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선영의 영화 음악실

........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21-06-05 02:29:22
80년대 중학생 시절, 부모님께 선물 받은 산요 카세트 라디오가 있었어요. 

라디오 틀어 놓고 숙제하고 책 읽고 하던 시절이 아련하게 생각날 때가 있죠. 

저는 주로 93.1 클래식을 들었는데 

명동극장에서 아마데우스를 보고 난 다음에 모짜르트를 듣다가 

음악 듣는걸 좋아하게 되었었어요. 라디오 옆에 관제엽서 20장 쌓아 놓고서 

초대권 이야기 나오자 마자 즉시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거의 60% 확률로 당첨이 되었었어요. 세종문화회관에 가서 

조영창 첼로도 듣고 연말에 합창 교향곡도 들으려 다녔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로미오와 줄리엣 캐플릿가의 축제, 노래가 나오는데

너무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그래서 공테이프 녹음해 두고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디어헌터, 신의 아그네스, 미션.....온갖 영화음악들을 이선영의 영화 음악실을 통해

접하게 되었었고 스스로 녹음해 놓았던 테이프만도 수십장이 넘었었어요. 

장면도 모르고 이선영씨가 이야기해 주는 줄거리의 매혹에 끌려 생각하고 상상하고

했었죠. 나중에 예술의 전당 DVD 방이 생겼을 때, 하나하나 다 봤는데 어떤건

너무 좋았지만 어떤건 이선영씨 말씀으로 듣는게 더 좋았어요. 


유튜브나 팟캐스트로 이선영씨 영화음악실, 음원 좀 구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는데.....

KBS였었나요? 거긴 모든 음원이 있을텐데....어떻게 좀 다시 듣게 해 주면 좋겠어요. 

이선영씨 목소리 너무 예쁘죠? 
IP : 220.126.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
    '21.6.5 2:53 AM (118.219.xxx.164)

    추억이 떠올라 시그널 음악 지금 듣고 왔어요. ㅠㅠㅠ

  • 2. 채은맘
    '21.6.5 2:54 AM (223.38.xxx.83)

    저도 너무 그리워요
    이선영 영화음악실. 저 정말 좋아했었는데.
    반가워요
    전 김세원의 가정음악실도 좋아했었어요
    지금 50살입니다^^

  • 3. ...
    '21.6.5 2:58 AM (221.151.xxx.109)

    와...
    저도 첼리스트 조영창 팬인데

  • 4. .........
    '21.6.5 2:59 AM (220.126.xxx.249)

    반갑습니다 ^^ 방금 검색하다가

    이걸 찾았어요!!! 야호

    http://nokdong.net/web/bbs/board.php?bo_table=nj_06&wr_id=3127&sca=&sfl=wr_su...

    1,2,3 다 있어요. 멋진 시절이었다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 5. 추억
    '21.6.5 3:40 AM (185.192.xxx.117)

    저도요.. 이선영의 영화음악실, 김세원의 가정음악실.. 요새 리디오프로에선 절대 느끼지 못하는 감성이 있던 프로들이었던거 같아요.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 6. ditto
    '21.6.5 4:10 AM (218.49.xxx.194) - 삭제된댓글

    추억돟네요 저는 언니가 책상에 달린 라디오 켜고 공부하는 걸 책상 아래에서 같이 들으면서 책보고 그랬던 기억나요 이선영씨가 아나운서가 아니라 원래 성우였나.. 그랬죠?

  • 7. ..
    '21.6.5 7:56 AM (221.146.xxx.21)

    저의 최애 프로였요. 그 당시엔 영화음악이 장르처럼 다뤄졌고 제가 제일 좋아한 장르였죠. 성김세원도 영화음악 프로 했었는데 그게 가정음악실인가요? 엽서로 신청곡 보내 방송에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 추억을 공유하는 분들이 있다니 넘 뱐갑고 그 시절이 그립네요.

  • 8. ...
    '21.6.5 8:10 AM (175.198.xxx.100)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밤 12시에 고요해지면 이선영의 영화음악실 들으며 숙제하고 시험공부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 9. ㅁㅁ
    '21.6.5 9:01 A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글이 더 따뜻하네요.
    라디오는 듣지않았지만 분위기가 그려지고
    댓글들까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 10. 서울사투리
    '21.6.5 5:42 PM (218.152.xxx.154)

    지금 듣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70,80년대 서울사투리가 들리네요.
    그 시절 밤 12시에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8290 눈 낮추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30 ㅇㅇㅇ 2021/06/22 7,807
1208289 서울분들은 우리나라가 다 서울이라 생각하나요? 37 ... 2021/06/22 4,225
1208288 몸이 피곤한데 참치회가 몸에 좋을까요? 3 ff 2021/06/22 1,468
1208287 윤짜장이랑 이준잣대 4 2021/06/22 1,038
1208286 카카오 내일 16될 듯 한데 정말 20갈까요? 10 안타까움 2021/06/22 4,682
1208285 돈 괜히 빌려줘서 걱정되네요. 못받는거 아니겠죠. 32 2021/06/22 7,347
1208284 돈스파이크 킹스테이크 살까요 말까요. 3 살까요 2021/06/22 1,935
1208283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 기억에 남는거 있으세요? 26 2021/06/22 4,748
1208282 이준석 궁금증 풀린 거 있나요? 19 맞나? 2021/06/22 1,534
1208281 중딩아이 야식은 뭐 해주세요? 8 줄리아 2021/06/22 2,074
1208280 시어머니 통장에서 돈 인출하거나 하지 마세요. 절도로 형 받습니.. 10 며느리는 남.. 2021/06/22 8,140
1208279 국민의힘 부동산 전수조사 6 당장해 2021/06/22 1,115
1208278 두부 잘라서 간장 매실액만 넣어도 맛있네요 ㅇㅇ 2021/06/22 1,365
1208277 이준석, 연수생 선발 지원서에 경력 허위기재 의혹 5 ㅇㅇㅇ 2021/06/22 2,071
1208276 짜기만 한 된장으로 쌈장만드려는데 좀 덜짜게 7 쌈장 2021/06/22 1,514
1208275 수1수2는 중딩때 선행해야지 6 gnr 2021/06/22 2,776
1208274 쿠쿠 트윈프레셔 어떤가요? 2 ... 2021/06/22 1,547
1208273 아이폰6s 밧데리 갈았는데 왜 밧데리가 훅훅 줄까요 3 2021/06/22 1,083
1208272 감자로 할수 있는 요리 추천좀 부탁드려요 11 샴푸의요정 2021/06/22 3,004
1208271 상담 맡은 여고생 수년간 성폭행하고 소변까지 먹인 전직 목사 8 누구일까요 2021/06/22 4,872
1208270 산본중 산본고 보내시는 학부모님 2 궁금 2021/06/22 1,355
1208269 40대후반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독거노인되어갑니다. 19 흠흠흠 2021/06/22 8,040
1208268 "與, 자신 있으면 내 병역의혹 제기 영상 다시 올려라.. 9 이준석 2021/06/22 1,529
1208267 오이소박이 익혀드시나요 그냥 드시나요? 4 ufg 2021/06/22 1,754
1208266 치과 샘이 돈을 안받으시는데 뭘 좀 사다드림좋을까요? 5 ㅇㅇ 2021/06/22 2,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