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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방불명된 달팽이가 20일만에

...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21-05-24 19:09:26
다용도실에서 발견됐어요
알타리박스에 딸려온 녀석인데 새벽까지 담느라 볼에 이파리랑 넣어뒀었는데요 담날 아침에 밖에 놔주려고 보니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고요
그날이 4월 30일인데(살아있는 게 신기해서 택배 배송조회해봄)
생명력이 위대하네요! 신기방기해요!
달팽이 좋아하진 않지만 오래 살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은데 화단에 놓아줄까요 집에 살게 할까요 달팽이한테 어느쪽이 더 좋은환경일까요?
IP : 125.130.xxx.1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24 7:1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일단 원글님 최고~~!

  • 2. ㅇㅇ
    '21.5.24 7:17 PM (123.213.xxx.150)

    어머나 탈출해서 20일동안 살아있었나요? 저는 어렸을때 달팽이를 좋아해서 키웠는데 어느날 집을 탈출해서 안보이더라고요.. 암만 찾아도 안나오길래 포기했는데 며칠뒤에 커튼에 붙어서 말라 죽었더라는 ㅠ
    달팽이가 입도 어딘지 모르겠고 조그만게 뭐 먹을줄이나 알까 했는데 키워보니 상추같은거 진짜 빨리 잘먹고 똥도 싸고 ㅋㅋ 신기하고 귀여웠던 기억이 있네요~
    집에서 키우면 답답하니 화단에 놓아주시거나 집에 화분들이 있다면 거기다 풀어놓고 키우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3.
    '21.5.24 7:19 PM (124.49.xxx.164)

    예전 우리도 집에서 키우던 달팽이가 사라졌었는데 며칠후에 피아노 뒤에서 발견됬는데...
    피아노 뒤쪽 벽지를 갉아먹었어요.
    그거 먹으면서 버텼나봐요 ㅎㅎ
    옛날생각나네요..
    원글님도 벽지한번 살펴보세요 ^^

  • 4. 저도
    '21.5.24 7:20 P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채소 살때 묻어온 달팽이가 귀엽고 안쓰러워
    빈유리통에 집 만들어 줬어요~ 어항처럼요^^
    물 넣고 한쪽에 돌맹이 주워다 바위처럼 해놓고 올라와 쉬라구요. 한쪽에 굵은 모래도 넣어 모래사장도 만들어 주고
    배춧잎도 중간중간 바꿔 넣어주고~~
    그런데 얘가 가끔 담을 넘더군요 ㅎㅎ
    잘봐야해요~

    그러던중 이사를 하게 됐는데 대학생 아들이 어항 따로 들고 이사왔어요. 잘못하다가 죽는다고 ㅎㅎ
    아침마다 들여다 보는데 즐거웠어요~
    지금은 떠나고 없지만 ㅠ

  • 5. ㅁㅁㅁㅁ
    '21.5.24 7:31 PM (119.70.xxx.198)

    와 생명력

  • 6. 걔네
    '21.5.24 8:16 PM (211.215.xxx.215)

    안죽어요. 죽은 거 같아도 숨어서 자고있는 거예요.
    수분 부족하고 먹을 거 없으면 집구멍에 막을 치고 들어가 죽은체 하고 자요.
    그러다가 물기 촉촉해지면 또 깨어나요........
    유치원 같은 데서 받아온 큰 달팽이 절대 죽었다고 화단에 버리면 안돼요.. 생태계 교란..
    토종 달팽이면 화단에 놔줄 듯요 ㅠ 난 달팽이가 싫어 ㅠㅠ

  • 7. ....
    '21.5.24 8:21 PM (223.38.xxx.106)

    님집 화단이 제일 안전할것 같은데요.

  • 8. wii
    '21.5.24 8:52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달팽이 한 마리가 ~ 저는 화단에 놓아줄 듯요. 집에서 건사 못합니다. 나가서 죽든지 살든지는 자기 팔자!

  • 9. 큰달팽이
    '21.5.24 8:52 PM (210.106.xxx.68)

    불현듯 십년전 큰아이가 초등방과후 수업에서 받아온 달팽이가 생각나네요. 흙도 갈아주고 야채도주고 수분공급해주며 잘키우다가 며칠신경못써서 죽었나싶더라구요. 바싹마른흙에 아무것도 없어서... 근데 물뿌려주니 살아나더라구요. 그렇게 키우다 한겨울 또 보살피지못해 포기하고 추운베란다에 한두어달 방치했어요. 당연히 말라죽든 배고파죽든 얼어죽었으리라했다가 혹시나 물뿌려놓으니 또 살아납디다. 키우자니 번거롭고 버리자니 생태계파괴한다하고 그냥 죽일수도없고... 죽지도않고... 울며 겨자먹기로 한참을 키웠던 기억이 나네요. 달팽이 생명력 질기고도 무서워요.

  • 10. ㅐㅐ
    '21.5.24 8:53 PM (1.237.xxx.83) - 삭제된댓글

    저희도 야채에 딸려온 시골달팽이 키워봤어요
    초록야채 먹으면 초록똥싸고
    당근 먹으면 주황똥싸고
    너무 신기했어요
    곤충채집통같은곳에 흙 담고 야채 넣어주고
    분무기로 물 뿌려주며 키우다가
    귀찮아서 식물원에 놓아줬어요

  • 11. ㅡㅡ
    '21.5.24 9:40 PM (114.203.xxx.20)

    락앤락 큰통에 상추 넣어서
    키우세요
    화분에서 탈출하면 못 찾을 듯요

  • 12. 기레기아웃
    '21.5.25 7:10 AM (220.71.xxx.170)

    우리집에서는 두 달만에 찾기도 했어요 책꽂이 뒤에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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