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학교를 가지않겠다고 하는데..ㅠ

엘비스 조회수 : 5,966
작성일 : 2021-05-31 12:11:12
전 고1 외동아들이 있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아들이 일주일전 있었던일로 학교를 가지않겠다며 몇일째 뻐기고있어 이렇게 고민글을 올립니다.

일주일전 학교에서 여자애들이 컴퓨터를 tv에 연결해 이상한 동영상을 보고있었고 제 아들은 맨뒷자리에서 엎드려자고있었어요.

그러다 선생님이 들어왔는데 야동을본 여자애들을 두고 우리 아들을 심하게 나무랐나봐요. 아들이 본인은 보지않았다고 해명했음에도 선생님은 여자애들이 이런 저급한걸 봤겠냐며 아들을 나무랐고 아들이 분노하여 선생님께 폭언을 퍼붓고 학교를 뛰쳐나와 등교하지않은지 일주일이 넘었어요.

여자애들한테 자초지종을 들은 선생님이 집에 찾아와서 사과까지 했지만 아들은 여전히 분이 풀리지않았는지 저 빌어먹을 학교를 다닐바엔 자살을 하겠다며 남편의 말도 듣지않고있습니다. 아들은 평소에는 순한데 분노할경우 선생님은 커녕 아버지도 못알아볼정도로 돌변하는편입니다.

중학교는 남중을 나왔는데 남중시절엔 3년내내 이런적이 단 한번도없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사이도 원만했고 선생님들도 전부 아들을 이뻐했어요

사실 아들이 여자 자체를 싫어하진않는데 무슨일이 생기면 남자애들 탓으로 몰아가고 여자애가 100대때리고 남자애가 1대때려도 남자애가 가해자가 되는 남녀공학 특유의 분위기를 매우싫어하긴했습니다. 그래서 공학배정받았을땐 진심으로 자퇴하고싶다고하기도 했습니다.. 그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초등학생시절 심하게 상처받아 정신병원에 몇년간 다닌적도있고요.

이 이야기는 82쿡에 적기엔 너무 어둡고 무거운이야기라 생략하고

결석이 누적되면 결국 퇴학을 당하게 될텐데 그렇게되면 훗날 취업이나 공무원시험칠때 불리한가요? 비슷한 상황에서 자녀분을 설득하여 학교에 보내보신 회원님이 계시다면 조언바랍니다.




IP : 106.101.xxx.42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1.5.31 12:15 PM (39.7.xxx.186)

    동네 아이가 공부는 잘했는데 체구가 왜소해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니 그 부모가 대안학교 보냈어요. 공부 잘해서 해외로 유학갔구요. 대안학교도 있고 일부러 검정고시 치러 대학 가는 애들도 있드라구요.

  • 2. ......
    '21.5.31 12:15 PM (182.211.xxx.105)

    코로나로 결석처리 안되게 하는 기간이 있을겁니다.
    일단 집에 두고 며칠 아이를 차분히 달래시는게 어떨까요?
    교사 진짜 저질이네요.

  • 3.
    '21.5.31 12:17 PM (121.165.xxx.96)

    가능하시면 전학 시키세요. 친구관계가 아니라면 고1이면 아직 전학해도 될시기예요. 물론 이사를 하셔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저라면 전학시킬듯 해요

  • 4. ..
    '21.5.31 12:19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정신과 다니세요.
    담임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는 증명을 남기기 위해서요.
    어떻게든 졸업장이라도 나오도록 담임을 압박해야죠.

  • 5.
    '21.5.31 12:23 PM (39.114.xxx.142)

    선생님이 사과도 하시고 그러신거면 학교측과 잘 이야기해보셔서 남고로 전학요청은 안될까요

  • 6. ㅡㅡㅡㅡ
    '21.5.31 12:2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이네요.
    윗분말씀대로 병원진료 받고,
    일단 아이 마음부터 어루만져줘야 할거 같아요.
    부디 아이가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 7. ~~
    '21.5.31 12:24 PM (59.22.xxx.136) - 삭제된댓글

    의외로 학교에 적응?못해 자퇴하고 집에있는 아이들 많아요.
    동네 할머니들하구 얘기하면 손자ㆍ손녀가 학교안간다구 하소연하시는분들 심심찮게 봅니다.
    사실 갈등상황을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는지가 사회생활 관건인데ᆢ
    타고난 기질이든 사춘기든 후천적 반복상황으로 생긴 가치관이든 뭐든 지금 제일 힘든건 자녀분이구요.
    결석도 자퇴도 걱정되실거에요.
    일단 자녀분에게 지금 뭘 가장하고싶은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게 사회논란거리가 되는게 아니면 크게 반대마시고 들어주세요.
    정말 아무생각없이 쉬고싶을수 있어요.
    자퇴하고 나서도 검정고시 치는경우도 있고 대학도 학점은행제했다가 편입하는 방법도 있구요.
    제주변에 이런저런일 많이 겪어봤는데ㅡ어쨌든 굴곡있어도 대학졸업하고나서 취업한 아이들이 자퇴라고 검정고시라고 편입이라고 불이익 당한거 본적없이 잘되었어요.구체적사례도 들수있는데ᆢ동의없이 남의 사생활 막 얘기하면 안될거같아서ᆢ
    지금 당장 학교 안가면 하늘무너질것같은건 부모님이시고 정작 아이는 상처나 고민때문에 힘들어할거에요.
    그리구 그 선생님 넘 나쁘네요ㅠㅠ
    선생님 말한마디에 제자들 미래가 바뀌기도 하는데 경솔하셨네요.
    인생은 갈등과 고난을 이겨내고 성숙해지는 과정같아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아이 잘 다독이고 대화 많이 해보시고 상처 어루만져주세요.

  • 8. .....
    '21.5.31 12:26 PM (1.237.xxx.189)

    선생 자격도 없는 인간같으니라구
    선생에게 책임지라고 해야죠

  • 9. ㅇㅇ
    '21.5.31 12:26 PM (211.243.xxx.60)

    이사 힘드시면 남고 자사고라도 전학시키심이 어떠실까요.그 선생님 정말..아이 인생에 저런 상처를 주다니

  • 10. 가정학습
    '21.5.31 12:28 PM (182.219.xxx.35)

    신청하시고 집에서 일단 공부하라 하세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 남학생들 남녀공학에서 기 눌리고 역차별 당하는거 너무
    잘알아요. 저희아이들도 여자애들한테 맞고 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아이가 상처가 너무 큰데 억지로 학교를 보내기보다는 본인이 거부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셔야 할듯해요.
    지금 마음이 얼마나 억울하고 분하겠어요. 한참 예민할 시기에...

  • 11. .....
    '21.5.31 12:28 PM (1.237.xxx.189)

    저럴거면 남녀공학 없앴으면 좋겠어요
    좋은게 뭔지

  • 12. ㅇㅇ
    '21.5.31 12:28 PM (61.78.xxx.92)

    우선 공무원은 전혀 상관 없고요
    사기업은 고등학교 검정고시라고 한 줄 써있거든요 근데 뭐 그런거 때문에 뭐 영향있진 않아요.

  • 13. ㆍㆍ
    '21.5.31 12:39 PM (223.39.xxx.101)

    선생 잘못입니다. 학업중단숙려제 해달라고 하세요. 상담 받으면 최대 49일까지 출석인정해줍니다. 강력 항의하세요.

  • 14. 그선생
    '21.5.31 12:39 PM (218.101.xxx.154)

    여잡니까 남잡니까?
    왜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나요?
    선생자격없는 그담임을 잘라내야죠

  • 15. ..
    '21.5.31 12:39 PM (221.160.xxx.117) - 삭제된댓글

    교사가 잘못 했네요....
    정신과진단서 끊고 치료비달라해야죠머..

  • 16. 우선
    '21.5.31 12:40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교사도 여자아이들도 문제였네요.
    학교를 안가겠다면 아이가 원하는건 뭔가요? 그 학교로 다시 안가겠다는 것인지 아예 학교를 안가겠다는 것인지 물어보시고 학교자체가 힘들면 그냥 검정고시를 보게 하시고 대입 준비 따로 하시는건 어떨까요?

  • 17. 병원
    '21.5.31 12:41 PM (218.101.xxx.154)

    진단서 끊어서 교장실로 가세요

  • 18. ...
    '21.5.31 12:43 PM (220.75.xxx.108)

    여자애들 학폭 대상 아닌가요?
    엄연히 남녀학생이 같이 있는 교실에서 야동을 티비로 연결해서 보는 거면 남녀가 바뀌었다고 했을때 이건 어마어마한 사건 같은데...

  • 19. ..
    '21.5.31 12:45 PM (125.178.xxx.220)

    https://entertain.v.daum.net/v/20210530220221055?f=m
    도경완 고등학교 공군사관학교 두번이나 자퇴했다네요.최후로 참고하세요

  • 20. 그정도면
    '21.5.31 12:48 PM (110.12.xxx.57) - 삭제된댓글

    지금 한참 예민할 때니 전학이나 검정고시등의 방법을 자녀와 의논해보시고 그게 해결되면 분노에 대한 해결방법도 차분히 이야기해보시면 좋을 듯 해요. 앞으로도 세상 살다보면 불합리한 일 많이 겪을텐데 그때마다 이렇게 해결할 순 없으니까요.
    저도 아들 딸 다 키우는 입장이지만 요즘 학교 분위기가 저런 경우 많더라구요. 제 아들도 고1인데 초등학교 4-5학년때쯤 선생님이 그런 경우 생기면 남자애들만 야단친다고 엄청 불만 많았어요. 남자애들이 물리적으로 힘이 더 센경우가 많거나 짖궃게 장난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그때 설명해주긴 했는데 사실 그때쯤이면 여자애들이 덩치좋고 키 큰 경우가 훨씬 많잖아요.
    저런 경험들이 쌓여서 20대들이 남녀문제에 민감한 경우도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교육은 남녀평등으로 받는데 기성세대 생각이 아직 거기 못따라가는 듯요.

  • 21. ....
    '21.5.31 12:51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아이와 깊게 얘기해보세요.
    가정학습 신청해서 집에서 공부하도록 하세요

  • 22. ㅑㅑㅑ
    '21.5.31 12:53 PM (180.64.xxx.140)

    그러게요 남녀가 바뀌어서 교실에서 일어난 일이면 뉴스에 나올 상황이네요 헐

  • 23. 저도
    '21.5.31 12:5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학폭 대상 아닌가요?
    엄연히 남녀학생이 같이 있는 교실에서 야동을 티비로 연결해서 보는 거면 남녀가 바뀌었다고 했을때 이건 어마어마한 사건 같은데......222222

    이 일도 정말 남녀가 바뀌었다면 그 남학생 매장될만한 일 맞아요.

  • 24. ㅡㅡ
    '21.5.31 12:54 PM (49.172.xxx.92)

    선생님이 집까지 찾아오셔서 사과하셨다면서요?
    교사들 그렇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백프로 잘못하셨네요

    아드님께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하며
    부모님이 허락 가능한 선택지를 주셔야죠

    남고로 전학을 간다든지
    검정고시를 본다든지

  • 25. ....
    '21.5.31 12:59 PM (106.102.xxx.11)

    우선 가정학습 신청해서 집에서 공부하도록 하세요.
    코로나로 40일까지 가능할 거예요.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아이와 깊게 얘기해보세요.
    전학을 원하는지 자퇴후 검정고시를 원하는지
    그리고 학교에 교장실 통해서 공식항의 및 조치(공식적인 서면사과. 해당교사에 대한 징계조치)도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학교를 거부할 정도로 상처를 입었잖아요.

  • 26. ...
    '21.5.31 1:01 PM (223.32.xxx.68)

    교사들 그렇게하기 쉽지 않은게 아니라 당연히 하는거죠.
    법적으로 따지면 무고죄가 되죠.
    선생이 돼갖고 학생말을 안믿으면 누가 학생말을 믿나요.

    전학 알아보시면 안되려나요. 남고로.
    일단 옮기고 나서 상담을 받는게 나아보여요
    아무리 여자한테 감정없다해도
    저런 선입견있으면 본인만 힘들잖아요.
    요즘 여자애들도 엄청 대차졌는데
    선생에 따라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저렇게 남녀차별적인 구시대 사고방식으로 대하면 애들만 상처받죠.

  • 27. 자격미달
    '21.5.31 1:06 PM (223.62.xxx.40)

    교사가 왜이렇게 많은가요ㅉㅉ
    우리애 중딩때도 여자애 둘이서 자기들 담배펴야하니까
    다 나가라고해서 애들이 나가 있었대요
    나가란다고 나가는 애들도 어이없어 웃고말았네요.
    학교에서 야동이라.. 미친거 아닌가요 처벌이나 제대로 받아야
    역차별소리 안 나올텐데요

  • 28. ...
    '21.5.31 1:08 PM (117.111.xxx.120)

    학폭연다하시고 부모가 애 편이 되어서 최선의 조치를 해주세요. 넘 억울했나봐요 ㅜㅜ

  • 29. ㅇㅇ
    '21.5.31 1:23 PM (112.161.xxx.183)

    무슨 학교에서 티비에 연결해서 야동을 보나요 보통 여학생들이 아니네요 학교는 걔들이 그만둬야겠구만은~~

  • 30. ㅇㅇ
    '21.5.31 1:31 PM (211.201.xxx.166)

    담임 교체요구하세요
    충격으로 인한 정신과 진료 기록 받아놓으시구요
    학교 교육청 인귄위
    할수있는한 내아이를 위해 대변하겠어요
    불미스런일로 울반 고3임에도 담임 바꼈네요

  • 31. ㅇㅇ
    '21.5.31 1:33 PM (211.201.xxx.166)

    학교에서 야동본것도
    시간 주체 다 기록해두셨다
    참고자료로 쓰세요
    학교에서 선생들이 뭘하길래 학생들이 야동을~
    학교측 관리소홀도 한몫 하겠구만요

  • 32. 하...
    '21.5.31 1:36 PM (49.172.xxx.176) - 삭제된댓글

    어머님은 무조건 아들 편이여야 해요.
    그 수치심과 모멸감이 사춘기 아이에게 굉장한 상처가 됐을거에요.
    선생님의 사과 정도로 치유가 될일이 아닌것 같아요.
    어설픈 설득은 자기편이 없다는 절망감마저 줄거에요.
    큰일 치르시기 전에 어머니가 강하게 마음 먹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고, 답을 정하지 말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시고
    우리 아이가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학교에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근거되게 치료 받으시고요.
    지금 누가 퇴학 걱정을 하는거예요?

  • 33. 아이가
    '21.5.31 1:43 PM (59.10.xxx.178)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부모라면 아이한테 참으라고만 하지 마시고 잘못된점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 하셔야지요
    일단 교실에서 동영상 튼 그 학생들이 일차 책임 져야죠
    성희롱이잖아요
    마냥 어린것도 아닌 고등학생이..
    저같으몀 나중에 그만 두더라도
    뒤집어 놓을것 같아요
    교장찾아가고 교육부 진정 넣으세요

  • 34. 하..
    '21.5.31 1:46 PM (49.172.xxx.176)

    어머님은 무조건 아들 편이여야 해요.
    그 수치심과 모멸감이 사춘기 아이에게 굉장한 상처가 됐을거에요.
    선생님의 사과 정도로 치유가 될일이 아닌것 같아요.
    어설픈 설득은 자기편이 없다는 절망감마저 줄거에요.
    큰일 치르시기 전에 어머니가 강하게 마음 먹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고, 답을 정하지 말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시고
    우리 아이가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학교에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근거되게 치료 받으시고요.
    지금 누가 퇴학 걱정을 하는거예요?


    몇달전 저희동네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같은반 여학생한테 성추행 신고를 당했어요.
    처음에 모든 선생님 어른들이 여학생 말만 믿었고, 남학생이 아니라고해도 소용없었어요.
    그날 저녁에 남학생 어머니는 속상해서 아들을 혼냈고, 그길로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져 죽었어요.

    나중에 수사를 해보니, 여자아이가 얌전한 남학생 놀리느라 자기 가슴에 손을 얹어보라고 했고
    아무뜻없이 얹었는데 주물렀다고 신고를...ㅡㅡ;;;
    역차별 심각해요.

  • 35. ...
    '21.5.31 1:47 PM (114.206.xxx.119)

    남고로 전학을 가는건 어떨까요? 남자아이들이 억울해도 억울하단 얘기도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 36. ...
    '21.5.31 1:47 PM (58.226.xxx.56)

    중요한 건 아들의 의지 같아요. 처음부터 남녀공학이 불편했는데 일이 터졌잖아요. 아들이 어떻게 하고픈지 얘기를 들어보세요. 무조건 학교 가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학교분위기가 싫어서 안 가고 싶은 건데 다니는 내내 과로워하는데 억지로 다닐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은 자퇴하거나 검정고시 봐도 학부모가 학교 다니던 시절과 많이 달라요.

  • 37. ..
    '21.5.31 1:59 PM (1.237.xxx.26)

    정신과 가서 진단서 먼저 끊으시고 아이와 충분히 대화 후 전학을 가던지..부모님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행동을 무조건 아이 편이라는걸 보여주시고 다독이세요.

  • 38. 전적으로
    '21.5.31 2:07 PM (211.206.xxx.52)

    아들의 이 상처는 오래갈듯 보입니다.
    지금 학교가라고 설득할 문제가 아닙니다.
    아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시고
    이 일은 그냥 그 선생님이 사과한 선에서 끝내지 마시고
    학교가서 항의하세요
    그깟 생기부때문에 이딴거 참지 마시고
    부모가 절대 내편이다라는 각인 주시길요

  • 39. ...
    '21.5.31 2:17 PM (152.99.xxx.167)

    예민한 아이면 상처 깊어요.
    옆에서 야동 보는거 그거 학폭아닌가요?
    절대로 아들편이 되서 다독여 주세요.
    1년 학교안다녀도 인생에 큰탈 안납니다. 그렇지만 지금 정신적으로 해결못하면 그여파가 평생 미쳐요.
    충분히 안정찾게 하시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아들 지켜주세요.
    남고로 전학 가고 싶은지도 물어보시구요

  • 40. ....
    '21.5.31 2:48 PM (223.38.xxx.96)

    학폭신고 먼저 하셔야하는건 아닐지..
    그리고 아이 맘을 다독여주셔야할것 같아요
    아이가 얼마나 상처일지...

  • 41. ...
    '21.5.31 3:06 PM (110.70.xxx.193)

    여학생들 진짜 그 당시에 자기들이 본거라 말 안하고 공공장소에서 음란물 시청하고 아것만으로 학폭 대상 아닌가요.
    어머니가 이부분을 학교에 어필해서 아이 억울한 점을 풀어주세요. 그리고 선생님은 당연히 징계 받고 아이에게 몇 번이고 미안하다 해야된다고 봅니다. 전학은 그 이후 아이가 원하면 해주고요. 지금 같으면 왜 피해자가 도망갑니까. 저라면 교육청에 신고하고 여학생들 선생 학교 상대로 민사 재판 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학업손실 어쩔겁니까 인생 대신 살아줄껀지.

  • 42. 아이 마음
    '21.5.31 3:26 PM (223.62.xxx.143)

    아이가 살면서 크고작은일 많이 겪을텐데...
    어떻게 잘 넘기느냐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을것 같아요.
    학교 그만두든, 그 선생과 여학생들이 처벌받도록 하든, 아이가 원하는걸 올바르게 할수있도록 지원해주시면 아이에겐 큰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내편인 부모가 나에게 있다는 확실한 마음의 안정감도 생기구요.

  • 43. 초록
    '21.5.31 3:40 PM (59.14.xxx.173)

    어머님은 무조건 아들 편이여야 해요.
    그 수치심과 모멸감이 사춘기 아이에게 굉장한 상처가 됐을거에요.
    선생님의 사과 정도로 치유가 될일이 아닌것 같아요.
    어설픈 설득은 자기편이 없다는 절망감마저 줄거에요.
    큰일 치르시기 전에 어머니가 강하게 마음 먹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고, 답을 정하지 말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시고
    우리 아이가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학교에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근거되게 치료 받으시고요.
    지금 누가 퇴학 걱정을 하는거예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같은반 여자애들ㆍ교사
    다 충분히 사과 받으세요.
    아이가 공개적인걸 원하면 공개적으로요.

    아이가 속상한게 풀려야
    학교에 갈겁니다.

    아이에게 물어보시거나
    1388청소년 상담센터 전화해서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
    이력 안남아요.

    공무원 셤 이 문제가 아녀요!
    지금 마음에 상처받은 아이 문제 풀어 주는게 우선입니다!

  • 44. 초록
    '21.5.31 3:43 PM (59.14.xxx.173)

    이번일 뿐아니라
    초등때 일등 충분히 아들 상담받아 풀어야 해요.
    이 세상 다 남자ㆍ여자인데
    이거 나름대로 해결해나가야 제대로 삽니다.

    아드님 어리니 충분히 개선되어요. 마음의 상처만 풀면요.

  • 45. ..
    '21.5.31 4:44 PM (121.55.xxx.200)

    철저히 아이 편이 되어서 억울함이 평생 상처되지 않도록 애쓰시는 모습을 진심으로 보여주세요.
    학폭신청, 여학생 모두 공개사과, 학교차원에서 교장 재발방지 약속 (억울한 피해자 발생), 담임샘도 아무리 가정방문 했더라도 일회성 사과로 부족합니다.
    이 모든걸 부모가 적극 나서서 힘이 되어주세요. 아이는 그래야 비로소 힘이 나고 만약 다른 학교 전학가더라도 꼬리표가 달리지 않아요. 자칫 무작정 전학으로 하면 전입교에서 사정을 모르니 이상한 소문이 나거나해서 아드님만 점점 억울해져요.

  • 46. 일단
    '21.5.31 8:37 PM (122.45.xxx.32)

    이건 남녀공학이냐 남학교냐 문제는아닌거같네요
    공학이 남학교보다는 분위기상
    학폭이 적다는 얘기도있어요
    케바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928 삼성이 전세계 시가총액 12위기업 .. 13:34:02 5
1650927 동덕여대는 결말이 궁금해요.. ㅇㅇ 13:32:20 21
1650926 아들이 내일 .. 13:29:44 134
1650925 집에서 콘크리트벽에 못 어떻게 박으세요? dd 13:28:13 40
1650924 블핑 리사한테 가수는 이런거다 d d d 13:24:08 356
1650923 이석연 '대통령 임기는 철밥통이 아니다' 4 ㅅㅅ 13:20:55 235
1650922 국내여행을 할만큼 해서인지 흥미가 안 생겨요 6 13:20:42 189
1650921 신차 구입시 ... 13:18:34 86
1650920 내일 김장하러 친정가는데,, 5 김장 13:18:04 352
1650919 신점으로 본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궁합 1 ,,,,,,.. 13:17:55 409
1650918 결국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kjjhhg.. 13:15:31 73
1650917 윤 대통령 "취임 땐 정말 어려웠는데, 이제 경제 활력.. 26 123 13:14:52 759
1650916 샷추가라는 건 정확히 뭔가요? 3 dd 13:09:20 600
1650915 폼클렌져 안쓰시는 분 계신가요? 비누세안.. 8 ... 13:07:49 401
1650914 졸업할때 담임선생님께... 4 ..... 13:05:27 255
1650913 화재보험 다들 넣으셨나요? 1 호빵 13:05:18 367
1650912 남자도 여자랑 똑같네요 5 ... 13:02:09 873
1650911 . 25 ,,,, 12:57:06 1,553
1650910 주변 사람 등기부등본 떼어보는 게 일반적인가요? 15 .. 12:46:10 1,260
1650909 정경심 4년형 판결낸 판사 = 조국 대법 주심판사 16 .. 12:44:10 1,077
1650908 퇴직하고 나이들면 시골생활도 9 12:43:24 877
1650907 sns에서 협찬, 광고 받아본 분 계세요? 2 12:41:05 343
1650906 회사에서.. 2 .. 12:39:13 329
1650905 60대가 쓸 고급 폼클렌징 추천 부탁드립니다 6 60대 건성.. 12:37:38 710
1650904 재봉틀에 대해 아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4 뭘로하지 12:36:10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