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쉴새없이 하는엄마도 진짜 피곤하네요
계속 자기 자식 자기 얘기 줄줄줄 남 얘기 할 시간 1초도 안주구 재미없는 얘기 줄줄줄
너무 따분하고 지루한데
아이때문에 계속 듣고 있네요
딱히 나쁜 분같진 않고 살짝 불안함이 보여요
침묵이 불안한듯해 보여요
그냥 듣고지켜보긴하는데 제 귀가 지치네요
1. ㅡㅡㅡㅡ
'21.6.2 12:3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그냥 흘려 듣고 말아요.
저도 말 많이 안 하는 편이라
침묵보다는 상대방이 알아서 떠들면
그게 편할 때도 있어요.
실컷 떠들게 내버려 두세요.2. 시간이
'21.6.2 12:3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남아돌면 그걸 들어주고 있겠지만
내 귀한 시간 들여서 남의 불안 털어내는 모놀로그 들어주다보니
내 정신이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처음 한번은 내 착각인가 싶어 두번까지 만나봤는데, 그 이후로는 연락처 지우고 안만나요.
심지어 한동네 살아 가끔 마주치며 인사하지만, 얼른 인사하고 피해요.
말하면서도 불안한 모습, 들어주면서도 지치고 저까지 불안해지더라구요.
어쩜 1초도 안쉬고 말하는지...3. 그럴 땐
'21.6.2 12:36 PM (1.227.xxx.55)잠시만요...저 급한 거 처리 좀 할게요...하고 핸드폰 보세요.
4. ..
'21.6.2 1:05 PM (223.38.xxx.9)계속 말을 해서 들어야 하니까 피곤하
다고 해주세요.
제 남편이 저한테 하는 방법인데 그럴
때마다 말 안 하고 참아요.5. ㅠ
'21.6.2 1:12 PM (121.134.xxx.119)시어머니가 그러세요. 만나면 밥먹고 헤어질때까지 계속....
집돌아갈 때 너무 피곤하고 엄청 기빨린거 같애요.6. 우울증
'21.6.2 1:21 PM (211.177.xxx.12)나이많은 할머니들이 좀 그래요. 했던얘기도 또하고또하고...슬슬 피하심이..@
7. 그냥
'21.6.2 1:28 PM (112.164.xxx.161) - 삭제된댓글저도 아는 엄마가 이제 겨우 40 넘었는데 그래요
그래도 잠깐 하면 쉬긴해요
그래서 40넘으면 입은좀 닫고 주변을 봐야 할때 아닐까 그랬어요
이담에 할머니 되면 겁나요
저는 어릴때 수다떨면 엄마가 시끄럽다, 그랬거든요
어느날부터 저도 누가 그렇게 떠들면 시끄럽더라고요
나이들면서 제가 수다를 그렇게 안 떨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그러면 울 남편 얼마나 피곤하겠어요8. .....
'21.6.2 2:02 PM (221.157.xxx.127)저 수술받을때 엄마가 당일 낮에 보호자 해준다고 병실에 오셨는데 계속 자기얘기 친가쪽 험담 늘어놓길래 아파죽겠는데 넘 힘들어서 그냥 집에 가시라고하고 혼자 있었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