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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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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아지 신기하네요

..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21-06-02 14:07:01
전에 제가 혼자 사는데 갑자기 많이 아파서 불안한 마음으로 자는데
강아지가 제 베개로 와서 옆으로 누워 팔로 제 머리를 감싸안아주듯이 하며 밤새 붙어자서.. 감동 받았단 글 쓴 적이 있는데요

그때 한동안 많이 아파서 산책도 잘 못 나가고 나갈때도 짧게밖에 못할것 같은데 어쩌지 하며 무거운 맘으로 나갔거든요
근데 평소엔 항상 산책 더 하고싶어해서 집에 안 들어가려고 몸에 힘주고 떼쓰는 강아지가 산책 나가서 10분쯤 밖에 안됐을때 지가 먼저 집쪽으로 향해 가는 거에요
제가 아무리 그래도 산책이 너무 짧은듯 해서 더 해주려고 다른 길로 가려고 해도 강아지가너무 단호하게 몸에 힘줘서 집쪽으로 저를 끌고 가더라구요
저야 그때 아파서 산책 오래할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생전 그런적 없던 강아지가 갑자기 며칠간 계속 그러니까 강아지가 어디 아픈건가 걱정이 되어 동물병원 갔더니 특별한 이상은 없어보인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건강이 회복되어 좋아지니 강아지가 다시 평소때처럼 산책 오래하기 시작하고 집에 안간다고 떼쓰네요

설마 그때 강아지가 제가 아픈거 알고 저를 덜 힘들게 해주려고 그 좋아하는 산책시간을 스스로 줄였던 걸까요?
그렇다면 넘 신기하고 강아지가 이럴 수도 있는 건지 믿기지가 않네요
IP : 39.7.xxx.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6.2 2:09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세상에..
    천방지축 똥꼬발랄 개린이도
    제가 우니까 달려와서 눈물 닦아주고 ? 안절부절하더라구요
    근데 강아지종이 뭔가요?
    사진 보고싶네요

  • 2. ...
    '21.6.2 2:13 PM (39.7.xxx.60)

    믹스견이에요 진돗개가 섞인듯한데 진짜 상황판단 잘 하고 똑순이에요 ㅋㅋ

  • 3.
    '21.6.2 2:17 PM (119.64.xxx.182)

    우리 막내도 저 아픈걸 제일 먼저 알고 곁에서 엄청 위로해줬어요.

  • 4. 대견하다
    '21.6.2 2:29 PM (124.50.xxx.153)

    신기해요. 강아지들은 어쩜 그리 귀신같이 사람맘을 알아챌까요.

  • 5. ...
    '21.6.2 2:30 PM (14.1.xxx.152)

    진짜 사랑스럽네요. 이래서 키우나봐요.

  • 6. 이뻐라..
    '21.6.2 2:31 PM (116.47.xxx.196)

    알고 그러는거죠. 기특해라...
    믹스견이 머리가 참 좋더라구요~
    사진올려주시지~~~!!

  • 7. 알고
    '21.6.2 2:38 PM (182.216.xxx.172)

    알고 그러는것 같아요
    제가 튼튼해서
    우리 강쥐 두마리는 그야말로
    난리발랄인데요
    주말엔 주말주택을 가거든요
    어쩌다 빼먹을때도 있구요
    근데 주말주택 가자고 생각한 날은
    아침 일직부터 일어나서 현관문 앞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빨리 가자고 칭얼대요 ㅎㅎㅎ

    쟤들은 우리가 말도 안해줬는데
    어떻게 알고 저럴까? 둘이 얘기해요

  • 8. 우리
    '21.6.2 2:40 PM (220.87.xxx.209)

    노견일때 심장병약을 하루에 두번 먹이는데 너무 안먹고 애먹여서 겨우 먹이면 토하고 폐수종오고 죽겠어서 제 진심을 다해 야기해줬어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진심이 전해졌는지 그후 약을 너무 잘먹고....ㅠㅠ 사랑한다 아가야!

  • 9. 030
    '21.6.2 2:42 PM (118.38.xxx.158)

    아이고 이뻐라~~

  • 10. ..
    '21.6.2 2:50 PM (39.7.xxx.60)

    윗분 강아지 심장병약 얘기 읽고 눈물이 찔끔 나네요 ㅜㅜ
    서로 말만 못하고 입으로 나오는 대화를 못할뿐.. 강아지들은 견주마음을 잘 아는것 같아요 오히려 사람은 강아지마음을 더 모르고요 강아지들은 항상 견주만 보고있어서 그런지..

  • 11.
    '21.6.2 3:08 PM (121.165.xxx.96)

    저희 강쥐도 그래요 새벽에도 속상한일있어 한숨쉬며 자다가와서 핥아주고 제가 아이에게 소리지름 애를 보호하려고 난리예요ㅠ 강쥐는 사랑이고 천사예요

  • 12. 어머나
    '21.6.2 3:20 PM (223.38.xxx.227)

    세상에나...
    너무 예쁘네요.원글님 귀요미 줌인아웃에 사진 좀 올려주심 안돼요? 보고 싶네요.

  • 13. 사람과
    '21.6.2 3:26 PM (218.48.xxx.98)

    교감이되는 강아지네요
    신통방통해라~

  • 14. ..
    '21.6.2 3:34 PM (39.7.xxx.60)

    폰으로 줌인아웃에 사진 올릴럤더니 안되고 pc로만 가능한가봐요
    사진이 폰에만 있어서(기계치에요) 복잡하네요 ㅜㅜ
    오늘은 밖이라서 담에 기회되면 차분히 시도해볼게요~~

  • 15. ..
    '21.6.2 3:56 PM (110.70.xxx.97)

    어머나
    강아지가 정말 사랑스럽네요.
    주인 아픈거 알고 그랬나봐요.

  • 16. ..
    '21.6.2 4:05 PM (222.110.xxx.58)

    사랑한다 댕댕아.
    보호자님이랑 행복하셔요오.

  • 17. 어머
    '21.6.2 4:19 PM (219.248.xxx.99)

    기특하고 귀엽네요

  • 18. ...
    '21.6.2 5:08 PM (14.63.xxx.34)

    똑똑하고 사랑스럽다^^

  • 19. ㅡㅡ
    '21.6.2 5:36 PM (39.113.xxx.74)

    강아지는 정말..
    저도 어제 속이 상해서 우는데
    울 강쥐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다가와서 말끄러미 바라보는데
    위로 받았어요.
    눈물도 핥아주고..ㅠ
    강아지는 사랑 그 자체입니다.
    원글님과 애기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20. ..
    '21.6.2 6:46 PM (14.47.xxx.231)

    사람 마음 다 알더라고요.
    원글님처럼 저도 한 번 너무 힘들어서 침대에서 같이 못 자겠어서
    밑으로 내려가달라고 하니까 떙깡 부리던 애가
    알아서 먼저 내려가더라고요..

    너무 사랑스러운 존재들이고
    평생 받은 사랑은 다 못 갚을 거 같아요.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세요 원글님.

  • 21. .....
    '21.6.2 7:15 PM (117.111.xxx.232)

    알걸요 특히 주인이 아픈거는 잘알더라고요 .

  • 22. ..
    '21.6.3 12:26 AM (61.254.xxx.115)

    주인이 아픈거 맘아픈거 몸아픈거 다 캐치해요 그날 주인몸이 정상 아니니 일찍 산책 끝낸게 맞아요 똑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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