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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을 죽이는게 성공하신분 계시나요?

성질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21-06-01 18:45:24

저는 약간 자유분방하고 통통튀는 성격인데말이죠.
최근에 저랑 비슷한 성격의 사람(저보다 어린)을 만나고 나서, 자유분방이 자기 기준이지 윗사람에게는
무례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제 성격으로 사는것도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하고, 
일례로 단톡방에서 이번사건 a군을  근거없이 비난하는걸 그냥 두고보지 못해서
그렇게 근거없이 남을 비방하는 것을 멈추라고 꼭 한마디를 하게되죠.
그러면 그러다 싸우거나..

근데 피곤해서 못살겠어요.
그래서 그냥 잘듣고 잘넘기고 이런저런일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만 잘 쫓아가는 삶을 살고싶어서요..
대충 친한친구라도 가치관이나 이야기가 안맞아도 그냥 듣고 흘렸으면 좋겠어요
남이 내가 동의못하는 소리를 해도 공감해주고..그자리에서 응 하고 나는 하고싶은대로 하고..

생각해보니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응응 네네 하고 들어주고 반박하지 않다보면..
나는 말만하면 반박당해왔는데, 나는 왜 맞춰줘야해!
라는 억울한 마음이 큰거같아요.

나도 누가 다 들어줬는데.
나도 그래그래 다 해줬는데 
이런경험이 왜 없을까 생각해보니.

뭐 말해뭐해 어릴때 집안분위기 문제겠죠? 엄격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해소되지 않은 어린아이는 충족해주고 
억울함없이 자기 성질을 다스리는데 성공하신분없나요?

82는 마음공부나 수양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꼭 어딘가에 한분정도는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반면교사를 만난건 참 행운이긴하네요..

IP : 118.35.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6.1 6:50 PM (211.196.xxx.185)

    법륜스님 즉문즉설 정말 많이 도움이 됐어요

  • 2. ....
    '21.6.1 6:52 PM (221.157.xxx.127)

    넌그렇게생각하는구나 난좀다른데 이정도만

  • 3. ..
    '21.6.1 6:55 PM (175.197.xxx.181)

    돈낭비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아는 동생이랑 제친구에게 종류는 다르지만 비슷한 일을 조언해줬어요. 똑똑한 제 친구는 이득보고 아는 동생은 오히려 손해봤어요. 그래놓고 저한테 투덜대서 제가 말 끊음. 틀린 소리해도 고쳐주거나 그러지말아요. 그거 다 돈이에요. 그런거 고치는 거 다 돈 주고 그것도 비싼 상담사 써가면서 고치는데 왜 님이 그런걸 공짜로 해줘요?
    전 이번에 우이독경..소 귀에 경읽기가 뭔말인지 알겠더라고요... 걍 냅둬요. 그렇게 살다가 죽게.

  • 4. 초여름
    '21.6.1 7:01 PM (175.122.xxx.155) - 삭제된댓글

    젊은시절 님처럼 그랬어요.
    남자들도 통통튀어서 귀엽다고 좋고(이성발전은 잘하지 않았지만) 사귄남자는 결국은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고 럭비공같대나.
    지인들도 만나면 성질 어찌 견디냐 농담으로 건네고 그랬어요.
    의리는 있었어요.주어용도 잘지켰지만 ..
    그런데 서른후반되니 서서히 성격이 바껴요.
    들어주기만 하고 공감을 해주고 화법을 내생각에 이런데~라고 나보다 어린 사람들(늦은결혼에 아이친구엄마들모임) 과 주로 이어지다보니 나이값도 하게되어지고요.
    나이값? 생각하면서 입이 자연스레 닫아져요.
    울동네 구역의 인기녀에요 ㅠ
    ㅎ 어릴때 친구들은 너 참 까칠했다고 나와 생각이 다르면 꼭 따지려던 버릇도 참 나빴다는걸 자연스레 깨쳐진듯해요.

  • 5. 님보다
    '21.6.1 7:06 PM (110.70.xxx.137)

    썬놈 만나면 바로 고쳐요

  • 6. 냅둠
    '21.6.1 7:16 PM (223.38.xxx.36)

    냅둬도 못고친다를 세번이상 반복

    사람땜에 열받는거 줄었어요

  • 7. 그거
    '21.6.1 7:29 PM (110.12.xxx.4)

    따지고 가르치는것도 참 스트레스고
    나랑 안맞는 소리 듣는것도 열받아서
    그냥 안봐요
    자기 주장해서 나를 바꾸려는 사람도 싫고
    내가 누굴 가르쳐서 바꿀 존재도 아니라는 걸 아니까
    뭐하러 그시간에 아까운 에너지 써가며 스트레스 받아가며 싫은소리 뭐하러 해요.

  • 8. ...
    '21.6.1 9:20 PM (39.124.xxx.77)

    에너지가 떨어지면 그런거 다 부질없다고 느껴져서 서서히 줄어들거에요..ㅎㅎ
    저도 종종 그런 마음 들면 꾹 참는 스탈인데
    나이드니 그냥 그려러니로 가게 되는...
    걍 저런 사람은 저런갑다.. 로 가게 되는거 같네요.
    에너지가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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