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운도 이리 없을까요?
모 지자체 한시근로직인데, 서류, 면접점수 일정이상인 사람 5명 중 4명을 뽑는데
그 안 뽑힌 한명이 저에요.
향후 이쪽 경력에 플러스되는 일이라 너무너무 하고 싶었는데..ㅠㅠ
상자에서 번호적힌 공을 무작위로 뽑는 거였어요.
물론 안 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지만
5명중 4명이니 확률적으론 뽑힐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상자에 남은 마지막 번호가 되고 보니 너무 괴롭네요.
차라리 면접에서 그냥 탈락했으면 이런 허탈함은 없을 듯 해요
어차피 내가 그쪽 기준에 모자라서 그러려니 생각할 테니까요.
그쪽에선 여러사람이 기회를 갖도록 공정하게 하기 위해 추첨을 한다고 하는데
이게 공정한 건지 애매하게 느껴져요
추첨으로 한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느니 그냥 그쪽 기준으로 면접에서 원하는 사람 뽑는다 해서 누가 공정하지 않다고 탓할까요?
추첨으로 최종합격자 결정하는거 어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