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스테리우스 남편 이야기 2

.. 조회수 : 3,108
작성일 : 2021-05-23 23:53:31
1번은 여기서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17189

안서방 스토리가 너무 평범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미스테리한 남편

얼굴보고 결혼해서 내발등 찍은 나
테리우스에 훨씬 못 미치지만
어감이 딱딱 맞아 

미스테리우스 남편 이야기로 제목을 정해본다. 

오늘도 장구경에 나섰다. 
아침을 먹는데 
겨울 맨투맨을 입고 있다
"안더우냐"
고 물었다.

그거 말고 반팔을 입으라고 했다.

장구경 가러 나오는데
그 패딩을 들고 나온다
60넘은 남자가 설마 애착패딩인가?
순간 이성을 잃고 소리를 빽 질렀다.
갱년기 여성분들은 아시리라
갱년기가 되면 갑자기 성질이 '팍'난다는 거.

"추울까봐."
할말을 잃었다.
"정 더우면 차에 두고 내리지."
한다. 

장보러 간 일은 다 생략하고
돌아오는 차에서 
나는 더워서 에어컨을 켰다. 
사주를 보면 사막을 흘러가는 시냇물이라고 한다.
남편은 뜨거운 사막이고 나는 그 사막을 지나가는 
냇물이란다.

남편쪽 에어컨은 막았다.
자기도 더운지 창문을 내린다.
내쪽에 계속 더운 바람이 들어오고
에어컨 바람은 속절없이 빠져나간다.

마음을 다스리며
"창문 좀 올려줄래?"
했더니

남편이 묻는다
"추워?"

"춥다니!!"
이 삼복더위에!!

여튼 춥다고 해야 창문을 
올릴 것 같아서 그렇다고 했다.

그 이후로 날숨에 마스크를 내리고
(차안에서 둘이 가는데 마스크 쓰고 운전하는 남편 있어요?"
들숨에 마스크를 올린다.

아마도 그의 뇌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몸은 느끼는 것 같다

뭔가 덥다는 걸
 


IP : 14.46.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23 11:53 PM (14.46.xxx.7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217189

  • 2. ㅎㅎ
    '21.5.23 11:57 PM (115.140.xxx.213)

    집에 버려두고 같이 다니지 마세요

  • 3. ㅋㅋ
    '21.5.24 12:00 AM (218.150.xxx.104) - 삭제된댓글

    미스테리우스 bitter candy 이신가봐요

  • 4.
    '21.5.24 12:08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일단 싫어하는 패딩은 내다 버리시고요.
    (전편에 등장한 사마귀 내장 터진색/ 깔깔이 비슷할듯)
    겨울 끝남 패딩을 세탁소에 맡기고 찾아다
    남편이 못 찾을곳에 보관하세요.
    (침실 아닌 다른방 붙박이장이라던가)
    계절 안 맞는 옷들 싹 치워서 안 보이게 하고
    추우면 티셔츠, 셔츠, 점퍼나 가디건 등등
    겹쳐 입으라 하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상하게 입음 넌 안 데려가!!입니다.
    원글님 운전하시나요??
    델고 다니지 마세요.

  • 5. ^^
    '21.5.24 12:24 AM (180.66.xxx.39)

    우째요
    그냥 막.....실실웃어요
    울집에는 덥다고 반팔입는데 저혼자춥다고 양말신고 후리스 입는중2아들놈 있어요
    그러면서또 콘은 아니라고 하드파라더니 더위사냥 먹던데요

  • 6. 보약을
    '21.5.24 12:30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먹으면, 더워서 벗고 다니실 수도 있어요.
    녹용 들어간 십전대보탕 추천합니다

  • 7.
    '21.5.24 1:20 AM (218.51.xxx.253)

    울 남편과 비슷하네요. 미스테리우스도 비슷해요. 키크고 먹어도 먹어도 살안쪄요. 그나마 얼굴이 행동에 비해

    큰 장점이에요. 잠잘때 긴팔 셔츠에 긴 츄리잉바지 입고 자요. 전 후레하게 입고 성격도 답답 옷입는 것도 답답

    큰 대안이 없어서 참고 살아요. 억눌린 제 맘을 취미 생활인 그림 그리기로 다스려요. 일주일중 4일을

    퇴근하고 미술학원 다닙니다.

  • 8. .....
    '21.5.24 5:03 AM (180.224.xxx.208)

    ㅋㅋㅋㅋ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운 인재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2709 작년 신규 개인투자자 3명 중 2명 손실 (뉴스) 4 ㅇㅇ 2021/06/04 1,855
1202708 곽상도는 부인이 세상을 떴는데도 변함이 없어요 (조국이 어쨌다고.. 12 세상 2021/06/04 5,618
1202707 음식 맛 평가 해주는 알바는 없나요? 3 2021/06/04 1,962
1202706 서울대 공대생 과외는 시간당 얼마일까요? 19 ㄱㄷㅁ 2021/06/04 7,736
1202705 김보민 아나운서 ㅜㅜ 47 ... 2021/06/04 38,368
1202704 반에서 딱 중간하는 아이 모의고사 보다가... 5 고1맘 2021/06/04 2,934
1202703 부모님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맞았는데 괜찮다네요. 8 아스트라제네.. 2021/06/04 3,083
1202702 10시 다스뵈이다 ㅡ 대통령의 시간 , 미미시스터즈 4 같이보자 2021/06/04 1,050
1202701 [공유]아파트 청약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유용한 청약 관련.. 5 세아이아빠 2021/06/04 1,696
1202700 한강 실종 왜 친구 글이 없나 했더니. 9 ㅁㅈㅁ 2021/06/04 7,032
1202699 한강미화원 횡령죄로 고발당했군요. 23 ... 2021/06/04 16,495
1202698 복길이엄마는 복길이 대학도 안보냈을까요 9 ㅇㅇ 2021/06/04 5,027
1202697 새아파트 분양시 마루선택 9 블루커피 2021/06/04 2,196
1202696 가출하고 싶은데 6 .. 2021/06/04 1,779
1202695 이 글을 읽고 혼자서는 못 견디겠어서요. 7 아이고 2021/06/04 5,365
1202694 쵸콜렛이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9 미식 2021/06/04 2,132
1202693 부추없이 오이 소박이....불가능하겠죠? 4 ... 2021/06/04 3,331
1202692 지금 이비에스 라디오 들으시는 분! . . 2021/06/04 657
1202691 삼성계열사 단체실비 문의해여 7 000 2021/06/04 874
1202690 문대통령, 오늘 국정원 가셨네요. 13 2021/06/04 2,971
1202689 벽지 시공 엉망인데 시공비 다 주면 안 되겠져? 6 .. 2021/06/04 1,743
1202688 머리가 빗자루같아요 1 ㄱㄱ 2021/06/04 1,396
1202687 정용진 또 올렸네요. 63 에효 2021/06/04 23,463
1202686 너무 멋진 영상이라 공유합니다 미국 한인들 4 너무 멋진 .. 2021/06/04 2,198
1202685 아이들 고학년 되면 여행 같이 가기 힘든가요 6 2021/06/04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