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애둘 엄마 돈안드는 취미 있을까요?
그냥 감정이 없는 사람같아요
뭐 딱히 힘들지도 우울하지도 않지만 낙도 재미도 없네요
그냥 뭐든게 다 무덤덤한,,,
혹시 돈안드는 무언가 재미를 줄만한 취미 공유 해주실 뿐
계실까요?
1. ...
'21.5.31 2:49 PM (222.236.xxx.104)돈안들고 할수 있는게 뭐 집중같은거 하면서 할것 같아요 .전에 검색하다가 보니까 DIY 명화그리기 이런것도 있던데 ... 그런것도 잡생각 안들고 좋을것 같아요 .. 가격도 저렴하구요
2. ㅇㅇ
'21.5.31 2:52 PM (119.192.xxx.40)무조건 나가서 걷고 뛰세요
걷다가 노천까페 들러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사먹고 마트도 들러보고
이렇게 해서 살이 빠지고 체력이 생기면
삶을 다시 대하게 돼더라구요 .
제친구가 우울증인데 이렇게 다니더니
10키로 빼고 체력이 좋아져서 자신감 생겨서
너무 좋아해요.3. ...
'21.5.31 2:5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우울하시면 날씨 괜찮을 때 산책 하면 기분 한결 좋아지지 않을까요?
돈도 안 들고요4. dd
'21.5.31 2:54 PM (59.20.xxx.112)전애들 지역도서관에서 주부들 상대로 하는 교육들었어요,.. 그 후 그수업밑바탕이 되어 도서관에서 아이들 상대로 수업했어요,, 또 여성센타에서 영어공부하면서 스타디도 하고.. 찾아보면 많아요.
5. ㅇㅇ
'21.5.31 2:54 PM (211.243.xxx.3)바느질같은거 좋아하심 diy 키트로 퀼트나 손뜨개 제품같은 소품 만드셔도되고요.
6. 구청 프로그램
'21.5.31 2:55 PM (121.166.xxx.30)구청이나 동네 도서관 무료 프로그램 찾아보세요
동사무소 등에서 아주아주 싸게 운영하는 프로그램 많아요7. .....
'21.5.31 3:03 PM (110.11.xxx.8)제 경우는 바느질 좋아해서, 어차피 집에 필요한 이불커버, 베개, 쿠션, 커튼 만드는거요.
이쁜쓰레기(?)는 절대 안 만듭니다.
그리고 옷 리폼도 이래저래 직접 손바느질로 해요. 결과물이 이쁘게 나오면 만족감이 엄청납니다.8. 뜨개질
'21.5.31 3:06 PM (112.169.xxx.35)다이소 가셔서 코바늘이나 대바늘 굵기 별로 세트로 된거 하나 고르시고 뜨개실 맘에 드는 색 몇 개 골라서 유튜브로 뜨개질 배워서 해 보세요. 티코스터나 수세미 등등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겨울엔 목도리도 떠 보고… 시간 너무 잘 가고 성취감에 뿌듯해져요. 아무쪼록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9. 돈 안쓴다는
'21.5.31 3:06 PM (112.167.xxx.92)사고 자체를 버려요 나이도 중년인데 돈 안들고 기대할게 있나요 구청 시청 취미모임도 하다보면 일정액이 들고 공짜가 어딨어요
10. ..
'21.5.31 3:07 PM (1.237.xxx.26)톡서토론에 참여 해 보세요.
숭례학당같은데 돈이 드니..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토론. 줌 프로그램 참여하시면 좋아요.11. 129
'21.5.31 3:08 PM (125.180.xxx.23)걷기,뛰기,계단오르기...어떤가요??
12. 근처에
'21.5.31 3:09 PM (220.71.xxx.35)걸어다녀도 될 극장있으시면요 햇볕받으면서 극장가요
요즘 cgv 는 서프라이즈 쿠폰 메가박스는 0 원티켓으로 비용없이 영화 볼수 있어요 개봉작으로
검색해보시면 하는 방법 포털에 많이 나와요 ( 주로 일정은 cgv 이벤트 페이지 , 메가박스 이벤트 페이지 )
대신 근처에 사람 많은 회차는 절대 금물이구요 ( 무료 쿠폰가능 회차는 거의 차도 안오는 게 대다수이긴 하지만 인기작 말고는 )
지난 문화의 날 확진자 나온 극장 있었어요 잔여백신 맞으실수 있으면 얼릉 맞고 영화도 보고 여기에 영화 얘기풀어놓으세요
( 영화 커뮤니티보단 사실 전 82 영화이야기가 더 좋아요 )
극장 근처에 공원이나 숲있으면 돗자리 가져가 피고 누워있다 오곤 했어요
한달에 한번 책읽고 김영하 쌤이 하는 인스타 라이브도 재밌어요.13. 운동이
'21.5.31 3:11 PM (175.223.xxx.75)최고여 걷기먼저해보세요
14. ...
'21.5.31 3:15 PM (220.116.xxx.18)돈 안드는 취미는 단연 등산!
물 한병 들고 버스 혹은 지하철 요금만 있으면 집에 신던 운동화라도 신고 다녀오면 되요
굳이 등산화 새로 사지 않고도 운동화로 갈만한 둘레길, 얕은 산도 많아요
한군데만 다니지 말고 여기저기 매번 다른 코스로 다니세요15. 윗님
'21.5.31 3:19 PM (211.200.xxx.73)동감입니다
방금도 다녀왔어요
동네 자그마한 산인데
매일 두유한팩, 집에 있는 과자 사탕 떡 같은거
가지고 가서
3~4시간 산길 걷다 옵니다.
심심하면 팟빵 매불쇼 듣고요
건강해지고 돈도 안들고
마음도 명랑해집니다.
웃긴 팟캐스트 들으며 주머니에 단것 하나 넣고 산에가기 추천합니다.16. 취미는 아니고..
'21.5.31 3:21 PM (27.179.xxx.93)저같은경우 일하면서 많이 나아졌어요.
거창한 경력없이 몸쓰는일요.
일단 직장에 나가니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일하는동안은 실수하지 않아야하니 긴장하게 되서 잡생각이 들거나 무기력한 증상이 없어졌구요.
취미도 좋지만 취미생활은 나랑 잘 맞는걸 찾아야하기도하고
강요하는아 앖으니 또 기분조절이 그리 잘되는거 같진 않아요.
한계가 있다는…17. 제가 걸어요
'21.5.31 3:41 PM (112.157.xxx.65)제가 그랬어요
그래서 무작정 나가서 걸었어요. 드라마 들으면서 음악 들으면서 머리속능 비웠어요
그러면서 좀 나아지고는 코스를 조금 고심했어요. 제가 커피는 좋아하니 여기저기 커피가게릉 목표로 걸어가서 커피 사서 근처 좀 조용한 공원(꼭 동네마다 포켓공원 있어요)에서 혼자 커피 마시고 집에 옵니다.
차츰 하다보니 몸도 건강해지고 살도 빠지고
그러니 좀 덜해지더라구요.
첨에는 무작정 걷다보니 3시간도 걸었는데
이제는 하루에 2번 한번에 1시간, 제 몸에 맞춰서 합니다.
그리고 꼬옥 아침에 커피 마시러 갑니다.
저에겐 그게 제일 잘 막히는 방법이었어요18. 돈쓰기
'21.5.31 3:46 PM (39.122.xxx.59)나 자신을 위해 돈쓰는 것도 중요한 훈련이에요
제 경우엔 꽃꽃이가 정말 힐링되다라고요
돈 쓰는만큼 예쁜 꽃을 쓰게 돼서...
돈아깝지 않다는게 뭔지 생전 처음 느꼈어요 ㅎ19. ...
'21.5.31 3:4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동네 카페나 당근에 무료로 드립니다
찾아보세요
화분 나눔 받아와서 키우고
털실 나눔 받아와서 수세미라도 뜨고
이젤 나눔 받아와서 아이들쓰던 물감 꺼내 그림그리고
날씨 좋은날
하루는 도서관
하루는 맛집 까페 가서 앉아서
음악듣고 책보고 글쓰다오세요
통신사나 다른 멤버십 활용하심 무료 음료 쿠폰
있는경우도 있어요
하루는 등산20. //
'21.5.31 3:48 PM (219.240.xxx.130)산책 믹스커피들고 보온병에 물 담아서 나가서 산책하다 드세요
유튜브보고 외국어 공부 유튜브에서 오디오북 듣기21. 음
'21.5.31 3:52 PM (39.7.xxx.51)산책로 끝자락에 위치한 도서관을 목표로 걸어서 매일 책 읽으러가거나 책 빌리고 책반납하러 가보세요
22. 음
'21.5.31 3:55 PM (39.7.xxx.51)좋은책 한권 필사하기도 좋구요
23. 알바
'21.5.31 4:38 PM (58.143.xxx.27)알바를 하세요. 짧은 거라도요.
24. ㅇㅇ
'21.5.31 5:21 PM (61.78.xxx.92)라이딩입니다
25. 경제활동
'21.5.31 5:29 PM (1.234.xxx.83) - 삭제된댓글1돈을 버세요 가장 보람찬일
생명키우기26. 흠
'21.5.31 5:29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달리기 걷기 운동화
독서 책 사거나 빌리기
소액으로 가능27. 색연필
'21.5.31 5:34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세밀화 그리기...색연필과 스케치북만 있으면 돈 거의 안들어요.
28. 조깅
'21.5.31 5:59 PM (1.224.xxx.131)달리기.. 무조건 달리기.. 돈안들고 몸관리되고 좋아요
29. ...
'21.5.31 6:17 PM (114.200.xxx.117)자수놓기...
책읽기...
집안 뒤집어서 정리하기 ....30. ,,
'21.5.31 6:21 PM (182.231.xxx.124)산에가서 땀나게 등산
31. 댓글
'21.5.31 9:06 PM (39.7.xxx.112)모두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걷기, 달리기가 최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