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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이 좋았던 시절이 그립네요

그리워 조회수 : 3,955
작성일 : 2021-06-06 18:52:06
20대의 40프로를 통으로 날려버렸네요.
지금도 그 연장선에 있는데 조금은 숨이란 걸 쉬는 정도구요.
몸이 계속 경직되어 있고
가슴통증이 넘 심한데
지금은 정신으로 다스리네요
주요 심장검사 해봤지만 이상없다고 해서
그냥 쭉 짐덩이처럼 안고 살고 있어요
삶의 질이라는게
뭐 대단한게 아니라
정신과 신체가 조화롭게 건강해야 하고
아침에 편안하게 눈뜨는것만으로 엄청난 것이란 걸 알았어요
전 아직도
아침에 눈뜨면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거든요

건강했던 옛날이 넘 그리워요
지난 13년간 몸이 편안하고 경직되지 않은적이 딱1번 있는데
그게 낮잠자고 일어났을때에요. 근데 3분정도 있다가
몸이 다시 기승을 부리더라구요
그 편안한 3분이 원랜 제 평상시 몸상태였는데
이젠 추억속에서나 그리워 하네요

건강했을때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단장하고
사무실에 가서 내컴퓨터를 켜고
커피를 한잔 내리고
조용히 차분한 마음으로 근무했던 적이 그립네요.
불안이 없던 시절이요.

지금은 어디에 있든 불안하고
어떤일을 하게 되면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타인에게 나의 불안한모습을 들킬까봐 하는 염려로
일보다 그러것이 더 신경쓰이네요
불안이 영혼을 잠식한다고.

다시 한번 평범한 사람의 몸처럼 될 수 있으면
모든일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삶의 질은 무조건 정신의 편안함
그 다음이 건강이에요.
아무리 햇볕없는 지하 단칸방에 살더라도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삶의 질이 높다는 거
안아파본 사람들은 절대 모를거에요
IP : 223.38.xxx.2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1.6.6 7:04 PM (114.203.xxx.133)

    님의 건강 회복을 기원합니다

  • 2. 그리워
    '21.6.6 7:11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넴^^

  • 3. 저도요
    '21.6.6 7:15 PM (124.50.xxx.153)

    젤 부러운 사람이 건강해서 잘 걸어다니고 뛰어다니고 그런 사람이예요ㅜ

  • 4. ...
    '21.6.6 7:16 PM (221.166.xxx.175)

    님이 다시 건강해지셔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래요!

  • 5. 퀸스마일
    '21.6.6 7:2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심장이 나빠진거에요?

  • 6. ㅇㅇ
    '21.6.6 7:55 PM (96.255.xxx.104)

    건강의 중요성 진짜 진리. 원글님도 빨리 회복 바래요. 힘내세요!

  • 7. eofjs80
    '21.6.6 8:16 PM (223.62.xxx.21)

    저도 지금 다리가 불편한데 사지 멀쩡할 때가 참 감사한 때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원글님 반드시 건강 회복하시고 예전처럼 생활하시기를 꼭 기도할게요!!

  • 8.
    '21.6.6 8:31 PM (112.166.xxx.65)

    경직이.되는.걸까여??
    원인을 모르는 건가요??

  • 9.
    '21.6.6 8:36 PM (223.39.xxx.170)

    안타깝네요
    무엇이 그토록 불안하게 만들었을까요
    부디 마음의 평온찾아 건강하시기 바래요

  • 10.
    '21.6.6 8:45 PM (1.250.xxx.169)

    건강을 잃어본 사람만이 알죠

  • 11. 그리워
    '21.6.6 8:47 PM (223.38.xxx.132) - 삭제된댓글

    그게 몸의
    신경회로가 꼬여서 제 위치로 돌아오지 않은 것 같은데
    통칭 신경성이 만성화 된 것 같아요~
    님들도 건강하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 12. 건강회복하시길
    '21.6.6 9:09 PM (1.231.xxx.128)

    바랍니다.
    웃음치료 같은거나 웃기는 영상보시면서 억지로라도 웃어보는거 추천합니다

  • 13. ..
    '21.6.6 9:28 PM (223.62.xxx.109)

    약 안 드시나요

  • 14. ㅡㅡㅡ
    '21.6.6 9:43 PM (49.161.xxx.43)

    그 심정 너무 잘알아서..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보는데요
    법화경사경 한번 해보세요
    종교상관없이요
    전 지금 세번째 사경중인데
    참 맘이 든든하고 편안하구요
    일단 내 가정이 우리 형제들이
    좋은일들이 조금씩 조금씩 생기네요
    혹시 안좋은 일을 만나면
    이것두 업장소멸 과정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려고 해요
    레미엣나 싸이트서 팔기도 하고요
    전 헌책방에서 법화경 책 사고
    인터넷서 공책 사서 쓰고 있어요

  • 15. . . .
    '21.6.6 9:49 PM (116.37.xxx.69)

    안타 깝네요
    소소한 행복 누리시길 바라요

  • 16. ...
    '21.6.6 9:51 PM (115.21.xxx.48)

    꼭 몸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님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편안하시구요

  • 17. ......
    '21.6.6 11:01 PM (121.168.xxx.246)

    모든지 평균적인 삶이 좋은거 같아요

    평온한 삶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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