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국의시간)SBS의 거짓말, 마이너리티리포트, 데자부

뉸뉸뉸 조회수 : 958
작성일 : 2021-06-03 10:02:36
조국의 시간 읽고 있어요.

새삼스레 역시 씨방새 읊조리며 읽고 있어요.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SBS가 쏘아올린 공의 파괴력이 생각보다 엄청난 거였다 싶어서 새삼스레 써봅니다.
역사공부하는 맘으로요.

지난해 9월 7일 연구실 PC를 이용한 위조표창장 파일이 나왔다고 최초 보도한 SBS.
검찰이 강사휴게실PC를 확보한건 9월 10일, 포렌식한 건 9월 11일인데, 
무려 나흘 전에 어김없이 [단독]을 달고 SBS에서 '예언보도'가 나갔던 겁니다.

정말 마이너리티 리포트 시스템의 SBS인가요?
조국 전장관 말대로 이 SBS 보도는 2009년 노대통령 논두렁 시계 보도와 그대로 겹쳐집니다.
다 아시겠지만, 당시 이 논두렁 시계의 여론 파급 효과는 엄청났어요.
대통령에게 일개 파렴치 잡범같은 모욕스런 이미지를 씌운 거고 지금도 그걸 믿는 인간들이 있으니까요. 

SBS의 2019년 단독보도도 당시 조국 비판여론에 기름을 붓고 정경심 교수에게 위조범 이미지를 굳혀버린 거였어요. 아 증거가 있었구나... 검찰이 뭔가 있어서 그랬던 거구나... 이런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너무도 데자부스러워요. 

논두렁 시계 최초 보도한 SBS의 이승재는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어요. 
표창장 단독보도한 이현정도 아다시피 여전하고요. 짜장 이현영과 함께 SBS 쌍년을 맡고 있습니다. 

물론 이 뒤엔 검찰이 버티고 있으니 가능한 기레기 활극이지요.
조국이 장관 임명 전에 자진사퇴를 무수히 고민하며 여권 인사들과 의논할 때 "검언정(야당)이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을 족쳤던 상황과 일치한다. 검찰의 무력시위, 문재인 정부 군기잡기다. 여기서 물러나면 누가 와도 검찰개혁은 무산된다."는 말을 들었다 해요. 
다들 노대통령때와 같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던 거고, 그렇게 조국 일가를 사지에 몰아넣는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단 겁니다. 그럼에도 이제 민주당이 사과한다는 게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배덕한 짓인지요.

검찰과 언론이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아주 생생하게 알고 싶다면 꼭 읽으십시오.

조국 자신이 현재 처한 처지를 '무간지옥'이라 표현하고, 검찰과 언론의 행위를 도륙과 광기의 살육이라 표현할 만큼 그가 견딘 시간은 짐작보다 더 무시무시했던 것 같습니다. 가족의 피에 펜을 찍는다는 말이 정말 비유가 아닌 듯한 느낌입니다.
 

P.S.
서문에서 조국 전장관이 하나하나 언급한 고마운 사람들, 3페이지에 걸친 그 고마운 사람들 읽다가 울컥울컥했습니다.
제가 대신 다 너무 고맙습니다.

IP : 112.153.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집에선
    '21.6.3 10:07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안 보는 채널이예요.

  • 2. 아직
    '21.6.3 10:08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배송 안 받았는데
    원글님 글만봐도 마음이 ..ㅜㅜ

  • 3. 원글님
    '21.6.3 10:11 AM (175.117.xxx.127)

    전 지금도 조국장관님에 대한 검찰을 보면서 세월호실시간으로 볼 때만큼 충격이 커요. 지금도 매일 조국장관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요. 넘 가슴 아프고 분해서요. 눈뜨고 이 광경을 지켜봤으니까요ㅠㅠ 주말 서점에 가서 사서 보려고요

  • 4. ...
    '21.6.3 10:25 AM (125.177.xxx.182)

    맞아요ㅡ 검찰의 행태가 도를 넘었지요. 40번이 넘는 압수수색. 가족이여서 겪는 수난. 있지도 않는 표창장 위조. 정작 검찰은 어떻게 위조했는지 전혀 시연 불가능.
    표적수사로 역사에 길이 남을 듯.

  • 5. ㅇㅇ
    '21.6.3 10:29 AM (112.153.xxx.133)

    그 부분 보니 윤석열이 과연 도른자구나 싶대요.
    문대통령이 해외순방 귀국 직후에, 윤석열이 김조원 민정수석한테 전화해서
    "이게 뭡니까? 내가 30군데다 압수수색을 했는데, 아직도 포기 못하고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내가 사표를 내겠습니다."
    이거 완전 협박이잖아요! 압색 한 것도 다 경고였다고 자백하는 거고요. 저게 조폭양아치끼리 영역 선전포고하는 거지,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세지인가요? 완전 최악폐급이에요.
    미췬갱이가 왜 끝내 사표도 안 내고 200군데 압색까지 미친짓을 이어간 건지.

  • 6. ...
    '21.6.3 10:46 AM (121.133.xxx.97)

    서문만 읽었는데 눈물이 나서 아직 진도를 못나가고 있네요.
    도움과 응원을 준 사람들에게 힘을 얻으셨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조국장관 가족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네요.

  • 7. 저도요
    '21.6.3 10:52 AM (112.153.xxx.133)

    서문 읽고 한참 책을 덮었어요. 너무 눈물 나더라고요. 그러다 본론 들어가선 바로 분노의 피꺼솟.
    감정적으로 힘들지만 눈에 힘주고 또박또박 끝까지 잘 읽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6625 강릉 살기 어떤가요? 6 ........ 2021/06/17 4,241
1206624 청와대는 거짓말한거 없는데.. 바보들이네요. 24 +++ 2021/06/17 2,063
1206623 문대통령의 G7정상회의 참석이 설레는 이유 1 보세요 2021/06/17 717
1206622 박용만회장페북글이 돌기에 가봤는데 5 ㄷㅈ 2021/06/17 1,611
1206621 근데 박지성이 해외에 있어서 조문못간게 무슨 문제인거에요? 18 ㅇㅇ 2021/06/17 5,332
1206620 재택 오래 하니까 진짜 죽겠어요 8 ㅇㅇㅇ 2021/06/17 2,724
1206619 맛있는 열무김치 먹고 천국행 9 ... 2021/06/17 2,778
1206618 집에서 키울 식물 추천 좀 해주세요 15 힐링 2021/06/17 1,475
1206617 치마 허리 늘리는거 되나요? 1 뱃살공주 2021/06/17 2,060
1206616 잠시 가슴 따뜻해지는 뉴스 하나 보고 가실게요 4 .... 2021/06/17 1,789
1206615 한일해저터널 군불지피는 국힘당의원 9 ㅇㅇㅇ 2021/06/17 1,285
1206614 안식년 제도가 확대되면 좋겠어요. 5 아름다운 날.. 2021/06/17 1,408
1206613 시민단체는 최성해를 모해위증으로 고소해야 함 3 .... 2021/06/17 462
1206612 대통령, 해외에서도 반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78 길벗1 2021/06/17 3,281
1206611 뒤늦게 해보고픈 공부가 있는데.. 혹시 2021/06/17 692
1206610 특목고와 자사고 중복 지원 가능한가요? 3 2999 2021/06/17 1,024
1206609 구미 친모, 한몸에 2개 DNA..키메라증 자료 제출 8 ㅇㅇ 2021/06/17 3,991
1206608 잘라서 입어봅시다. 면티 가위질로만 수선해보세요 5 이렇다면 2021/06/17 3,276
1206607 방송의 적 with 이적 & 존박 2021/06/17 1,372
1206606 집값 15억 재산세 300만원 정도 부담되시는 분들 계신가요? .. 28 재산세52만.. 2021/06/17 9,821
1206605 여행가고싶네요 2 .. 2021/06/17 753
1206604 몇살때쯤 부터 건강에 정말 진심으로 챙겼어요 .??? 2 ... 2021/06/17 770
1206603 이번 대통령 출장에 기자들은 안 간건가요? 11 미요 2021/06/17 1,606
1206602 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바이든과 나란히 기조연설 5 ㅇㅇㅇ 2021/06/17 1,247
1206601 홈트 어떤 운동기구를 사용하시나요 2 지나다 2021/06/17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