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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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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개 때문에 다치셨어요

비오는날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21-05-28 12:25:03
79세이시고 몸이 많이 편찮으신데, 지팡이 짚고 단지내 걸어다니시다가 작은 개 2마리가 갑자기 엄마쪽으로 뛰어와서 놀라 주저앉아 넘어 지시면서 머리가 찢어지고 다치셨어요.
119불러 응급실 처치는 받으셨고, 다행히 골절은 없는데 타박상으로 걷는게 더 힘들어지셨고, 식사도 못 하시네요.

개 주인이 하니스에 개들를 묶고 나왔는데 개들이 하니스를 빠져나와 엄마에게 덤벼든거에요. 엄마도 개들을 보시긴 했는데 묶여 있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달려들줄 모르셨대요.

개주인은 많이 미안해하는데, 그래도 화가 많이 나네요. 이런 경의 손해배상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80.83.xxx.1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28 12:27 PM (112.161.xxx.183)

    개주인이 치료해주시고 보상금도 주셔야죠 비슷한 경우들었는데 싹 다 치료해주시고 합의금도 주셨더라구요

  • 2. 아...
    '21.5.28 12:30 PM (122.42.xxx.24)

    그래서 저도 우리 소형견...노인들 근처에도 못가게 해요...짖는걸로만도 노인들은 넘어질수 있어서..
    그리고 견주가 보상해줘야죠..정신적피해까지요.

  • 3. 견주책임
    '21.5.28 12:34 PM (116.45.xxx.4)

    견주가 다 보상해야 합니다.
    안 해주면 신고하세요.
    제가 다니는 산에서도 목줄 안 한 개가 사람한테 달려들어서 뒤로 넘어지면서 아주머니가 뇌진탕 일으켰는데 뻔뻔하게 그 산 열심히 다니는 개만도 못한 견주 있어요. 한 번씩 목줄 안 하고 옵니다. 아직도

  • 4. ㅁㅁ
    '21.5.28 12:45 PM (121.152.xxx.127)

    목줄 안한 책임 져야죠
    빠져나간건 본인이 책임질 일
    신고하세요

  • 5. ...
    '21.5.28 12:51 PM (117.111.xxx.18) - 삭제된댓글

    일단 신고하세요.
    그리고 보상절차 받으세요.
    "우리개는 안 물어요" 제일 싫은 소리입니다.

  • 6. 보헤미안
    '21.5.28 12:52 PM (49.173.xxx.68)

    이런 얘기 들으면 화가 납니다. 저도 불과 일주일전쯤에 대형견 끌고 가던 여자에게 당해서 그런지 심장이 두근거려요.
    저는 공원에서 길냥이 밥 챙겨주다가 지 가는길에(인도)
    고양이가 밥먹는데 장신 팔려서 (인도옆 공원)
    길을 안비킨다고 욕을 한것도 모자라서
    개를 저에게 보내서
    멈추라 해도 말을 안들어서 신고까지 했는데도
    경찰에게 우리개는 안물어요 시전하면서 지는 고양이 밥주지 말라 한것 뿐이 없고, 개를 사람ㅇㅔ게 보내는건 짐승이나 할 짓이라고 하더군요.
    ???? 본인 = 짐승??

    개한테 놀라는 사람도 있다는걸 왜 못받아 들이는지 모르겠습니다.

  • 7. 소소
    '21.5.28 12:53 PM (175.195.xxx.16)

    얼마전 저는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고 엘베 문이 열리자마자 큰소리로 짖는 달마시안 만나서 패닉 와서 약국에서 진정제 먹었어요..
    제 강아지가 저랑 산책하다가 핏불한테 물려죽은 적 있어서 저도 개를 키우지만 대형견 트라우마 있어요 ㅜㅜ

    소형견이든 대형견이든 그 개 주인이 잘못했으니 다 책임지셔야 합니다..개 키우시는 분이 백프로 잘못하신거예요..

  • 8. 보헤미안
    '21.5.28 1:00 PM (49.173.xxx.68)

    위에 소소님
    전에 연예인 누군가의 개가 그렇게 엘리베이터에서 튀어나와 사람 물어서 죽은 사건 있지 않나요.
    그게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어서 저는 엘베 열릴때 문득문득 무서워요. 무심코 엘베 타려다가, 산책을 하다가.. 그런 일상에서 개한테 위협당하는 일은 없었음 좋겠어요. 원글님 내용이 너무 안타깝고 남일 같지 않네요..

  • 9. 슈퍼주니어
    '21.5.28 1:03 PM (121.165.xxx.89)

    최시원 개가 그렇게 한일관 여사장 물어죽였죠.

  • 10. 원글
    '21.5.28 1:17 PM (180.83.xxx.175)

    병원 치료비는 당연히 받아야겠는데 다른 합의금은 어느 정도로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경찰 신고는 안했어요.

  • 11. ㅇㅇ
    '21.5.28 1:24 PM (58.234.xxx.21)

    얼마전 사망사건때문에 큰개들 진짜 무섭더라구요
    산책하는데 큰개가 단독주택에 묶여서 얼마나 날 보며 짖던지
    혹시라도 목줄 풀려서 낮은 담 너머로 달려오지 않을까
    너무 두려웠어요
    현실에서 그런 공포감은 잘 느껴본적 없는데 진짜 울고 싶을 지경 이었음
    전에는 묶여있는 개는 짖어도 별로 신경 안썼는데
    그뉴스 너무 충격적이라....

  • 12. ...
    '21.5.28 1:30 PM (61.99.xxx.154)

    요키 키웠고 아주 얌전했는데도 엘베 타고 내릴땐 꼭 안았어요

    개 무서워하는 사람이 놀랄까봐...

    개 주인들은 매사 조심해야해요 자기들이나 안 무섭지... ㅡㅡ

  • 13. ..
    '21.5.28 1:36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신고부터 하세요...
    나쁜의미가 아닌 어떻든 증거는 있어야 하고, 조사는 해야하니까요.

  • 14. 근데
    '21.5.28 1:43 PM (116.45.xxx.4)

    물지만 않으면 되는 건가요?
    위협과 함께 느껴지는 뇌가 쭈뼛 서는 공포감은 아무런 피해도 안 되고요?

  • 15. ㅇㅇ
    '21.5.28 1:47 PM (112.161.xxx.183)

    합의금은 말그대로 합의금이죠 어느정도 받으셔야할지는 알아서 ~~~

  • 16. 보상
    '21.5.28 1:50 PM (121.173.xxx.110)

    시골입니다. 주인은 멀찌감치 줄 없이 말티즈를 앞세워 산책하던중 말티즈가 저희집 마당에 오줌을 싸서
    묶여 있던 저희 개가 흥분해서 풀어지는 바람에 말티즈를 물었고
    말티즈 주인이 떼어 놓는다고 저희 개 입에 손을 넣어서 손가락이 살짝 물렸습니다.
    강아지 치료비는 약8만원/주인아주머니는 4천원

    제 보험중 일상배상책임보험 가입되어 있어서
    110만원 보상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쳤으면 그 이상도 받을 수 있으실거에요

    참고하세요~~

  • 17. 잠깐이라도
    '21.5.28 3:31 PM (223.39.xxx.79)

    목줄안하는 견주는 정말 극혐이예요.
    여기도 시골인데 자연이많은데 풀어놓고싶은지
    목줄을 안하고 주인과 힐링하며 걷는 강아지들이
    너무많아요. 시골은 사람도 많이 없으니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답답해요. 유기견이 돌아다니다
    달려들어 물수도있는 곳이 시골인데 오히려 큰개는
    목줄을 잘하고다니시는데 소형견들은 냄새맡게 해준다고
    그냥 풀어놓네요. 여러마리 풀어놓은사람은 두번까지
    경고하고 세번째는 신고했어요.
    우리강아지 목줄 좋아서 하는거아니고 안전을 위해선
    꼭 지켜야해서 하고다니는데 개념없는사람들이
    아직 있어서 화날때가 많아요.

  • 18. ..
    '21.5.28 3:51 PM (223.62.xxx.156)

    치료비 외 50만원 정도 받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돈이 목적이면 변호사 비용 쓰시구요

  • 19. ...
    '21.5.28 4:24 PM (125.128.xxx.118)

    치료비는 당연한 건데 보상금이 문제네요...젊은 사람들이야 후유증이 없지만 어르신들은 충격이 크거든요...300 정도는 받아야 할듯요...한동안 걷기 힘들어하실텐데.....작은 개라도 입마개 좀 하고 다녔음 좋겠어요. 전 작은 개도 무서운데 보통 작은개는 사람 안 문다고 생각하나봐요. 짖는거는 작은개가 더 앙칼지고 무서워요

  • 20.
    '21.5.28 8:34 PM (116.45.xxx.4)

    받으세요. 다시는 반복되지 못하도록

  • 21. ...
    '21.5.28 8:37 PM (1.237.xxx.45)

    개끈 착용하면 뭐해요? 끈 길게 잡아서 몸에 다 닿고 깨물듯 앙칼지게 덤비는 개들 너무 많고 주인들은 우리개는 안물어요 이 지랄! 진짜 극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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