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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의 영화 음악실

........ 조회수 : 2,675
작성일 : 2021-06-05 02:29:22
80년대 중학생 시절, 부모님께 선물 받은 산요 카세트 라디오가 있었어요. 

라디오 틀어 놓고 숙제하고 책 읽고 하던 시절이 아련하게 생각날 때가 있죠. 

저는 주로 93.1 클래식을 들었는데 

명동극장에서 아마데우스를 보고 난 다음에 모짜르트를 듣다가 

음악 듣는걸 좋아하게 되었었어요. 라디오 옆에 관제엽서 20장 쌓아 놓고서 

초대권 이야기 나오자 마자 즉시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거의 60% 확률로 당첨이 되었었어요. 세종문화회관에 가서 

조영창 첼로도 듣고 연말에 합창 교향곡도 들으려 다녔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로미오와 줄리엣 캐플릿가의 축제, 노래가 나오는데

너무너무 아름답더라구요. 그래서 공테이프 녹음해 두고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디어헌터, 신의 아그네스, 미션.....온갖 영화음악들을 이선영의 영화 음악실을 통해

접하게 되었었고 스스로 녹음해 놓았던 테이프만도 수십장이 넘었었어요. 

장면도 모르고 이선영씨가 이야기해 주는 줄거리의 매혹에 끌려 생각하고 상상하고

했었죠. 나중에 예술의 전당 DVD 방이 생겼을 때, 하나하나 다 봤는데 어떤건

너무 좋았지만 어떤건 이선영씨 말씀으로 듣는게 더 좋았어요. 


유튜브나 팟캐스트로 이선영씨 영화음악실, 음원 좀 구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는데.....

KBS였었나요? 거긴 모든 음원이 있을텐데....어떻게 좀 다시 듣게 해 주면 좋겠어요. 

이선영씨 목소리 너무 예쁘죠? 
IP : 220.126.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
    '21.6.5 2:53 AM (118.219.xxx.164)

    추억이 떠올라 시그널 음악 지금 듣고 왔어요. ㅠㅠㅠ

  • 2. 채은맘
    '21.6.5 2:54 AM (223.38.xxx.83)

    저도 너무 그리워요
    이선영 영화음악실. 저 정말 좋아했었는데.
    반가워요
    전 김세원의 가정음악실도 좋아했었어요
    지금 50살입니다^^

  • 3. ...
    '21.6.5 2:58 AM (221.151.xxx.109)

    와...
    저도 첼리스트 조영창 팬인데

  • 4. .........
    '21.6.5 2:59 AM (220.126.xxx.249)

    반갑습니다 ^^ 방금 검색하다가

    이걸 찾았어요!!! 야호

    http://nokdong.net/web/bbs/board.php?bo_table=nj_06&wr_id=3127&sca=&sfl=wr_su...

    1,2,3 다 있어요. 멋진 시절이었다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 5. 추억
    '21.6.5 3:40 AM (185.192.xxx.117)

    저도요.. 이선영의 영화음악실, 김세원의 가정음악실.. 요새 리디오프로에선 절대 느끼지 못하는 감성이 있던 프로들이었던거 같아요.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 6. ditto
    '21.6.5 4:10 AM (218.49.xxx.194) - 삭제된댓글

    추억돟네요 저는 언니가 책상에 달린 라디오 켜고 공부하는 걸 책상 아래에서 같이 들으면서 책보고 그랬던 기억나요 이선영씨가 아나운서가 아니라 원래 성우였나.. 그랬죠?

  • 7. ..
    '21.6.5 7:56 AM (221.146.xxx.21)

    저의 최애 프로였요. 그 당시엔 영화음악이 장르처럼 다뤄졌고 제가 제일 좋아한 장르였죠. 성김세원도 영화음악 프로 했었는데 그게 가정음악실인가요? 엽서로 신청곡 보내 방송에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 추억을 공유하는 분들이 있다니 넘 뱐갑고 그 시절이 그립네요.

  • 8. ...
    '21.6.5 8:10 AM (175.198.xxx.100)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밤 12시에 고요해지면 이선영의 영화음악실 들으며 숙제하고 시험공부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 9. ㅁㅁ
    '21.6.5 9:01 A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글이 더 따뜻하네요.
    라디오는 듣지않았지만 분위기가 그려지고
    댓글들까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 10. 서울사투리
    '21.6.5 5:42 PM (218.152.xxx.154)

    지금 듣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70,80년대 서울사투리가 들리네요.
    그 시절 밤 12시에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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