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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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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주부님들 아침 루틴 궁금해요~~

ㅇㅇ 조회수 : 4,806
작성일 : 2021-05-27 23:50:26

아침에 가족들 보내고 바로 집안 일 시작하세요?
애들 어느 정도 커서 이제
자격증시험 준비도 하려하고 운동도 좀 하고 싶은데
습관이 안되니 쉽지않네요
루틴을 좀 만들어서 물 흐르듯 살아보고 싶은데, 매일 되는데로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다 보면 하루가 어찌 가는지...
오늘은 집안일 왕창, 어느날은 요리 왕창, 어느날은 구석구석 정리.버리기하고, 하루는 몸살 나 눕고.. 이렇게 사니 몸도 축나는거 같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발에 모터 단 듯 막 이것저것 1-2시간 하시다 1시간 누워 티비보고, 그걸 계속 반복하시더라구요 ...
집안일은 육체노동이라는거 체력 관리가 필수라는거
여기저기 관절 망가지고야 깨달아 가네요 ㅜㅜ
말이 샜네요
전업 님들 아침 시작이 궁금해요~~(아침이 너무 힘들어요. 늘어지기 일수... ) 하루 알려주셔도 감사하구요
IP : 211.36.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27 11:56 PM (112.152.xxx.35)

    12년차 전업주부, 저질체력, 저혈압입니다.
    아침에 늘어지듯 살다가..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심심풀이삼아 방송대 등록을 했어요.
    듣다보니 교양강좌처럼 재밌어서 애들 보내자마자 하루 한강 듣고 시작하는데 이게 또 활력소가 되서..
    일단 눕지않으니까 뭐든 하게 되더라구요.
    제 경우는 운동도, 문화센터도 등록해놓고 가기싫어 내적갈등하다 오래 못하는 케이스였거든요.
    외출하고 들어오면 잠시라도 누워야되는..
    저는 뇌를 자꾸 써줘야되나봐요.
    그리고 이게 문센이나 운동보다는 강제성과 미룰수없는 중간기말에 과제 등등 학사과정이 있어서 어쩔수없이 루틴이 굳어지기도 했어요.
    매일 아침 보내자마자 노트북 전원 딱 켜는 순간 뭔가 저한테도 버튼을 누른 느낌이에요.
    그런 소일거리를 찾아보세요~~

  • 2. ㅇㅇ
    '21.5.27 11:59 PM (211.36.xxx.202)

    애들 보내자마 강의 듣기! 좋네요.
    저도 뭔가 시작을 하면 술술 해나가게 되더라구요~~
    내일부터 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3. 출필곡반필면
    '21.5.28 12:02 AM (1.237.xxx.130) - 삭제된댓글

    38살 입니다.

    일어나서
    남편 간단히 차려주고
    저는 씻고
    아이 일어나면 밥 차려주고, 간식주고,설거지후
    청소기 돌려요

    아이 등원시키고
    스터디카페 가서 공부합니다

  • 4. 집안일
    '21.5.28 12:24 AM (112.154.xxx.39)

    작년부터 알바 짤리고 고3수험생 있어서 집콕중인데요
    아침 식사 끝내면 아이들 남편 각자 씻고 나갈준비 하는동안 설거지랑 빨래 세탁기 돌려놓고
    이불 침구정리하고
    다들 나가면 먼지 털고 화장실 청소 각방 거실 청소후
    빨래 개고 빨래 널고 차한잔 마십니다
    요즘 운동겸 자전거 타는데 자전거 2시간 타고와 샤워하고 잠깐 쉬구요
    장보고 식사준비해 놓고 유튜브 보고 책 좀 읽다 5시 아이들 하교하면 저녁식사 차려주고 학원보낸후
    남편 식사 준비 다시 하고 남편오면 같이 저녁먹어요
    고등생이 둘이라 아이들 올시간 되면 조용히 안방으로 들어가주고요
    컨설팅 블로거 자료나 입시자료 찾아보고 이번년도 입시 전형 찾아보고 자료수집합니다
    큰아이가 12시 넘어 항상 들어와 간단한 간식챙기고요
    요시간때 82해요

  • 5. 한심한
    '21.5.28 12:35 A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 여기 한명이요.
    전 초1 3살아이 엄마인데요. 아침 7시반 일어나서 큰아이 깨워서 입히고 씻기고 먹이고 8시40분까지 학교 데려다주고요.
    돌아와서 9시부터 작은 아이 그대로 입히고 먹이고 씻겨서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오면9시40분이구요.
    집와서 1시간정도 자고 일어나서 씻고 대강 집치우고 12시에 큰아이 데리러 가서 하교시키고 놀이터나 마트나 도서관이나 병원 등등 데리거 갔다가 집에오면 2-3시정도 되고 집와서 학습지 학교숙제 등등 시키면 4시 둘째 하원하고 둘째 오고나서 청소 설거지 빨래 저녁요리등등하구요.
    아이들 밥먹이고 씻기고 좀 놀아주고 하다보면 9시반정도 돼서 그때부터 자자하면 10시반정도 잡니다. 애들재우고 두어시간 제 시간 갖다가 자는데요.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가 가네요. 숨막힙니다. 뭔가 보람있는일 운동등등까지 하려면 너무 힘이드네요. 제가 한심한건지ㅠㅠ.

  • 6. ㅇㅇ
    '21.5.28 1:19 AM (211.36.xxx.202)

    정말 부지런하세요~~
    저는 아침에 에너지가 왜이리 없는지
    집안일 님 아침 루틴을 눈으로만 따라가도 벅찬 느낌이 드네요 ㅜㅜ 거기다 운동을 2시간이나 하시고!!
    꼼꼼히 알려주셔서 제 나름의 루틴을 만들어보는데 큰 도움이 될듯해요
    감사합니다~~^^

  • 7. ㄱㅂ
    '21.5.28 3:05 AM (58.234.xxx.21)

    와 집안일님 대단하시네요
    한순간도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으시는듯
    그나저나 자전거를 어떻게 2시간이나 탈수 있죠?
    반성하게 되네요
    저도 오전에는 몸이 너무 쳐져서 ㅠ
    입시 컨설팅 블로거 추천해주실 만한 분 있을까요?

  • 8. ㅇㅇ
    '21.5.28 3:07 AM (211.36.xxx.202)

    집안일님 ..뭐 좋은거 드시는지 진심 궁금합니다ㅡ.ㅡ

  • 9. ㅇㅇ
    '21.5.28 5:22 AM (222.233.xxx.137)

    저는 5시에 일어나요 남편이 6시좀 넘어 출근을 해서요
    간단히 어제해놓은 반찬에 밥 국은 시니로해서 차려주고
    남편 출근하면
    딸 등교까지 2시간이 비어요
    성경도 보고 아침을 먹어요 딸 밥차려주고 등교하면


    9시부터는 청소기 세탁기 설거지 하고나면 10시반 되고요
    강아지 산책하고 오면 11시예요

    그리고는 온전한 제 시간이예요 좀 누워서 쉬어요 피로가 몰려와요 ㅎㅎ
    오후시간은 장보고 강아지 산책하고 저녁준비 슬슬 해요

  • 10. ㅇㅇ
    '21.5.28 5:26 AM (222.233.xxx.137)

    시니로 ㅡ 새로.

    부지런하고 건강하시고 열심히 자기개발 하시네요
    저는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집안일 등을 후딱하고 저녁에 일찍 자버리네요

    곧 고3엄마인데 .. 아이랑 늦게까지 같이 지켜주고 함께 해야할것 같은데요

  • 11. 대부분
    '21.5.28 6:58 AM (39.7.xxx.145)

    10시 11시까지 자던데

  • 12. ㅇㅇ
    '21.5.28 9:01 AM (106.102.xxx.117)

    아...
    222님 일찍 자버린다 하시니..제가 왜 오전에 정신을 못차리는지 알거 같아요 ㅜㅜ
    제가 원래 잠이 많은데 ..요즘은 4-5시간 밖에 안자네요 ..
    2시에 자서 6시반에 일어나 ,식구들 아침챙기고 보내고 나면
    그렇게 정신이 없더라구요 . 그렇다고 다시 잤다가는 밤낮 바뀌기 일수라 꺼려지고 (잠순이라 잠깐 자는게 힘들어서 ㅜㅜ)
    저도 오늘부터는 11시에는 자야겠어요!!
    영양제도 꾸준히 먹고~

    댓글들 덕에 이렇게 저렇게 실마리를 풀어가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13. 왕창
    '21.5.28 9:34 AM (218.38.xxx.12)

    이거 안되요 한꺼번에 며칠 몰아서 일하고 하루 나가떨어지면 식사 청소 빨래 아이공부
    이거 다 올스톱인데요? 컨디션 조절하면서 하세요 하루이틀 하고 말 것도 아닌데...

  • 14. ㅇㅇ
    '21.5.28 9:52 AM (106.102.xxx.117)

    그러게요.. 그런날은 올스톱은 아니고 꾸역꾸역 하긴하는데 무리가 있죠 정말 끼니만 떼우게되고.. ㅜㅜ
    친정엄마한테 보고 배운게 없어 제가 요령이 없네요
    그래서 요즘 살림 유튜버들 찾아보며 배우기도 하면서, 고쳐보려 노력중이에요 ...몸이 아프니 이제 깨달아지네요.에구
    도움말씀 감사해요~^^

  • 15.
    '21.5.28 10:07 AM (220.93.xxx.27) - 삭제된댓글

    잠부족해서 몽롱하고 피곤한 상태로 오전 보내는거 싫어서 잠을 규칙적으로 푹 잘자구요
    커피마시고 책 잠깐 보려고 6시 반에 일어나서 아주 간단하게 식구들 아침챙겨 나가면
    주 2~3회 요가 다녀오고 안가는 날은 82하고 쉬기도 하고 커피마러 나가기도 하고
    도서관 가거나 바람쐬러 나가기도 하고..
    청소는 일주일에 두세번 점심 후에 해요 소화시키려고 일부러..
    오후에 빨래나 집안정리등등 간단한 집안일 있음 하기도 하고 미뤄뒀다 저녁에 하기도 하고..
    아이하교전 좀 누워있거나 좀더 쉬었다가 아이 간식챙기고 학원가면 30분~1시간 영어공부,
    저녁에 실내자전거 타거나 걷기운동나가거나 하고 아이 학원다녀오면 저녁 챙겨줘요
    저는 몸이 많이 안좋아 집안일도 설렁설렁하고 빨래, 요리, 청소등등 최대한 요령껏 간단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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