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어머니 습관? 중에 하나가
4명 먹어도 같은 반찬도 듬뿍 담아서 2개씩 담으시고
모든 음식을 듬뿍듬뿍.. 대부분 반찬의 80프로가 남아요..
그런데 그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중요한건 그 반찬들을 다시 반찬통에 넣어서 나중에 다시 먹어요..
저는 정말 비위 상하고 이해도 안되더라구요..
게다가 설거지거리도 많이 나오고..
심지어 그런 반찬들을 저희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싸주세요..
제가 음식 조금만 담으면 답답해하시구요.
시어머니 싫어하진 않는데 그냥 적어봐요.
연세는 60대 초반이에요..
1. 싫으면
'21.6.5 11:58 AM (112.169.xxx.189)담아오지 않으면 될 일이고
왜 안가져가냐하면
사실대로 말하세요
살아오면서 몸에 배었어도
고칠건 고쳐야죠
저도 곧 60입니다2. 가만
'21.6.5 11:59 AM (211.184.xxx.190)아우 저도 그런건 싫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남길꺼 뻔한 반찬을 자꾸
조금 담는다고 타박..
딱 먹을만큼이 좋은데...3. 미니꿀단지
'21.6.5 12:00 PM (39.118.xxx.37)친정엄마도 반찬 따로 덜어 내지 않고 통에 다같이 먹을 수 있게 내어 오세요. 가족끼리는 그렇다 쳐도 손님들도 와서 같이 먹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ㅠ 국은 아까워서 먹던거 남은거 다시 끓이시고 그렇게 하지 말래도 예전 어르신들은 그게 당연한 줄 아시나봐요. 그나마 코로나덕분에 음식같이 떠 먹는 습관은 없어지는 분위기인데 덜어 먹는게 위생적이죠.
4. ㅇㅇ
'21.6.5 12:00 PM (223.39.xxx.95)그런거는 못 말하겠더라구요
제가 시어머니 습관 고치려고 그런 말씀 드리기가 좀..
저한테 못됐게 하시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그런 이유는 말씀은 안 드리고
먹고 싶지 않은 반찬은 안 가져가겠다고 해요5. 대체
'21.6.5 12:00 PM (220.85.xxx.141)알아듣도록 설명을해도
교정을 안하는건
고집일까요?
지능이 낮은걸까요?6. 미니꿀단지
'21.6.5 12:01 PM (39.118.xxx.37)이어서 친정엄마니까 확실히 얘기 해서 우리보는 앞에서는 덜어서 주시긴 하는데 습관이 몸에 배이신거 같아요....
7. 저희어머님도
'21.6.5 12:03 PM (222.239.xxx.66)손 엄청 크세요ㅋ. 아들이 둘이었으니 듬뿍 먹어라고 더 담아주고 퍼주는게 습관이 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요리를 잘하셔서 남은음식 싸오는거 좋음; ㅎㅎ8. ..
'21.6.5 12:04 PM (107.77.xxx.227) - 삭제된댓글그래도 손 커서 며느리 먹는 거 아까워는 안하시겠어요. 제 시모는 손이 작아서 음식을 진짜 조금만 하는데 제가 뭘 먹기만 하면 '그래 마니 먹노?' 이래요...진심 싫음...
9. ...
'21.6.5 12:08 PM (183.98.xxx.95)저희 시어머니가 그런데요
말해도 소용없고 내가 덜어도 소용없어요
다시 본인이 듬뿍 담으시니
50대부터 그랬어요
신혼초
지금80대이신데 말해뭐해요
저는 밥을 조금 먹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먹어서 어쩌니 그소리 매번 들어요10. ㅇㅇ
'21.6.5 12:10 PM (223.39.xxx.95)80대시면 시대가 다르니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60대초반이시라 젊으셔서 더 이해가 안되요
젊으셨을때부터 계속 그러셨구요..
집은 못 살아요 누가 못 사는 집이 그렇다고 하던데 맞는지 모르겠어요11. 그냥
'21.6.5 12:12 PM (106.101.xxx.192)그 반찬 안가져 오는걸로 끝내요
12. ㅇㅇ
'21.6.5 12:13 PM (124.50.xxx.153)그세대는 손이 크다 작다 이런표현 잘쓰시죠
손이작다 이런말 듣지 않으려해요13. ..
'21.6.5 12:16 PM (107.77.xxx.7) - 삭제된댓글경험상 진짜 가난했던 사람들이 손 작아요.
14. 222
'21.6.5 12:28 PM (175.209.xxx.92)손작아서 배고프게 하는 사람보다 나아요
15. .....
'21.6.5 12:33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저희는 양가 어머니가 다 그래요
두분 다 그릇에 넘치게 담으세요
차이는 제 엄마는 남는건 다 버리고
시어머니는 반찬통에 다시담으세요
울 엄마는 환경을 파괴하시고
시어머니는 비위생적이시고....
저는 조금만 덜어서 먹고 모자라면 더 담거든요
근데 저보고 정없어 보이고 식욕도 달아난다네요16. ㆍ
'21.6.5 12:37 PM (58.238.xxx.22) - 삭제된댓글오래전 얘기인데
마시고 남은 보리차도 주전자에 붓는거 보고
설겆이때 보란듯이 주전자채로 버렸어요
그뒤로도 전 시댁에서 바로 끓인 보리차아님 제가 생수 들고 가서 마셨어요
그뒤 정수기 설치 해서 그나마 다행이였죠17. 60초반이
'21.6.5 12:43 PM (175.223.xxx.232)그시대가 그랬다 소리 들을 연세는 아니죠.
전 50후반..18. 60초반이
'21.6.5 12:43 PM (175.223.xxx.232)다들 본인 시어머니에 빙의하시네요
19. ..
'21.6.5 12:44 PM (66.27.xxx.96)친구 하나가 손작은데
애들 어릴때 음식해서 몇번 만날때 마다
딱 지 딸내미 먹을 만큼 가져와서
더 이상 그런식으로 안만남
그런거 보다 손큰편이 나아요
다시 통에 담는건 건의해보세요
그냥 먹던 접시채 랩씌워 놓으면 될텐데20. 대세는
'21.6.5 12:47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이제 손 작은 사람입니다.
환경 파괴를 막고 낭비 안 하려면 조금씩 하는 게 맞아요.
요즘 먹을 거 굶주려서 음식 보면 배 터지게 먹어야 하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전 어머니가 손 작다고 하거나 말거나 조금씩 하고 그릇 깨끗이 비웁니다.21. $$
'21.6.5 1:10 PM (211.215.xxx.130) - 삭제된댓글우리 시어머님 같은 분이 거기 또 계시네요.
다 먹지도 못할 음식 막 쌓아서 접시 여러개에 나누어 담고..
테이블 거하게 차리시는거 엄청 좋아하십니다.
근데 실제 반에 반도 못먹고 또 용기에 넣어서 냉장고로 들어가고 설거지 거리는 폭발하고..
정말 이해안가는 상황인데..70대 노인이시라 고쳐질거 같지도 않고 그냥 견딥니다.
아마 식탐이 있으셔서 그러신듯 하네요.22. 뿡돌맘
'21.6.5 1:31 PM (106.101.xxx.120)당연히 안가져옵니다. 근데 그럼 뭐하나요, 상에 올라온 반찬중 밑반찬은 이미 그런 과정을 거친 것들인걸요. 게다가 제 시엄니는 드시던 젓가락으로 중간중간 정리하시는 습관도 있으셔서... 유난히 비위가 약한 저는 시댁가면 밥과 김만 먹어요.
대놓고 말씀도 드려봤지만, 복없어 보인다며 듬뿍 얹어놓으시고 드시던 젓가락으로 정리하십니다 ㅎㅎ23. 대부분
'21.6.5 1:3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친정엄마가 그래요
저랑 남동생 둘은 반찬 여러가지 있는 거
싫어하고요
지금은 다 결혼해서 친정에 모이면
손아래 올캐들이랑 저랑 같이 상차리는데
반찬은 제가 차리는데 종류 줄이고
양도 줄여서 담는데 남는 거 거의 없어요24. 그시대 아닌데
'21.6.5 3:12 PM (220.87.xxx.209)성격탓....저도 싫어요. 먹을만큼만 담고 모자르면 또 담고...전 그런데..ㅠ
25. 저는
'21.6.5 3:47 PM (121.157.xxx.70)노인들만 그런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직장의 4,50대 여자분들도 저런 사고를 갖는 분이 많더라구요. 식당에 개인접시에 반찬 조금씩 덜어서 개인마다 쟁반에 받쳐서 나오는 집있는데 반찬을 수북이 안담아준다고 싫어하더라구요. 전 그 집이 딱 좋아요.요즘같은 시기에는 더 좋죠.반찬도 각각 먹을 수 있으니까요.
26. ㅡㅡㅡ
'21.6.5 5:05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먹을게 부족한 시기를 지난 사람들이 손이 큼.. 심리적으로 배고픈거.
요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그래서 먹을만큼만 놓고 먹는 경향이 있죠.27. oo
'21.6.5 7:51 PM (218.145.xxx.54)나이든분 습관을 고칠수도없고..
답답하시겠어요
두접시씩 말고 한접시만 담아서 남는건 시댁에 두고 새것 싸오든지
두접시중 한접시는 덮어두고 한접시먼저 클리어하고 먹으면 좋을텐데..28. 웩
'21.6.5 11:15 PM (220.85.xxx.141)더러워요~
노인들 손큰게 자랑인줄 아는거
참 싫어요29. ㅡㅡ
'21.6.5 11:55 PM (180.231.xxx.43)보통 70대이상 그러는데
특이하시네요.
그냥 받아와서 버리세요. 남편만 주던가요 ㅋㅋ
못고쳐요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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