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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몇년차쯤에 권태기를 느끼셨어요? 남편과 너무 다름....

궁금 조회수 : 3,713
작성일 : 2021-06-03 10:23:57
이제 7년차 조금 넘었는데 
아이둘에 사는게 녹록치 않다보니 서로 얼굴대고 사랑한다 노닥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물론 남편으로써 애들 아빠로서 너무 든든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막상 연애때처럼 애교도 안나오고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지도 않고... 그냥 그래요 
그냥 오랜 친구/가족같은 느낌? (그래도 부부생활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더이상 설레지도 않고 출장가도 갔나보다. 건강하게 돌아오면 좋겠네 보고싶다 이런 생각보다는
애들 대신혼자 뒤치닥거리하다보면 벌써 돌아와있고 ㅋㅋㅋ

저녁에 자기전에 둘이 와인이라도 한잔하며 남편은 저에게 꾸준히 대화하고 싶어하는데  사실 전 듣기 싫거든요 ㅜㅜ

왜냐면 저랑 너무 비교되서요. 전 작은 회사에서 더이상 올라갈데가 없고 남편은 30대후반들어서 더 승승장구하는중인데
비교되고 점점 살찌고 아줌마스러워지는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이고 그래요. 
남편은 체질적으로 살도 안찌는 체질... 얼굴도 완전 동안이라서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가끔 대학생으로 보기도 해요. 심지어
동네 중고등학생들과 농구하고 축구하며 스트레스 푸는 성격이에요. 

그에반해 저는 일하면서 하도 사람들을 대하기에 집에오면 조용히 혼자 충전할 시간이 필요한데
코로나후로 전혀 그런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우울해요. 
 
게다가 살뺀다고 좀 밥안먹고 운동할라그러면 꼭 방해하고, 제앞에서 햄버거 사먹는 이상한 성격의 남편이에요! 
그래서 출산후 여태껏 다이어트 성공을 못했네요. 게다가 뭐든지 온가족 다 같이 해야하는 사람이라
주말엔 거의 48시간 이상을 붙어있어요. 
예전엔 이런것들이 다 가정적이고 좋게 느껴졌는데 이젠 숨막히고 짜증난다면.. 권태기인건가요
보통 7년주기로 권태기가 온다고 해서 어떻게 좋아지는지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ㅜㅜ 


IP : 142.113.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3 10:34 AM (175.223.xxx.192)

    결혼 16년차인데 아직 권태기 그런거 모릅니다

  • 2. ㅎㅎ
    '21.6.3 10:37 AM (118.235.xxx.222) - 삭제된댓글

    귄태기는 잘몰겠고
    그냥 편해졌고 가끔 설레고 그렇게들 살지 않나요
    십년차고 애하나인데 방구 안터서인지 ㅎㅎ
    남편은 뜬금 제머리 쓰담 해주고. 뽀뽀 쪽하고
    아직은 좀 달달하죠.

  • 3. ...
    '21.6.3 10:39 A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권태기라고 이름 붙일 거 없고
    원글님이 약간의 우울상태 같아요
    주말에 48시간 붙어있지 말고
    혼자 나가서 운동을 하든지 뭔가 스트레스 해소를 하세요
    님의 인생을 남편과 엮지 말고
    자신만의 인생 설계를 하세요
    남편은 앞으로도 잘 나갈겁니다
    원글은 앞으로 어떻게 살지 그것만 생각하세요
    부부라는 세트 개념에서 탈피하면 해법이 보일거예요

  • 4. 음..
    '21.6.3 10:45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권태기가 아니라
    살이 찌면서 자신감이 줄어들고
    자신감이 줄어드니까 남편하고 사이가 멀어질까봐
    조바심 내는 마음에서 나오는 방어심리인거 같아요.

    남편이 나를 싫어하기전에 내가 먼저 싫어해야지?
    그래야 내 마음의 미리 보호할 수 있으니까.

    어쨋든 결론은 그런 우울한 마음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살을 빼거나
    아니면 살이 있는 그대로의 내자신을 받아들이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살만 좀 빼서 자신감이 생기면 그 우울함과 권태로움이 싹다 없어진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 5. ...
    '21.6.3 10:49 A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이때가 위험합니다
    늘 그자리에 있을 거 같던 남편도 마음 변하는 거 한순간이거든요
    님 마음이 이럴 때 남편 마음도 흔들리긴 마찬가지라는 생각 늘 하고 사세요

  • 6. 음..
    '21.6.3 10:50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녁을 좀 줄이거나 저녁에 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조절하고
    집에서 움직일때 몸을 긴장해서 움직이고 시간날때마다 쉴때마다
    스트레칭하다보면
    1~2주일 지나면 뭐랄까 살이 조금 말랑말랑해지면서 얼굴의 윤곽도 드러나면서
    빠져있을껍니다.

    그때 내 마음의 상태가 어떤지 관찰해 보세요.

    내 마음의 우울이 좀 없어지고 약간의 자신감이 생기는지 관찰을 해보시고

    이런식으로 살이찌거나 내 자신에게 변화가 있을때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내자신의 변화를 관찰해 보세요.

    그래서 좀 우울하다? 하면 빨리 내 스스로 원인을 찾아내서 그 원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면 좋거든요.

    아~내가 아파서 우울하구나
    아~내가 살쪄서 우울하구나
    아~내가 피부가 좀 안좋아져서 우울하구나
    아~내가 돈이 좀 없어서 우울하구나
    아~내가 남편이 좀 나에게 소홀해서 우울하구나
    아~내가 애들이 말을 안들어서 우울하구나
    아~내가 여행가고 싶은데 못가서 우울하구나

    이런식으로 내 우울을 내가 빨리 찾아내서 해소할수 있도록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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