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상 카톡을 매일하는데
사진과 프사메시지 자주 바뀌는 게 예사라 그런가보다 합니다.
사진도 그윽한 눈빛으로 자기자신과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클로즈업을 하는데 이건 그렇다쳐요.
이번엔 정말 독특한 컨셉으로 자신과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고
박장대소했어요. ㅎㅎㅎ
사방이 스텐레스라 거울처럼 비치는 엘리베이터 속에서
그 어느 방향을 바라보아도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는 구조이기때문에
사람들은 주로 고개를 숙이며 폰을 보거나 서로를 인식하지않으려
눈빛을 서로 피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십여명의 사람들을 양쪽으로 두고 그 비좁은 공간의
가운데 서서 엘베에 비치는 자신의 전신샷을 역셀카로 찍어대는 모습....
자기애에 깊이 빠지다보면
이보다 더할 순 없겠구나싶어서 너무 웃었어요.