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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82를 10년 넘게 했는데 저는 늘 우울하네요

에궁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21-05-24 12:39:32

82쿡 10년을 넘게 한 곳인데

늘 우울하고... 그런 글들만 남기네요

여전히 방황하고 자리를 못잡고

무슨 문제일까요

우울증 약 먹으면 해결 될까요?

밝고 긍정적이게 힘있게 살아보고 싶어요

힘들어도 밝게 사는 사람들이 있고 좋은 환경에도 우울하게 사는 사람이 있잖아요

전 전저가 되고 싶어요!

사실 의지할곳이 없어요 늘 저만을 의지하며 살았어요

가족들과 사이가 안좋고 연락을 안하는 편이 오히려 나아서

혼자 산지 오래되었어요

어릴때부터 받은 마음에 상처에서 벗어나고 싶고

밝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그럴수 있을까요

열심히 일하고 아무 생각없이 살고 싶어요

이 두가지가 지금 안되네요
IP : 58.148.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21.5.24 12:43 PM (121.154.xxx.40)

    몸 건강이 최고예요
    움직일수 있다면 뭔가 일거리를 찾아 보세요
    집안일이라도 쓸데없는 아무거나 집중해서 해 보시고
    밖으로 나가 무작정 걸으세요
    우울한 자신을 잊어 버릴수 있게

  • 2. . .
    '21.5.24 12:47 PM (203.170.xxx.178)

    다 필요없고 돈을 열심히 벌어보세요

  • 3. 저도그래요
    '21.5.24 12:48 PM (116.47.xxx.52)

    저는 2008년부터 82알게돼서 매일 들락거려요 친구도 없고 가족은 아무 도움안되서 82에 고민글 올리고 많은 도움 많았어요 저도 발전하려고 노력하는데 현실은 늘 그자리 이번에도 원룸 벗어나나 했는데 다시 원룸살이 하게 생겼고 일도 꾸준히 못하네요 이젠 그냥 받아드려요 이게 내 팔자인가보다 내 그릇은 작나보다. 포기라고 생각안하고 내 못남 부족함 인정하고 받아드리려구요

  • 4. 나옹
    '21.5.24 12:48 PM (223.38.xxx.199)

    맞아요 건강이 최고에요.
    운동부터 하시고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이 도움이 많이 된대요. 저는 반려동물은 10년 넘게 책임지는게 엄두가 안나서 못하고 집에서 상추와 브로콜리 바질을 키웠었어요.

    새싹이 트고 자라는 신비로움이 적지 않은 기쁨을 주더군요. 힘든 시기에 좋은 위로가 됐었어요.

  • 5. Juliana7
    '21.5.24 12:55 PM (121.165.xxx.46)

    좋은 취미생활하시고 동호회 하시고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주위에 두셔야해요.

  • 6. 음..
    '21.5.24 12:59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제자신을 관찰하기도 하고 주변이나 82를 쭉~봐온 결과
    우울하거나 마음이 힘든사람은
    진짜 진~~짜 혼자서 치유하기 힘들어요.

    사람때문에 생긴 마음의 병은 사람으로 치유해야해요.

    솔직히 TV 보면서 가족과 사이 안좋아서 멀리하다가 다시 만나서 울고불고 하는 이유가
    관계회복은 가족과 하는것이 가~~장 쉽고 빠르기 때문입니다.

    남과는 안좋으면 끝이잖아요? 다시 만날필요도 없구요.
    내가 원해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안되는거거든요.
    하지만 가족은 법적으로나 여러가지 엮여있어서 끝내고 싶어도 못끝내는 관계니까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가족하고 다시 만나고 울고불고 하면서 서로 부등부등하고 싸우고 부등부등하는거죠.

    즉 원글님이 가족과도 사이가 안좋았다면
    솔직히 주변사람이나 친구나 이런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면 어느정도는 또 회복됩니다.
    주변에 나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회복이 어느정도 되는거죠.
    하지만 이런 사람이 없다면
    다시 가족화 친하게 지내거나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어요.

    여기서 자주 가족과 연끊어라~이런 말이 나오는데
    진짜 가족과 연 끊는건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건 선택권이 이것뿐일때 하는거지 아무대나 선택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정도로 사람에게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살아있는 이유도 사람때문에 살 이유도 사람때문에 입니다.

    종교를 가지라는것도 종교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라는거구요.
    봉사활동을 하라는것도 활동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라는겁니다.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내 편이 없다면요.

  • 7. 약을
    '21.5.24 1:13 PM (110.12.xxx.4)

    드세요
    가라앉는 기분을 잡아줍니다.
    보험같은거 미리 들어 두시고 오래 드실 생각하세요.
    사람들이 정신과약을 너무 의심하는데 삶의질이 달라집니다.

  • 8. ...
    '21.5.24 1:14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마음의 상처를 벗어나려하기 보다는
    떠오를때마다 보듬어주세요.
    혼자 잘 견뎠다고 토닥토닥...
    그럼 서서히 우울에서 벗어나게 될 거에요.

  • 9. 약 드세요
    '21.5.24 1:24 PM (125.132.xxx.178)

    세상에 100퍼센트 밝고 긍정적으로만 사는 사람 없어요. 오히려 님 같은 생각에서 억지로 무리해서 밝은 척 하다가 더 큰 반동으로 우울감을 감당못해 극단적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냥 우울한 삶를 인정하시고 우울감을 느낄 때 마다 내가 또 이러네, 내 우울한 친구가 찾아왔네. 이 친구를 보낼 활동을 내가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뭔가 할일 - 운동이던 화분키우기던 뭘 만드시던 집중해서 시간보낼 걸요 - 을 찾으세요.

    그리고 약도 드시구요, 어느정도의 극단적인 감정적 저하는 막하줘요. 안그런 것 같지만 사람은 은근 호르몬의 노예가 맞더라구요.

  • 10. ..........
    '21.5.24 2:53 PM (112.221.xxx.67)

    맛있는거 드세요

  • 11. 그냥
    '21.5.24 5:40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인생에 대단한 즐거움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낫더라구요.
    연애중이라면 모를까...
    연애의 즐거움도 짧죠

  • 12. ..
    '21.5.24 6:19 PM (157.147.xxx.228) - 삭제된댓글

    님 같은분이 훨 많아요. 즐거워서 활기차게 사는사람 순간적인거고 그것도 손에 꼽아요.
    다 나 같거니.. 하고 힘내세요. 정말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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