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안살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그나마 있는 일도 데드라인까지 미루다 몰아서 하는 편이고
일을 빨리 하는 편이라 일주일에 일하는 시간은 반나절될까요
(그래도 신기한건 밥줄 끊길만하면 일이 들어오네요)
불면증때문에 잠 설치다가 아침 9시 넘어 일어나고
오전에 걷기운동 좀 하고 유튜브랑 넷플보는게 일과예요;;
생산적인 일 좀 하고 사람 좀 만날려고
주1회 사설에서 그림배우는데 재미가 그닥 있진 않네요
작년 하반기부터 몸이 좀 아프고
더 게으르게 살게 되네요
요즘 그나마 몸이 좀 괜찮아졌는데
남들처럼 적극적으로 일을 찾거나
인맥 넓히는 일을 안하고 사니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가끔 의문이 드네요
1. 열심히
'21.5.26 2:02 PM (1.11.xxx.115)살다가 골병이 ..ㅜ
적당히 사세요2. ㄹㄹ
'21.5.26 2:05 PM (211.252.xxx.129)열심히 안살다가 게을러져서 오히려 건강 안좋아지기도 해요. 조절 잘하시는게 좋을듯요. 근데 열심히도 살아보세요. 다해보고 나한테 맞는거 찾는게 나을듯요
3. ..
'21.5.26 2:10 PM (110.70.xxx.146)작은집있고 노후자금 조금이라도 잇음 설렁설렁되는데 60넘어 돈없음 쪽방쫀 독거노인되죠
4. dd
'21.5.26 2:14 PM (117.111.xxx.163)수도권에 집은 한채있고 그외 현금은 별로 없네요
5. 후회
'21.5.26 2:25 PM (121.132.xxx.60)되죠
한번 주어진 삶이잖아요
열심히 몸을 움직이면서 사는 게 건강에도 이로워요6. ㅇㅇ
'21.5.26 2:28 PM (223.39.xxx.223)저도 프리랜서인데 다행히 일은 많은편이라 늘 바빠요
근데 저도 데드라인 닥쳐서 몰아서하고
조금만 시간있어도 한없이 늘어지고 ㅠ
진짜 시간관리 철저히 잘하는 프리랜서분들 너무 대단해보여요...7. ..
'21.5.26 2:29 PM (221.146.xxx.236)수도권에 집잇으시면 부자네유
열심히 사신거죠
나이가 50안되셧을껀데
프리랜서도 능력있으시니 하는거구..8. ㅁㅈㅁ
'21.5.26 2:31 PM (110.9.xxx.143) - 삭제된댓글글쎄요. 옛날 어르신들 분들 한평생 열심히 일하다 죽을때까지 집안일 열심히 하다 죽는분들 보면 열심히 사는게 꼭 정답은 아니라고 봄.
9. dd
'21.5.26 2:32 PM (124.51.xxx.115)2년 전까지는 일도 좀 많아서 그에 따라 돈도 좀 벌었던 거 같은데
코로나 이후로 일도 줄고 돈도 줄었어요..
다니는 직장도 없다보니 한없이 늘어지기도 하고...
나중 생각해서 지금 하는 일 말고 다른 일도 알아보긴 해야할텐데
집에 있으면 자꾸 자고싶고 놀고 싶고 그러네요10. 책이름
'21.5.26 2:43 PM (67.70.xxx.226)"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11. 나이가
'21.5.26 2:55 PM (182.216.xxx.172)평생 열심히 산 편인데요
늙어가는 지금은 더 열심히 삽니다
이상하게
젊었을때도 열심히 살지 않으면
내가 무용지물이 된것 같은 느낌때문에
견딜수가 없었어요
뭔가에 어떤일을 내가 잘 해내면
정말 기쁘고 보람차요
시간이 길지 않겠구나 싶으니까
더 열심히 하게 돼요
열심히 한만큼 돈도 더 생기고
물론 놀때도 열심히 놀고
먹는것도 즐깁니다
삶이 보람 찹니다
일하는게 너무 싫고 그럼
원글님을 만족시킬수 있을만큼 노세요
근데 놀고나서 후회만 남는다면
차라리 열심히 일을 찾아서 해보세요
전 게으름 피우면
반드시 후회가 찾아와서 후회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삽니다 ㅎㅎㅎ12. .........
'21.5.26 3:43 PM (58.78.xxx.104)코로나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거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면 되니까 지금은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편히 있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상황이 이런거지 내가 그런 사람인건 아닌거잖아요.
그래도 너무 늘어져서 건강까지 신경 안쓰는 그런 상태까지는 가지 마세요.13. ㅇㅇ
'21.5.26 3:46 PM (96.255.xxx.104)원금처럼 스스로 항상 생각했던 질문이에요. 지금은 그냥 사는게 좋아요. 꼭 열심히 안살아도됨 ㅋ
14. ...
'21.5.26 4:56 PM (125.128.xxx.118)몇살이세요? 전 50대인데 50 접어드니 열심히 안 살아도 되곘다는 생각이 들던데...그 이하시면 좀더 열심히 하셔야 할듯요
15. pinos
'21.5.26 6:14 PM (181.166.xxx.80)꽤 열심히 산 쪽이지만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지금은 그렇게 열심을 안내도 됏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하고 게으르게 살 필요도 있어요. 그때 얻은 영감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해요.
16. ....
'21.5.26 11:21 PM (39.124.xxx.77)열심히 살아서 좀 뭔가 이뤄놓은게 있으면 좀 덜 열심히 살아도 되는데
이뤄놓은게 없다면 좀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 기준은 개인마다 다른거라 각자 판단해야 할듯 싶어요.
가끔 쉬어가는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근데 늘어지기 시작하면 또 늘어지는게 사람인지라
적당히 스스로 조절을 잘하는게 좋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