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아이공부. 제발도와주세요..어떨때 검사받나요???
보통 70-80문제, 많으면 100개.
금토일 이렇게 하루에 이삼십 문제씩만 하면
할수있는데
이박삼일내내 잡고있어도 반밖에못풀고
한문제에 20분씩걸리기도하고
난이도는 그냥 중 정도에요(쎈 b)
애가 시험보고 수업이해하는 거 보면 바보는 아닌데
공부를 거의 라인바이라인 문단바이문단으로 끌고가야돼요
보고있으면 너무 눈물이나서 먹은게 체할것같고
(공부도 안되는데 그냥 앉아만있고 안들여다봐주면 삼십분지나도 같은지리...)
이런 아이문제 알고
정말 2-3명 같이 공부하는 과외공부방같은 원장직강 수학학원 겨우 찾아서 이제 한달째 적응하고 다니는데
절대적인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고
주변에서는.과외를 하라는데
제가봤을땐 이해가 안되는게아닌것같고..
개념을 알아도 적용하긴하는데
남들보다 2배3배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도대체 뇌의 무슨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1이구요
마감시간 학원시간 임박하면 속도가 좀더 나긴나구요
안한다는 말은 절대안해요
학원안간단 말도 절대안하구요
별로 짜증도안내고요
뇌가 아주 느리게 반응하는거 같은데.뭐가문젠지모르겠어요
지능자체는 나쁘지는 않아요..
그냥 너무나 슬프고 또 슬픕니다
정신과에가서 풀배터리 검사하는게좋을까요?
본격적으로 공부하려니까 너무 답답하고 한계가있는것같습니다..
1. ...
'21.6.6 10:5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그걸 아이의 실력으로 인정하세요.
그럼 눈물 나지 않아요.
뭔가 더 결과를 성과를 내길 바라니 답답하고 힘든거죠.
우리애 성적은 10등이 아니라 20등이다. 이렇게 인정하세요. 그걸 인정못하니 괴로운거에요.
풀배터리 검사할 상황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이미 다 알고 있는건데요. 뭘....2. ..
'21.6.6 10:55 PM (218.238.xxx.73)우울증이나 불안증 있어도 머리가 잘 안돌아가요.
3. 저는
'21.6.6 10:56 PM (14.4.xxx.220)아이 한글 가르치며 온 열정을 쏟아부었는데
그럴수록 아이는 안따라줬지만 미처 몰랐다가 아이 10살에 비로소 아이 공부에 대해 깨닫고, 그후
지금도 중2인데도 공부는 내려놓았어요, 그냥 건강하고 저와 사이좋게 지내는걸로...
아이검사가 아니라 어머님이 마음을 내혀넣으시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시길요,
해도 안되는게 실력인거에요.
경험자라 조언드립니다,4. Mmm
'21.6.6 10:58 PM (180.64.xxx.140)공부말고 다른면은 어떤가요 동작성 지능중 처리 속도가 늦으면 그럴수있고 집중이 잘 안되는 add증상일수도 있어요
5. ...
'21.6.6 11:02 PM (110.9.xxx.127)검사할 정도는 아닌것 같지만
마음 편해지려면 해보세요
공부성적 부모마음대로 되지 않아요6. .....
'21.6.6 11:02 PM (58.227.xxx.128)엄마가 불안하면 풀베터리 검사 받아 보세요. 지능이 정말 좋은데 집중력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것에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지 등등 알 수 있잖아요. 이제 겨우 중1인데 아무 것도 안 해 보고 맘 내려 놓기가 가능하겠어요?
7. 쎈b보다 쉬운거
'21.6.6 11:02 PM (124.50.xxx.138)다른문제집으로 집에서 보충가능할까요?
학원숙제가 쎈b수준이라 하시니 ㆍㆍ
초등에서 중등넘어갈때 아이들 많이 어려워해요
일년가까이 중1하는 애들도 많다는거^^;
제가볼땐 평소 수학 공부양이 많지 않았다면
지극히 정상범주같아요8. rmseo
'21.6.6 11:07 PM (1.225.xxx.38)여기는 중간고사 보거든요.
시험보면 평균 90점이상이에요. 머리가 나쁜건 아니라는거죠. 국어같은건 독해도 꽤 잘해서 만점이구요. 시험이 마냥 쉽지는 않았는데 중상정도는 하는 거 같아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시험시간 같은때는 끌어올릴수 있는 힘이 있어보이기는 하는데.
제가 공부를 잘하게 하기 위함도 물론 있지만,
고작 14살인데 정말 어떤 님말슴대로 아무것도 안해보고, 너는 이제 공부 아니니까 딴길찾자 할수도 없는 상황이고.. 오은영박사님 말대로. 뭔가를 열심히 해보는 경험도 필요한것같아서 남들 하는만큼은 하는거고, 본인도 전혀 불만이 없어요. 완료가 되지않으면 새벽 2시까지도 앉아서 합니다.
아이가 운동을 좋아하는 데 정말 못하고요. 시간개념이 좀 없는 편이고.. (근데 이건 심하진않고 정상범주같아요)
사회성은 참 좋습니다. 성격도 좋고요. 깊이는 못사귀어도 두루두루 잘 사귑니다.
맞아요 평소 수학공부양이 많진 않았어요. 지금 첫달이긴 합니다.
add증상은 주로 어떤가요? 저도 찾아봐야겠네요.
지나치지않고 댓글 주셔서 정말감사드립니다.9. 숨
'21.6.6 11:08 PM (211.110.xxx.118)어머니의 그런 태도가 숨 막힐것 같아요
애들마다 속도도 다르고 인지발달 시기도 다른데
그런맘으로 애를 바라보고 빨리빨리 애를 볶으면
발달하려던 아이의 뇌도 지칠것 같아요
서서히 발현 되도록 좀 놔두세요10. Mmm
'21.6.6 11:11 PM (180.64.xxx.140)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학교 생활 잘하고 필요할때 집중하는거 보니 윗분 말씀처럼 수학이 어려워서 그런거 같아요 중1수학이 중1들에겐 은근히 어렵대요~~
11. 쎈b보다쉬운거
'21.6.6 11:15 PM (124.50.xxx.138)rpm같은거 집에서 더 보충해주세요
중등수학을 자기학년 공부하나봐요?
수학공부양 서서히 지금부터 늘려주세요
엉덩이 힘도 있는거 같고 의지도 있고
다른과목 평균90 이상이면 잘하는거죠
수학이 좀 약한것같으니 집에서 꼭 보충해주세요
그리고 주말 수학100문제면 적은거 아니네요12. ....
'21.6.6 11:17 PM (180.230.xxx.246) - 삭제된댓글그걸 아이의 실력으로 인정하세요.
그럼 눈물 나지 않아요.
뭔가 더 결과를 성과를 내길 바라니 답답하고 힘든거죠.
우리애 성적은 10등이 아니라 20등이다. 이렇게 인정하세요. 그걸 인정못하니 괴로운거에요.
22222222
저도 이거 같아요13. 네
'21.6.6 11:22 PM (1.225.xxx.38)자기학년 공부인데도 그렇습니다. 곧 기말이라 자기학년 공부하네요. 선행은 그냥 2학기 정도로 해서 크게 선행도 아니구요.
네 실력과 상태를 인정하겠습니다.
제가 답답해서 이렇게 글은 쓰지만, 아이에게는 마인드 컨트롤 잘하고 내색안하려고하니 제 마음이 더 힘든것같아요. 잘하지 않아도 되고, 수학은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만 안하면 이기는 거라고 넌 너무잘하고 있다고 이미 이야기해놨는데, 주말내내 놀지도 않고 저렇게 꾸역꾸역 하는거 보니까 제가 너무 갑갑해서 글올려봤습니다...14. ...
'21.6.6 11:24 PM (110.9.xxx.127)Adhd는 아닌것 같고
지금까지 키우면서 수학에 약한거 못느끼셨나요?
동작성지능이 좀 낮을 수 있지만
평균이 90 이상이면 별 영향없어요
수학에 트라우마 생기지 않게
엄마가 티내지 마시고
과외와 학원 병행하세요
지나보면 별거 아니예요
아직 중1인데
수학몰입하면 충분히 따라가요
(단 정말 수학에 약한아이는 고등가서 힘들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을까요)15. 의견.
'21.6.6 11:26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고3엄마인데요
저라면 그냥 정신과든 심리상담이든 가서 아이를 정확히 보는게 중요합니다.
객관적으로 봐야 . 어떻게 도와줄지가 나와요.
아이를 키우는데는 아이를 있는그대로 봐주는게 중요해요
그래야 서로 상처받지 않고 좋은 엄마 아들 관계로 남는답니다.16. 저도
'21.6.6 11:27 PM (106.101.xxx.68)그걸 아이의 실력으로 인정하세요.
그럼 눈물 나지 않아요.
뭔가 더 결과를 성과를 내길 바라니 답답하고 힘든거죠.
우리애 성적은 10등이 아니라 20등이다. 이렇게 인정하세요. 그걸 인정못하니 괴로운거에요.
22222222
저도 이거 같아요
댓글보니...아이는 어느정도 성취도가 나오는데 엄마는 영 만족스럽지않은 것 같고 아이 실력에 비해 욕심이 많으신거 같아요. 이제 자기 주도가 슬슬 되어야 할 학년인데 고2 고3 되어도 계속 그렇게 같이 봐주실껀가요? 엉덩이 힘보니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인것 같은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혼자힘으로 해보는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믿고 조금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해주시길..17. 은진
'21.6.6 11:27 PM (175.120.xxx.167)수학에 부담갖게 되면
상황이 더 안좋아집니다..18. ...
'21.6.6 11:42 PM (1.236.xxx.2) - 삭제된댓글숙제만 봐주는 대학생 과외 따로 붙이시고
신경 끄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엄마 스트레스 아이가 느껴서
수학 싫어지면 어떡해요19. 저도
'21.6.6 11:59 PM (1.225.xxx.38)대학생과외생각해봤는데
그럼 오히려 시간을 돌파하는 힘이 약해질까봐 걱정도 됩니다..
결국 숙제하는것도 몰라서 못한다기 보다는
정말 느려서 그런것이거든요.
숙제봐주는 과외를 붙일까요?20. 어머님이더걱정
'21.6.7 12:01 AM (175.114.xxx.96)아이는 짜증없이 인내심 발휘하며 잘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엄마가 눈물이 날 정도라니...ㅠ.ㅠ
아이가 좀 안됐어요
들여다보지 마세요 플리즈21. ..
'21.6.7 12:18 AM (112.152.xxx.35)검사받으면 뭐하시려구요?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 발달이 지연되는거 아니면 검사받는다고 딱히 달라질거 없어요.
그냥 이 상황에서는 엄마만 받아들이시면 되요.22. 조ㅓ는
'21.6.7 12:23 AM (1.225.xxx.38)오늘 날이 좋아서 자전거타러가게 3시까지 마치거라~ 했는데
걍 느리게느리게 하면서
하나 풀고 멍 하나풀고 멍...
3시되니 자긴 못간다고 너무 많고 아직 갈길이 멀다고
그럼 저녁 맛있는거 먹자.해서 어디 예약했더니
6시 다되어서,
그냥 집에서 먹으면 안되냐고 아직 많이 남앗다고..
토요일도 그러고 일요일도 그러고
제가 너무 답답해서 그랬어요
눈물이 날 정도로요.
서둘러 하고 놀면 좀어떨까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게임도 하고 티비도 보고요
그러다가 학원갈 시간 되면 2배3배 속도 가 나기도하니
집중력 조절하는 뇌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
그래서 여쭸습니다.
그냥봐서 너무 이상하거든요..23. ..
'21.6.7 12:38 AM (112.152.xxx.35)이상하긴요.
학원가기전에 2배 3배 속도 내서 하면 되는거죠.
엄마는 집중력이 원하는 때에 팟~하고 나타나서 원하는 만큼 유지되던가요?
그 아이는 닥쳐야 집중력이 오르는 아인거죠.
공부하는 것만해도 다행으로 여겨야지 공부하는 시간까지 엄마 맘에 들게 할 수 없는거에요.
아이가 숙제에 쫓기는 느낌 없이 그냥 쉬는 게 1주일에 하루라도 있나요?
다른 아이들 다 그렇게 한다지만 걔는 그냥 그게 버거운 평범한 아이에요.24. ..
'21.6.7 12:40 AM (112.152.xxx.35)빨리 해놓고 자전거 타고 외식하고.. 그것도 엄마 욕심이에요. 아이는 원치않는데요. 그냥 엄마 오기전에 숙제 끝내놓으라하고 차라리 엄마가 외출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어차피 시간 배분하는 것도 경험으로 배워야되요.
25. ...
'21.6.7 12:41 AM (116.37.xxx.208)ADHD 검사 받아보세요 저희 딸이랑 너무 비슷
하네요 저희딸도 평균 90점 이상인데 동작성
지능이 떨어진대요 시간관념 없고 멍때리고
똑같아요 시험이나 교내대회는 집중해서
하니까 매번 상도 타고 성적도 나쁘지얺아요
남들은 결과만 보니까 이상한거 모르는데
집에서 보고 있자면 속이 터져나가요
저도 82에 글 쓴적 있는데 평범한 아이니까
욕심 내려놓으라는 댓글 많았어요
고민 또 고민하다 대학병원가서 검사했는데
ADHD 진단 받았어요 동작성 지능이 낮은데
다른 지능이 높아서 이제까지 커버한거라네요
공부 수준이 높아질 수록 더 힘들어진다고해요
콘서타 먹은지 4개월째인데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도 아직 옆에서 봐주고 챙겨야되긴한데
예전처럼 숨이 막히고 피가 마를거같진 않아요
아이도 스스로 좋아지는걸 느끼니 다른건
깜박해도 아침마다 약은 꼭 챙겨먹네요
일단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26. ...
'21.6.7 12:42 AM (116.37.xxx.208)아 저희 딸은 중2 입니다
27. 그냥
'21.6.7 12:42 AM (106.101.xxx.76)부모 기준에 아이를 맞추고 싶은거네요
그렇게 이상하면 그냥 풀배터리 검사받고 아이 문제 객관적으로 전문가한테 진단 받아보시는거 추천이요
그래야 좀 인정이 될 것 같은 분위기네요 이집은..28. . ..
'21.6.7 12:44 AM (39.7.xxx.147)중1 수학 처음에 어려워하는 그냥 보통 아이 같은데 엄마가 너무 기준이 높은 것 같네요 수학머리 보통인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문제 같아요 풀배터리 검사를 차라리 아이와 같이 받아보세요 상담이 필요하면 해 보시고요 아이보다 엄마한테 상담이 필요할 것 같네요
29. 아
'21.6.7 12:55 AM (124.5.xxx.162) - 삭제된댓글초5 저희아이 정말너무똑같아 오늘 머리털 빠지게 고민하던차에
이런 글을 보게되네요
저는 인성이 덜 된지라 세시간동안 수학 세장 푼 아이한테
오늘 상처 주는 말 많이 했는데...
위에 엄마욕심이라고 채찍질하는 분들 많지만
비슷한 아이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충분하시다고 봐요
저희아이는 어려서부터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요
학교든 학원이든 아이가 집중 못한다는 얘기 많이들었는데
저는 체력이 약해서라고 애써변명해보지만
따지고보면 어릴때부터 그래왔거든요..
초등이라 아직 성적이랄껀없지만
영어 독서 많이 시켰던터라 잘한다는 평 많이 받고 자랐는데
수학이 굉장한 난관이네요..
아이한테 검사 받으러 가보자하는거 부터가
이미 낙인인거같아서 용기 못내고 있는데
오늘 한바탕 훑고 지나가고나니 더 고민이네요
일단 검사하면 어느부분에서든 부족한 부분이
반드시 나올것같아요
사실 지극히 정상인 아이도 전체적인 검사를 받으면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지않겠나싶어서요
어디서 이검사가 판도라의상자라는 평이 있던데
알아서 득일지 실일지 모르겠네요30. 맞아요
'21.6.7 1:03 AM (1.225.xxx.38)중2어머님, 그냥 일반 정신의학과 같은 곳에서 신청해서 검사받으셨나요?
너무 비슷해서 adhd나올것같기도한데...
심장이 철렁하네요..
아이한테 뭐라고 말하고 검사받으러 가자고 하셨었나요?
여태까지
모든 기관에서 아이가 adhd일것같다는 멘트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의심도 안했었는데
이게 아이가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여러가지 일정을 버거워하기 시작하니까.
이제서야 정확히 티가 나서 그러는건지....
윗님
저희아이도 독서 좋아하고 영어도 엄청 잘해요.31. 맞아요
'21.6.7 1:04 AM (1.225.xxx.38)날이 좋아서 아이가 놀았으면 하는것도 욕심이고
학원숙제를 다 마쳐야놀수있다는 것도 욕심이고
제 욕심일 수 있었다는 거 인정합니다.
이아이의 동생이 점점 커갈수록 상대적으로
아 얘는 좀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든것도 사실이거든요
초등학교 고학년인 동생의 집중도도 못따라갈때가 많아서...32. ..
'21.6.7 1:31 AM (112.152.xxx.35)초5 저희아이 정말너무똑같아 오늘 머리털 빠지게 고민하던차에
이런 글을 보게되네요
저는 인성이 덜 된지라 세시간동안 수학 세장 푼 아이한테
오늘 상처 주는 말 많이 했는데...
위에 엄마욕심이라고 채찍질하는 분들 많지만
비슷한 아이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는 충분하시다고 봐요
ㅡㅡㅡㅡㅡ
위에 댓글단 저도 비슷한 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이 아이는 이미 초등입학전에 동작지능이 낮은 걸로 검사결과 나왔어요. 학교 수학도 잘 못 따라갔구요. 영어학원도 숙제를 줄이고 줄인데다 제가 해주고 보낸적도 많아요.
저희집도 초등저학년 동생이 훨씬 집중잘하고 성취도 좋아요.
모든 이런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다 그렇게 안달복달 하는거 아니에요. 그냥 짠하게 여기고 아이에게 성취도를 맞추고 기다려주고 도와줘요. 원글님처럼 해서는 절대 아이가 성취감 자율감 느낄 수 없어요. 적은 양 쉬운 문제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의 과제를 맞춰줘야되요. 과제에 아이를 끼워맞춰봐야 불가능해요. 아이한테 과제를 맞춰야죠. 이런 아이들은 가만둬도 자존감떨어지는데 집에서 성취감이라도 키워줘야되요.33. ...
'21.6.7 1:32 AM (116.37.xxx.208)대학병원 예약하고 동네 소아과 가서 소견서
써달라고 했어요 손톱을 뜯고 불안장애가 있는것
같다라고 써줬어요 대학병원 의사가 실제로
다른 능력은 굉장히 뛰어난데 이렇게 한 부분만
처지게되면 불안장애가 온다고 해요
저도 검사받기까지 오래걸렸어요 초3~4때
소아과쌤한테 물어보니 전혀 아니라고 했고
(겉으로 드러나지않아서요) 중1에 심리상담
했는데 그냥 사춘기증상이라고 했어요
이런애들이 머리가 좋아서 ADHD판정 받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검사예약하기전에 아이랑 대화를 많이 했어요
감기걸리면 병원가고 다리 다치면 깁스 하듯이
뇌의 조절이 힘들면 약의 도움을 받는게 당연하다
했고 아이도 받아들였어요
진단받고 차라리 홀가분했어요 그리 심각하게
생각안했고 아이도 아토피처럼 생활관리형 질병
으로 인식하고요
약 먹은지 몇개월 안되서 장기적인 결과는 모르
지만 아이가 건강한 자아를 갖게되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저희 딸도 영어영재라고 했었고 지금도 글쓰기
상은 모조리 받아와요 과학장관상도 받아받고요
뛰어난 부분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면
아이도 자괴감 느끼고 힘들어한대요34. ..
'21.6.7 1:33 AM (112.152.xxx.35)과제 맞춰주고 성취감 키워줬더니 스스로 난이도도 높이고 숙제 잔소리 없이도 해요. 저희 아이는 제가 닦달해서가 아니라 학교 시스템과 주위 환경때문에 자존감 낮아진 케이스인데 지금은 놀라울 정도로 달라졌어요.
35. ...
'21.6.7 1:35 AM (116.37.xxx.208)받아받고요-----받아봤고요
오타 수정할게요36. 같이하세요
'21.6.7 3:16 AM (211.243.xxx.85)아들 숙제랑 똑같은 거 복사해서 엄마도 같이 문제 푸세요.
그럼 지금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는 부분들 다 해결됩니다.37. ..
'21.6.7 9:04 AM (223.62.xxx.126)고민마시고 풀배터리 검사 꼭 받으세요.
지능 아주 높아도 add많아요. 지능으로 커버가 되어 지금껏 아이도 힘들게 잘 한 것 같아요.
뇌의 전두엽 문제이니 만약add라면 약 복용하고 동작이 빨라져 아이도 너무 편할 것 같아요.38. 저도
'21.6.7 10:01 AM (222.99.xxx.82)위에 같이하세요님 의견에 동감~~
아이 중학과정까지는 옆에서 같은 문제집 풀었어요 .,시험때 나 중요할때 긴장감느끼고 집중력 나오는 아이이니, 엄마랑 시간재고 함께 풀고 바꿔서 채점해보세요 ..아이 텐션이 확~~ 올라갑니다 .,39. 중1수학이
'21.6.7 1:47 PM (125.182.xxx.65)초등수학에비해 진입장벽?이 높더라구요.
저희 둘째 선행하다 느낀건데 미리 예습? 선행? 안하면 중등때 수감낮은 아이들 진짜 포기하게 생겼더라구요.
저희아이는 초5이긴한데 남들 다한다는 개념우형라이트와 쎈조합이 어려워서 하다 포기하고
디딤돌 연산책 -연산과 개념을 둘다 잡는-과 우공비 표준 발전으로 아주 스몰 스텝으로 갔어요.
큰애는 연산만해도 바로 심화가 가능했는데 작은애는 다지고 다지고 가야 하더라구요.그다음 쎈c도 스스로 풀게 되었어요.스스로 쉽고 만만한 단계부터 차근차근 하심이~~
윗님들 말들처럼 검사도 해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