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강아지 신기하네요

..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21-06-02 14:07:01
전에 제가 혼자 사는데 갑자기 많이 아파서 불안한 마음으로 자는데
강아지가 제 베개로 와서 옆으로 누워 팔로 제 머리를 감싸안아주듯이 하며 밤새 붙어자서.. 감동 받았단 글 쓴 적이 있는데요

그때 한동안 많이 아파서 산책도 잘 못 나가고 나갈때도 짧게밖에 못할것 같은데 어쩌지 하며 무거운 맘으로 나갔거든요
근데 평소엔 항상 산책 더 하고싶어해서 집에 안 들어가려고 몸에 힘주고 떼쓰는 강아지가 산책 나가서 10분쯤 밖에 안됐을때 지가 먼저 집쪽으로 향해 가는 거에요
제가 아무리 그래도 산책이 너무 짧은듯 해서 더 해주려고 다른 길로 가려고 해도 강아지가너무 단호하게 몸에 힘줘서 집쪽으로 저를 끌고 가더라구요
저야 그때 아파서 산책 오래할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생전 그런적 없던 강아지가 갑자기 며칠간 계속 그러니까 강아지가 어디 아픈건가 걱정이 되어 동물병원 갔더니 특별한 이상은 없어보인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건강이 회복되어 좋아지니 강아지가 다시 평소때처럼 산책 오래하기 시작하고 집에 안간다고 떼쓰네요

설마 그때 강아지가 제가 아픈거 알고 저를 덜 힘들게 해주려고 그 좋아하는 산책시간을 스스로 줄였던 걸까요?
그렇다면 넘 신기하고 강아지가 이럴 수도 있는 건지 믿기지가 않네요
IP : 39.7.xxx.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6.2 2:09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세상에..
    천방지축 똥꼬발랄 개린이도
    제가 우니까 달려와서 눈물 닦아주고 ? 안절부절하더라구요
    근데 강아지종이 뭔가요?
    사진 보고싶네요

  • 2. ...
    '21.6.2 2:13 PM (39.7.xxx.60)

    믹스견이에요 진돗개가 섞인듯한데 진짜 상황판단 잘 하고 똑순이에요 ㅋㅋ

  • 3.
    '21.6.2 2:17 PM (119.64.xxx.182)

    우리 막내도 저 아픈걸 제일 먼저 알고 곁에서 엄청 위로해줬어요.

  • 4. 대견하다
    '21.6.2 2:29 PM (124.50.xxx.153)

    신기해요. 강아지들은 어쩜 그리 귀신같이 사람맘을 알아챌까요.

  • 5. ...
    '21.6.2 2:30 PM (14.1.xxx.152)

    진짜 사랑스럽네요. 이래서 키우나봐요.

  • 6. 이뻐라..
    '21.6.2 2:31 PM (116.47.xxx.196)

    알고 그러는거죠. 기특해라...
    믹스견이 머리가 참 좋더라구요~
    사진올려주시지~~~!!

  • 7. 알고
    '21.6.2 2:38 PM (182.216.xxx.172)

    알고 그러는것 같아요
    제가 튼튼해서
    우리 강쥐 두마리는 그야말로
    난리발랄인데요
    주말엔 주말주택을 가거든요
    어쩌다 빼먹을때도 있구요
    근데 주말주택 가자고 생각한 날은
    아침 일직부터 일어나서 현관문 앞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빨리 가자고 칭얼대요 ㅎㅎㅎ

    쟤들은 우리가 말도 안해줬는데
    어떻게 알고 저럴까? 둘이 얘기해요

  • 8. 우리
    '21.6.2 2:40 PM (220.87.xxx.209)

    노견일때 심장병약을 하루에 두번 먹이는데 너무 안먹고 애먹여서 겨우 먹이면 토하고 폐수종오고 죽겠어서 제 진심을 다해 야기해줬어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진심이 전해졌는지 그후 약을 너무 잘먹고....ㅠㅠ 사랑한다 아가야!

  • 9. 030
    '21.6.2 2:42 PM (118.38.xxx.158)

    아이고 이뻐라~~

  • 10. ..
    '21.6.2 2:50 PM (39.7.xxx.60)

    윗분 강아지 심장병약 얘기 읽고 눈물이 찔끔 나네요 ㅜㅜ
    서로 말만 못하고 입으로 나오는 대화를 못할뿐.. 강아지들은 견주마음을 잘 아는것 같아요 오히려 사람은 강아지마음을 더 모르고요 강아지들은 항상 견주만 보고있어서 그런지..

  • 11.
    '21.6.2 3:08 PM (121.165.xxx.96)

    저희 강쥐도 그래요 새벽에도 속상한일있어 한숨쉬며 자다가와서 핥아주고 제가 아이에게 소리지름 애를 보호하려고 난리예요ㅠ 강쥐는 사랑이고 천사예요

  • 12. 어머나
    '21.6.2 3:20 PM (223.38.xxx.227)

    세상에나...
    너무 예쁘네요.원글님 귀요미 줌인아웃에 사진 좀 올려주심 안돼요? 보고 싶네요.

  • 13. 사람과
    '21.6.2 3:26 PM (218.48.xxx.98)

    교감이되는 강아지네요
    신통방통해라~

  • 14. ..
    '21.6.2 3:34 PM (39.7.xxx.60)

    폰으로 줌인아웃에 사진 올릴럤더니 안되고 pc로만 가능한가봐요
    사진이 폰에만 있어서(기계치에요) 복잡하네요 ㅜㅜ
    오늘은 밖이라서 담에 기회되면 차분히 시도해볼게요~~

  • 15. ..
    '21.6.2 3:56 PM (110.70.xxx.97)

    어머나
    강아지가 정말 사랑스럽네요.
    주인 아픈거 알고 그랬나봐요.

  • 16. ..
    '21.6.2 4:05 PM (222.110.xxx.58)

    사랑한다 댕댕아.
    보호자님이랑 행복하셔요오.

  • 17. 어머
    '21.6.2 4:19 PM (219.248.xxx.99)

    기특하고 귀엽네요

  • 18. ...
    '21.6.2 5:08 PM (14.63.xxx.34)

    똑똑하고 사랑스럽다^^

  • 19. ㅡㅡ
    '21.6.2 5:36 PM (39.113.xxx.74)

    강아지는 정말..
    저도 어제 속이 상해서 우는데
    울 강쥐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다가와서 말끄러미 바라보는데
    위로 받았어요.
    눈물도 핥아주고..ㅠ
    강아지는 사랑 그 자체입니다.
    원글님과 애기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20. ..
    '21.6.2 6:46 PM (14.47.xxx.231)

    사람 마음 다 알더라고요.
    원글님처럼 저도 한 번 너무 힘들어서 침대에서 같이 못 자겠어서
    밑으로 내려가달라고 하니까 떙깡 부리던 애가
    알아서 먼저 내려가더라고요..

    너무 사랑스러운 존재들이고
    평생 받은 사랑은 다 못 갚을 거 같아요.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세요 원글님.

  • 21. .....
    '21.6.2 7:15 PM (117.111.xxx.232)

    알걸요 특히 주인이 아픈거는 잘알더라고요 .

  • 22. ..
    '21.6.3 12:26 AM (61.254.xxx.115)

    주인이 아픈거 맘아픈거 몸아픈거 다 캐치해요 그날 주인몸이 정상 아니니 일찍 산책 끝낸게 맞아요 똑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5244 참 좋은 사람인데, 도무지 끌림이 없는 남자 14 daviof.. 2021/07/10 9,615
1215243 21살 신해철이 만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 9 들으면서 2021/07/10 2,997
1215242 이재명 후보를 후원해주세요 73 ㅇㅇ 2021/07/10 2,560
1215241 대전에 절에서 운영하는 요양시설 있나요 2 도움 좀 주.. 2021/07/10 1,228
1215240 점쟁이가 죽음 얼마나 맞출까요? 28 ... 2021/07/10 6,928
1215239 충동구매란 바로 이런것!!!ㅋㅋㅋ 4 ... 2021/07/10 3,721
1215238 코로나 그냥 기다리는건가요? 1 코로나 2021/07/10 1,365
1215237 82쿡 언론에 났네요 낙연파로 분류됐어요 47 언론이 본 .. 2021/07/10 4,184
1215236 티비엔 환승연애 보셨어요? 2 흑.. 2021/07/10 2,984
1215235 과외 그만둘때 남은 회비~ 7 .. 2021/07/10 1,976
1215234 인덕션 냄비 가스렌지 2 ... 2021/07/10 3,134
1215233 전미도는 목주름이 하나도 없네요 17 ㅇㅇ 2021/07/10 6,883
1215232 살면서 늘 운이 없다고 느껴요~ 15 .. 2021/07/10 6,638
1215231 코로나 4단계 계속되면, 자격증 시험 취소나 연기될까요? 3 4단계 2021/07/10 1,728
1215230 82에는 괜찮은사람도 있지만 루저에 사회부적응자도 많은듯 9 ... 2021/07/10 1,962
1215229 나이들어서 춘천에 살고 싶은데요 26 어떨까요? 2021/07/10 4,999
1215228 뉴욕이랑 서울이 비교될수 있는정도인가요 30 ㅇㅇ 2021/07/10 4,917
1215227 1가구 2주택 영 비추하시나요? 12 ㅇㅇ 2021/07/10 3,934
1215226 과일 갈변되는 원리로 발색되는 샴푸 사용해보신 분 17 발색 2021/07/10 3,455
1215225 줌 회의 여쭤보아요~~ 3 ㅇㅇ 2021/07/10 875
1215224 선거인단 등록을 했는데요 2 질문 2021/07/10 944
1215223 오늘 처음으로 에어컨 틀었는데 마침 설치기사가 왔어요 6 .. 2021/07/10 2,838
1215222 헤어빨이 사람 이미지에 몇프로 정도 차지하는것 같으세요 .?? 12 ... 2021/07/10 3,956
1215221 내일 마트 쉬는 날이에요.(feat. 맛있는 수박 인상착의) 6 ... 2021/07/10 2,138
1215220 그래맘이 생각나는 오후... 건강하게 2021/07/10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