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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 아기 베이비시터님과 육아분담 고민 상담 부탁드립니다

ㄴㅇㄹ 조회수 : 1,886
작성일 : 2021-05-24 13:06:03
안녕하세요
돌 아기
62세한국인 입주시터님 주 6박(토요일 오전 퇴근 일요일 밤 출근)으로
월 330 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거의 최고 수준으로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하면서
같이 시터님과 아이를 나누어서 돌보고 있습니다
애기는 밤에는 10시간 자고 시터님이 대부분 데리고 주무시지만
제가 보고싶어서 주 1-2회 데리고 잡니다
저는 애기랑 최대한 재미있게 놀아주려고
책이나 장남감 안아주기 등등 엄청 노력합니다
시터님은 애기가 낮잠잘 때 같이 쉬시고
애기가 일어날 때 그냥 수동적으로 놀아주십니다
소리나는 장난감을 주거나 혼자 두고
설겆이를 하신다던가
자꾸 재울려고 하신다던가
집안일은 저녁 한끼 주 3회정도 남편이 저녁 먹을 때만 해주시고
청소는 안 하십니다
처음에는 좋으신 줄 알았는데
너무 쉬시려고 하는 것 같고 업계 최고로 받으시는 것 대비
애기를 잘 안 놀아주시는 것 같은데
원래 다른 시터님들도 비슷하실까요?
그만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분도 다음 직장을 찾아야하셔야할 것 같은데
괜히 기분 나빠지셔서 제가 없을 때 애기한테 못할까봐 걱정이에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39.7.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이
    '21.5.24 1:07 PM (121.165.xxx.46)

    집에서 함께 보시는데 페이가 엄청 쎄네요
    저도 지금 하는 일 관두고 애보는거 찾아야할거같아요
    미리 한달전에 말씀드리고
    가끔 오시는 분 구하시면 어떨까요?
    좀 젊은 분으로요.
    그 나이면 무릎도 아프고 관절이 다 아플 나이라
    그럴수 있거든요.

  • 2. 해고
    '21.5.24 1:09 PM (223.62.xxx.95)

    해고하시고 당장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하세요 대신 1주일 더 일한걸로 쳐서 드린다하고요 그럼 걱정하는일은 없을듯해요

  • 3. ..
    '21.5.24 1:11 PM (106.241.xxx.125)

    윗분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집에 같이 있는 거 더 싫어하는 도우미가 많습니다. 그거 비해서 페이가 쎄다니 잘못 알고 계시는 거 같아요. 급여는 똑같이 줘야 합니다 재택이든 아니든.

    맘에 안드시면 바꿔야 하겠지만 완벽한 도우미는 없고요. 절대 하면 안되는 것 리스트 써두시고 (예: 애 보면서 TV보기. 약속시간 안 지키기. 흡연이라던가 뭐 하여간..-_-) 그게 충족되고 아이 정말 예뻐하시면 그냥 두시는 게 나을 겁니다. 20년 넘게 도우미 손에 컸고 지금 10년 이상 도우미 직접 쓰고 있습니다. 다 마음에 드는 도우미는 없어요.

  • 4. 제생각도
    '21.5.24 1:11 PM (211.114.xxx.19)

    당장 해고하세요
    시간 끌어 좋을것 없어요

  • 5. 88
    '21.5.24 1:11 PM (211.211.xxx.9)

    차라리 출퇴근 시터가 원글님껜 맞겠어요.
    돌지났으니 밤에 자는건 점점 쉬워질거구요.
    월~금 9-7퇴근 하는 분이 오고 일주일에 세 번 청소도우미 부르는게 훨씬 경제적이실듯.

  • 6. 바꾸시고
    '21.5.24 1:14 PM (115.21.xxx.87)

    1. 저도 3번만이 정말 좋은 분과 아이 키웠습니다. 집안일을 제가 하고 그 분은 놀아만 주셨죠. 저 보다 책을 실감 나게 잘 읽어주시고 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를 해 주셔서...한참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2. 입주시터...잘 생각해 보세요.

    주변에 입주시터로 아기 키운 분들 중에 현재 초4 이상인 분들 계시면 한번 여쭤보세요.

    제 주변에선....힘든건 시터가 하고 심지어 밤에 데리고 자고....엄마는 즐거운 시간만 보낸다는 사람들 여럿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주양육자가 엄마가 아니라 시터였던 것 같다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를 저는 봤어요.

    그래서 200 정도로 주간 시터와 집안 정리 반찬 도우미를 파트로 쓰시길 권해 봅니다. 집안일 처리에 어려움이 없으시면...주말에도 주간만 부르시구요. 밤에는 엄마가 데리고 자야....엄마가 됩니다. 제가 나이가 많아 고리타분한 말씀 드리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밤에 자다가 깼을 때...옆에 있는 든든한 사람. 어둠의 공포, 밤의 두려움으로 부터 나를 지켜준 사람에게 가장 강한 연대감을 넘깁니다. 어려우시겠지만 밤에는 엄마가....

  • 7. 저ㄹ,ㄹ
    '21.5.24 1:24 PM (121.165.xxx.46)

    저를 예전에 젖엄마 유모가 키워주셨는데
    밤에도 데리고 잤다해요
    커보니 엄마하고 애착관계 형성이 안되서
    엄마하고 지금껏 낯설게 살아요

    크면서는 저 여자가 누군데 내 엄마 행세를 하지?
    이런 마음도 들곤 했었어요
    잘때는 데리고 주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8.
    '21.5.24 1:24 PM (182.214.xxx.38)

    입주가 청소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너무하네요.

  • 9. 이상
    '21.5.24 1:31 PM (211.177.xxx.12)

    부득이하게 입주시터구할때 업체에서 말하길. 한사람한테 돈을 많이 주고 일감 몰아주는게 여러사람 부르는거보다 낫다고했어요. 그러나 실상은 다르더라구요. 딴일하다 애 다치면 끝장이라 엄마처럼 살림하고 애보고 못해요. 그렇다고 낮잠잘때 안쉬면 밤에도 데리고 자는데 번아웃되고요.
    더 비쌀 수도 있지만 출퇴근시터를 한시간정도 더 연장해서 쓰시고 패이더 챙겨주시고요, 주3회 청소.반찬도우미를 따로 부르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이경우 두분이 사이가 나쁘면 시터가 텃세부리고 청소이모가 자꾸 바뀌게 될 수도 있는건 감안하셔야해요. 청소를 시터이모보다 좀더 젊은 사람 들이시고요.

  • 10. ^^
    '21.5.24 1:56 PM (221.141.xxx.60)

    시터는 바꿔야하나라는 맘이 들면 바꾸는게 맞더라고요
    좀 귀찮아서 그렇지 다른 괜찮은 시터 만날수있어요

  • 11. ....
    '21.5.24 2:07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입주가 청소도 안하고, 식사준비도 안하고,
    페이는 센편이네요.
    왜 입주가 필요하신지요??

  • 12.
    '21.5.24 2:15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바꾸세요
    재택이면 여러번 바꾸기 좋은환경이네요
    10번 바꾼다 생각하세요
    좋은 사람 꼭 나타납니다
    글을 보니 애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네요
    분명 애를 좋아하는 시터 많이 있어요
    미리 인터뷰하시고 새로 올 시터 날짜 정한 후 지금 시터는
    50~100만원 정도 주시고 바로 내보네세요
    시터 바꾸고 구하는데 시간과 돈 많이 쓴다 생각하세요
    돌때는 엄마보다 입주시터를 훨씬 좋아해야 정상이구요
    위에 애착문제 어쩌구 하시는데
    원글님 쓰신 글로 보아 애착에 전혀 문제 있을것 같지 않네요
    세돌 정도 지나면 보통 엄마 더 좋아하구요
    전 아직 애들이 어리지만 조카들은 대학생인데 입주시터써도 암 문제없었습니다
    한국인 330이면 비싼건 아니구요
    전 조선족 쓰는데 그정도 줘요
    입주는 조선족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주 이상한 조선족도 많습니다
    한국은 입주하기엔 너무 잘 사는 나라구
    입주는 한국인 좋은 도우미는 대체로 산후도우미를 하고
    솔직히 한긕인이 입주할. 정도면 불후한 환경이 많아서(환경이 불후하다고 타고난 천성이 달라지지는 않지만요)

  • 13. ..
    '21.5.24 2:16 PM (39.7.xxx.190) - 삭제된댓글

    페이가 왜이렇게 세지요?
    강남 신생아 기준 300이라 알고 있는데..
    돈 많이 준다고 더 일 잘해주는 거 아니더라구요

  • 14. 굳이
    '21.5.24 2:54 PM (180.68.xxx.100)

    입주 시터 쓰시는 이유가 뭘까요?
    그냥 9~7시 정부아이돌보미 이용해 보세요.
    시터는 아이만 보는 게 좋아요.
    시터에게도 아기에게도.

  • 15. 제 둘째가
    '21.5.24 3:41 PM (125.179.xxx.79) - 삭제된댓글

    31개월인데요

    밤에 아기랑 안주무시는 이유가 있나요?
    밤에 꼬물꼬물 아기 살결냄새 너무 좋은데ㅠ

    지금도 제 옢에서 낮잠자요
    밤에 꼭 끼고 주무세요

    저는 도우미 부르고 쓰는게 가장 힘들더라구요ㅠ
    정부 아이돌봄 9-6시도 있고 출퇴근 시터로 교체하시고
    도우미는 일년 10만원 회비내고 사무실에서 서비스도 받아보고 했는데 지금은 당신의 집사 앱으로 정착.
    거기서 평점좋은 분들 위주로 시간에 맞게 예약
    마음에 맞는 분 지금 3년째 오세요

    아기 놀아주시는 시터위주로 다시 부르시고
    가사.요리청소는 분리하시면 좋겠네요
    사람 부르고 만나는게 제일힘들어요ㅠ

  • 16. 그돈이면
    '21.5.24 4:25 PM (106.248.xxx.21)

    차라리 낮에 출퇴근하는 분을 쓰심이....
    가사 잘하고 살림 위주로 하는 분으로요.
    애기도 밤에 잘자고 순한 거 같은데..
    글고 혹시나 해서..
    애 둘 키워보니 애옆에 딱붙어 알차게 놀아줄 필요 없어요,
    찾을 때만 가서 놀아주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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