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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다혈질인데요. 남편이 시 한편 지어주네요

..... 조회수 : 5,022
작성일 : 2021-06-07 21:14:39
우리집은 천국이에요
말하는 꽃이 살아요.

우리집은 지옥이에요
꽃이 성질을 부려요

우리집은 천국이기도하고 지옥이기도해요
꽃이 웃기도하고 화를 내기도해요

-----------
오글거리셨다면 죄송 ㅠㅠ

첨엔 듣고 막 웃었는데 듣다보니 한편으론 
남편이 짠하네요. 전 워낙에 즉흥적이고 다혈질이라
감정표현을 그때그때 직설적으로하며 푸는데
남편은 부정적인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는 편이거든요.

평소에 제가 화 내고 짜증부렸을 때
대응을 안하거나 못하고 혼자 삭이다
얼마나 감정에 사무쳤으면  도인?이됐을까싶어요.
많이 미안해지네요.
아무리 세상편한 남편이고
가족이라지만 저도 부정적인 감정표현은
자제해야지싶어요.


IP : 112.140.xxx.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7 9:17 PM (222.236.xxx.104)

    네 자제 하세요 .ㅠㅠㅠ 반대로 남편이 다혈질이라고 생각해보세요 .ㅠㅠ 얼마나 힘들겠어요 .. 같이 화내면 부부싸움할거 뻔히 알테니 참고 있는것 같아요..ㅠㅠ

  • 2. ......
    '21.6.7 9:21 PM (221.157.xxx.127)

    즉흥적 다혈질 주변사람 힘들어요~~~ㅜ

  • 3. ......
    '21.6.7 9:22 PM (112.140.xxx.54)

    네... 고치려구해요. ㅜㅜ
    회사에서 최대한 억누르는 성격 집에와서 남편에겐
    쉽게 드러내는 거 같아요.

  • 4. ......
    '21.6.7 9:22 PM (118.235.xxx.222)

    그렇게 확 표출해버리는거요
    본인은 확 발산해버려서 시원할지 몰라도 주변 사람은 병들어요
    욱하고 버럭하는 엄마 밑에서 30년 자랐더니
    신경쇠약 걸렸어요 독립해서도 치유 어려워요
    성질나면 나는대로 짜증나면 짜증 나는대로 버럭버럭
    자기 분 풀릴때까지 입에서 독 뿜어내며 12절까지 주절주절
    그래놓고 본인은 뒷끝은 없다던 한심한 엄마
    그렇게 살면서 뒷끝까지 있으면 그게 인간인가요
    전 이제 안 보고 살아요
    주변에 가족 있을 때 잘 하고 사세요

  • 5. ...
    '21.6.7 9:24 PM (108.41.xxx.160)

    5인 가족 중 3인이 그래요.
    그런데 화낼 때 보고 있으면 왜 저럴까? 하고
    안쓰러울 때가 많아요.
    명상을 하라고 권합니다.
    본인들은 솔직하다 표현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제 눈엔 좀 저렴해 보이고
    신뢰하는 마음이 별로 없어요
    죄송합니다.

  • 6. .......
    '21.6.7 9:24 PM (112.140.xxx.54)

    네... 알겠어요. 새삼 남편에게 많이많이 미안해지네요.
    상대방이 감정 표출을 안한다고해서
    상처를 안받는 게 아님을 알면서도 그랬던 거 같아요.

  • 7.
    '21.6.7 9:26 PM (221.143.xxx.37)

    제 남편이 자주 욱하고 하고 싶은말 다 하는 스타일이라
    정말힘들거든요ㅜㅜ
    님 남편마음이 백퍼 공감가요.

  • 8. 혹ㄷ시
    '21.6.7 9:29 PM (121.165.xxx.46)

    혹시 고혈압인지
    꼭 재보시구요.

    저도 최근 울컥을 잘해서 보니 혈압이 높아졌더라구요.

  • 9. 울남편 다혈질
    '21.6.7 9:30 PM (183.104.xxx.78)

    저는 참는성격인데 20년살다보니 많이 지쳐서
    헤어지는거 진지하게 고민해요.
    우리남편은 자기가 좀 욱하긴해도 가정에 아무문제없고
    제가 순해서 자기는 참 잘만났다하는데 제인생은
    남편맞추느라 다 지나간 느낌이예요.

  • 10. ㄱㄱ
    '21.6.7 9:47 PM (122.34.xxx.203)

    속으로 미워하고 저렴하다고 비난하는것과
    겉으로 감정 표출하는것과
    안좋은건 50대 50

    속과 겉이 같은게 제일이고
    겉으로도 넘 다혈질 스럽게 분출하지말고
    무난하고 건강하게 소통하기..
    안으로 담아놓는 사람이나
    겉으로 과격하게 꺼내놓는 사람이나
    둘다 안좋은겁니다

  • 11. 00
    '21.6.7 9:56 PM (113.198.xxx.42)

    어린왕자의 장미꽃 같네요..

  • 12. ㅇㅇ
    '21.6.7 10:02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성격 고치세요

  • 13. ...
    '21.6.7 10:25 PM (108.41.xxx.160)

    122님은 내가 언제 표현을 안 한다고 했어요? 나는 조곤조곤 이야기 합니다.

  • 14. 제남편도 다혈질
    '21.6.8 12:15 AM (223.39.xxx.4)

    저도 애 키우는 이십여 년 참고 살았어요.
    근데 요 몇 년 갱년기 핑계로 제가 버럭버럭 해요.
    남성호르몬 줄어든 남편에게 적금만기 되었으니
    이자까지 인출해드린다고~
    이십 오 년 당신한테 잘 배운 학생에게
    장학금 주세요~
    요러고 약도 살살 올려주고있어요.

  • 15. 원글님
    '21.6.8 1:10 AM (223.38.xxx.183)

    남편 귀엽네요
    원글님 사랑하나봐요
    다혈질인 사람 좋아해서 맘고생 조금 했나봐요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 16. ..
    '21.6.8 2:27 AM (180.228.xxx.172)

    정말 감당하기 힘든 부인이면 저런 시를 어케 짓나요.
    장단점 없는 사람 없으니 너무 기죽지말고
    이제라도 잘 맞춰보세요.

  • 17. hap
    '21.6.8 12:42 PM (211.36.xxx.183)

    상대방이 감정 표출을 안한다고해서
    상처를 안받는 게 아님을 알면서도 그랬던 거 같아요..
    .
    .
    .
    기분이 태도가 되어선 안된다

  • 18. hap
    '21.6.8 12:44 PM (211.36.xxx.183)

    원글은 잘못 이해한 게 본인 감정에 솔직한 게
    아니라 회사에선 참는 시늉이라도 하는 예의를
    지키다가 정작 내남편에겐 그 기본 예의를
    안지키는 거죠
    감정을 안드러내는 게 아니라 성인으로서의
    성숙한 감정 표현을 실천하려는 거죠.
    내 기분을 다 드러내는 게 솔직한거다 생각하는
    무뢰한은 진짜 가까이 두고 사는 거 곤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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