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 없는 사주인 분들 봐주세요

.. 조회수 : 5,916
작성일 : 2021-05-26 21:50:48
좋은 회사로 이직을 하는데 일부러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 안 했거든요
얼굴 볼 때 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이야기해요
성격이 소심해서 걱정해주는 게 아닌 건 확실하고
제가 본인 기대 만큼 해주질 않으니 잘 안 됐으면 하는 거 같아요
이런 사람이 엄마구요
어쩌다 마주치면 보는 남 잘 되는 건 못 보는 이모도 최악의 말만 골라서 해요
배려심 깊고 남에게 상처 되는 말 안 하고 도움을 구하면 잘 돕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친구복도 너무 없어요
이상하지 않으면 다행이고 어쩌다 연락하는 친구도 본인이 저 보다 좋을 때는 자랑이란 자랑은 다 해도 잘 들어줬지만 제가 좀 잘 되면..

올초 사주란 걸 처음 봤는데 제 생년월일시 이름만 듣고 부모복, 친구복 일절 없다고 가족, 친구, 남자 다 끊고 살으라고 했거든요
그게 맞는 거 같아요
다행히 겪은 게 많아선지 외로움 타고 그런 성격은 아닌데 사주라는 게 심심풀이는 아닌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사주에 저와 같이 인복 없는 분들 어찌 사시나요?

IP : 223.38.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5.26 9:55 PM (175.120.xxx.8)

    사주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인복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시간을 온전히 나한테 쓰고 정신하는데 쓰면 큰 성취가 오기도 한데요.
    그래서 사주에 좋고 나쁨은 없데요

  • 2. 저희엄마
    '21.5.26 10:02 PM (39.7.xxx.170)

    평생 인복없다 하셨거든요. 어릴땐 엄마가 인복 없구나 했는데
    지금은 엄마가 인복있음 그게 이상한거야 싶어여

  • 3. ....
    '21.5.26 10:05 PM (108.41.xxx.160)

    인복은 전생에 다른 사람과 공동체에 물질로나 마음으로나 잘해준 게 없는 것
    고로 받을 게 없다는 것
    지금이라도 베푸세요.

  • 4. ..
    '21.5.26 10:32 PM (223.38.xxx.250)

    너무 배풀어서 호구 노릇 많이 하며 살아왔어요
    친구 만나도 적게 낸 적이 거의 없구요

  • 5. ...
    '21.5.26 10:42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사람이 사면초가가 되면 하늘을 쳐다본다고 하더라고요
    종교 갖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6. ,,,
    '21.5.26 10:48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그럼 다음 생에 받을 것입니다.

  • 7. ....
    '21.5.26 10:49 PM (108.41.xxx.160)

    지금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건
    다가올 어느 생에 받을 것입니다.

  • 8. 인복이 문제 아닌
    '21.5.26 10:51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적당히 자신을 어필하는 게 필요해요.
    좋은 데로 이직하게 된 거 사실대로
    말하고 남의 얘기 다 들어주지 마세요.

    모든 걸 내 위주로 하다보면 남들도
    만만하게 대하지 못하고 조심해요.

    어려서 자존감 훔쳐가는 엄마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걸수도 있겠네요.

  • 9. ...
    '21.5.26 11:40 PM (123.111.xxx.201)

    전 인복이란건 누군가와 주고 받는게 아니고 도미노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베풀면 베품 받은 사람이 또 누군가에게 베풀고 그렇게 돌고 돌아서 나에게도 오는거요.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없죠. 준 것은 잊고 받을 건 기대하지않는거죠.

  • 10. 00
    '21.5.27 2:38 AM (39.7.xxx.98)

    난 축의금냈는데 돌아오는게 없음 속상하죠...
    뭐든 주고도 못받는 이런경우 많아서...

    그래서 전 사정있어 베풀땐, 못받아도 아무렇지두않을때 주거나 베풀어요
    이것도 연습이 필요해요

    그리고 상대방이 간절히 원할때 베푸는걸 고려하는거요
    쟤는 넉넉하고 남으니깐 나에게 주는거야라는 생각을 상대방이 갖게해선 안돼요

    그리고 간절히 기도해보세요
    근데 제가 깨달은건 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기면 외롭지 않을지도 행복할수도 있겠지만, 전 엄청 괴롭더라구요. 인연에 너무 연연해하지마세요

  • 11. 00
    '21.5.27 2:40 AM (39.7.xxx.98)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헤어질까 두렵고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면 불편하고 괴롭고....

    인생 괴로운건 이러나 저러나 같더라구요

  • 12. 저도
    '21.5.27 7:46 AM (39.7.xxx.1)

    그래머 베풀라던데
    이번 사주보시는분은
    저보고 다 떼먹힐거니 베풀지말래요
    절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882 (돈벌기쉬워요) 100만 도시에서 월1000벌기 22 돈벌기쉬워요.. 2021/08/04 5,309
1233881 식중독 사건 분당 어디 김밥 인가요? 23 초콜렛 2021/08/04 9,311
1233880 그럼 사이버보안요원은 어때보여요? 3 직업 2021/08/04 644
1233879 오랜만에 82쿡왔는데 민주당 편가르기 너무 심하네요 26 호랑이 2021/08/04 1,248
1233878 열린공감 유투버들 26 열린공감 2021/08/04 1,900
1233877 이 직업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 드세요? 32 .. 2021/08/04 7,203
1233876 이래서 안됨, 무능하고 돈쓰고 결과는 없음. 6 무능해도 너.. 2021/08/04 2,049
1233875 새로 생긴 독서실 새집증후군 없을까요? 4 양지 2021/08/03 998
1233874 내일 방하나 도배하는데 식사도 제공해야하나요 15 도배 2021/08/03 5,964
1233873 콜레스테롤약 부작용 2 중에 2021/08/03 2,942
1233872 모더나1차 접종하고 11일 후 맞은 부위가 열감과 붓기 ㅜㅜ 10 모더나1차 .. 2021/08/03 14,487
1233871 아기때 장군감 딸이라 머리띠둘러 키웠는데요ᆢ 5 딸 키우는재.. 2021/08/03 3,542
1233870 치질에 전기방석 추천 하신 분 감사 인사 받으세요 6 전기방석 2021/08/03 4,988
1233869 이탈리아나 스위스 사시는 분 계신가요 11 ㅇㅇ 2021/08/03 3,536
1233868 축하해주세요 연봉 올랐어요 13 2021/08/03 4,014
1233867 엘지핸드폰이 훨씬 좋네요 41 ㅇㅇ 2021/08/03 4,704
1233866 생리중 배변통증이 심하네요ㅠㅠ 6 40대 2021/08/03 3,564
1233865 말 안하는거 이기적인거에요. 27 ㅇㅇ 2021/08/03 10,047
1233864 정말로 중경외시이 문과보다 건동홍 공대가 나아요? 33 ..... 2021/08/03 7,643
1233863 '오세훈표 용산' 속도전…공공주택 줄이고 초고층 업무지구 넓힌다.. 28 오세훈표용산.. 2021/08/03 2,454
1233862 화이자 접종후 푸른 멍 생기신 분 계세요? 14 백신 2021/08/03 28,156
1233861 미간주름 있으신 분들 해보세요 26 2021/08/03 8,955
1233860 폐경될 나이라도 운동한 분들은 허리 잘록하겠죠? 11 ㅡㅡ 2021/08/03 5,526
1233859 결사곡은 넷플릭스에만 있죠? 3 ... 2021/08/03 1,438
1233858 식기세척기 사용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11 궁금 2021/08/03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