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ㅠ
사무실 여직원 세명이서 친하게 지냈는데 이제 아마 저를 마음속에서 끊어낼 것 같아요.
3년 정도 같은 실에서 근무했는데 너무 친하다고 생각하여 제가 정신줄을 놓고 실수한 것 같아요.
아니 실수가 아니라 제 본성이 드러난 거죠.
그 중 분은 굉장히 뭐랄까 좋게 말하면 솔직하고 나쁘게 말하면 조금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안들면 박살을 내는 타입이에요 .
당사자 앞에서가 아니라 뒤에서요.
참 신기한게 온갖 험한 말로 뒷담화를 하는데 당사자 앞에서는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어요.
절대 티를 안내요.
사실 저도 그게 무서워 친하면서도 조심을 했는데...
어떤 일을 제가 저질렀냐 하면요.
위에 말한 분 외에 한 분은 굉장히 무던한 스타일이에요.
나이도 가장 어리고요.
이분이 저번 금요일부터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어요.
근데 어떤 일이 발생하여 제가 그 분 책상 위 서류들을 그 분 허락없이 뒤진 거에요.
그 일을 해결하려는 급한 마음에 허락도 없이요.
그 분께 전화를 먼저 해서 물어봤으면 되었는데 마음이 급하기도 하고 3년간 같이 근무하다보니 엄청 친하다고 여겨서 공과 사를 순간 구분 못 한 거죠.
지금 생각해도 너무 창피해요.
순간 미쳤었나봐요.
이 분께는 바로 문자로 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어요.
급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요.
근데 말 험하게 하시는 동료분이 얼마나 뒤에서 욕할지 뻔해요.
남의 서류를 뒤지다니 미친 거 아냐 라면서 얼마나 험담을 할지 ㅠ
그거야 제가 잘못했으니 감수해야 하지만 이제 저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마 두 분 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겠지만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1. 진짜
'21.5.29 7:31 PM (112.145.xxx.133)잘못했다 여기시면 맘 불편한 시간 좀 보내겠다고 힘 좀 내세요 시간이 약이죠
2. .
'21.5.29 7:34 PM (124.56.xxx.129)감사합니다 ㅠ 불편한 시간 달게 받아야겠네요.
3. 저는 조금
'21.5.29 7:36 PM (106.101.xxx.227)개인 다이어리도 아니고
회사 일...공적인 일로
그 분 책상에 있는 서류를 본 거 아닌가요??
물론
그 당사자의 허락을 사전에 구하는 게 맞습니다만
촌각을 다툴 정도로
급한 상황이라는 걸 어필하면
누구나 이해할 만한 상황 아닐까 싶네요
그 서류를 봤다고 해서
그 당사자에게 큰 피해가 가는 건가요?
어차피
일정 부분은 다 공유하는게 회사 파일인데
너무 저자세로 그러지 마시고
사과는 하시되
그 때 상황을
조금 디테일하게 설명해 보시길요.....
너무 그렇게
남의 시선 의석 안햐셔도 되요.....4. ..
'21.5.29 7:42 PM (124.56.xxx.129)ㅠㅠ 제가 학교때부터 친구가 거의 없이 지내다 처음으로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을 만들었는데 이 사람들로부터 이제 버림받을까봐 두려운 거 같아요. 버림받는 데 대한 공포가 있어요.
5. . .
'21.5.29 7:44 PM (203.170.xxx.178)너무 저자세로 사시네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6. ..
'21.5.29 7:55 PM (124.56.xxx.129)제가 그러네요. 열등감 덩어리라 그런가봐요. 할 수 없죠. 뭐. 그래도 털어놓으니 불안감이 조금 옅어집니다.
7. ..
'21.5.29 8:3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보면 안되는걸 없는 틈에 일부러 몰래 뒤져본건가요??
8. ...
'21.5.29 8:39 PM (114.205.xxx.124)그게 그렇게 걱정되세요? 그냥 당사자한테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급한 마음에 허락도 없이 뒤졌는데 죄송하다 하시면 되지요. 직장이란
9. 노노
'21.5.29 8:39 PM (61.72.xxx.104)만약 제가 그 자가격리자 직원이라면 원글님이 서류 뒤진거에 대해 전혀 화가 나지도 신경쓰이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책상 위에 개인적인 내용의 무언갈 올려놓지도 않았을거고 급한일로 서류를 찾았다고 뒤늦게라도 연락하셔서 사과도 하시고 했다면 저는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을거예요. 일이 급해서 서류 좀 찾은게 뭐 어때서요~ 뒷담화하는 직원의 뒷담이 무서우신건 원글님 성격상 그럴 수 있다고 이해는 하는데 그렇게 뒷담화 쩔고 앞에선 티 안내는 이중적인 인간하고 친밀하게 지내서 뭐 하시려고요? 그냥 뒷담화가 일상인 인간이니까 이 일도 뒷담화 하겠구나하고 마세요. 격리자 직원은 뒷담화 직원이 뒷담화를 해도 겉으로는 맞장구 쳐 줄 지언정 그 사람도 속으론 큰 일 아니고 이미 사과도 한 일이라 원글님 나쁘게 보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요. 그리고 그게 뭐라고 그렇게 노심초사 하고 계세요~ 남의 책상에서 서류 좀 찾았다고 내가 미쳤었나보다고 창피하다고 그 정도로 자괴감 느낄 일인가요?
냉정하게 따져보면 격리자 직원 책상에서 서류를 찾아야 할 일이면 서로 협력해야 하는 일일텐데 그 직원이 자가 격리해서 원글님이 일 처리를 다 하게 된거잖아요. 그 직원이 격리 안 했음 원글님이 당연히 그 직원한테 부탁해서 책상 주인인 격리자 직원이 직접 찾아서 줬겠죠? 본인이 개인사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게 1차적인 원인인데 그리고 먼저 연락해서 물어보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급한 일이라 그럴 생각을 못 할 수도 있었던거고 원글님이 격리자 직원한테 연락을 했는데 그 직원이 연락을 바로 받지 못 해서 기다리다가 원글님이 어쩔 수 없이 허락 못 받고 서류 찾아야 했을 수도 있잖아요. 너무 원글님 자신을 몰아부치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었던 일이에요~ 그 정도로 자책할 일도 아니고요~
뒷담화 하는 사람은 그깟일로도 뒷담하는 인간이면 진짜 상종하지 말아야 할 인간이라고 생각들고요. 그러니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쓰지마세요. 막말로 직장 사람들 그만두면 앞으로 안 볼 가능성 높은 사람이잖아요. 같이 지낼 땐 좋게 지내는게 좋지만 그 정도 일로그렇게까지 신경쓰시는 에너지가 아깝습니다~10. ..
'21.5.29 8:57 PM (124.56.xxx.129)정말 정성스런 댓글 고맙습니다. 어쩜 이렇게 세밀하게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지 ...제가 성격 급하고 좀 오지랖이 넓은 경향이 있어요. 사람들 없을 때 뒤진 게 아니고 직원들 다 있는 앞에서 말하고 뒤적뒤적했고 개인적 서류는 아니고 공적인 서류긴 했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1. ....
'21.5.29 9:25 PM (218.150.xxx.102)이렇게 저자세로 고민할 일이 아닌데요?
개인 사생활 궁금해서 뒤진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일 때문에 서류 좀 찾아본거 가지고 뒷담화요? 그렇담 그쪽이 이상한걸요
못나올 상황에 대신 일처리해준건 고마워 해야할 일 같아요.
나와서 직접할 수 없으니까요
다시 원래대로 정리 해두고 돌아왔을 때 그동안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려주고 인수인계하면 끝이죠.
나 괜찮은데 옆에서 자꾸 오늘 힘이 없어보인다 아파보인다 소리 계속 들으면 괜히 나도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가??하게되는 것처럼
미안하다 죄송하다 굽신거리면 재가 진짜 잘못한게 있는가보다해요. 그러지 마세요
회사는 인간관계 맺으러 가는 곳 아니고 돈 벌려고 모인곳
조금 뻔뻔해지세요12. ..
'21.5.29 9:44 PM (49.168.xxx.187)일 때문에 급하면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후에 사정 설명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13. ㅇㅇ
'21.5.29 9:44 PM (58.228.xxx.148)자기가 자기를 업신여기면 어쩝니까
누가머라거든 당당히말하세요
아니그럼 급한데 어쩌라고
그런데도 더 심하게말하면 참지마세요
아니그럼 누가 자가격리하래까지 말할각오로 자기입장 자기가 챙겨주세요
그러면 관계가 끝날거같지만 오히려 존중이 따라와요
글구 님처럼 서류뒤지는게 수치면
저랑일하시는분은 맨날 수치네요
저도사실 자꾸말안하고 서류가져가서 화는나는데
그게공적인 서류라 그냥 암말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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