅠ

  • 4. Popo
    '21.6.8 9:59 PM (106.101.xxx.49)

    방금 그인간 인스타에 댓글하나 써드림.
    다들 물고빨고 하던데 난 그러기시렁ㅋㅋ

  • 5. 그런데
    '21.6.8 9:59 PM (223.62.xxx.50)

    정권 바꿔줘 고맙다고 쓰다니 참 이해가 안가요

  • 6. ..
    '21.6.8 10:06 PM (124.54.xxx.144)

    사실 전 민주당 안 좋아했고
    정의당 찍고 민노당 찍었던 사람인데요
    세월호 이후 절대 국힘 안 찍겠다고 맹세했고요
    여성회? 예산 공개하렸더니 울고,힘내라 유승민 이후로 정의당도 버렸어요
    무능한 ,보톡스나 맞고 길라임이라는 예명으로 피부관리나 하던 대통령 배출한 그 당 절대 용서 못 해요
    메르스때 얼마나 무능했는지
    아마 탄핵 안 되고 계속 국힘정권이였으면 일본보다 더한 상황에 죽어다들 나갔겠지요
    권영진처럼 속던가 아님 이모 사기꾼처럼 제 주머니에 착복했겠죠

  • 7.
    '21.6.8 10:07 PM (125.182.xxx.58)

    님같은 분이 존재하심에 감사드려요
    희망이 보이는 살만한 세상입니다

    근데 생선밥 어묵 이야기 실화인가요
    그거는 처음 들어봤어요
    이시간에 피가 거꾸로 솟으려하네요
    아아악!!!!!!!
    그리고 그 일베 뒤에,누가 있는지 아시죠?
    일베 앞세워서 뒤에서 웃고있는 검은 얼굴들

  • 8. 완전
    '21.6.8 10:21 PM (106.101.xxx.59)

    일베새끼던데요
    우리나라 재벌수준 참....

  • 9. ㅇㅇㅇ
    '21.6.8 10:32 PM (183.77.xxx.177)

    원글님,,
    가운데 손가락 기사읽고,,
    차암,,,관종 사패를 다시한번 증명하는구나 했어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즐기는거 같아요,,변명도,, 가운데 손가락,,어쩌고,,구질구질

  • 10. ..
    '21.6.8 10:35 PM (211.58.xxx.158)

    단숨에 읽었어요
    일베는 사람이 아니에요
    무뇌충이지

  • 11. ...
    '21.6.8 10:53 PM (117.136.xxx.220)

    정용진 인스타에 찬양 댓글 아니면 다 차단해요
    나이 오십도 한참 넘은 주식회사 오너가 주주생각 하면 그런짓 못하죠..

  • 12.
    '21.6.8 11:04 PM (122.36.xxx.160)

    시장 보궐선거에서 압승 한 이후로 그들은 판이 바뀌었다고 확신하나 봐요.그래서 눈치 안보고 정체를 다시 드러내는듯해요.
    부동산 정책 문제로 민주당 안찍는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 13.
    '21.6.9 12:06 AM (125.190.xxx.180)

    다시 그때의 분노 다시 일깨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짜 스벅 이마트 신세계 안가요
    롯데를 가면 갔지 저주받을 저 곳은 안갈거에요

  • 14. ...
    '21.6.9 12:55 AM (121.165.xxx.231)

    글 고맙게 잘 읽었어요.
    정말 다시 다짐하게 만들고 있지요.

  • 15. ....
    '21.6.9 2:40 AM (39.124.xxx.77)

    ㅇㅂㅅㄲ인걸 다시금 상기하게 해줬네요. 이 기회에...

  • 16. 내셔널파2재명
    '21.6.9 9:47 AM (58.120.xxx.250)

    롯데 이마트쿠팡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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